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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audet University (1864)

Washington D.C. 에 위치한 걀라우뎃 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의, 구체적으로 한국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다. 일단 한국에서 장애 자체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다. 용어부터 살피자면 청각 장애, 라고 구분짓는 인구를 미국에서는 대문자 D 를 사용한 Deaf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마치 American, Korean, Christopher 와 같은 고유명사인 것. 청각 장애라는 장애의 종류라는 개념보다, 하나의 독단적인 성격으로 구분되는 인상이다. 어려서부터 긍지에 대한, 자부심에 대한 교육은 중요시 여겨진다.
미국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이 한국과 다른 것은 물론이지만, 세부적으로 Gallaudet University 의 인식과 개념은 한 번 더 다르다. 학교에서 모든 staff 들은 ASL (American Sign Language) 를 배워야하고 정기적으로 시험을 보고 통과해야한다. 중심 언어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것이다. 청각 장애를 비하하거나 그에 유사한 태도도 조심해야한다. 이 곳에서 만큼은 오히려 청인들이 소수이고 도움을 받아야하는 존재이다. 

Gallaudet University 는 Deaf 를 위한 세계에서 유일한 대학교이다. 유럽에도 세계 다른 어느 곳에도 Deaf 난청 청각 장애인을 위해 디자인 된 대학교는 없다.  물론 미국의 모든 대학교는, 청각 장애인 뿐 아닌 도움을 필요하는 학생이 입학 한 경우, 그 학생의 필요를 보조 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Deaf 를 고려하여 프로그램 curriculum, 건물, staff, 등을 디자인 한 학교는 없다. 1864년 설립으로 역사도 제법 깊다.

<학교 웹사이트, 캠퍼스 사진들 http://admissions.gallaudet.edu/gallery/campusphotos.html >

학교 곳곳에 Video phone 이 설치되어있다. 음성만을 사용하는 전화기는 불편 및 불필요 함으로 비디오 전화기를 사용한다. 수화를 하지 못하는 사람과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통역사에게도 연결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디오  전화기 제작사인 Sorenson 은 최근 Gallaudet University 캠퍼스에 건물도 지었다 (James Lee Sorenson). 건물은 듣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하여 섬세히 디자인되었다.
1. 건물 전체가 유리로 안과 밖의 사람들이 수화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2. 청각 장애인들은 시각적으로 곡선을 선호함으로 건물 구조의 많은 부분이 각지지 않은 곡선이 많다. 이 밖에도 천정이 높은 등 시각적으로 편안한 부드러운 느낌의 실내구조가 인상적이다.
3. 둥그렇게 앉는 것이 수화로의 의사소통에 용이함으로 실내 대부분의 좌석들은 둥그렇게 디자인 되었다.
4. 수화는 눈으로의 의사소통임으로 걸으며 길을 보기보다는 서로를 바라보기 때문에 계단을 못 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단들이 보다 눈에 띄게 디자인 되었다.
5. 등등 .. 아는 내용은 여기까지. sorenson 웹사이트, 비디오 전화에 관한 정보 http://www.sorensonvrs.com/ 
 

세계유일한 만큼 난청 커뮤니티에서는 선호되는 학교이다. 
학교의 위치는 수도인 Washington D.C. 라는 장점이 있다. 미국이라는 대표적인 나라의 수도이니만큼 사회적인 움직임이 분명히 느껴진다. 학교 자체는 관광지와 멀지 않지만 중심이지 않은 부근에 위치. Union Station 과 몇 군데의 대표적인 역에서 Gallaudet University 학교의 전용 셔틀버스 Shuttle bus 가 15 ~ 20 분에 한 대 씩 운행된다. 역까지는 D.C. 의 지하철이 제법 간단함으로 어려움 없이 도착 할 수 있고, 역에서  캠퍼스 내부까지 shuttle bus 가 운행되니 편리하다.

기이한 점이라면 기숙사에 학생 주방이 없단다. 아무래도 건물 구조상 어쩔 수 없었던 듯 싶다. 굳이 기숙사를 살지 않아도 되니 그만이지만. 

청각 장애인들의 공대로는 Rochester 에 유명한 대학교가 있다고 .. 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정리.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문의 해주시기를.

<학교에 대한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Gallaudet_University >

동생은 현재 Gallaudet University 의 부속 고등학교인 MSSD (Model Secondary School for the Deaf) 에 진학 중이다. Gallaudet 은 부속된 초 중 고등학교가 있다. 
개인적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동생을 둔 누나의 입장으로써 한국은 살 만한 곳이 되지 못하다. 물론 살 수야 있다. 하지만 참으로 싫다. 물론 참을만하다. 괜찮다. 하지만 미국에 비교하여 이 곳에 생활 할 수 있다면 이곳이 훨씬 편안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생 본인은 한국에서 오래 생활하였음으로 아직까지는 한국이 편하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부모님이 한국에 계시니 돌아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하지만 현재 나의 마음은 동생이 Gallaudet University 에 진학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물론 미국의 어느 대학교에든 진학해도 된다. 하지만 동생에게 Gallaudet University 에서 학부를 마치고 대학원을 가라고 권하고 싶다. 또한 유럽에 많은 학교들과 프로그램들이 있을 것이다. 학교 자체가 청각 장애를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개인을 상당히 위하는 프로그램들이 분명 존재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써 미국이라는 나라가 나에게 그리고 동생에게 주어진 기회이기에 미국에 지내는 것이 그에게는 편리하다.

