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아 라보프(Shia Shaide La Beouf) / 영화배우
출생 1986년 06월 61일
신체 키17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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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Disney Channel 디즈니 채널을 보며 Boy Meets World 에 나오는 Shia LaBeouf 를 종종 보았다. 그는 키도 작고 곱슬머리에 전형적인 미남은 아니였다. 소년의 성장기를 유머롭게 그린 시리즈에 그는 적합한 모습이였다. 언젠가 그가 자라버렸다. 몰랐으나 그의 인터뷰를 보니 그가 연기를 시작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였다고한다. 트렌스포머의 주인공이 된 것은 그에게 큰 행운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그의 모습은 디즈니 채널과 New York I Love You 에서의 모습이다. 아아..... new york i love you 에서 그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아름답다......
어리지만 성숙한 눈, 귀엽지만 어두워보이는 이미지가 매력적인 그의 모습 - 전형적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 좋다. 우리는 배우의 배우의 모습을 알지만 모든 배우는 또한 사람일 것이고 다를 것이 없을테다. 어렸고, 여전히 어리고, 자신의 행운을 믿고, 노력을 믿는 모습이 좋다 좋다.

"I like Gene Hackman. I like guys who just try to be as good at acting as they can be. The artist’s job is to observe the world. It’s not necessarily to try to nudge it this way or that way.”
“Finance drove my family apart. It may not be the sole reason for the split, but it is the superficial reason. It’s the surface reason that you can point at and go, 'That’s the reason.'"
"I just knew that money was a solution to whatever the hell was going on in my household."
"I feel that the older generation looks at my generation and thinks, 'Go, already! Move! Help fix the world!' Everybody knows the answer, but nobody cares enough for do anything about it."
"I come from a distinguished military family. There are survivors on both sides. There are also drunks and the like on both sides. The truth is nobody really remembers the family’s heroism anymore. Everybody remembers the bad stuff."

"My dad and my mom were both artists who never found an audience for their artwork. And so I lived in poverty. I look back at that stuff and I'm grateful. It's like scars. You become proud of them."
"My generation will actually be the first generation that is tamer than the one that came before it, and it will   probably be poorer; less fun and less money."
“I know I’m one of the luckiest dudes in America right now.”
I know if it all went away, I’d be fine."
"To my mind, talent doesn’t really exist. Talent is like a card player’s luck."
“My humor came from seeing my parents have sex, smoke weed, my mom being naked—just weird hippie stuff, twisted R-rated humor.”
“The good actors are all screwed up. They’re all in pain. It’s a profession of bottom-feeders and heartbroken people.”

잘생겼으니 사진 많이

 

귀여움



귀여움 넥타이



멋있음



나도 캐리 물리건이고 싶음


나도 캐리 물리건



나도 캐리 물리건


상큼




캘리 다움



귀~여~워~





자료출처 http://www.parade.com/celebrity/slideshows/exclusive/shia-labeouf.html?index=9 
http://www.fanpop.com/spots/megan-fox-and-shia-labeouf/images/6877115/title/brian-bowen-smith-photoshoot-photo
http://justjared.buzznet.com/2008/03/20/shia-labeouf-aa/
http://www.annehelenpetersen.com/?tag=brad-pitt
http://www.askmen.com/celebs/men/celeb_profiles_entertainment/41_shia_labeouf.html
http://gallery.celebritypro.com/celebrity-photo-69715.htm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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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화요일 1036시 매미우는 햇빛 뜨거운 아침


어제 음악을 들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당시에 음악듣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는 버스로 학교를 다니면서 워크맨 카세트 플레이어로 서태지를 들었던 기억이 가장 깊게 남는다. 버스에서 다른 사람들의 헤드폰사이로 흘러나오는 소리들을들 듣으면서 저것은 무슨노래일까 싶었던 기억도 난다. 중학교 동안은 음악을 특별히 듣지 않았다. 친구들은 동방신기를 좋아했는데 나는 해외 팝 정도 들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다닐 시절에 음악을 가장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 당시 테크노를 좋아하였고 일렉트로닉 시부야케 등 여러 장르를 발견하였던 때라 가리지 않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새로운 음악 찾는 즐거움이 시간가는 줄 몰랐고 늘 음악을 꽂고 있었다. 대학교에 와서는 음악을 특별히 듣지 않는다. 고등학교때 즐겨 들었던 음악 중 편안한 류의 소리 위주로 이어 듣는 것이 대부분이다. 새로운 음악을 들은 것이 참으로 오래 전 이야기 같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음악이 듣고싶더라. 지산이 흥하고 있어서 인가보다. 가요 50선 같은 것도 훑어보고 몇가지 인디음악들도 들으며, 스키조를 발견 하였다. 이정현 1,2 집과 델리스파이스는 언제나 아무리 들어도 매력적이다. 오랜만에 듣지않던 음악을 들으니 참으로 신선하고 좋다.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은 언젠가 꼭 가보고싶다. 락을 좀 더 열심히 들어보고 싶은데 고등학교 당시의 열정이 생길지는 모르겠다. 음악을 듣다가 그 동안 음악에 대해 생각 할 틈이 없었나 싶더라. 혹은 새로움에 대한 반감같은 것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동안 왜 음악을 접하지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좋은 음악을 발견하여 상쾌하구나!

1439시
긍정 밝고 싶은데 시간이 필요한지 쉽지않다 휘유 ~ 오랫동안 차분함을 동경했고 지금도 그러한 마음이 있다. 동경과 별개로 밝고 싶은데에, 기운을 노력을 내자 화이팅:)


8/3 수요일 1237시 요가 다녀 온 더운 여름의 오후
이런 저런 글을 읽고 있다 - 열정적으로 한가지에 몰입하여 크게 상처받은 이들과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거리를 두고 바라본 이들의 대립아닌 대립의 현상을 보고있다. 안타깝다. 같은 틀 안에 있지만서도 한 측이 우월시되고, 상황이 바뀌자 상대 측이 일어나 비웃는 - 어느 쪽이 잘했다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열정을 라이트보다 응원한다. 열정을 지나 집착을 둔 이들도 있지만 그것은 한 순간 광기가 아니였을 것이다. 모두의 시작은 열정이였고 의지였고 점점 나도 모르는 시간 동안 깊어져 버렸을 것이다. 보다 사랑하는 쪽이 지는 쪽이라고 - 사랑한 만큼 아픈거라고, 하지만 쉽게 아끼고 쉽게 버리는 그러한 마음 편안함이 과연 긍정적인 것일까. 한 가지에 메여 세상을 볼 수 없음은 어리석음이지만 한 가지를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아끼는 것은 결코 후회 할 일은 아니리라.
나의 기준이였던 그가 더이상 그 자리에 설 수 없었을 때에 - 아팠지만 그 또한 지나갔고, 설명 할 수 없이 허망했지만 이제는 괜찮다. 깨진 그릇은 붙여도 자욱이 남고 물도 샌다고 한다 - 그 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처음부터 하나씩 내가 노력할게"라는 말에 다시 희망이 일어난다.


8/5 금요일 1440시 등산 다녀 온 더운 여름의 오후
할리스에 앉아있다 - 나의 피씨방 할리스. 금요일인데 의외로 사람이 없어 이것저것 인터넷을 뒤적이며 휴식 중. 책은 들고 왔지만 할 마음은 전혀 없었음. 이번 방학동안은 그냥 쉬어야겠다고 다짐. 옛 친구들의 일상을 보고있자니 동떨어진 듯한 기분. 얼마 전 미용실에서도 아저씨가 왜 여기사람 안 같죠? 라며 자꾸 어디서 왔냐고 묻더라. 청주에서 태어나 오늘까지 살았는데 외지사람 같다는 것이다. 휘유 - 사실이 나의 마음도 그러하다. 창 밖을 보고있자면 나의 동네가 분명한데 사람들은 무언가 나와는 다른 - '사람들'이라는 뭉치로 보이고 나는 속 할 수 없는 기분. 외로움 타령이라기보다 없는 듯한 소속감, 누구도 나를 제외하지 않았지만 내 자신이 나를 끌어냈음을 문득 기억하게된다. 냉소의 결과는 여기인가보다. 결과적으로 아쉬우면서도 과정에 있어서 나는 왜 늘 밖이고 싶은 것일까. 딱히 궁금치는 않은 질문. 지금에까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싶지는 않다 - 아.
그나저나 오늘 아침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다. 문을 나서 몇 걸음 걷는 순간 '나오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역시나 운동이라는 것이 상쾌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것. 우암산은 어렵지 않고 익숙하여 너무나 편안하다. 산을 참 오랜만에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정상에서 쉬고 내려오는데까지 한시간 반도 걸리지 않더라. 내일도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날이 뜨거워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 뜨거움 따듯함은 좋지만 피부가 상할까 걷기가 싫은 것 뿐. 여름이니 마땅히 뜨겁고 덥다. 등산다녀온 옷들을 빨아 옥상에 널었는데 바싹 말라있을 생각을 하니 기쁘고 상쾌하구나 야호!


