어떠한 강박관념 없이, 그저 '건강, 행복' 하리 


사찰음식도 배우고싶다, 맛있는 것이 너무 많다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http://www.templefood.co.kr/ 



간만에 계란을 삶아 샐러드에 넣었는데, 읔 속이 너무 비리다 흐엉 괴로워. 채식 제과류 외에 유제품이 들어간 제과류도 먹기에 유제품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싫었다. 채식을 지향하지만 이따금 육류제품이 먹고싶을 때가 있다. 해물은 불편한 마음 없이 먹는다. 몇 주 전에는 난데없이 닭튀김이 먹고싶어 닭튀김을 직접 구입해서 먹었다. 몇 년만의 닭 .. 먹으면서 정신적으로도 감각적으로도 이상했다. 내가 닭이 갑자기 왜 먹고싶은지, 닭이라는 것을 먹어도 되는 것인지. 살아있는 닭의 모습이 머릿 속으로 그려지면서, 이걸 먹고있다고 생각하니 으엑 이상했다. 생각만큼 비리지 않아 놀라웠고 채식을 하다가 고기를 먹고 아픈 경우에 대해서 많이 읽었기에 아프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아프지는 않았고 오히려 나쁘지 않은데 ? 라는 생각이 들어 의외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닭을 먹는다'는 것은 이상한 경험이다. 

치즈는 너무 맛있다. 채식을 해야지 마음먹고 치즈또한 콩으로 만든 제품들만 먹었는데 그 다양한 치즈들이 전시 된 마트에서 콩치즈만을 먹는 다는 것은 어려웠다. 결국 치즈를 먹는다. 그런데 얼추 일이년 정도 우유치즈를 먹지 않다가 먹어서인지 제법 오래 먹고있는데도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있다. 혹은 치즈가 문제가 아닌가. 우유 또한 섭취하지 않은지 몇 년. 빵에 들어있는 유제품은 먹기 때문에 완전하지는 않다. 더불어 몇 번 시리얼을 먹으며 우유를 먹기도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두유가 훨씬 익숙하고 맛있고 좋다. 우유는 비리다 으엑. 

완전한 채식을 시도했고, 지금은 채식과 잡식의 중간에서 나만의 식습관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거은 이전의 잡식으로 돌아 갈 수는 없다는 것. 이따금 원해서 육류제품들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몸의 반응도 그러하고 논리적으로도 무언가 조화롭지 않고 이상하다는 반감이 든다. '고기를 먹어야한다'는 개념은 확실히 불합리하다. 고기를 먹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 할 수 있다. 환경을 위해서라도 육식은 줄이는 것이 옳다. 곧이 채식도 아니고 잡식도 아닌 식성이 된 지금, 비논리적 위선적으로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괜찮다. '채식을 해야해' 혹은 '채식 안 해' 라는 어떠한 강박관념 없이, 그저 '건강, 행복' 하리라. 


한국채식연합 http://www.vege.or.kr/ 

채식연합 사이트에 동영상 레시피 기사 및 자료가 많구나. 


풍부한 채식 레시피 http://vegweb.com/recipes

채식하면 샐러드만 먹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먹을 것이 너 무 나 다양하고 많다. so delicious ...... 요리 연습해야지 하하. 채식음식사진보다 한두시간 시간 훅훅 지나간다 크크




http://totalspguide.com/?postID=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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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to seat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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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 커피 대신 차를 마시고 있다. 숙제 할 것이 몇 가지, 많지는 않지만 큼직한 녀석들. 하려고 몇 일을 열어두고 시작도 못하는 상황. 근래 집중이 되지 않아 어렵다. 어렵지만 부담갖지 않으려 한다, 하하. 괜찮을 것이다. 멀리보자. 마음을 파랗게 넓게 갖기로 다짐. 
이따금 한국에 들어갈까 라는 마음에도 없는 .. 마음에 있지만 머리에 없는 생각을 한다, 하하.

우롱차 



Farmer's Market 
주말마다 열리는 농부들의 장, 시장과 유사한 개념. 사과, 배, brussel sprouts, 양배추, pumpkin bread 등 여러가지 구입. 고기, 유제품 - 계란, 치즈, 우유 등 왠만한 제품은 모두 판매. 마켓의 철 없는 과일, 야채들과는 달리 종류가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다. 과일은 사과, 배가 주요이고 기타의 것은 찾기 어렵다. 하지만 사과와 배의 종류만해도 열 몇가지는 됨으로 .. 마켓 등 다량생산, 수입제품 들에 비해 제한적인 반면 다양하다. 맛과 질의 차이는 말 할 것 도 없이 훨씬 훌륭. 맛이 상당히 풍부, 맛 있 다. 하하 i love FARMER'S MARKET ! 