혹시나 한국에서 학부생 뿐 아니라 초 중 고 대학원 등 유학을 고려하는 청각 장애 학생이 있다면, 한국과 유학 사이의 갈등이라면 유학을 단연 추천하고 싶다. 유학이라는 생활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나는 유학이 싫다. 유학생활은 어렵다. 물론 세계는 넓고 다른 곳을 경험 한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미국이 더 좋다, 한국이 더 좋다, 흑백 규정 될 수 없는 문제이지만 한국보다 마음 편안히 생활 할 수 있는 곳은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의 시스템은 1. 어렵다 그리고 그것보다 싫은 것은 2. 더럽다, 시스템도 대중의 인식도. 가족과 아끼는 이들과 거리적으로 멀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불편함이지만 나는 동생의 유학을 참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능력이 된다면, 나도 동생도 유럽으로 이동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싶지만 당장 주어진 나의 학부생활에도 바둥대는 나이기에 .. 부족한 능력으로 미국에 만족한다. 아직 우리는 젋다, 는 것을 기억하며.


Gallaudet University Mission and Goals

Mission Statement

Gallaudet University, federally chartered in 1864, is a bilingual, diverse, multicultural institution of higher education that ensures the intellectual and professional advancement of deaf and hard of hearing individuals through American Sign Language and English. Gallaudet maintains a proud tradition of research and scholarly activity and prepares its graduates for career opportunities in a highly competitive, technological, and rapidly changing world.

Approved by the Board of Trustees November 2007

Vision Statement

Gallaudet University will build upon its rich history as the world's premier higher education institution serving deaf and hard of hearing people to become the university of first choice for the most qualified, diverse group of deaf and hard of hearing students in the world, as well as hearing students pursuing careers related to deaf and hard of hearing people. Gallaudet will empower its graduates with the knowledge and practical skills vital to achieving personal and professional success in the changing local and global communities in which they live and work. Gallaudet will also strive to become the leading international resource for research, innovation and outreach related to deaf and hard of hearing people.

Gallaudet will achieve these outcomes through:

  • A bilingual learning environment, featuring American Sign Language and English, that provides full access for all students to learning and communication
  • A commitment to excellence in learning and student service
  • A world-class campus in the nation's capital
  • Creation of a virtual campus that expands Gallaudet's reach to a broader audience of visual learners
  • An environment in which research can grow, develop, and improve the lives and knowledge of all deaf and hard of hearing people worldwide

Approved by the Board of Trustees, May 2009

      Other Goals and Statements

      Strategic Goals

      1. Maintain and strengthen its unique position as a place in which higher education, research, and scholarly pursuits of all kinds are conducted in an inclusive environment where the ASL/English bilingual communication abilities and potential of deaf students are fully realized.
      2. Enroll a diverse and talented student body by providing rigorous academic programs and an effective co-curriculum and services that support recruitment, retention, graduation, and life-long learning.
      3. Create and sustain a climate that fosters respect among students, faculty, staff, and administrators for the full range of human diversity, educational backgrounds, ideas, and perspectives.
      4. Conduct exemplary programs of research, scholarship, and outreach within the context of its visually-oriented learning environment and with respect to its unique service population.
      5. Obtain the financial and other resources necessary to support excellence in its programs and uses these resources effectively and efficiently.


      Posted by water_
      ,


      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지나간 하루는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는 그 자체로써 이롭다. 이따금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는 굳이 필요하다. 어제가 그립고 오년 전, 십년 전이 그립다. 지나간 하루는, 그야말로 '지났다'는 이유만으로도 좋다 아름답다. 지난 날을 미화하는 것은 긍정적인 습관이거나 합리화.
      예쁘고 개성있는 사람들이 가득 앉은 카페에,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가장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고,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나의 하루는 결코 춥거나 배고프지 않고, 피곤 할 수 있지만 괴롭지않으며, 적당한 양의 할 일이 주어지고, 충분한 숫자의 사람들과 교류가 이루어진다. 재미있는 일은 가까이 있고 위험은 나에게서 멀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하루하루들로 채워진 나의 생활은 그야말로 좋은 팔자이다. 
      몇 시간 전까지 내야했던 에세이는 마무리 되지 않았고, 자신에 대해 장점이다 할 것을 찾지 못하며, 게으름을 휴식이라 합리화한다. 졸업은 일년이 넘게 남았고 학부 교과과정이 나를 차지하고, 사랑을 탐험 할 시간은 없다. 거리의 예쁜 사람들을 동경하며 맛있는 요리를 만들지 못하고 마지막 운동은 한 달이 지났다. 이 알록달록 재미있는 카페에, 나는 에세이를 쓰러 왔다. 망할 나의 젊은 날의 에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매일. 잔은 늘 반이다. 반 뿐인지, 반씩이나 인지는 관점차이라지만 이도저도 아닌 애매함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감히 모든 것을 불구하고 확신함은 외로움은 마르지 않는다, 결코. 외로움은 젊음의 친구가 아닌 존재의 친구인 것이다, 녀석도 외로우니까.
      Posted by water_
      ,

      분야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이 사람은 무엇인가 싶어 자료를 찾아보았다.



      안철수 (1962)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의장, CLO
      노리타운스튜디오 의장

      서울대학교 의학 학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 공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교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과장
      일본 규슈대학교 의학부 방문연구원
      해군대위
      안철수연구소 창립, 대표이사
      POSCO 사외이사, 이사회의장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정문술석좌교수
      안철수연구서 이사회의장, CLO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아름다운재단 이사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노리타운스튜디오 이사회 의장
      포항공과대학교 이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디지털정보융합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한국컴퓨터기자클럽 올해의 인물상
      청와대 자랑스런 신한국인상
      제4회 한국공학기술상 젊은공학인상
      제14회 인촌상
      제2차 아시아 유럽 젊은 기업인 포럼 젊은 기업가상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
      제1회 대한민국8W사업자대상 경영부문 최우수상
      등탑산업훈장
      제1회 한국윤리경영대상 투명경영부문대상
      제1회 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어워드 교육부문
      세종문화상 사회봉사부문
      대전광역시 명예시민패