8/6 토요일 2158시 조금은 졸린 밤
오늘은 - 오전에는 우암산을 올랐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정상에 가까왔지만 도다르지 못하고 내려왔다.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외숙모할머니께서 서리태 콩을 삶아다 주셨다며 콩 국수를 해주셨다. 혼자 쇼핑을하고 돌아와, 오후에는 창준이와 성당에 미사를 드리고 맥도날드를 먹고싶어하는 창준을 위해 배달서비스를 했다. 일본 드라마를 몇 편 보고 집에서 창준이와 휴식한 하루였다. 서울을 올라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하루이기도하다. 나의 성격에 대하여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고 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것이 불편하다. 아직도 어느 정도가 맞는 것인지 기준을 모르겠다. 딱히 생각치 않고 싶지만 괜찮음의 선을 모르겠으니 .... 혹시나 남에게 폐나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나의 성격이 참 변하였구나 싶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점들은 여전히 .. 괜찮으리라 생각이 들면서도 미안키도하고 내 자신이 불편하다.
내일은 아빠가 꾸르실료 교육을 마치시는 날이다. 많은 것이 순조롭게 무사히 진행되고 있어 감사한 여름이다. 집에서 오래 쉬었고 마음이 편하였고 나 자신에게 솔직하려 무엇보다 노력했으며 -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한만큼 뿌듯하기도한 여름이다. 이 여름이 끝나지 않았으면 - 싶기는 처음이다.

시간이 흐른다 - 싫을 정도로 인지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시애틀로 돌아갈 날이 다가 올 수록 거부하고싶다. 정중히 - 싫습니다 - 라고 거절하고싶지만 내가 끊은 비행기표, 내가 선택한 생활이기에 나는 수긍하며 돌아갈 것이다. 이러한 분명함 와 중 달리고 싶고 떠나고 싶은 마음 .... 토닥이며 가라앉힐 나의 자그만 마음. 너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그러고 싶지만 안되 - 라며 사그리는 마음.
'내년 여름은 꼭 떠나야지'라며 여행을 다짐한다. 사실 아직 가족 휴가가 남아있고 올 겨울은 동부를 갈 것이기에 여행에 대한 미련은 아닌 것 같다.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가까운 듯 싶다. 매 해 반복되는 여름방학과 휴가 같은 것이 아닌 - 오랜만에 나의 생활에 쌩뚱맞음이 그립다. 한동안 익숙한 것들에 집착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로 그러했다. 편입도 다른 곳으로 가고싶지 않았고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가 오랜만에 그립나보다. 이사를 하는 것이 큰 변화일테니 어쩌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돌아가서의 일상은 사실 상상 할 수가 없다 - 겪지 않은 공간에서의 생활일테니 새로움의 시작이다.
이러한 새로움을 바란다면 돌아가고싶어 맞을텐데 이 여름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은 무엇일까. 나 자신이 양방향으로 동시에 달리고 있음을 느낀다. 늘 모순의 연속이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 하고싶지만 하고싶지않아 - 사이에서 해야하라고 생각하면 하고싶어라고 느낀다. 그렇게 어느 정도 이성이 감성을 이끌 수 있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 근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술해 놓으니 더 이상하구나. 결과적으로 딱히 의견이 없는 것이 맞겠다. 그래 '요즘 별 생각 없습니다'라고 마무리하자. 흐르는 시간에 맡겨서 그냥 흘러버리자. 의도도 없고 갈망도 없는 - 그저 흘르는 - 내가 가장 바라던 생활이지 않은가. 근래 공부도 놓아버렸다. 집에서 쉬는 일이 너무나 좋고 편하여 쉬고있다. 그야말로 '류'한 생활이구나 -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에 있구나. 감사합니다 :)

사실 - 하고 싶은 말이 상당히 .. 아니 조금 많아 아니 있어.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어 하지만 이야기 할 기회를 만들지 않은 것은 두려워서였을까. 이유가 무엇이었든 이제, 지금의 상황에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할게 그냥 다 얘기 해볼게.
무엇보다 '미안하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어. 식상한 생각이고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그랬거,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무엇보다 내가 떠나려 했을때 네가 너무나 쉽게 단념하는 모습에 - 내가 잘못한 것이 많았구나 싶었어. 그렇게 쉽게 나를 보낼만큼, 단 한 번 한마디로도 잡으려 하지 않는 모습에,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내 주장만 세웠는지, 너와 소통을 일방적으로했는지 그제서야 알았고 뒤돌아 생각하도 그 순간이 가장 절실히 말해주고있어.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나의 지난 선택들은 돌릴 수 없으니 계속 미안 할 수 밖에 없더라.
제법의 시간동안 괘나 자주 생각이 나더라. 이상하리만큼 생각이 나던 때들도 있었고, 덜 떠오르던 시간들도 있었어. 무튼 아직까지도 나를 떠나지 않아 - 생각들. 문득문득 왕왕 떠올라, 지난 모습들이지만 좋았던 편했던 모습들. 그렇지만서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나누기란 어려웠어. 왜일까 .. 내가 변했다고 느끼기도 했어. 이전의 나의 모습에 비해서 내 자신이 싫었고 부끄러웠어. 갈수록 이전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 얼마나 어리고 당돌했는지 후회도 많이했고 점점 부끄러워졌어. 지금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도, 이전에 비해 세상적인 모습, 감정을 무시하는 나의 태도들을 보면서 지금의 모습에도 자신을 가질 수가 없엇어. 돌아가고싶기도했지만 그럴 수는 없는 것이고, 나은 모습이고 싶은데 시간이 필요했어. 어쩌면 보다 나음을 지향하는 모든 순간들도 나 자신의 모습이고 이 또한 함꼐 공유 할 만큼 우리가 편안했으면 좋을텐데 - 떠나 온 지금 그 만큼 네가 편하지만은 않더라.
궁극적으로 지난 시간들 동안 하고싶었던 말은 미안하다는 말이였어. '다시'라는 것 참 많이 생각했어. 다시, 이번은 더 나을까 - 혹은 데자뷰, 같은 상황의 반복일까. 상당히 무척 궁금하고 생각도 수십백번 했을거야. 하지만 자신이 없어. 나는 상황의 절반일 뿐, 그래서 무섭기도 해.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럴 수 있겠지. 언젠가는 편안히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겠지. 네 마음은 왜인지 편할거라 생각되는데 - 그랬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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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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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결혼을 하였다 ...................... 나의 친구 중 결혼은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하고 매우 기쁘다. 녀석을 만나러 전주에 갔더니 언니와 함께 터미널까지 무려 마중을 나왔다. 전주를 보여준다며 한옥마을을 갔다. 함께 차도 마시고 케익도 먹고 오랜만에 이야기도 나누고 편안하고 반가운 시간. 녀석도 언니도 함께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편안코 좋아보였다. 솔직히 부러웠음 하하. 무튼 둘의 결혼을 축복!하며 막차가 일찍 있어서 오래있지 못하고 돌아와야했지만 좋은 하루였다.

우리의 첫 사진 together? 하하


전주 한옥마을 근처 '약속'을 촬영했다는 성당. 미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웅 ~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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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답을알고있다.2물이연주하는치유와기도의멜로디
카테고리 과학 > 교양과학
지은이 에모토 마사루 (더난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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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러한 경험을 했을 경우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을 경우 그에 대한 후기를 쓰는 것이 보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저그러한 경험의 경우, 이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 정도의 글을 쓰면 되지만, 흡족했을 경우, 그 만큼 글 자체를 쓰기 이전에 감정들 느낌들을 정리하고, 보다 좋은 서술 혹은 전달을 원하기 때문이리라. 대부분 이리 오래 걸리어 쓰기 시작하는 글은 두 경우로 끝나는 것 같다 - 너무 좋아 글로 표현하기 어려워 글이 짧아지는 경우, 혹은 너무 좋아 이에 대한 세세한 좋음을 모두 폭로하고 싶은 경우.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를 읽은지 몇 일이 지났지만 이제야 글을 시작한다 - 그 만큼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작가 에모토 마사루 Emoto Masaru 는 오랜시간 동안 물의 신비로움에 대해 연구를하고 실험들을 진행해왔다. 복잡하지 않지만 특별한, 많이 시도되지 않은 분야인듯 싶다. 실험을 전반적으로 설명하자면 물의 효과 - 이겠지만 그리 짧은 실험은 결코 아니다. 그는 분명 물을 연구하고 있지만 물로 인하여 볼 수 있는 우주의 기운에 대해 연구하고있다. 물에게 특정한 기운, 그는 이를 '파동'이라고도 표현한다, 특정한 파동을 주었을때 물의 결정체를 사진으로 담는다. 이러한 파동들은 글자 자체에도 담겨있고 우리의 말로도 전해진다. 우리의 생각 마음 의식 또한 파동을 움직인다. 또한, 고여있는 물, 정화된 물, 물에게 기도를하며 기도 전 후의 모습, 음악을 들려준 물, 꽃의 향을 맡은 물 등등 여러 상태의 물들의 사진을 담는다. 아래 사진들은 특정 글귀들을 물에게 보여주고 물의 결정을 사진으로 담은 모습들이다. 신기한 것은 언어에 상관 없이 긍정 혹은 부정의 기운들의 모습이 물의 결정에 나타난다.


물의 결정 모양들은 각기 다르고 고유하다.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녹아내린 듯 형체가 없으며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부드럽다.

책에 서술 된 이야기 중 흥미로운 연구가 있었는데 - 이는 피에 관한 연구이다. 글을 직접 적어보겠다.