야채 quesadilla, 커다란 beet 가 들어있다웅 쿠쿠 냠냠  



난과 티키 마살라 등, 인도음식도 판매



나의 퀘사딜라 Quesadilla 를 구입한 곳



도서관에서 .. 나의 잠자리 물병 



엄마와 인터넷 전화 통화 중 



커피 .. 



채식 뷔페 점심 , 상당히 배불 ! 
외식을 줄이려 .. 하고있다. 이번 주.. 외식은 두번 ? 디저트 따위 아이스크림, 빵 을 사 먹은 것은 세번 정도인 듯. 보다 정확히 기록해두어야겠다.
외식 .. 은 편리하지만 내가 만든 음식이 보다 깨끗하고 염분 및 기름기가 적다. 하지만 요리가 게으른 요즘 .. 아이고 ! 내가 요리하지 않으면 가정식을 먹을 수 없는, 유학생활이란 .. 어디 나 뿐이랴





오며가며 자전거 사진찍는 것이 좋다. 예쁜 자전거들, 흥미로운, 멋진 자전거들이 참 많다.
상당히 밝은 자전거 ! 



크 .. 상당히 멋지다, 검정에 빨강과 연두로 독특함을 준 로드 바이크



간단하고 무난한 짙은 녹색의 자전거 예쁘다웅




요가는 환상 .. 상당히 좋다. 삶에 두가지 멋진 행위라면 자전거와 요가. 꾸준히, '집중'하여 다녀야지. 일주일 4번은 가려한다. 핫요가, 어렵지만 끝나고 샤워 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 시원한 밤길은 상쾌의 정성 .. 값을 줄 수 없는 굉장함 ! 너무 좋다, everyone YOGA ! do it !
all bodies rise




나의 일상은 : 학교, 음식, 카페, 과제, 요가, 자전거, 가족/친구들과 연락, 웹서핑 .. 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듯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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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특별한 일정 없이도 제법 피곤. 피곤하여 저녁약속 취소 후 따듯한 집으로 귀가. 저녁식사 후 가족과 안부전화. 가족은 건강하고 밝은 목소리로 나에게 안부를 전한다 - 이외에 무엇을 바라겠는가. 더불어 달콤한 매실주와 편안한 밤. 특별할 것 없는 한 해의 마무리와 시작. 점점 편안한 것이 행복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젊은데, 이미 저항이 피곤하다. 몸이 쉬고 싶으면 쉬고, 정신이 쉬고 싶으면 쉬고,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하고, 글 쓰고 싶으면 글 쓰고. 이렇게 하고싶은 것들만 하며 지내니 참으로 편안하다 행복하다. 

아직 밤은 이른데 매실주 때문인지 깊은 듯 하다, 안녕 2011. 아쉬울 것이 없다. 2012, 바라는 것은 없다. 필요한 것도 없다.  건강과 지금의 편안함. 꾸준한 생활이 이제는 익숙하고 나에게 맞는 것이다 싶다. 감사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나의 주위를 안전히하고, 환경에 대한 많았던 불만에도 왠만큼 무뎌지고, 대응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어느 정도 수긍도 한다. 점점 원만해 지어가는 것인가 싶다. 

2011년의 목표는 건강한 식습관과 학교를 순탄히 옮기는 것이었다. 모두 괜찮은 성공이다. 학교와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아쉬움도 컸고 실수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이것이 옳았다, 는 생각이 드는 것이 - 아름다운 친구들과 가족이 있다. 다른 환경과 학교를 선택했더라면, 분명 즐거움도 있었을테지만 지금의 가족과 친구들과의 시간을 갖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다른 모든 긍정적인 요소를 대신하도고 남는다. 이야말로 더 이상 바랄 수는 없는 생활이다. 




오늘 오후의 blackberry apple pie 블랙배리 애플 파이 한 조각과 커피





올 해 가장 잘 한 일은 자동차를 팔고 자전거를 구입한 것. 건강과 환경, 더불어 심적 편안과 생활에 즐거움을 상당히 더하는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소중한 나의 자전거. 
토요일마다 열리는 farmers market 농부들의 장, 시장과 같은 풍경, 을 우연히 들렸다. 나를 기다리는 자전거 녀석과 철장 넘어 공예품을 팔고 있는 장사꾼이 계시다. 전형적인 seattle 시애틀의 풍경.  




farmer's market 대부분 유기농, 직접 기른 농부들이 트럭들로 실어와 야채, 과일, 생선, 치즈, 와인, 계란, 빵 등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시장같다, 시장이 문득 그립다.