      "지금 학생들은 제 학창 시절보다 호기심이나 모험심, 실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요. 그런데 사회구조가 학생들이 안전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끔 몰아가고 있어요. 그렇게 된 핵심은 학교 자체보다는 사회구조에서 찾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2000만개 정도 필요한데 대기업이 뽑을 수 있는 건 200만개에 불과해요. 그마저도 줄이고 있죠. 대기업엔 각종 특혜를 주고 우대하다보니 중소기업, 창업은 설자리가 없어지고…. 더 심각한 건 창의적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로만 할 뿐, 사실 대기업엔 창의적 인재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도 연관이 있어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패스트 팔로워’였거든요. 가진 게 없으니까 새로운 것에 도전할 여유가 없어요. 실패하면 다 날아가니까 다른 사람, 선진국이 해놓은 것 중 성공한 것을 보면서 전속력으로 쫓아갔고 성공했어요. 그러다보니 추호의 실패도 용납 않고, 실패해서 넘어지면 밟고 지나가고, 앞사람의 머리채를 잡아 쓰러뜨리고 온갖 편법을 동원했어요. 결국 대기업들은 창의적 인재 대신 시키는 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할 수 있는 스펙과 학벌 좋은 사람을 선호해왔어요. 모든 불행이 거기서 시작된 거죠.

      어떤 사람의 말과 생각은 그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의 행동과 선택이 그 사람이더라고요. 정치인들 보면 그렇죠. 줄곧 서민정책을 주장하던 정치인이 나중에 표결할 때 보면 부자감세에 손을 들어요. 그래서 저는 뉴스 중에서 한 글자도 안보는 것이 정치인 인터뷰죠. 그 사람 행동만 보고 판단하면 돼요.

      사업을 해보니 그래요. 성공이라는 결과를 봤을 때, 내가 공헌하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사회가 내게 허락해준 것이더라고요. 그런 성공의 결과는 100% 내 것이 아니에요. 그것을 독식하는 것은 천민자본주의죠.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약탈하고, 그런 식으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잖아요. 그게 제 생각의 출발이었어요.

      사업하면서 느낀 거예요. 책에서 관념으로 배웠다면 몰랐을 거예요. 제가 10년 전에 낸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을 보면 떳떳한 게 그때나 지금이나 내 생각은 별로 바뀐 게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교수에게 바뀐 게 없다고 자랑했더니 그 분이 저더러 ‘발전성 없는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100년 이상 된 외국의 존경받는 기업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그 기업이 가진 핵심적인 가치와 가치판단 기준은 전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대응방식은 바뀔 수 있지만 가치관을 바꾸는 것은 영혼을 파는 것과 같다고 봐요.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죠. 내가 죽은 뒤에도 나로 인해 사람들의 생각이 좋은 쪽으로 바뀌어 있거나, 내 책이 그때까지 남아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내가 만든 회사가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는 거죠. 나로 인해 어떤 제도가 생겨서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면 그것 역시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하기는 힘들겠지만 우선 우리가 받는 교육에서 보면 문제풀이 위주에 익숙해 있잖아요. 외국대학 교수님들도 그래요. 한국 학생들이 문제는 기가 막히게 푸는데 주제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완전히 막힌대요. 좋은 질문은 하지 못하는 거죠. 시대의 아이콘인 애플의 핵심은 창의성, 융합성이에요. 내가 모르지만 다른 분야도 나만큼 값어치 있다는 그 인식이 융합의 출발이죠.

      스티브 잡스도 탁월한 사람이지만, 전 스티브 잡스를 있게 한 실리콘밸리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적 구조가 그들이 성공하게 만들었다는 거죠. 한 번 실패를 해도 다시 기회를 주거든요. 실패를 사회적 자산으로 삼는 것이 미국의 구조죠. 만약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실패했다면 그걸로 끝났을 거예요. 잡스나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모두 대학 중퇴자인데 이들이 설 수 있었던 것은 학벌이 아니라 재능을 봤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도쿄대 강상중 교수님이 고민은 축복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처음엔 이해가 안됐어요. 그런데 제가 의대 교수를 그만두고 벤처기업을 창업할 때 하루종일, 6개월 내내 고민했어요. 고민이 괴롭다가 나중엔 고맙더라고요. 고민을 하면 처음엔 아무 답도 없는데, 차츰 답이 보이고 마음이 정리돼요. 자기 인생에서 어떤 게 중요하고 자기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게 되거든요. 그걸 알아야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어요.

      내가 매번 학기 때마다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이 있어요. 공통적인 것을 묶어보면 우선은 첫인상보다 마지막 인상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또 하나는, 실수는 당연하다는 점이에요. 강물이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아는 방법은 뛰어드는 수밖에 없어요. 계획이 아니라 가슴이 따라가는 대로 하면 그게 다 이어지고, 실패 경험조차도 자신의 인생을 지탱하고 만들어준다고 봐요.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죠. 지금도 계속되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불공정 관행은 해결해야 해요. 현행법 안에서라도 정확하고 공정한 잣대로 견제를 할 수 있다면 사실 문제는 많이 희석될 수 있거든요. 이걸 집행할 의지가 없고 실행할 능력이 없어서죠. 많은 관료가 퇴임 후 삼성 같은 기업이나 김앤장으로 가는 게 일반화돼 있어요. 관료라면 국가·사회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데, 나중에 평생을 보장해주는 기업 편에 서지 않겠어요? 룰과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으니 문제죠. 정부는 약탈행위를 방조하고 있었잖아요. "




      음, 가치관에대한 대목은 debatable 한 듯 싶다. 가치관을 바꾼다는 것.. 방향에 따라 필요하지도 않나 싶다, 시작의 방향이 긍정적이었을 경우 가치관을 굽히며 수긍한다는 것은 좋을 것이 없겠지만 반대의 경우 역일테니.
      사회에 관한 관점은 상당히 옳다고 본다. 나의 업적은 사회가 나에게 허용한 범위라는 것 - 시스템 적으로 한 사람의 범위의 틀이 정해진다는 것, 아쉽지만서도 현재 시대의 아니, 모든 시대의 구조이다. 또한 한 사람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는 마인드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을 넘어선 사회적 관점으로, 나보다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나에게도 사회에도 인류에게도 중요하다.
      또한 사람으로써 실수의 당연함, 도전의 용기, 말의 무의미함, 행동의 중요성, 마지막 인상의 중요성 등 - 보편적으로 옳은 관점을 보여준다.