"어떤 의사가 환자 몇 명의 혈액을 체취해서 보관하고 있었다. 그 혈액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병에 걸렷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은 밀봉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서 그 성분이 변하는 일은 없다.
그런데 2년 후 과학적으로 조사해보니 혈액 성분에 변화가 일어났다. 더 이상한 것은 2년 전 체취한 혈액이 아니라 현재 그 사람한테서 뽑은 혈액과 똑같은 성분으로 변한 것이다. 2년 전에 어떤 병에 걸려있던 사람이 건강해지면, 2년 전 보관해둔 혈액도 건강한 혈액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의사는 2천개 이상의 예를 들어 이것을 증명하고 잡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여든이 넘은 고령의 의사를 독일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 분이 한 실험은 이른바 펜듈럼 (pendulum, 수맥 등을 찾는 데 사용되는 금속 추)에 의한 진단이다. 손가락 끝에서 혈액을 채취해 그것을 종이에 배게 하고 펜듈럼으로 그 혈액을 진단한다. 여기서도 한번 뽑은 피를 계속 사용했다. 즉 2년 전 혈액을 펜듈럼으로 진단해도 현재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Emoto Masaru).

의사의 이름이 나왔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름은 기재되지 않았다. 아무튼 참으로 기이하고 신기한 일이다. 혈액이라는 것이 한 상태로 있다가 그것이 이후에 변할 운명이라면 어느정도 당연한 일인가도 싶었다. 하지만 생체 밖에 있는 혈액과 생체의 영향을 받는 혈액의 상태가 늘 같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마사루는 이러한 현상을 '파동'으로 설명하려한다. 파동이란 진동의 일종이고 우리의 몸에서 나오는 이러한 움직임의 영향을 체외의 혈액도 받는 다는 것이다 - 기도의 파동을 받은 물의 결정체 처럼 말이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저자가 '불확정성 원리'를 언급한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를 하면 할 수록 자신의 이론에 자신감을 느낌과 동시에 불확실성을 느낀다고 한다.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는 - 전자를 관측하려 할 시에 관측하려는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 전자가 다르게 움직임으로 정확한 관측을 할 수 없다는 - 이론이다. 이와 같이 물 또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고, 빛의 영향을 받으며, 특히나 사진이라는 - 카메라라는 기기의 영향을 받기도하고, 1초의 몇 분할 단위의 시간에도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진에 찍힌 물의 결정체는 의도된 파동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파동들, 혹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 고로 결정체의 사진이 의도된 요소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서 저자의 과학자적 면모를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연구에 대해 세밀한 감각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마무리 지으며 저자는 사회와 우리의 세상이 붕괴를 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의 물질주의 자본주의 등 모든 것이 빨라지고 많아지고 커지는 세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고 하는 흔한 주장이지만 모두의 접근 방법이 다르고 제시하는 대안방법도 다른 주장이다. 마사루는 '작음'을 주장한다. 회사도 규모를 작게 사회도 규모를 작게, 모든 것을 작게하자는 것이다.
이보다 흥미로운 주장은 - 그는 ''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현대 생활에서 마의 사용은 때로는 식용, 혹은 여름의 삼베의류 정도일 것이다. 그가 제시하는 마의 효율성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
- 대마의 줄기는 종이, 삼베, 플라스틱 제조 가능.
- 종이는 같은 면적의 나무에서 만든 것의 4배 생산 가능.
- 대마로 만든 삼베는 농약을 먹은 면보다 피부에 좋고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면의 3-4배 임.
- 대마의 씨앗과 줄기에서 디젤 Diesel, 메탄올 methanol, 에탄올 ethanol 추출 가능. 본 연료들은 산성비의 원인인 유황과 대기오염의 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음. (미국 자동차 회사 Ford 에서 대마 플라스틱으로 차체를 만들고, 대마 씨앗의 기름 연료로 달리는 자동차를 발표하기도 했음)
- 대마 씨앗에는 콩과 같은 단백질이 포함되어 식용으로 사용가능.
- 대마 씨앗에서 짠 기름은 중국에서 '마자인'이라는 이름으로 애용되기도 함. 보습성분이 좋아 샴푸,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가능.
- 대마는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한 해에 몇 번이나 수확 가능.
- 대마는 낙엽수의 3-4배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함.
이렇게 유용한 대마가 금지되는 이유는 대마의 마약적 성분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흔히 마약으로 사용되는 대마는 수정되지 않은 여자식물이다. 수정되거나 남자 식물들은 유용히 마약으로 사용 될 수 없으며 충분히 유용하다. 대마가 금지된 것은 미국에서 시작하였고 이의 배경에는 석유산업이 있다. 석유 중심으로 산업을 하는 자본가 혹은 재벌들에게 대마는 걸림돌이였고 이를 법으로 금지한 것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George Washington 은 대마 재배에 적극적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석유산업이 세계를 손에 잡기 시작하면서 대마와 같은 부수적인 요소들은 기를 펴지 못했던 것이다.
근래 유명세를 타고 있는 Michael Pollen 과 그의 책 Botany of Desire 에서도 대마에 대해 상당분량 서술이 있다. 대마라는 식물은 알 수록 기이하고 놀랍다. 암암리에 자라나는 대마들은 숨어야하는 환경에 적응하였고 인공적 빛을 받고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자란다고 한다. 대마를 합법화하자는 미국의 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마의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

사실 책의 중심은 '물'이였지만 자기계발서적에 가깝다고도 볼 수 있다. 교양과학 카테고리에 앉아있지만 사람들이 물과 몸과 사회와 세계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와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과학자라면 알테지만 과학이라는 것이 철학과도 동맥하는 면이 상당히 많다. 물론 둘의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과학에는 분명한 일맥상통하는 철학이 - 우주의 철학이 있다. 이 철학은 상당히 간단하고도 아름다우며 이상적이다. 이의 매력에 과학자들이 과학을 사랑하는 것인지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이의 연장선으로 흥미로운 것은 - '파동'이라는 것이 깊히 연구 된 바가 있는 분야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아직 이해 할 수 없는 고래들의 주파수 대화와 흡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운'과 같은 것은 영적인 것으로 - 영적인 것은 과학과 반대인 것으로 인식하는 개념이 대부분인 우리 세상에서 '파동'을 연구하는 과학자는 어쩌면 아이러니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많고 오히려 당연하며 설명 할 수 없는 것을 염두 밖에 두는 것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연구가 보다 깊이를 찾았으면 싶다.

책을 읽으며 본 책이 얼마 전에 상당히 흥행한 'Secret' 시크릿 이라는 책과 얼마나 비슷한지 여러번 생각하였다. 시크릿은 나의 마음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긍정의 힘을 주장하는 자기계발 서적이다. 나는 이 책을 상당히 흉히 보았다. 상당히 간단한 이야기를 여러 각도와 상황들로 서술하는, 과하면서도 흥미 없는, 당연키만하고 재미는 없는 책으로 읽었다. 그러한 책이 흥하는 사회가 안타까웠으며 아쉬웠다. 하지만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또한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우리의 몸은 70%가 물이며 물은 생명의 원천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또한 높은 함량이 물이다. 우리는 이러한 물에게 긍정의 기운을 담고, 생활에서 '파동'을 이용한다면 생활에 변화가 올 것이라 - 는 주장을 하기도한다. 이는 시크릿의 주장과 다르지 않다. 다만 과학적 관점과 흥미로운 주장의 뒷바침들이 있다는 것이 다를 뿐. 같은 주장도 각도에 따라 천지 차이임을 다시금 느낀다.

책은 vol.1 과 2 로 나뉘여있는데 아직 1을 읽지 못하였다. 필히 읽겠다. 좋은 책을 읽어 좋다. 물 한 잔을 마실때도 물에게 긍정의 파동을 전하여, 아름다운 결정이 된 물을 마시자.



저자 에모토 마사루 Emoto Masaru 와 물 결정의 모습.


 

편안해 보이는 저자의 모습.