몇 일 전 방문한 친구의 가게. 음악 공연 건축 지역정보 사회적 요소 등, 문화적인 것들을 많이 소개해 주는 친구, 반갑고 편안한 친구이다. 상당히 간단한 생활을 추구하는 녀석, 배울 점이 많고 고맙다.




이렇게 나는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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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냉소의 연장, 이것 저것

마음이 편한 것과 생각이 없는 것은 다르다. 때로 너무 가볍게, 쉽게 하는 말들이 있다. 그것들은 늘 후회를 부른다. 불과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집에와서, 혹은 말이 쏟아진 직 후에 후회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매번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리라. 마음을 불편하게 해야한다는 것보다, 말을 무겁게, 조심하여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실천은 아직 습관치않아 실수가 여전히 잦지만 천천히 나아지리라. 이는 나를 위함이기도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의 결여가 원인이리라. 나의 실수가 나의 결함이라고,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방관 할 수는 없는 일이리라. 늘 느끼는 점이지만 늘 상황에서는 소홀하다. 보다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기억해본다.
근래 속이 좋지 않은 일이 많다. 이전 보다 예민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쩌면 나쁘지 않은, 오히려 좋은 변화인지도 모르겠다. 그 만큼 짙은 자극에서 멀어진 것이리라. 외식을 줄이고 매운 음식을 피해게 된지도 꽤나 되었다. 더불어 유기농에 집중하는 생활 또한 영향이 있으리라. 휴대용 칫솔을 우연치 않게 발견하여 근래 양치질을 자주하는 습관 또한 매우 좋은 듯 하다. 상쾌함은 물론이고 굳이 민트를 먹지 않아도 된다.
어제 외식 후, 목이 매우 타는 것 또한 외식이 줄었음을 의미한다. 잠이 들기 직전까지 목이 타던가 하면, 새벽 3시경 깨어 속이 매우 좋지 않았다. 화장실을 수 차례 들리고 7시가 지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참으로 피곤한 밤이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잠을 이루지 못한 밤이 얼마만인가. 근래 잠을 매우 편안히, 정기적으로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불면을 만나니 당황스럽기도 하였지만 딱히 괴롭지는 않았다.
다리를 꼬지 않고 앉는 연습을 하는 중인데 쉽지 않다. 한 동안 허리를 펴고 앉는 습관을 생활화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인가부터 자세가 좋지 않다.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할 것들이 여러가지이다. 이러한 습관의 개선은 마음의 편안함에서 오는 것이리라. 마음이 편안하니 한 두가지 보다 할 수 있는, 관점의 여유, 시선의 범위가 넓어지었다. 좋다.
더불어 달리기가 조금씩 보다 좋아지고 있다. 어제 밤 달리는 기분은 매우 좋았다. 특히나 미약한 태풍같은 바람이 시원하였고, 친구들과 즐거운 만남이 있어서 유쾌함을 더하였다. 아무튼 보다 정기적으로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습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면 오늘 계획되어있던 등산은 가지 못하였다. 어젯밤 설친 잠과 좋지 않은 속이 이유이다. 오후가 지나 저녁 쯔음 속이 좀 나아지면 조깅은 갈 수 있을 것 같다.
수업이 없는 월요일이다. 그렇다고 마냥 쉴 수 있는 날은 아니다. 학기 말인 만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 카페에 앉아 하나 둘 씩 마무리하고, 저녁 쯔음 집에 들어가야겠다.
조금만 - 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무엇인가를 잃는 데에도, 얻는 데에도 조금만 마음을 놓거나,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처럼 작은 것들이 쌓아지고, 작은 몇 번의 횟수들이 습관을 낳는 것 - 조금만 신경을 쓰는 생활을 해 보자.