      안철수연구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며... (2005)

      오랜 산고를 겪고 세상에 태어난 안철수연구소가 이제 열 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5년 생존확률이 10% 정도이니 10년 생존확률은 1%일 테고, 벤처기업의 생존확률을 일반기업의 1/10 이하라고 본다면 0.1%도 안 되는 확률을 뚫고 살아남은 셈입니다. 안철수연구소가 이렇게 살아남고 자리 잡기까지는 저와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저희를 지켜보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10년 전 창업을 하면서 기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의사이자 프로그래머로서 혼자 전문 분야의 일을 하는 것에는 익숙했지만 조직이나 경영에 대해서는 완벽한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제가 시작하려는 일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고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면 일을 시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소속된 구성원들이 생활을 영위하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프리랜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업이나 조직을 이루어 일하는 진정한 의미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창업을 하면서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이라는 명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었습니다.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만든 다음에 그것을 판매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수익이란 목적이라기보다는 결과에 해당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수익창출이 목적이 되다보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려고 하면서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어쩌면 인간사의 많은 갈등들은 목적과 결과의 혼동에서 빚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기업에서의 수익창출은 결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본질과 과정에 충실하다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는 믿음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연구소를 경영하면서 지난 10년간 세 가지를 이루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에서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워킹 모델(working model)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지식정보의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고 왜곡된 시장구조의 척박한 토양 하에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한 가닥 희망의 빛이라도 남겨놓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로 현재 한국의 경제 구조 하에서 정직하게 사업을 하더라도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투명경영, 윤리경영이 장기적으로 더 큰 힘이 되는 사례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로 공익과 이윤추구가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니라, 양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안철수연구소 구성원 모두가 이 땅에서 숨쉬고 살아가면서 스스로 인식하고 노력해온 ‘존재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CEO로서 지난 10년간을 절벽을 올라가는 등반가의 심정으로 살아왔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하고 무섭지만, 위를 올려다보면 구름에 가려서 정상이 어디쯤인지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힘이 빠지면 떨어져 죽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매일 스스로에게 던졌던 두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이 조직에 적합한 사람인가?”가 그것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은 다시 두 가지 질문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즉, “내게 지금의 회사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와 “내 에너지를 120% 쏟을 수 있는가?”였습니다. 등반가의 심정으로 끊임없이 자기 검증을 하면서 10년을 보낸 셈입니다.

      이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저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지난 3년간 저희 회사에서 COO로서 능력을 검증받은 부사장에게 CEO를 넘겨주고, 저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새롭게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통념상의 직접 경영에 관여하는 회장이 아니라, 신임 CEO가 경영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저는 본연의 의미에서의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 모두를 위한 좋은 지배구조를 만들고 큰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 초에 물러날 결심을 한 후, 지난 일년 동안 이 결심을 제 가슴속에 담아두고 차분하게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작년 초부터는 회사 운영의 더 많은 부분을 COO인 부사장에게 위임하고, 저는 큰 방향을 잡아나가면서 회사에 필요한 대외 활동을 하는 역할 분담을 해나갔습니다. 지난 해 거둔 사상 최대이자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최초의 의미 있는 성과도 이러한 역할 분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다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상태에서 다음 주자에게 CEO 자리를 물려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또한 CEO로서 살아왔던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제가 어떤 일을 마무리할 때나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는 그 때까지 배운 것들을 정리해서 책을 써왔습니다. 안철수연구소를 창업하기 직전에 그 전까지 7년간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고 무료 배포했던 생각들을 토대로 ‘별난 컴퓨터 의사’를 썼고, 안철수연구소의 창업부터 코스닥에 등록되기 직전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혼이 있는 승부’를 썼습니다. 최근에 발간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을 쓴 이유도 CEO를 마무리하면서 직원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제가 치열하게 고민했던 편린들을 들려주고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사회 의장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앞으로 2년 정도의 계획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CEO 자리를 넘기는 것도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공부에 대한 욕심 때문입니다. 저도 몇 년 만 지나면 노안(老眼) 때문에 돋보기가 필요하게 될 텐데, 그 전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대학원에 들어가서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이제 다시 옛날 책들을 꺼내놓고 시험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를 끝낸 후의 계획은 세워놓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의 의학, BT, IT, 경영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몇 년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공부를 마친 후에는 그 때의 상황에 적합한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철수연구소로 다시 복귀할 수도 있겠으며, 만약에 받아주시는 곳이 있다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보람 있는 일일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분야의 도전에 나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txc&where=people_profile&ie=utf8&query=%EC%95%88%EC%B2%A0%EC%88%98&os=16267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4282131525&code=210000&s_code=af090
      http://www.ahnlab.com/kr/site/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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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5 월요일


      요가로 즐겁게 시작했지만 편하히 끝나지만은 않은 하루 - 한 주의 시작이다 again. 고모 할머니 할버지 댁에 다녀왔다 - 괴산의 어느 동네 ..... 옥수수를 옥시기라며 - 옥시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네라며 내주셨다. 수박과 빚으신 송편과 오이 냉채도 함께. 늦은 시간에 찾아 뵙는데에도 반가이 맞아주시는 할머니 할버지. 언제 마지막 뵈었는지도 모르겠는 분들이지만 마냥 예뻐해주신다.
      근래 피곤하다 - 이래저래 피곤하다. '이래저래'와 '피곤'이라는 의미없는, 복합적인 표현으로 그냥 묻어버리련다. 굳이 글로 남기고 싶지도 않으며, 서술할만큼 자세히 인지하지도 못한 이런저런 이유들. 딱히 중요치는 않다. 내일은 나으리 - 내일은 1mm 걸으리라며 쉬어야겠다. 그림처럼........ 마냥 아름답고 편안하고싶다 플러스 혹은 무엇보다 - 보고십다. 휙 쿵.