자료출처
http://www.bodhitree.com/booklists/What.the.Bleep.do.we.know.html
http://blog.daum.net/koh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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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나에게박수를보낸다세상에홀로내던져진마흔살여자의기적같은?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지은이 정은희 (다산라이프,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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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일을 보러 나갔다가 소나기가 쏟아져 서점에서 비를 피했다. 가오리의 소설을 흝다가 평소 손에 쥐지 않는 자기계발을 집어보았다. 앉아있는 동안 반을 훌쩍 넘을정도로 읽을만큼 어렵지 않은 책이였다.
내용은 즉 작가의 이혼 후 생활에 대함이다. 근래 결혼에 대해 종종 생각을하고 얘기도 나누곤하는데 결혼이라는 것이 참으로 생을 바꾸는 것이지 않을까 - 싶다. 한 사람과 매일을 함께하고, 하루라는 시간 뿐 아니라 집이라는 공간, 하물며 통장계좌도 함께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이 꽤나 큰 변화일 것이다.
작가는 주부로써 소박하지만 알뜰하고 안주 할 수 있는 생활을 하였지만 이혼을 하게된다. 누구나 결혼 당시에는 이혼을 하리라 생각 할 수 없을 것이다 - 작가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이혼이라 하였고 이에대한 설명은 그다지 길지 않더라. 이혼 후 아이들을 부양 할 경제적 능력이 없던 그녀는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생활의 기본적인 경재력이 없던 그녀는 아르바이트부터 이런저런 일들을 시작한다. 책의 내용은 그녀의 실패에 대하여 - 그 과정 자체와 그에대한 본인의 감정 등을 서술하였다. 평범히면서도 멋진 삶의 이야기다. 그녀가 이혼을 하는 것 부터 시작하여 쉽지 않았으리라. 마흔의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이 어찌 쉬웠으랴 - 이십대인 나도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하여 독립된 생활을 해야한다면 막막할 것이다.
자기계발 서적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면서도 그들의 어려웠던 과정을 볼 수 있다. 그들의 세세한 특별함들이 궁극적으로 '성공'을 이루고 그들은 그렇게 책을 쓸만큼의 위치에 서게 되었으리라. 책의 서술이 상당히 쉽게 되어있어 아쉬운 것이 그녀의 어려움을 어찌 그 짧은 글들에 담을 수 있었으랴. 첫 직장의 실패를 대여섯 단락에 담는다는 것이 - 조금은 쉽게 표현된 것 같기도하고 보다 훌륭한 서술이였더라면 그녀의 삶에 가까웠을까. 이렇게 쉽게 쓰여진 회상이여서 독자들에게 편안한 것일까. 글쎄 - 책의 서술방법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된다.
전체적으로는 불혹이라는 나이에 대해, 결혼에 대해, 도전에 대해 생각해보게되는 - 쉽게 읽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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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늘 3박4일의 꾸르실료 교육을 마치고 집에 오셨다. 다음 주는 아빠 차례라고 한다. 우리 본당에서 엄마와 아빠만 다녀오셔서 본당 분들이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 다녀온 엄마가 참으로 기쁘고 좋아하신다. 어떠한 것인지 검색을 해보았다.

꾸르실료 Cursillo
꾸르실료란 스페인어로 과정 (course) 를 뜻 함. Curso 와 짧다 (short) 그리고 접미사 =illo의 합성어로써 단기과정 a short course 라는 뜻.
스페인은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였고 19세기 동안 3번의 내전으로 무질서와 혼란이 가득했다. 이렇게 비 非 그리스도화된 모습의 세상에서 신앙심 깊었던 모습을 되찾으려 - 스페인의 청년들이 스페인의 수호성인 야고보  Saint Jacob 성인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Santiago de Compostela 로 성지순례를 시행하기로하고 - 성지순례의 효율적 진행을 위하여 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인 '순례자들을 위한 상급반 꾸르실료'를 실시했다고 함. 성지순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꾸르실료를 준비한 봉사자들은 꾸르실료를 교회운동으로써 발전함. 1963년 꾸르실료 운동은 교황 바오로 6세로부터 교회 내 신심 운동으로 인정받아 '평신도가 중심이 된 교회운동'으로 자리잡았음.
꾸르실료 운동은 교구의 사도직 활동의 일환으로 교구장 산하에 있는 공인된 교회 운동이며, 하나의 방법이다. 꾸르실료에서 그리스도와 접촉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일치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형제들과 결합하고, 그리스도께 헌신하며, 참다운 크리스찬이 되기로 결심한다. 크리스찬의 기본을 생활화하게 하는 것 - 진솔한 회개와 회심을 통해 하느님과 만나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친교를 나누며, 이웃과의 만남으로 모든 형제, 자매가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형재애를 나눔.

"꾸르실료 운동의 기본사상」이라는 책에 꾸르실료는 "꾸르실료가 지닌 방법에 의해서 사람들이 크리스찬으로서 기본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함께 나누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교회 운동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꾸르실료는 "꾸르실리스따인 우리들 각자가 우리들의 소명을 알아내어 완수하도록 도와주고 복음으로 그들의 환경을 누룩처럼 변화시킬 핵심적인 크리스찬 그룹의 탄생을 촉진한다"라고도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꾸르실료는 꾸르실리스따가 지닌 고유한 카리스마에 합당한 방식으로 교회의 사도적 사명에 동참하고자 하기 때문에 분명 사도적 영성을 나누고 있고 그럼으로 꾸르실료 영성은 사도적 영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꾸르실료의 귀납법적 사고방식이 강조되는 것은 꾸르실료가 어떤 이론이나 논리보다도 삶이 먼저이어야 함이 강조되는 것이기에 꾸르실료는 바로 삶이다. 
꾸르실료 운동의 이념적 핵심은 크리스찬적 삶이다.
그것은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생활로 체험하는 것이고 거기에는 막연한 어떤 관념이 아니라 실제적 신념이 포함되어야 하며 생활이 바로 신앙적 표현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찬으로 활동하는 것" 보다는 "크리스찬인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꾸르실료는 강의와 조별나눔과 같은 교육적 프로그램을 포함하지만 교육의 차원보다는 '회심을 위한 3박4일의 피정'에 가깝다고 함. 꾸르실료는 매일미사, 묵상과 성체조배, 강의와 조별 나눔, 조별 발표, 레크리에이션 등 일반적 피정 프로그램과 유사함. 꾸르실료의 일정에 대해서는 묻거나 나누는 것이 금지되어있는데 이는 피정에 대한 집중도와 효과를 높히기 위함일 뿐. 가톨릭 내에서의 청년성서모임 연수, Marriage Encounter (ME), 선택 (Choicr)등의 프로그램 내용을 비밀로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
꾸르실료는 교구별로 진행되며 해마다 11월경 일정을 확정하고 본당 울뜨레야 간사님을 통해 공지됨.


무지개와 De colores 라는 문구가 공식 로고인 듯. 


노래하는 수탉 singing rooster 의 모습도 검색 중 많이 볼 수 있었음.



꾸르실료를 마친 엄마를 마중나온 신부님과 본당분들 그리고 아빠와 창준 :)) 이후에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녀와야지십다. 수고한 엄마와 수고 할 아빠에게 박수와 기도와 응원을 ~




자료 출처 http://www.cursillo.or.kr/index.php 
http://www.gungigol.or.kr/06_gungigol/oldurea/oldurea_04.htm
http://www.jsrsys.com/curs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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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대화가 필요할까 - 물론 소통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소리라는 매체로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때로 불편한 마음이 든다. 소리 없는 공간을 왜 어색함이라 부르는지, 소일에 대한 나의 의견을 왜 굳이 알아야하는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할 수 있지만 그 정도를 내가 조절 할 수 없다는 것이 때로 힘들다. 듣고싶지 않은 말도 들어야하고 하고 싶지 않은 말도 때로 하게된다. 한가지 주제가 싫어 대화를 움직이려 내가 방향을 틀기도하고, 상대의 의견이 싫지만서도 이어지는 대화가 싫어 동의하기도한다. 이렇게 논리없는 대화들이 굳이 이루워져야하는가 - 오히려 불편함을 쌓는데에 나는 왜 그것의 부분이 되어야 하는지, 싫다. 물론 이해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 그저 수용해야하는 세상의 이치 따위의 현상일 뿐 - 다만 나의 마음에 들지 않을 뿐. 많은 사람들이, 특히나 나에게 가까운 이들이 나의 적은 말수에 대한 의견들을 표했다. 대부분 부정적인 것들 이었다. 말의 부재가 부정적인 기운으로 해석이 되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나의 의도는 이가 아니였음을, 몰라 주는가 싶어 아쉽기도하다.

Planetwalker
카테고리 생활/요리/건강 > 건강 > 다이어트
지은이 Francis, John (RandomHouse, 2009년)
상세보기
카테고리가 생활 요리 건강 다이어트라니 ........... 민망 할 정도로 어이가 없구나. 실망이다 티스토리 휴.

여하튼 3년 전 위의 John Francis 의 Planet Walker 라는 책을 읽었다. 그는 자동차와 같은 기계적 이동수단과 '말'이라는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를 완전히 닫았다. 프랜시스는 글, 그림, 몸짓, 음악 등 말을 대신하는 매체들만을 이용하여 소통하였다. 물론 나는 그의 모습을 완전히 따르고싶지는 않다. 나에게 대화는 편리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글'만큼 편안하거나, 글만큼의 매력은 결코 느끼지 못하지만, 분명 대화는 편안하다. 또한 대화는 사회의 구성으로써 할 수 있다면 해야하는 '관습'임에 분명하다. 내가 말이라는 매개체를 완전히 닫아버린다면, 나는 '실어증'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에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말이 싫다. 말 수가 적은 이들은 세상에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또한 세상에 많다. 둘의 궁합은 참으로 어려움을 근래 느낀다. 사실 주위에 말수가 적은 이보다 많은 이가 많다. 많다는 기준은 지극히 나의 것임으로, 객관성과는 거리가 멀다. 여하튼, 그렇게 그들은 많은 말로 나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한다.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내가 미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해의 요소가 되었다니 마음이 불편하기는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수긍하려 많은 선택을 한다. 세상에 수긍하려 법을 준수하고, 학교라는 기관에게 학습을 의존한다. 하지만 세상에 수긍하려 말 수를 늘릴 수는 없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다. 말 수가 적은 것은 수용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이라 생각된다. 한 동안, 오랜시간 동안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고, 대립되는 기준들에게 찔려 아프기도 오래 아팠다. 하지만 그들의 방향성을 무시하니, 대립이라기보다 제 갈 길을 가는 각자의 이론들이 되면서 많은 것이 괜찮았다. 그렇게 기준들을 굽히고 논리의 날을 세우지 않으면 - 모두를 수긍하면 - 많은 것이 괜찮다. 바라지 않는다, 그저 받아드릴 뿐. 나의 의견을 내지 않아도 된다면 굳이 내고싶지 않다. 굳이 나의 기준을, 나의 방향을 나타내고싶지 않다. 굳이 대립하고싶지 않다. 난 그저 편하고 싶을 뿐인데, 나에게 필요이상의 말을 요구하는 것이 나는,
말이 듣고싶지 않아 귀에 음악을 꽂는 시간이 많다. 사람의 목소리도 말도 아름답지 않기 쉽다. 듣고싶지 않고, 소리를 내고싶지도 않다. 얼굴의 근육들 - 표정, 눈매, 입술근육의 이완, 몸짓, 손짓, 움직임, 일상의 선택, 등 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은데 - 우리는 왜 말에 집중하는가. 나의 눈을 읽으라, 과한 부탁인가. 아쉽다, 수긍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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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준