6/1 불면 , 자세 , 그대 내 품에  

0533시 자다 깨어 물을 마시다가 물을 쏟았다. 잠 깨는 데에는 물 쏟는 것이 최고임을 배웠다네. 아무튼 그렇게 잠이 다시 들지 못하고 아르바이트의 첫 날이다. 시애틀에 와서 Conference center는 미셸 오바마 연설이 있던 Hyatt 이 후로 두번째로 가 보는 듯 하다. 기대가 된다. 긴장이 많이 풀리기도 하였지만 마음을 너무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한다. 시험에 앞서도 그렇고 종종 자부심에 비해 결과는 보다 나을 수 있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들이 많다. 실력보다 마음이 앞서간다는 것은 자만, 프라이드가 강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따라서 조심성을 의식 중에 두는 것이 안전 할 듯 하다. 무사히 다녀오겠습 !
근래 박정현의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무한 반복 듣고있는데 가사가 너무 좋다. 특히 만일 그대 날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아아 얼마나 예쁜 가사인가 .. 단순하면서도 맑으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순응이라는 것이 이리도 예쁘던가.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곡이다. 너무 좋다.

1900시 컨퍼런스는 생각만큼 순조로왔다. 한국에서 오신 바이어는 전형적인 한국 사람, 특별히 까다롭거나 불편하지는 않은 분이였다. 일에대한 결과에 스스로 꽤나 만족하는 바이다. 내일 또한 즐거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라는 곳은 특별히 무섭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이번 일을 하면서 한국인과, 미국인과 함께 일하는 - 이런 자리에서 배운 점은 한국과 미국의 상당한 문화차이. 아무래도 구입하는 물건들에 대한 선호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둘의 성향 차이는 참으로 크다. 뿐만아니라,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신 바이어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국 사회에 대한 구조를 조금 들을 수 있었다. 첫 직장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시발점이 한국과 미국 간에는 큰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보험 커버부터 시작하여, 기본인금, 승진확률, 직장인의 보편적인 경로 등이 일단 다르다. 큰 기업의 인식과 태도 또한 상반적이며, 그에 대한 인식 또한 매우 다르다. 이러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듣고있자니 한국사회가 때로는 무서워진다. 그러한 구조 속에서 내가 살아 갈 수 있을지, 미국이 편하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아무튼 이렇게 조금씩 사회에 대하여 배워가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무튼 이래저래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 집에 일찍 오게되었다. 
 d 9 딱히 만족스럽지 않은 하루이다. 미국 컨퍼런스는 설탕류가 너무 많다. 이것저것 오랜만에 설탕 덩어리들을 줏어 먹었더니 속이 달다, 윽. 전보다 입이 짧아진 것 같다. 나이가 들 수록 머리는 아둔해지고 몸은 민감해진다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나는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인지 뛸 기운이 나지를 않는다, 아아. 어젯 밤 잠을 못 잔 터이리라. 유기화학 페이퍼를 자정 전에 내야한다. 휴, 학교를 빠져도 내야하는 것들이 있다니, 흥. 어서 마무리하고, 잠을 푹 자고,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내일은 친구의 합창공연을 보러간다. 금요일 또한 오전에 잠시 미팅이 있다. 이번 주는 참으로 짧고 속차구나. 졸리다.

6/4 좋고 좋지 않은 마무리

0027시, 아아 엉엉 싫다. 일을 마무리하고 매우 유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으나 역시나 불면은 나를 괴롭게 한다. 낮잠에서 일어난 2300시 경, 밤 낮의 패턴은 지켜져야하는데 너무나 싫구나. 방에 전구를 사왔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불이 켜졌다가 꺼져버렸다. 이 슬픔을..
i'm so tired of making the same mistakes over and over. sometimes it is as if i am not trying to improve or heal. i walk long miles without them, but yet again, i find myself on the floor back on ground zero. but staying on ground zero and walking away from and toward it again is a different matter. efforts do count because it is the journey not the destination. but destination do also matter. i want to finish at a better place. at a better place than i am today. i want to move an inch a day towards something greater than i myself of yesterday. i want to make progress and have momentum of growth. that is what we want and we strive for. however difficult, however challenging, however impossible it may seem, there is beauty within and it should not be forsa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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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Food Tours

음식 2011. 3. 21. 16:19


http://www.seattlebitesfoodtours.com/
http://www.seattlefoodtours.com/
http://www.savorseattletours.com/


전반적으로 Pike Place Market 중심인 듯, 가격은 30-50$ 내외. 맛있는 음식과 Seattle의 다운타운을 체험 할 수 있는 즐거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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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취향으로 가득한 카페를 차리는 꿈은 - 많은 이들의 꿈이다. 나 또한 같은 꿈을 꾼다. 이름도 지었다  L'delicione 크 - 어제 L'apartment 를 보고, 방금 지은 것이다... 바뀔 확률은 99%정도로 적당히 잡자.