      7/26 화요일


      어제보다 1mm 진보한 오늘이였다네 ^^ 기분 좋게 선선한 바람부는 밤이다. 하늘도 짙고 바람도 느긋하구나.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엄마와 산부인과에 앉아있는 기분이 .. 기이하면서도 결코 어색하지만은 않더라. 다행히도 별 일은 아니였다는. 아
      빠는 오늘도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이야기를하시더라. 정작 본인의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 많은 것을 안으시고는 피곤하시다. 몇 가지 놓으시면 편 할 수 있을텐데. 아빠의 몫이리라. 스트레스, 어찌 받지 않으리야 - 하지만 비교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리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시는데 무엇을 더 바라랴. 오늘 문득 참 많은 것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에게 과분한 삶이다 - 가족, 친구, 학교, 환경, 정신 모두 나에게 과한 것들이라 느껴진다. 나 자신의 노력은 이리 미미한데, 그에 대한.... 혹은 그와 무관히 주어지는 것들이 보다 많은 것 같다. 무엇을 위하야 노력한다기보다, 주어진 것에 답하는 마음으로 - 보답을 위하야 노력한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할 일이 많고, 피곤하지만, 지낼만하다 싶은 것이 - 일상생활이란 이런거구나를 근래서야 조금씩 느낀다. 감사히 쉬자.

      7/27 수요일 1414시
      꾸준히 부지런히 라는 생각을 몇 일간 하고있다.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둘인 듯 싶어 기억하려 되뇌이고있다.
      오전 비가 억수로 퍼붓는다. 경기지역은 더 내린다는데에 - 논리적이지않은 기이한 현상이다. 집에서 나갈 일 없는 나는 선선하여 좋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비가 쏟아지고있다. 지금은 잠깐 비가 그치고 해가 나려하여, 틈을 타 오늘 입은 옷들을 옥상에 널었다.
      비 때문에 요가도 적은 인원이였다. 파트너를 지어 교정을 하였는데 준강사님과 함께 파트너가 되었다. 너무나 잘 도와주셨는데 내가 바쳐드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여 넘어지셨다, 죄송해서 기절하고 싶었다, 휘유.
      오후에는 창준이가 수영을 가자고 한다. 비고 쏟아지고 시간도 빠듯하고 하여 집에서 공부를 하려하는데 역시나 능률이 높지만은 않다. 그래도 매일 평균 2-3시간 공부를 하려한다. 이것이 꾸준히 부지런히 - 이것을 믿고있는데 하하 하루 2.5시간 너무나 비약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시간을 늘리려면 저녁 식사 후 2시간 정도를 넣으면 될텐데 그게 잘 안된다. 하아 공부는 역시나 지능보다 인내와 끈기의 진화인 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장 청소와 유사한 효능의 드링크제를 마시고 잤는데 오늘 화장실을 수 차례갔다. 평시 변비로 고생하는 나에게 신세계가 열린 기분 - 참 시원하다.
      근래 이렇게 소소히 지내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공부의 시간과 운동의 시간 - 등 조금 더 연장하여 모든 분야에서 보다 능률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데, 이에는 천천히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 한 듯 십다. 마음 또한 그러하다, 원하는 것은 있지만 절실한 간절함이 없는 듯 하다. 이처럼 기복없는, 격치않은 생활을 원한 것이 사실이지만 보다 열정적인 생활이 동경스럽기도 하다.  한 가지 더하자면 글을 쓸 수가 없다. 글의 주제는 여럿 생각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밀린 단상들이 대여섯이다. 하나씩 차곡히 써내려가야하는데 여력이 없는 것인지 의지가 없는 것인지, 생각만큼 생활에 실천이 부족하다. 이러한 아쉬움들을 일단 내려놓고 - 전체적으로 바쁘지 않고 편안한 생활이여서 좋다. 시애틀, 돌아가고싶지 않다.


      7/28 목요일 1841시
      엄마가 2박3일 교육을 받으시러 떠났다. 그 동안 먹을 반찬을 종일 만드시고 떠나시는 모습이 굉장했다. 엄마의 빈자리를 몇 일 체험하게 되었다, 부디 엄마도 우리도 무사한 몇 일을 보낼 수 있기를. 아빠는 시외로 봉사활동 가시고 창준이와 둘이 있다. 창준이가 알아서 저녁을 차려먹는다, 기특한 녀석. 오늘 영화를 다운 받았는데 이전에 본인이 받아둔 것인데 왜 받았느냐며 창준이에게 혼이 났다. 흠, 만감이 교차한다. 녀석이 나에게 짜증을 내다니 - 사실 몇 마디도 아니였지만 기이한 기분이다, 이러한 경우가 처음이여서 인가보다.
      오전에 수영장에 갔는데 유치원에서 단체로 물놀이를 왔더라. 그 중 유치원 선생님 중 한명이 나의 중학교 동기였다. 얼굴은 낯이 익으나 정확히 누군지 몰랐으나 - 친구는 나에게 인사를 해주었고 나의 이름까지 기억해주었다. 어찌 반갑고 고맙던지, 나중에 인사나 할 겸 몇 마디 나누고 싶었는데 원생들을 돌보느라 친구는 이야기 할 틈이 없어보였다.
      중부지방 및 곳곳에서 상당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은 다행이도 피해가 없는 듯 싶다.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산사태 소식도 속속 들리고 참으로 다해한 여름 비이다. 많은 이들이 이번 비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지 십다. 몇 일 전의 노르웨이 사건에 이어 아픈 한 주이다.
      어제오늘 공부를 하지 못하였다, 아아 꾸준히 부지런해야는데 - 성실해야는데 게으르다. 기운을 내자 ^^ 자신을 위로하며 목요일을 마무리한다.