일상, 단상/꿈 2011. 7. 28. 21:13

sk 가 해킹당하여 만인이 분노하는 가운데, 오랜만에 나의 싸이월드를 찾았다. 분노의 열기가 뜨거워서인지 투데이가 무려 17 ........... 왠 기록 하하. 둘러보는 와중 이전에 쓴 글을 다시 읽자니, 이전에도 느꼈지만 오늘도 느끼는 바는, 아래 글은 몇 번을 읽어도 내 생에 쓴 글 중 가장 만족스러운 글 조각이다. 날짜를 보니 2008년의 글, 내가 졸업하던 해이구나, 3년 전의 단상이다. 창준이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다.
이번 주도 창준 이외에는 만난 친구가 없구나. 아 - 수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동기 정도?


창준과 시립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치고 아빠엄마가 오기를 기다리는 중 - 식혜 한 캔 나누어 마시며 비를 피하고 있다. 창준은 갤럭시로 게임 중, 나는 self entertain 중. 수영은 즐겁다.



hi,

 

faith has never been my greatest strenghts, but i have never once doubted my faith in you. much love and prayers go out to you with every hour of my day. my hopes live on with your existance. there can never be a greater blessing than your being. my only wish is for you to smile without effort throughout your time. myself cannot even understand the level and amount of strength you provide. it's as if your being is my own. understand all standards, but help yourself to only attain the rightful ones. dirty yourself as disgustingly possible so to learn how to clean yourself from the filth. know that only you can bound your possibilities. i pray that your inevitable troubles of life cut you deep as it can because i know you're strong enough to heal from whatever pain may come. i pray that your days are filled with as much sunshine possible because i know you deserve even much more than all the blessings of the stars. recognize that you are we and them and us and all. but also recognize that you are you and no other. may wisdom accompany you through your every highs and lows. the beauty of you now is beyond my explanation, but may you also realize the potentials you must reap. my mornings shine and i owe it all to you. you alone can glister my time. remember that i am and will always be with you. remember that you are in my every thought. i mean every word with only the deepest honesty and sincerity.

this is merely the tip of my heart for language is too slender to describe the whole. love is an understatement, but best of my options. with that said, never forget that you are loved beyond imaginabl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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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제 복용을 권하시더란다. 자료 검색을 좀 해봐야겠다.

폐경 Menopause 는 난소의 주요 기능들이 멈춤을 말한다. 이는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멈추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1년간 월경가 없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대체 호르몬 테라피 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
폐경 후 골다공증, 심장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 복용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사용되는 호르몬은 에스트로겐 estroge 이며, 때로 프로제스테론 progesterone과 함께 사용되기도한다. 두 호르몬은 함께 자궁의 벽을 두텁게한다. Estrogen 에스트로젠은 몸이 Ca 칼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영향을 주어 폐경 이후 골다공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Estrogen 은 또한 혈액의 cholesterol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도하여 심장병과도 연관이 있다. Estrogen 은 또한 질을 건강히 유지한다.
자궁이 있는 여성의 경우 (hysterectomy 자궁절제술을 하지 않은 경우), Progesterone 없이 Estrogen 만을 복욕한 경우, 자궁내막 암 확률을 높힐 수도있다. 폐경 이전의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 세포들이 무너져 월경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자궁내막이 무너지지 않는 폐경 이후의 여성은 자궁에 많은 세포가 쌓이면 암이 유발될 수 있다. Progesterone 프로제스테론은 자궁내막 세포를 다달히 무너지게 하면서 자궁내막 암을 예방한다. 따라서 progesterone 프로제스테론을 복용하는 경우 다달히 월경과 같은 하혈을 경험 할 수도있다. 때로 이러한 하혈은 줄어들기도하고 사라지기도한다.

Estrogen 이 처방되는 경우
일과성 열감 (안면 홍조)
건조한 질
과한 땀

호르몬 테라피의 위험성
자궁내막 암 의 가능성
혈전 (혈액의 뭉침)
뇌졸중
Estrogen 에스트로겐과 progestin 프로제스틴 을 병행복용한 경우 심장병의 호가률이 높아지기도 함.

호르몬 테라피를 피해야 할 경우
유방암이 있거나 있었던 경우
자궁내막암이 있거나 있었던 경우
하혈이 있을 경우
혈전이 있거나 있었던 경우
뇌졸중이 있었던 경우
간이 약할 경우
쓸개가 약할 경우
흡연자일 경우
임신했을 경우

*호르몬 복용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 할 것.
 
개인적으로 호르몬들의 경우 제조되거나 다른 동물의 것을 사용한다. 사실상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들이니 특별히 해가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생태리듬에 엇박자를 조성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이 앞선다. 골다공증의 경우 보다 꾸준히 칼슘 Ca를 섭취하고 콜레스테롤 또한 폐경 후 주의해야 할 요소이니, 운동과 식이요법을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호르몬 복용 이전에 이러한 시도를 먼저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싶다.
의사분과 전적으로 동의하는 점은 운동이 필수라는 것. 운동은 꼭 해야 한다고 하셨단다.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조절에 좋은 영향을 줄 뿐 더러 - 골다공증과 심장병 이외에 우울증과 같은 심적 변화도 있을 수 있는데 이에 또한 운동이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호르몬 변화로 감정적 기복이 생길 수도 있지만, 폐경기의 여성은 자녀가 자립하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멀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와 일치하기도한다. 이러한 환경적 요소가 감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호르몬을 복용하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고로 운동은 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약은 1일 1회 섭취용 1알의 알약이더라. 이를 매일 먹어야 한단다 - 매일 약을 복용한다니, 꽤나 번거로운 일이다. 산부인과 의사께서는 1개월 동안 복용해보고 병원에 다시 나오라 하셨다는데 개인적으로 호르몬 복용 이전에 다른 노력들이 필요 할 것 같다. 순차적으로 진행해야겠다.

호르몬 테라피에 앞서 중요한 것은
저 콜레스테롤 식단
꾸준한 칼슘섭취
꾸준한 운동

칼슘 Ca 이 많은 음식
우유
멸치
달걀
치즈
요구르트
씨리얼, 곡물, 콩, 두부
양배추 - 녹엽채소에 칼슘이 많음
청경채
케일
다시마
생선류

칼슘 보충제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니 특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자료출처
http://www.luminousstatus.info/womens-health/menopause-bleeding/
http://www.fatfreekitchen.com/nutrition/calcium.html
http://naturis.tistory.com/562
http://www.webmd.com/menopause/guide/hormone-replacement
http://en.wikipedia.org/wiki/Menop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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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상태 state of matter - 물질은 고체, 액체, 기체와 플라즈마 의 상태로 존재 할 수 있다. 이 중 플라즈마의 상태는 가장 에너지가 높은 상태이다. 기체상태인 물질에 열을 가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이온핵과 자유전자의 입자들이 만들어내는 집합체가 플라즈마이다. 기체가 에너지를 받으면서 전자들이 원자를 떠나기 시작한다. 이는 free electrons 자유로운 전자들이 된다. 이렇게 이온화된 입자들이 만들어지고 양이온과 음이온의 총 전하수가 거의 같아지면서 '전기정 중성'의 상태가 나타난다. 하지만 자유로운 전자들은 플라즈마에 전기를 통할 수 있게한다.
플라즈마의 상태는 지구에서 흔하지 않지만 우주에서 거의 모든 물질의 정상상태는 플라즈마 상태이다. 태양의 대기 또한 플라즈마로 채워져있다. 우리에게 가까운 플라즈마라면 형광등, 네온사인, 번갯불이 있다. 또한 북극지방 밤하늘의 오로라 aurora 는 플라즈마가 나타내는 빛이다.

별처럼 아주 높은 온도에서는 전자들이 자유롭다 free. 고에너지의 플라즈마 들은 사실상 전자바다에 헤엄치는 핵들과도 같다. 플라즈마는 우주의 가장 흔한 non-dark matter 의 상태이다.