책 - 과학, 환경, 철학 위주, 소설 사양, 대여가능, 장르불문 기부환영
음식 - 미정 (가장 중요)
차 - 커피 사양
음악 - 멜로 일렉트로닉, 소프트 락, 하드코어 헤비메탈 롹 월요일, 서태지 꺄
면적 - 30평 이내, 공간의 활용을 보여주마, 붙어 붙어 모여 모여
인테리어 - 미정
직원 - 외모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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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FoodStory
카테고리 생활/요리/건강>요리>요리법
지은이 Andrews, Geoff (McGillQueens, 2008년)
상세보기

1986 년, 로마의 안티 맥도날드 운동으로 시작된 Slow Food, Movement (운동)이라 칭 할 수 있겠다. Slow Food 를 직역하자면, 느린 음식. 하지만 이 무브먼트는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그리고 이 무브먼트는 음식을 상징으로 환경, 생물의 다양성, 개인과 사회의 정치적 성격, 문화,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 인류의 성격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한다.

'Convivium' 이라는 단위로, 지역적 단체를 이루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 국가들에서도 연설과 지원으로, 각 지역의 음식 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화'의 가운데, 흔히 개발 도상 국가들의 문화들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촌스럽다'라는 인식들로 흐려지고있다. 하지만 Slow Food 무브먼트는 그들에게, 문화는 한 물 간 관습이 아닌, 세계와 시대에 무관히 고유의 아름다움임을 깨우쳐며, 그들의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모습들이 마치 전통 음식에 대한 예의를 가추는 것 같다. 오래되었다고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문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또한 생명임으로, 그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세계화로 세상이 획일화 되는 일은 끔찍하다. 어느 지역을 여행가도, 가장 먼저 만나는 것들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임을 이야기하며, 작가는 세계화에 대한 거부감을 표한다.

현 시대 사람들은 본인을 Consumer 소비자 라고 칭하고 인식한다. 하지만 우리는 음식의 종결, 끝이 아닌, 그것의 과정이다. 식품제조업체들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음식을 만든다. 그들은 인간의 미각을 성별, 나이, 인종, 문화, 지역 별로 분석하고, 정리된 자료에 맞추어, 타겟 소비층을 분석하고 음식을 만든다. 그렇게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들의 시작이기도하다. 주어지는 것을 받아 먹지만 말고, 그것의 과정을 알려하고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의 몸이 무엇을 먹는지, 나의 선택 범위는 어디인지, 보다 나은 먹거리는 어느 것인지를 알려하는 '관심의 자세'가 가장 필요하고, 현대 사람들에게서 가장 결여된 점이기도하다. 많은 사람들은 식탁에 올려진 상추가, 마늘이, 삼겹살이, 쌈장이, 쌀이, 김치가, 두부가 어디에서, 어떠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어느 트럭을 타고, 어느 칼에 베어 식탁에 올려졌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음식은 그저 먹는 것일 뿐. 슬픈 현실이다.

또한, 작가는 음식을 먹는 것을 '정치적'이라 말한다. 내가 특정한 음식을 선택함으로써, 나는 특정한 '아이디어' 혹은 '무브먼트'를 지지 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기농을 고집함으로써 화학조제와 첨가물을 거부 할 수 있다. 지역 농식품을 선택함으로써 지역의 경제에 기여 할 수 있다. 대량생산된 식품들을 거부함으로써 대기업들을 거부 할 수 있다. 음식을 구입함으로써, 특정 단체에 특정 기부가 되는 '프로모션'등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이렇게 먹는 것은 단순한 음식의 섭취행위가 아니다.

현 사회구조는 '맛'보다 '값'에 큰 비중을 둔다. 많은 이들이 보다 저렴한 음식을 추구하고, 그것이 '수요'가 되어 '생산'을 자극한다. 제조업체들은 마진을 남기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싸게, 대신 '많이' 팔아야한다. 따라서 그들은 노동에 드는 비용을 최대한 기계화하여 인금을 줄인다. 같은 땅 면적에서 보다 많은 감자를 기르기 위해 '유전자 조합'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큰 감자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우리는 연어의 유전자로 자란 감자를 먹는다.