      7/29 금요일 2016시
      오늘은 좋은 하루가 아니다 - 나에게는 당연하지만 남에게 당연하지만은 않은 이유로. 창준이와 수영을 다녀와서까지는 좋았는데 해가 질 무렵 괴로워졌다. 옥상 창고 청소를 한 바탕했더니 그나마 좀 나은 것 같다. 오늘이여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중. 아 쓰러져서 몇 일 기절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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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음 음 .......... 난 분명 잘못한 것이 없는데 - 불편했던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나의 책임이 아닌 상황인데에....................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닌데에 , 지나고 생각해도 나의 잘못이 아닌 것은 사실임. 아니 그게 중점이 아니라 누가 먼저 지고 놓느냐의 문제인데 내가 먼저 지고 놓지 못했으니 나의 잘못이 맞다 ................... 그래 내 탓이오 내 탓임 ㅇㅇ. 판도 크게 벌리지도 못하구 서로 찡찡댐 , 소판이였는데 이렇게 뒷기분이 구리허니 대판은 어찌 감당하리요 에규규.
      오 ~ 늘 ~ 카페에서 공부 겸 놀다가 샌드위치 하나 사먹구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먹구 쉬고있음. 배부르고 졸린데에 아직 자기에는 조금 이른데에 - 휘유 숨 좀 더 쉬다가 , 그러다, 가아 자야, 지 이이.
      나 ~ 피~ 곤~ 함~ ...................... 나 피곤해 피곤 흐규흐규 내일은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이 -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았나부다. 일찍 쉬기를 잘했다. 잘했어 잘했어 ~ 제 정신은 아니군, 쉬자..

      근래 ............ 나의 부족함을 너무나 절실히 느낀다. 글도 점점 짧아지고 할 공부는 많기만하고 -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것이 ....... 정신적으로 피곤한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쌓여버린 것, 휴. 부지런한 생활이 필요하다 - 체계가 필요해 체계가라며 되뇌이는 것만 몇 일 째 .... 천천히 서서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꾸준히 기운을 내자 ^^
      출판에 관하여 실용적인 조언을 받았다 - 이 또한 부지런함이 필요한 일임으로 기운을 내자 윤영아 ^^ ! 나는 나를 매일 응원한다 으쌰으쌰 ~

      오늘 낙담해 있는데 ...................... 창준이와 엄마아빠의 대화에 빵터짐 - 창준이가 내가 수박 다 먹었다고 징징대니까 아빠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누나가 .... 수박을, 좋아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김. 고마워 가족 ! ^^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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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준이가 Project Friend에 해당이 되는지 ..... 친구를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어찌 창준이가 과반수 일 것 같다는 허허. 창준이가 짜응이니 뭐 아무렴 어떠리요. 창준이와 도서관 갔다가 저녁에는 무심천 도로를 달렸다는.도서관에서는 창분이보다 내가 조금 더 잘하는 공부 오예 오후에는 나보다 창준이가 백배 더 잘하는 운동 오예! 백년만의 운동 하아 ....... 운동에 대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개월 정도 운동을 쉰 듯 한데 - 운동이라는 것이 생활에 참 필요한 것이라는 것 ! 을 다시 깨달으며......
      무엇보다도 창준이의 '굉장함'을 느낄 수 있는 운동시간이였음. 창준이 한 달 10kg 감량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 동생이 이렇게 굉장한 인간이라니 ..... 아침 저녁을 계란으로 먹고 점심을 김밥 한 줄 먹었단다. 플러스 근력운동 2시간 장거리 달리기 2시간 - 매일 운동 4시간..... 근력운동은 3분 운동 30초 휴식 반복을 2시간 돌리고, 장거리 달리기는 그냥 계속 달리는거임 ........ 달리기라는 것이 가장 어려운 운동종목이라는데, 창준이의 인내심을 새로이 느끼는 날이였음. 내 눈은 반짝반짝 사랑스런 나의 동생, 어딘지 조금 안타깝기도하고.. 그 아픈 무릎으로 청주 약수터길을 - 그 길고 고부랑지고 언덕진 길을 20분만에 왕복으로 뛰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누나는 감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 하아. 창준아 네가 짜응임.

      공부 중 목마르다니까 창준이가 사다 준 비타민 음료 크크 둘 다 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가방뒤져 나온 오백원으로 자판기에서 하나 겨우 뽑음 크크