이렇게 우주의 물질이기도 한 플라즈마를 우리 생활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전자바다에서 헤엄치는 핵이라니 .......... 마냥 환상적이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83890
http://en.wikipedia.org/wiki/State_of_matter#Plasma_.28ionized_gas.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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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주로 파라독스 paradox 의 예로 쓰인다. 물리법칙에 현재 상태를 대입하여 미래를 예측 할 수 있을까?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자연 현상을 지배하는 모든 물리의 법칙을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정확하게 모든 물리적 진행과 궁극적 그리고 다단계적으로 미래의 일들을 예측 할 수 있다 - 물론 아직까지는 이론상으로 말이다.
이러한 물리적 미래예측은 뉴턴역학을 기초로하는 고전역학에서 만큼은 사실이였따. 하지만 양자 물리학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미래의 상태를 구입하는 슈뢰딩거 방적식의 해는 하나가 아니라 여럿의 해가 존재한다. 하나의 상태에서 출발하여도 여러 방향으로 일이 전개 될 수 있고, 따라서 미래에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전에는 Niels Bohr의 코펜하겐의 해석이 있었다. 코펜하겐의 해석은 대체적으로 양자역학의 해석으로 인식되어있다. 고전역학은 particle 과 energy 를 별개로 여긴다. energy 만이 waveform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양자역학에서 matter 는 wave 와 particle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고 subatomic particles 들을 savefunction 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 코펜하겐의 해석은 - 관측되기 전의 전자는 여러 위치에 있는 상태가 겹쳐 존재하지만, 관측자가 전자를 관측하는 순간 파동의 수축이 일어나 전자가 한 곳에서만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관측되는 대상은 한가지 상태를 택해야만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보자면 - 고양이 한마리가 상자에 갇혀있다. 상자 안에 방사선을 검출 할 수 있는 계수관과 방사성 원소가 들어있따. 방사선 원소의 양은 한시간 동안 한 개의 원자가 붕괴할 확률과 한 개도 붕괴하지 않을 확률이 각각 50%이다. 만약 방사성 원소가 붕괴하면 계수관이 방사선을 감지하게되고 - 그러면 연결된 망치가 시안화수소산의 병을 깨면서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산이 흘러나오도록 되어있다. 이 상자를 한 시간 동안 방치한다면 - 고양이에대해 무어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고양이의 상태를 나타내는 파동함수는 살아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파동함수와, 죽은 고양이를 나타내는 파동함수는 중첩된다. 고양이는 죽고 살아있는 '중첩'의 상태이다. 하지만 상자를 열어 고양이를 확인한다면 이는 살아 있거나 죽어있을 것이다. 관측 이전에 중첩된 상확이 관측 후에는 하나의 확정이 된다.


중첩된 고양이의 상태


당시 코펜하겐 해석에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는 동의 할 수 없어, 오랫동안 양자물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한 후 상태는 중첩 될 수 없다는 - 코펜하겐 해석의 오류를 보여주려 위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든 상황에 적용 될 수 있는 이론이다. 내가 미국을 간다면 영국을 갈 수 없는 것 처럼 - 두가지 선택, 혹은 상황이 중첩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간단하지만서도 모든 세부적인 논리를 곧게 세우기란 쉽지않다. 아인슈타인과 슈뢰딩거의 꾸준한 움직임과 그들의 논리를 확실히 전달하려는 응용적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보며 - 감사함과 아름다움을 느낀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1712

http://en.wikipedia.org/wiki/Copenhagen_interpretation

http://en.wikipedia.org/wiki/Schrodinger%27s_cat
http://blog.naver.com/85inmin?Redirect=Log&logNo=10011901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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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Smoot (1945 -  ) Yukon Florida 출생
Astrophysicist 천문물리학자
Cosmologiss 우주론학자
1962 MIT bachelor's in mathematics and physics
1970 Ph.D. in Particle physics
2006 Nobel Prize in Physics Laureate 물리 노벨 수상자
2008 이화여대 석좌교수
현재 UC Berkeley 물리학과 교수



The Big Bang Theory 에 출연한 George Smoot 그리고 Sheldon. 사실 이 방송에서 그를 보고 그에 대한 검색을 해보았다. 그의 연구 내용을 조금 가져왔으나 아직 이해가 미숙하다. (i love Sheldon Shelly Sheldon.)


Smoot 의 연구 시발점은 HAPPE (high altitude particle physics experiment) 였다. 이는 지구의 stratospheric weather balloon 을 디자인하여, 존재한다고 예측된 지구대기의 윗부분에 있는 antimatter 를 측정하는 것이였다.
이후 그는 cosmic microwave background radiation (CMB) 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당시 이는 우주의 구조에 관한 여러 질문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특정 모델들은 우주가 자전하며 이는 CMB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었다. 스무트는 differential radiometer (60도 다른 방향의 CMB의 온도차를 측정하는 기계) 를 만들었다. 이는 기계적 제한을 배재하고 - 우주의 자전이 0임을 측정했다. 하지만 이 기계는 CMB의 온도를 다른 방면에서 측정 할 수 있었다. CMB 하늘의 한 쪽에서 다른 쪽 보다 높은 온도라는 것이다. 이것은 dipole pattern 으로 여겨졌으며 지구의 움직임이 last scattering surface (CMB emission 지역)에 상대적으로 나타나는 doppler effect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doppler effect 는 태양 - 혹은 milky way 전체 - 가 움직이고, last scattering surface에 상대하야 600km/s 의 속도로 움직이고있기 때문이다.
COBE (Cosmic background explorer) (Explorer 66)
때로는 CMB가 doppler effect를 배재 할 경우, 완전히 유니폼된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였다. 이 결과는 작은 스케일에서 - 우주의 갤럭시 galaxy 들과 galaxy cluster 들의 구조 들이 heterogeneous (이질적) 하다는 관측과 대립된다.
COBE 는 우주의 CMB를 측정하려 만들어진 NASA의 위성이다. CMB는 near-perfect black body spectrum 으로 나타났고 아주 미미한 anisotropies (이방성)를 가진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렇게 스무트는 COBE의 자료들로 Big Bang Theory 를 뒷바침하기도하였다.

http://xguru.net/509
http://en.wikipedia.org/wiki/George_Smoot
http://en.wikipedia.org/wiki/COBE
http://en.wikipedia.org/wiki/Anisotr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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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월요일


요가로 즐겁게 시작했지만 편하히 끝나지만은 않은 하루 - 한 주의 시작이다 again. 고모 할머니 할버지 댁에 다녀왔다 - 괴산의 어느 동네 ..... 옥수수를 옥시기라며 - 옥시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네라며 내주셨다. 수박과 빚으신 송편과 오이 냉채도 함께. 늦은 시간에 찾아 뵙는데에도 반가이 맞아주시는 할머니 할버지. 언제 마지막 뵈었는지도 모르겠는 분들이지만 마냥 예뻐해주신다.
근래 피곤하다 - 이래저래 피곤하다. '이래저래'와 '피곤'이라는 의미없는, 복합적인 표현으로 그냥 묻어버리련다. 굳이 글로 남기고 싶지도 않으며, 서술할만큼 자세히 인지하지도 못한 이런저런 이유들. 딱히 중요치는 않다. 내일은 나으리 - 내일은 1mm 걸으리라며 쉬어야겠다. 그림처럼........ 마냥 아름답고 편안하고싶다 플러스 혹은 무엇보다 - 보고십다. 휙 쿵.

7/26 화요일


어제보다 1mm 진보한 오늘이였다네 ^^ 기분 좋게 선선한 바람부는 밤이다. 하늘도 짙고 바람도 느긋하구나.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엄마와 산부인과에 앉아있는 기분이 .. 기이하면서도 결코 어색하지만은 않더라. 다행히도 별 일은 아니였다는. 아
빠는 오늘도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이야기를하시더라. 정작 본인의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 많은 것을 안으시고는 피곤하시다. 몇 가지 놓으시면 편 할 수 있을텐데. 아빠의 몫이리라. 스트레스, 어찌 받지 않으리야 - 하지만 비교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리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시는데 무엇을 더 바라랴. 오늘 문득 참 많은 것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에게 과분한 삶이다 - 가족, 친구, 학교, 환경, 정신 모두 나에게 과한 것들이라 느껴진다. 나 자신의 노력은 이리 미미한데, 그에 대한.... 혹은 그와 무관히 주어지는 것들이 보다 많은 것 같다. 무엇을 위하야 노력한다기보다, 주어진 것에 답하는 마음으로 - 보답을 위하야 노력한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할 일이 많고, 피곤하지만, 지낼만하다 싶은 것이 - 일상생활이란 이런거구나를 근래서야 조금씩 느낀다. 감사히 쉬자.