Slow Food 무브먼트는 개인의 건강만을 위한, 혹은 부유층만의 사치가 아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천천히 시간을 갖고, 보다 의식적인 자세를 지향하는 것이다. Gastronomy, 미식, 이라고 정의되기도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미식의 과학, 나아가 좋은 음식섭취의 과학이다. 음식에 대하여 분석적인 것은 하나의 상징이다. 개인으로써, 인류의 한 명의 부분으로써, 내가 속해있는, 매일 접하는 식품업 시스템에 대해 궁금함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과반수가 무의식적으로 살아간다. 

나의 개인적 의견을 서술하느라 책의 내용은 많이 적지 못한 것 같다. 대부분의 내용은 무브먼트의 이데올로기, 진행과정, 역사, 사예, 대표인물들, 그리고 현 식품업 시스템의 구조와, 무브먼트의 기여등의 내용이다. 전반적 내용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내용은 유익하다만 재미가 없는, 주제가 흥미로워 읽히는 책이다. 전체적 흐름을 잡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빠르게 읽어 자세한 부분들은 놓친 것이 많은 듯 하다. 보편적으로 읽혔으면하는 마음으로 후한 점수를 준다.




본문 중

"We are enslaved by speed and have all succumbed to the same insidious virus: Fast Life which disrupts our habits, pervades the privacy of our homes and forces us to eat fast food... In the name of productivity Fast Life has changed our way of being and threatens our environment and landscapes. So Slow Food snow the only progressive answer."
 
우리는 Fast Life의 속도와, 그의 꾸준히 분포되는 바이러스의 노예가 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관습과 가정의 생활을 침범하고 패스트 푸드를 강요한다... 효율적 생산이라는 맹목적인 이유로 Fast Life 는 우리의 방법들, 환경, 그리고 풍경을 변화시켰다. Slow Food 만이 진보적인 해답이다.
 
 
 
 "for if pleasure in labour be generally possible, what a strange folly it must be for men to consent to labour without pleasure; and what a hideous injustice it must be for society to compel most men to labour without pleasure."
 
노동의 즐거움은 보편적으로 가능하다. 즐거움 없이 노동을 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 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사회란 흉한 부당성이다.
 
 
 
"...a men at work, making something which he feels will exist because he is working at it and wills it, is exercising the energies of his mind and soul as well as his body. Memory and imagination help him as he works. Not only his own thoughts, but the thoughts of the men of past ages guide his hands; and, as a part of human race, he creates."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자의적 실천으로 인해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은, 그의 몸과 정신과 혼의 기운을 사용한다. 기억과 상상력은 그의 일을 도울 것이다. 그 자신만의 생각들 뿐아니라, 역사에 기록된 다른 이들 또한 그의 손을 움직이고, 그는 인류의 조각으로써, 창조한다.
 
 
 
"...food is a source of identity often in conflict with the powerful forces underspinning globalisation, which erode local traditions and impose corporate monocultures."
 
음식은 자아의 근원이며, 종종 세계화를 지향하는, 지역문화를 약화하고 대기업 획일문화를 강요하는, 강력한 세력들과 부딫힌다.
 
 
"It is about the right to distinct, uncommodified spaces - cultural activities, rituals, pieces of our ecology, ideas, life itself - that are not for sale."
 
그것(Slow Food) 은 상품화되지 않은 - 문화, 의식, 생태계의 조각들, 이데아, 생명 그 자체 - 구입 할 수 없는 것들을, 구분지을 권리이다.
 
 
 
"Eating is not only 'an agricultural act', it is also a 'cultural act', and the political and pleasurable ramifications of this are deep and far-reaching."
 
먹는 것은 '농업적인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문화적 행위'이고 그것의 즐길 수 있는 정치적 파급은 깊고 넓다.
 

 

*번역은 저의 것, 직역이 아니거나 개인적 의견이 반영되기도 함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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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대하는 자세

음식 2011. 3. 11. 01:11

혼자 샐러드를 먹으며 웃는 여자의 사진은 매우 흔히 찾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이상한 행위이지만, 즐겁다니 다행이다. 이 여자는 무려 야외에서 유리 그릇과 플라스틱포크를 사용하고 있다, 정말 앞 뒤 없는 상황이다, 뭐 즐거우니 다행이라고 하자.