      비타민 음료 나눠 마시기


      셀카 윤영과 사진촬영을 거부하는 창준이


      운동 후 셀카 윤영과 사진촬영 거부 창준 ㅋ ㅋㅋ 다른 장소 같은 상황 - 내 표정도 이전과 같음 ㅋ ㅋㅋㅋ


      창준이 방학해서 너무 행복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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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금요일
      7월이다 헐...... 연초에 다짐했던 두가지 - 건강과 공부 , 어느 정도 원만하다. 하지만 어느때와 같이 완벽하지는 않다. 이정도다 싶을 정도로 일을 마무리 지어도 , 아 이 정도로는 안되는데 싶을 정도로 마무리를 지어도 얼추 결과가 비슷한 것 같다. 오히려 부족하다 싶을 경우가 나은 결과들이 왕왕 있다. 결국 이  또한 나의 객관성의 오류이리라. 2011년 하반기에는 건강과 공부에 객관성을 플러스 추가해야겠다. PCAT 공부를 어느 정도 시작했고, 얼마전에 블로그에 쓴 바와 같이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 양이 많다. 아무래도 6학기의 화학, 3학기의 생물, Calculus, Reading, Writing, 플러스 (조금은 기이한) 로직 분야 , 이니 양이 많을 수 밖에. 화학 생물 미적분은 범위가 정해져있으니 상세히 외우는 일이 남았고 , Reading 은 계속 풀어보는 것이 강권인 것 같고 Writing 은 주제를 모르니 ,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별히 어렵지만은 않으면서도 감 잡기가 어려운 분야가 Qualitative Reasoning....... 전반적으로 Logic 이다. 준비하자면 단어를 많이 외야하고 관계를 따지는 문제등이 나온다.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응근히 미국 / 세계사 상식같은 것들이 많이 나온다. 알프스 산의 위치, 주의 캐피털, 음악 장르의 기원, 프로이드, 하이젠베르크의 대표 사상등 ... 준비하기 가장 곤란한 섹션이다. 현재 상황으로써는 점수가 가장 낮은 분야는 아니다 - 가장 낮은 범위는 생물/화학 - 생화학 전공인데 어찌 저 녀석들이 가장 골치이냐... 아무래도 가장 집중적인 분야이다보니 비교적 문제에 난이도도 있는 것 같다.
      문제집을 한 권 사왔는데 오늘 다 풀었다. 전반적인 리뷰가 있고 연습시험이 둘이였는데 - 생각보다 빨리 풀었다. 한 번 더 풀어 볼 예정이다. 한 권 더 사올 것을 ,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공부에 속도가 붙어 그나마 다행이다. 내일은 시험 날짜를 좀 알아봐야겟다. 1년까지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단 시험을 보고 점수 결과에 따라 두번 정도 볼 것 같다.
      근래 공부를, 공부만 하다보니 글이 공부얘기로구나. 무튼 오늘 장도보고 엄마와 쇼핑도 했다. 2년 전에 등에 문신을 했는데 , 이것이 그리 크지도 않고 굉장한 것도 아니다. 그저 맏된 엄지와 검지 크기의 상징인데, 엄마가 좋아하지 않으신다. 불편한 것이 마음대로 옷을 입을 수가 없다. 조금만 등이 낮은 셔츠나 원피스 등 쉽게 보이는 위치에 문신이 있다. 기회가 되면 지우고 싶다. 문신이라는 것이 지울 수 없는 , 영원한 따위의 상징 - 영원이라는 거이 , 약속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 수 있다. 결국 이 것이 낙인 아니겠는가, 내가 나 자신에게 찍은 낙인..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수긍하는 모습이 이상적일테지만 지우고 싶은 것을 어쩌겠는가.. 젋은 날의 추억으로 치기에는 꽤나 강한 낙인이다.
      이전에 수영장을 다닐 적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에휴 - 이제는 수영장 가기도 민망스럽다. 낯이 많이 얄팍해진 것이 요즘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나 자신이 괜히 민망하기도하고 쉽게 수긍하게된다. 타협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것을 깨닳아버린 것이다, 안타깝지만 요령을 알았으니 - 농약을 치기 시작한 농부와 다를 바가 없다. 약을 치기 시작한 농부는 유기농으로 돌아 갈 수 없다고 한다 - 그 수확의 차이에 , 남는 이윤이 많으니 약을 치고서라도 풍년을 바라는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 , 약을 쳐서라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다. 되도록 이웃과 부딫치지 않고 유별나지 않음이 이제는 편한다.
      자정이 지났구나 , 해 기운지 오래니 자야겠다. 

       

      7/2 토요일
      PCAT 시험을 등록하였다.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서툴다. 사실 9월에 시험을 보려 한 것은 아닌데 방학 동안 준비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급히 등록하였다. 이제서야 등록을 하자니 늦은 감이 있다. 시험 등록 시스템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 시험 보기를 바라는 월을 정하고 날짜는 주어진 시험 날들 중 선차적으로 정해진다. 복잡한 것이 시험 날짜를 바로 정할 수 없고 advisor를 만나서 정해야한다. 따라서 advisor를 만나는 날을 또한 정해야한다. 그 이전 까지는 시험 날짜를 모르니 참 애매하다. 9월에 시험이 5번 있는데 그 중 어느 날이 될지 모르니 , 시험 준비에도 어느정도의 혼란이 생긴다. 게다가 시험 날 중 하루는 학기 첫 날이여서 그 날 시험이 잡히게 되면 첫 수업을 빠져야되는 일이 생겨 복잡하다 , 아 싫다. 1월 시험은 미리 예약해야겠다. 아무튼 시험을 등록해 두고 나니 마음이 편한 것인지 편치 않은 것인지 .. 공부를 보다 해야겠다는 마음은 든다.