7/27 수요일 1414시
꾸준히 부지런히 라는 생각을 몇 일간 하고있다.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둘인 듯 싶어 기억하려 되뇌이고있다.
오전 비가 억수로 퍼붓는다. 경기지역은 더 내린다는데에 - 논리적이지않은 기이한 현상이다. 집에서 나갈 일 없는 나는 선선하여 좋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비가 쏟아지고있다. 지금은 잠깐 비가 그치고 해가 나려하여, 틈을 타 오늘 입은 옷들을 옥상에 널었다.
비 때문에 요가도 적은 인원이였다. 파트너를 지어 교정을 하였는데 준강사님과 함께 파트너가 되었다. 너무나 잘 도와주셨는데 내가 바쳐드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여 넘어지셨다, 죄송해서 기절하고 싶었다, 휘유.
오후에는 창준이가 수영을 가자고 한다. 비고 쏟아지고 시간도 빠듯하고 하여 집에서 공부를 하려하는데 역시나 능률이 높지만은 않다. 그래도 매일 평균 2-3시간 공부를 하려한다. 이것이 꾸준히 부지런히 - 이것을 믿고있는데 하하 하루 2.5시간 너무나 비약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시간을 늘리려면 저녁 식사 후 2시간 정도를 넣으면 될텐데 그게 잘 안된다. 하아 공부는 역시나 지능보다 인내와 끈기의 진화인 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장 청소와 유사한 효능의 드링크제를 마시고 잤는데 오늘 화장실을 수 차례갔다. 평시 변비로 고생하는 나에게 신세계가 열린 기분 - 참 시원하다.
근래 이렇게 소소히 지내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공부의 시간과 운동의 시간 - 등 조금 더 연장하여 모든 분야에서 보다 능률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데, 이에는 천천히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 한 듯 십다. 마음 또한 그러하다, 원하는 것은 있지만 절실한 간절함이 없는 듯 하다. 이처럼 기복없는, 격치않은 생활을 원한 것이 사실이지만 보다 열정적인 생활이 동경스럽기도 하다.  한 가지 더하자면 글을 쓸 수가 없다. 글의 주제는 여럿 생각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밀린 단상들이 대여섯이다. 하나씩 차곡히 써내려가야하는데 여력이 없는 것인지 의지가 없는 것인지, 생각만큼 생활에 실천이 부족하다. 이러한 아쉬움들을 일단 내려놓고 - 전체적으로 바쁘지 않고 편안한 생활이여서 좋다. 시애틀, 돌아가고싶지 않다.


7/28 목요일 1841시
엄마가 2박3일 교육을 받으시러 떠났다. 그 동안 먹을 반찬을 종일 만드시고 떠나시는 모습이 굉장했다. 엄마의 빈자리를 몇 일 체험하게 되었다, 부디 엄마도 우리도 무사한 몇 일을 보낼 수 있기를. 아빠는 시외로 봉사활동 가시고 창준이와 둘이 있다. 창준이가 알아서 저녁을 차려먹는다, 기특한 녀석. 오늘 영화를 다운 받았는데 이전에 본인이 받아둔 것인데 왜 받았느냐며 창준이에게 혼이 났다. 흠, 만감이 교차한다. 녀석이 나에게 짜증을 내다니 - 사실 몇 마디도 아니였지만 기이한 기분이다, 이러한 경우가 처음이여서 인가보다.
오전에 수영장에 갔는데 유치원에서 단체로 물놀이를 왔더라. 그 중 유치원 선생님 중 한명이 나의 중학교 동기였다. 얼굴은 낯이 익으나 정확히 누군지 몰랐으나 - 친구는 나에게 인사를 해주었고 나의 이름까지 기억해주었다. 어찌 반갑고 고맙던지, 나중에 인사나 할 겸 몇 마디 나누고 싶었는데 원생들을 돌보느라 친구는 이야기 할 틈이 없어보였다.
중부지방 및 곳곳에서 상당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은 다행이도 피해가 없는 듯 싶다.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산사태 소식도 속속 들리고 참으로 다해한 여름 비이다. 많은 이들이 이번 비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지 십다. 몇 일 전의 노르웨이 사건에 이어 아픈 한 주이다.
어제오늘 공부를 하지 못하였다, 아아 꾸준히 부지런해야는데 - 성실해야는데 게으르다. 기운을 내자 ^^ 자신을 위로하며 목요일을 마무리한다.


7/29 금요일 2016시
오늘은 좋은 하루가 아니다 - 나에게는 당연하지만 남에게 당연하지만은 않은 이유로. 창준이와 수영을 다녀와서까지는 좋았는데 해가 질 무렵 괴로워졌다. 옥상 창고 청소를 한 바탕했더니 그나마 좀 나은 것 같다. 오늘이여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중. 아 쓰러져서 몇 일 기절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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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이미지를 보고싶다면 Fractal 을 구글하라 - 아래와 같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Fractal - 프랙탈이 무엇인가?
모든 것이 그러하듯 프랙탈에는 여러 정의가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자기 자신의 상 (相) 을 유지하면서 한 없이 작아지는 도형을 대상으로하는 과학.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같은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 구조.

이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두가지 '자기유사성 Self Similarity' 그리고 '순환성 Recusriveness' 이다. 같은 것이 지속되며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에서 프랙탈의 구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 혈관의 분포, 나뭇가지 모양, 뿌리의 모양, 창문의 성에가 자라는 모습, 산맥의 모습, 물줄기들의 모습, 눈송이 등등 - 이들은 모두 프랙탈구조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다.
'Fractal'이라는 용어 자체는 1975년 프랑스 수학자 Mandelbrot 만델브로트 박사가 만든 것으로 그리 오래된 역사를 지니지는 않았다. 하지만 쉽게 알 수 있다 싶이 프랙탈구조는 우리의 과학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컴퓨터가 발달되면서 Fractal 구조를 보다 쉽게 그리고 - 이와같은 도형을 연구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랙털 구조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는 시어핀스키 삼각형 Sierpinski triangle 이다.이하 그림처럼 삼각형에 삼각형을 넣고 삼각형에 삼각형을 계속 넣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한 없이 작아지는 도형 - Fractal 구조를 보여주고있다.

자연에서 쉽게 보이는 Fractal 의 예 중 상당히 멋진 예가 있다면 폐의 진화이다. 양서류의 폐를 보면 그의 본래 상이 유지되면서 포유류의 폐가 있기까지 무한한 상의 반복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폐의 진화가 없었더라면 상당히 적은 폐의 면적은 물론이고 - 하나의 결핵균의 침입에도 당장 호흡곤란으로 질식 할 것이다.
쉽게 상상 할 수 있듯이 - 우리의 장과 뇌 또한 이와 흡사한 진화의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자연 속 또 다른 Fractal 의 예

반복에는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다. 모여있는 꽃잎들이 이루는 부케, 반복되는 소리의 조각 - 그것은 박자. 이처럼 우리는 반복되는 패턴에서 조화를 느끼고 아름다움을 본다. 이에 대한 자료들도 모아보면 재미있을 듯 싶다.

데이지


 

Fractal 의 정의를 찾던 중 상당히 흥미로운 설명을 발견하였다 "예를 들어 원둘레는 전체적으로는 휘어 있지만 만약 이것을 작은 원호로 세분하고 다시 미세하게 분해하면 세분된 원호의 각 부분은 선분(線分)에 근사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세분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휘어 있다는 성질을 잃어간다. 한편 리아스식 해안은 곶이나 만이 무수히 뒤얽혀 있어 전체가 갖는 복잡함은 부분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는다. 원둘레의 경우도 실제로 원둘레와 똑같은 형태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안과 밖이 근사한 정다각형에서, 그 변의 수가 무한하게 되어 극한으로 이상화(理想化)된 곡선이다" (Kim)

원은 휘지 않았다는 당연치만 충격적인 사실 - 오 신비로운 과학이여 !

Fractal 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Fractal 이 놀랍다면 손들어 ~ hands up ! ^^




사진 및 자료 출처

http://www.scienceall.com/dictionary/dictionary.sca?todo=scienceTermsView&classid=&articleid=256383&bbsid=619&popissue=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3685 
http://ecademy.agnesscott.edu/~lriddle/ifskit/gallery/gallery.htm
http://web420.com/blogs/2011/02/psychedelic-trippy-art-2/fractal-webs/
(강력추천) http://www.aistudy.co.kr/physics/chaos/nature_kim.htm
http://blogs.nature.com/a_mad_hemorrhage/2011/04/25/fractal-writing-style
http://www.flickr.com/photos/brettwilde/61269337/
http://www.ontfin.com/Word/ox-eye-daisy-fractals-in-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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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 음 .......... 난 분명 잘못한 것이 없는데 - 불편했던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나의 책임이 아닌 상황인데에....................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닌데에 , 지나고 생각해도 나의 잘못이 아닌 것은 사실임. 아니 그게 중점이 아니라 누가 먼저 지고 놓느냐의 문제인데 내가 먼저 지고 놓지 못했으니 나의 잘못이 맞다 ................... 그래 내 탓이오 내 탓임 ㅇㅇ. 판도 크게 벌리지도 못하구 서로 찡찡댐 , 소판이였는데 이렇게 뒷기분이 구리허니 대판은 어찌 감당하리요 에규규.
오 ~ 늘 ~ 카페에서 공부 겸 놀다가 샌드위치 하나 사먹구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먹구 쉬고있음. 배부르고 졸린데에 아직 자기에는 조금 이른데에 - 휘유 숨 좀 더 쉬다가 , 그러다, 가아 자야, 지 이이.
나 ~ 피~ 곤~ 함~ ...................... 나 피곤해 피곤 흐규흐규 내일은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이 -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았나부다. 일찍 쉬기를 잘했다. 잘했어 잘했어 ~ 제 정신은 아니군, 쉬자..