음식 - 우리나라와 미국의 음식문화는 매우 다르다. 우리나라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이다. 음식에 대하여 미국만큼 '무분별'한 것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미국인의 식습관은 매우 - 무분별하다. '먹는 행위'는 즐거움이라기보다 손톱을 뜯는 습관처럼 보일 정도이다. 미국음식의 맛을 보면 알 수 있다. 대량생산되는 식품들 - 스타벅스, 맥도날드, 과일, 채소, 쿠키, 식빵, 등등 맛있는 것이 하나 없다. 대량생산된다는 것은 분명 그 만큼의 소비층이 있다는 것인데, 그 맛 없는 음식을 먹는 사람이 보편적이라는 것은 놀라울 정도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샌드위치는 신문지 맛이나고, 스콘은 신문지 맛이나며, 글레이즈 도넛은 설탕을 바른 신문지 맛이 난고, 싱거운 라떼는 더블 샷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음식은 중요하다. 나 또한 미국의 신문지 맛 제과류와, 물 맛의 라떼에 익숙해져, 맛있다고 먹던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허나 음식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이후로, 잃었던, 혹은 없었던 미각이 생기기라도 한 듯, 음식의 맛이 보다 풍부해졌다. 음식은 칼로리 - 즉 에너지이다. 하지만 음식은 '맛'이기도하다. 맛을 최대한 음미하며 먹는 음식은, 육체적 에너지일 뿐 아니라, 정신적 감성적 에너지가 되기도한다.
현대인이라는 맹목으로, 사람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한가함과 나태함의 정의를 구분치 못하며, 주방에서의 시간을 '여가' 혹은 '여유'로 여긴다. 물론 요리를 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행위는 심적 여유를 부른다. 하지만 요리는 시간적 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부수적인 것이 아닌, 삶의 주류이여야한다. 삶을,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업에 메달려 시간을 보내면서, 음식 할 시간이 없다하여 대충 끼니를 떼우는 생활은 즐거울 수 없다.
일단 음식을 대하는 자세 - 를 나열하고 설명하겠다.

너무 세부적이여서 실천에 입문이 어렵다면 보다 간단히 추려


1. 감사
2. 관찰
3. 씹기
4. 회상
이 정도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음, 이 보다 세부적일 수도, 보편적일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간단한 방법을 먼저 설명하겠다.
1. 감사 - 음식이 나의 앞에 앉아있다. 나의 옆도 아닌 뒤도 아닌 앞, 에 말이다. 음식을 앞에 두고 기도를한다. 신을 숭배하라는 뜻이 아니다. 하느님이 아닌, 신이 아닌, 특정한 대상을 제시하지는 않겠다. 물론 하느님이나 당근신이나 시금치산령에게 기도를해도 좋다. 음식 자체에게 인사를 나누자. "안녕, 만나서 반가와, 먹힘에 응해줘서 고마워" 정도도 좋고, "주님, 은혜로이 내려주신 이 음식과, 저희에게 강복하소서, 아멘"도 좋다. 중점은 '감사'이다.
2. 관찰 - 나의 앞에 앉아, 혹은 누워있는 음식을 쳐다봐라. "너는 무슨 색이니, 어디서 왔니, 너 정말 당근 맞니? 당근 코스프레 가지는 아니니?" 정도도 좋고, "얘는 수입산, 저건 국산, 이건 토마토의 옆구리, 저건 배추를 절인 것"도 좋다. 단순하다, 이게 뭔지, 뭐하는 녀석인지 관심을 가져보아라.
3. 씹기 - 음식을 씹어먹어라. 음식을 조금만 씹어도 목구멍 근육이 위로 밀어내리고, 내장은 근육이기에 음식을 운반 할 수 있고, 침의 산, 위의 산 모두 음식을 분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맛은 혀에서만 느낄 수 있다. 최대한 오래 음식을 입에 물고 잘게 부수고, 가장 깊은 맛까지 무엇이있는지 파헤쳐 보아라. 결과적 발견은 꽤나 대단하다.
4. 회상 - 무엇에서 무슨 맛이나는지 되짚어보아라. 언어는 매우 제한적이다. 담백하다, 달다, 맛있다, 짜다, 따위로 음식의 맛을 서술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다. 굳이 글이나 언어로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그 음식 고유의 맛이, 향이 무엇인지 먹은 후에 한 번 정도 생각하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음식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음식을 쳐다보라 -
무슨 맛일지 상상하라 -
어떤 음악이 어울릴지 궁합을 만들라 -
씹어 먹어라 -
개인적으로 위 식사에는 아이슬랜딕 음악이 어울릴 것 같다. 그냥 내 의견이 그렇다. 저 검은 것들은 콩 자반이다. 긴 것은 고사리. .