      7/3 일요일 0138시
      잠이 오지 않는다. 알면서도 마신 커피 탓일까. 종일 공기가 습한 것이 훈훈하더니 소나기가 쏟아지기 - 그야말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농작물이며 강물이며 - 지난 몇 해 동안 강수량이 부쩍 늘어 퍽이나 고생이라는데 , 나는 철도 없이 그저 마냥 좋다 , 너무너무 좋다. 시원하고 무겁게 떨어지는 소리하며 , 선선해지는 공기 - 비 전 후의 내음 , 모두 참으로 좋다아.
      2011년이 반이나 지났다. 올 해의 목표들은 30% 정도 달성 한 것 같다. 시간이 반절 흘렀으니 성과도 반절은 했어야하는데 , 아쉬움이 남는다. 여름 방학이란 참 좋다. 여유를 두고 나 자신을 바라 볼 수 있는 - 그야말로 객관성을 찾는 시간인 것 같다. 쫓기는 생활 , 특별히 바쁜 것도 아니지만 늘 무언가를 해야하는 생활이 좋기도 하지만 나 자신에게 그리 득이 되지는 않더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위하고 아끼고 가꿀 시간이 보다 필요하다. 하루하루 완벽히 만족하지 못하는 날들의 연속 , 물론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즐거웠던 추억들이 그리운 것이 - 무언가 잃은 것에 분명하다. 피곤이 늘었고 사랑이 줄었다. 나 자신을 아끼는 사랑하는 시간이 줄은 것이 가장 슬프고 안될 일이더라. 어려워도 세웠던 목표들을 기억해야 함을 .... 건강 공부 객관성 -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다. 편할 때에만 기억하는 것은 목표라 할 수 없다 - 늘 기억해야하고 놓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기에 목표로 삼은 것이니 시간에 다짐이 흐려지지 않도록 다시 세겨본다. 피곤하지만 잠은 오지 않고 용기는 없지만 그립다 - 혹은 그립지만 용기가 없다..
      2020시
      잠을 못 잤더니 역시나 피곤 휙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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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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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6 일요일
      일찍 일어나 뒤적 거리다 아침을 먹구 가족과 성당 미사드리구 점심 외식. 엄마와 여기저기 돌아다니구 귀가 , 아 피곤. 나는 이리 피곤한데 엄마는 아래층에서 무언가를 더 하신다 , 분명 나와 같이 돌아다녔는데 나보다 철인이시다. 날씨가 아직 선선한게 오늘은 비가 덜 쏟아지고 바람이 강풍이다. 하늘이 파랏한 것이 구름이 가시려나본데 참 싫다. 비 쏟아지고 바람부고 , 해 쨍하고 끈적한 것 보다 훨씬 좋은데에 말이다. 창준이는 내일 등교 후 다시 일주일 기숙사 생활. 엄마가 보내기 전에 먹인다구 이것저것 사오셨다. 녀석 .. 구여워 죽겠다. 미사보는 내내 찌르구 장난쳐도 싫은 내색이 없다. 이전에는 나를 참 귀찮아했는데, 녀석도 나를 드믄드믄 만나니 반갑기는 한가보다. 하하 나의 유학생활의 최대 이점이다 - 창준이가 나를 귀찮아 하지 않는 것, 하하. 내일 녀석이 떠나고나면 나는 엄마 아빠와 한 주동안 이럭저럭 보낼 것이다. 공부를 하루 3시간 하고싶은데 1시간 이상 잘 되지 않는다 .. 오늘도 나갔다 오니 피곤하구 오후 4시 쯔음이 되면 공부가 하고싶지 않다... 오후 12 시 이전이 공부하기는 딱인 듯 싶다. 아침형 인간이라는 핑계로 오후에 공부를 하지 않는 지능성 게으름 ..
      집에 있으니 편안하다는 말을 백번째 하는 것 같다. 마음이 편하니 낮잠도 자고싶고 책도 읽고싶다아. 일단 누워서 책을 읽는 여유를 좀 부리며 일요일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하하


      6/27 월요일
      창준이는 학교로 떠나고 나는 몇 분 차이로 떠나는 창준을 못 보고 보냈다. 어제 밤 미리 인사를 하였으니 괜찮지만 한 번 더 보고십었는데 , 응. orientation fee 가 처리가 되었는지 block 이 리프트되고 레지스터를 할 수 있었다. 8/31일을 생각하고있었는데 예약이 찼는지 날짜가 옵션에 없다............ 이외의 선택은 8/24일 창준이 생일이다................... 아 ..................... 숨이 느려지만셔 생각도 느려지고 눈이 흐려지며 레지스터를 진행 할 수 없다......................................... 차마 창준이 생일날 오리엔테이션을 가야한다는 말인가 , 그럴 수는 없는데 어떻게 그래, 말도 안돼. 여름동안 있는 하루의 기념일이고 , 그를 떠나 일년 중 가장 기다리는 기념일이다 , 엄마 아빠 생일도 기쁘지만 나와 같은 11월에 모두 모여있어 , 오랜만에 덜렁 있는 창준이의 생일만큼 흥이 나지 않는다. 플러스 나는 창준이가 제일 좋다.............................. 진심 가고싶지 않다. 플러스 엄마 아빠가 데려다 주신다고 일요일로 잡다보니 몇 일이 더 당겨졌다. 휴 아침부터 숨이 무거워지고 괜히 하늘이 탁해보인다. 비바람 치는 날씨 , 내가 원하던 날씨인데 이 또한 괜스럽게 못 마땅스럽다. 아 슬픔이여....


      6/28 화유일
      d2 흥 요즘 몸무게를 아침마다 재는데 어제보다 늘었다 엉엉. 휴 , 어제 뱅스킨라빈스 쿼트가 선물로 들어와 퍼먹구 저녁도 우물우물 잔뜩 먹었다. 산책삼아 홈플러스를 다녀왔지만 별 소용이 없었듯 싶다. 1mm 후퇴했으니 2mm 기어가는 오늘이 되어야겠다. 오후에는 엄마와 연극을 보러 소극장에 예매를 해 놓았다. 그 전에는 공부 따위를하며 하루를 보내야겠. 밤 사이에 영화를 다운 받아 놓았으니 그것들도 천천히 보면서 쉬어야겠다. 아직 학자금이며 할 일들이 몇 가지 있지만 휴 하고싶지 않지만 괜찮으리라. 일어난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피곤하구나 .. 화장실이 급하여 깼는데 다시 자고싶지만 잠이 오지 않는다 에구 , 아침 공부나 하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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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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