근래 ............ 나의 부족함을 너무나 절실히 느낀다. 글도 점점 짧아지고 할 공부는 많기만하고 -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것이 ....... 정신적으로 피곤한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쌓여버린 것, 휴. 부지런한 생활이 필요하다 - 체계가 필요해 체계가라며 되뇌이는 것만 몇 일 째 .... 천천히 서서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꾸준히 기운을 내자 ^^
출판에 관하여 실용적인 조언을 받았다 - 이 또한 부지런함이 필요한 일임으로 기운을 내자 윤영아 ^^ ! 나는 나를 매일 응원한다 으쌰으쌰 ~

오늘 낙담해 있는데 ...................... 창준이와 엄마아빠의 대화에 빵터짐 - 창준이가 내가 수박 다 먹었다고 징징대니까 아빠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누나가 .... 수박을, 좋아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김. 고마워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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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눈~ 창준과 조조로 해리포터 ^^ 재밌었음 ! 처음보는 해리포터영화 - 이전 것들 책을 한 번 읽어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는. 하지만 난 이미 해리의 엄마아빠 다 아는데 ........... 책 읽어도 재미있을까 ...... ㅎ ㅎ 광고보며 영화 기다리는 중 - 오늘도 셀카찍는 나와 외면하는 창준 :)) 그래도 누나는 즐거움 흐흐.


저녁에는 ~ 저녁먹구 운동하러 무심천 ! 어제는 함께 달렸는데 오늘은 너무 귀찮 ..... 창준은 달리구 나는 자전거 :)) 어제는 누나 페이스 맞춰주느라 천천히 뛰더니 오늘은 슉슉슉 뛰더라는. 자전거 타고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는 ....... 창준이가 한참동안 보이지 않아서 계속 뒤쫓다가 녀석이 한 바퀴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났지요. 운동하는 창준이 아무리 보아도 굉장해 보임.



땀흘리는 창준에 비해 여유로운 누나 ㅋ ㅋㅋㅋㅋㅋ 누나는 즐겁다 ~ 힘들어서 못 뛴다 ^^ ㅋ ㅋㅋㅋㅋㅋ 오늘 운동가기 피곤해서 안가려했는데 그럼 자전거 타라던 창준 덕에 운동했지요 , 창준 감사 ~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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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준이가 Project Friend에 해당이 되는지 ..... 친구를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어찌 창준이가 과반수 일 것 같다는 허허. 창준이가 짜응이니 뭐 아무렴 어떠리요. 창준이와 도서관 갔다가 저녁에는 무심천 도로를 달렸다는.도서관에서는 창분이보다 내가 조금 더 잘하는 공부 오예 오후에는 나보다 창준이가 백배 더 잘하는 운동 오예! 백년만의 운동 하아 ....... 운동에 대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개월 정도 운동을 쉰 듯 한데 - 운동이라는 것이 생활에 참 필요한 것이라는 것 ! 을 다시 깨달으며......
무엇보다도 창준이의 '굉장함'을 느낄 수 있는 운동시간이였음. 창준이 한 달 10kg 감량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 동생이 이렇게 굉장한 인간이라니 ..... 아침 저녁을 계란으로 먹고 점심을 김밥 한 줄 먹었단다. 플러스 근력운동 2시간 장거리 달리기 2시간 - 매일 운동 4시간..... 근력운동은 3분 운동 30초 휴식 반복을 2시간 돌리고, 장거리 달리기는 그냥 계속 달리는거임 ........ 달리기라는 것이 가장 어려운 운동종목이라는데, 창준이의 인내심을 새로이 느끼는 날이였음. 내 눈은 반짝반짝 사랑스런 나의 동생, 어딘지 조금 안타깝기도하고.. 그 아픈 무릎으로 청주 약수터길을 - 그 길고 고부랑지고 언덕진 길을 20분만에 왕복으로 뛰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누나는 감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더라 하아. 창준아 네가 짜응임.

공부 중 목마르다니까 창준이가 사다 준 비타민 음료 크크 둘 다 만원짜리 밖에 없어서 가방뒤져 나온 오백원으로 자판기에서 하나 겨우 뽑음 크크


비타민 음료 나눠 마시기


셀카 윤영과 사진촬영을 거부하는 창준이


운동 후 셀카 윤영과 사진촬영 거부 창준 ㅋ ㅋㅋ 다른 장소 같은 상황 - 내 표정도 이전과 같음 ㅋ ㅋㅋㅋ


창준이 방학해서 너무 행복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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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을 줄도 알아야지 .. 보내버리고 마음 정리, 뒤 돌아서고 안녕.
생활이라는 것이 요소들이 다양해서 정리가 때로 어렵다. 부수적인, 필요가 적은 것은 감히 놓아버리고 잊어버려야 하는 것을 뒤 돌아보게 되는 것이 사람의 습성이지만 노력으로써라도 벗어나야한다. 이따금 되려 악영향을 미치는 것들에게 관심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객관성을 두고 제 때에 단 칼에 자르자.
냉정하다 하지만 냉정함이 어때서?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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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면 책 판매율에 영향이 있다며 올리지 말라셨지만 ................ 작게 올리면 괜찮........지 않을까요 , 기념차원 하하.

강연 전체적 내용은:
본인 연구 소개 - 로보트 뇌파로 원격지원

ultimatum game - 합리성과 공정성에 대하여
신경건축학 - Jonas Salk

강연이 짧아 조금은 실망. 질문을 받으셨는데 하나만 받으셔서 이 점도 실망. 받으신 질문은 '과학자로써 종교에 대한 의견' 이였는데 - 본인은 의심이 많은 성격이며 - 교회를 몇 년간 다녔지만 현재로써는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하심. 종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호의적으로 이야기 하셨음.

대학생으로써 우리나라 과학계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 이있다면 - 을 질문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오지 않았음. 이 외에도 여러 질문이 있었는데 장문 이메일 하나 보내야 할 듯. 사인을 받으며 간략한 대화 내용 -
어떻게 오셨어요?
책 검색하다가 - 유학생이라 방학이거든요 (맥락과 무관한 나의 대답........)
아 미국에서요 ?

(사인 다 하시고) 재미있게 읽으세요 ~


특별히 '공부해야지!'라는 모티베이션 충전만빵의 강연은 아니였음 - 혹은 이제는 내가 그러한 나이가 아닌건가 ......... 그보다 들던 생각은 '내가 제 2의 과학의 콘서트와 같은 책을 써야겠다'라고 생각이 들더라. 책을 읽으며 사실상 모든 것의 연관성에 대해 상당히 경이로움을 표현하셨고 그것을 전달하고 싶으신 것 같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점을 느끼고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이 사실. 또한 한국에서 한글로 이러한 책이 보다 많이 쓰여졌으면 하는 나의 개인적인 바램을 내가 채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상 우리나라 서점에서 과학분야가 비교적 작은 것이 사실. 인문이나 경제 분야 - 건강 여행 고전 등에 비해 서적 수량도 적은 경우가 많고 한국 저자가 많이 없는 것이 현실. '과학'이라는 학문에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 사실상 인문학 공부로 대학생활을 시작한 나로써는 반전이였고 참으로 감사한 , 없었다면 크게 아쉬웠을 반전이였다.
나와 같은 시대의 과학자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도 뜻 있는 일이다. 더구나 나와 같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한국 분이시라니 - 드믄 일이니만큼 뜻도 깊다. 교수님께서 여러 차례 하신 말씀이 - 본 책은 이전 책의 연장선이고 , 이 다음의 책 또한 과학 콘서트의 연장선이느라고. 나 또한 이 연장선을 이어가겠다 - 라는 꿈이 생겼으니 노력을 해야겠지 - 슝슝숑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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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가 감성과 논리 사이에서 어느 것이 옳다 - 할 수 있겠는가. 둘 중 옳은 것은 없는 것이다 , 모든 것이 그러하듯 둘의 중점 - 균형이 중요 한 것. 하지만 어느 누가 둘의 완벽한 경계선을 걸을 수 있겠는가. 한 쪽으로 기우는 것은 당연함이고 어느 쪽도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쪽으로 기우는가 - 나는 논리 쪽으로 기울고 싶다. 상황하에 내가 어떤 것에 비중을 두는 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가능한 논리의 편에 서고 싶은 나이다.
그러더라 - 감정이란 본능적인 태초의 것이고, 논리란 사회적인 합의일 뿐이기에 감정에보다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논리의 손을 잡고 싶은 이유는 그것이 맞다고 느끼기 때문. 사회적으로 합의 된 그 지점이 맞는 지점이라 나도 동의하고 싶은 마음. 클리셰는 지겹고 닳았고 보편적이며 식상하지만 - 클리셰가 클리셰가 된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그것을 선호하고 사용하는 빈도가 잦은 이유는 그것에 어느 정도 옳음이 알맞음이 - 끌림이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오랜 시간동안 감정에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였고 그것에 몰두하여 생활하였다. 사실 나의 생 중 논리보다 감정에 치우치여 살은 시간이 해 수로 따시면 훨씬 길다. 어느 순간....... 이라기보다 언제인가부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감정 - 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한 의견들이 모여 사회가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혼자라기보다 '사회의 구성원'이다 라는 느낌을 그 쯔음 받으며 - 나보다 큰 틀에서 생각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나의 의견이 아닌 - 나의 밖의 의견 ,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는 나의 모습 ........ 나만이 나일 수 있음으로 내가 나의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 - 라는 논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 지금 선택에 만족스럽다. 상황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려는, 머리로 생각하려는 모슴, 비인간적이라 할 수도 있고 옳지 않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개인적 취향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렴 어떠랴 - 언젠가 그르다고 느껴지면 흘러 흘러 진화하면 되는 것을 .......... 지금은 이러하며 모두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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