보다 세부적인 방법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1. 재료를 알기
2. 조리
3. 감사
4. 관찰
5. 씹기
6. 궁합놀이
7. 회상
8. 설거지

위에 설명되지 않은 단계들을 설명하자면
1. 재료를 알기 - 어떠한 재료가 사용되었는지 관심을 두어라. 예를 들어 과자에는 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 향 색 등 매우 많은 재료들이 들어간다. 오곡쿠키에는 다섯가지 곡식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극소량이고, 야채만두에는 야채보다 고기가 많다. 하나씩 어떠한 재료가 첨가되었는지 관심을 두면, 음식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음식이 거친 과정을 생각 해 볼 수 있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성립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2. 조리 - 음식을 직접 요리하는 것은 매우 매우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물론 타인이 만든 요리를 먹는 일 또한 감격스러운 일이지만, 식당에 의존하는 생활패턴은 바람직하지 않다. 음식을 이해하는데에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은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다. 떡볶이를 만드는 일은 매우 간단해보인다. 양념에 떡과 야채를 조리고 파를 넣으면 된다.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보면 당연히 보다 복잡하다. 일단 양념의 맛을 만드는 것이 강권이며, 떡의 관리 또한 중요하다. 양념에는 간장 설탕 물엿 물 고추장 고추가루 멸칫 국물 등 다양하고,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들이 들어간다. 제각기 향이 다르고 맛에 끼치는 영향이 다르다. 떡볶이의 맛을 이해하는데에는 그것을 직접 만드는 것은 독보적으로 도움이 된다. 설탕과 간장의 비율 따위가 얼만큼 중요한지 알 수 있으며, 언제 어느 야채를 어떤 순서로 넣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떡을 어떻게 관리하여야 가장 쫄깃한 촉감을 유지 혹은 만들 수 있는지 따위 또한 새로운 배움의 일부이다.
직접 만드는 요리는 마음에 여유또한 부른다. 찌개가 끓는 동안 그 소리를 들을 기회가 생기고, 쌀이 밥이되는 향기는 행복을 준다. 요리는 먹기위한 행위이지만, 그 행위 자체로도 매우 매력적이다.
6. 궁합놀이 - 이것은 반찬이 많은 우리나라의 식탁에서 보다 쉬운 일이다. 미국처럼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따위로 한 접시 안에서 해결되는 요리들은 이러한 '궁합'놀이가 불가능하다. 식탁에 많은 반찬이 있으며 각기의 맛은 다르다. 그들의 배합 또한 새로운 맛을 낸다. 한가지 반찬을 여러 반찬들과 조합해보며, 가장 맛있는 배합을 찾는 '놀이'는 미각을 살려주기도하고 식사에 재미를 더한다.
미국처럼 식사에 한가지 음식을 먹는 경우에, 음식에 음악궁합을 찾아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놀이이다. "삼겹살, 되장찌게 궁합은 - 보헤미안 랩소디" 라던가 "해산물 파스타는 Underthe Sea" 라던가, 제 멋대로가 좋다.
8. 설거지 -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거지를 귀찮게 생각한다. 밥을 즐거이 먹고, 뒷정리보다 쉬고싶은 욕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설거지는 미룰수록 더럽다. 바로 해라. 딱히 설거지에 의미를 부여하고싶지는 않다. 물론 물로 그릇을 닦는 행위는 즐겁기도하고, 음식에 대한 회상을 할 기회를 주기도한다. 허나 설거지의 중점은 청결이라고 생각한다. 미루면 더러우니까 바로 하는 것이 옳다. 이 또한 음식에 대한 - 부엌에 대한 예의다. 깨끗히 써라.



하루도 음식을 먹지 않는 날은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라면이나 김밥 따위로 끼니를 때운다. 미국에서는 샐러드와 커피, 샌드위치따위가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체된 식습관은 새로운 즐거움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음식은 섹스를 상대 할 수 있는 유일한 쾌락이라고 한다. 그 만큼 우리는 음식에 의존하며, 그것은 의존 뿐 아닌 환상적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음식에 대한 매력을, 미각을 깨우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이 음식에 대한 관점을 성립하는 것이다. 음식에 대한 자세를 성립함으로써, 음식을 생활의 일부로 인식하며, 그것에 보다 관심을 갖기를 제안한다.
'나 밥 먹을거야 -' 하면, 흔히들 '많이 먹어 - '라고 하는데, 이해 할 수 없다. 많이 보다 '맛있게 먹어 - '가 보다 훨씬, 유익하다. 맛있게 먹고, 맛있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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