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행복하다. 
어제는 잠을 한참 잤다. 영화를 줄줄이 보고 새벽 0600시 즈음 잠에 들어 1930시가 지나  지나 눈을 떴으니 .. 어두울 적에 눈을 감았는데 어둠에서 잠에 깨어 혼란스러웠다, 하루종일을 잤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사실이었다. 그렇게 일어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몇 편 보다가 머리가 아파 약을 한 알 먹고 다시 잠에 들었다.
오늘은 오전의 끄트머리인 1130분 즈음 눈이 떠지어 '더 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충분히 잤다'라는 마음에 몸을 일으켰다. 몇 일 전 장에서 구입한 쭈꾸미를 볶았는데 녀석에게서 예상 이상의 물이나와 양념의 맛이 결과적으로 별로였다, 대략 실패. 먹기는 했으니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식사. 슬픔을 위로하려 토스트를 구워 꿀을 잔뜩 얹어 먹었더니 기분이 좀 나았다. 



매 번 예쁜 라떼



대략 오후, 집에 크리머가 떨어진지라 커피도 못 마시고 하야 카페로 이동. 마침 talib kweli 가 듣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도착한 카페에서 talkb kweli 를 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이 감동이란 설명 할 수가 없는 것으로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렇게 카페에 오랜만에 앉아 여유로이 커어ffee 를 마시며 행복한 공기 속에서 지난 날 줄줄이 보았던 영화들 블로깅 및 정리. 꿀 듬뿍 얹은 토스트, 카페의 우연, 몇 일 전 친구와의 통화, 아름다운 영화들 - 속에서 행복한 요즘이다.

더불어 오늘 친구에게 문자가 왔는데 내용은 즉 만나게되어 반갑고 고맙다는 것. 많이 배울 수 잇고 유지되는 거리감에도 불구하고 aspirations, courage, curiosity, dedication, investment and other feats that make you who you are 를 appreciate 한다는 내용. 이 친구를 안지도 햇수로 이년. 정작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만난 적은 열 손가락에 꼽히지만 주로 오랜시간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대부분 깊이가 제법있다. 나보다 한 살 많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기억력과 습득속도를 가직 친구. 감히 내가 만난 친구 중 가장 인지력이 깊은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십대라는 어린 나잇대에서는 카테고리를 다른 한 친구와 둘이 차지하고 있다. 나의 지인 내에서 이 만큼의 습득력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비교하자면 넷 정도 .. 아무튼 어찌 되었건 이러한 친구에게 어떠한 영향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감사하다. 

뿐만 아니라 근래 많은 사람들의 위로에 심히 행복하다. 아팠던지라 유난히 위로를 많이 받은 요즘이다. 친구들과 사람들, 나를 기억에 염두에 두고 지내주는 분들, 그들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내가 있을 수 있는 것. 


가장 좋아하는 동네 카페에서 여유로이 작업 풍경. 사진 속 자켓 또한 선물 받은 것, 아아 하루하루의 수 많은 부분들이 나를 위한 다른 분들의 염두로 채워진다. 어찌 감동 않을 수 있겠는가. 




근래 행복 중 가장 큰 요소라면 자전거. 아아 녀석에게 얼만큼 감사하고 감사한지 글로도 어떠한 소통방법으로도 서술 할 수 없다. 그저 한 없이 마구 감사하고 행복하다.


도서관 간 윤영 기다리기, 다른 친구의 빨간 안장이 예쁘다 





몇 일 전 새벽, 새벽에 오랜만에 나온지라 그 차가운 공기가 너무 좋아 신나게 달리던 중 넘어졌다. 부상은 없었다, 멍 세 군데. 사고는 후유증이라고, 오히려 그 날 밤부터 자고 일어나니 양쪽 어깨가 쑤시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 하지만 가장 미안하고 마음 아픈 것은 자전거 녀석의 슬픈 모습 .. 아아 녀석 나를 움직이느라 얼마나 고생하는가 미안하다.





카페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녀석과 마침 녀석의 뒤를 지키는 다른 녀석





빗 속에서 장보는 나를 기다리는 녀석, 슬프게도 망가진 다른 친구 .. 




윤영 기다리기 




수업하는 윤영 기다리기 





윤영과 친구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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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년 큼지막한 일들 중

Egypt and other revolutions 1/25
Japan Earthquake 3/11
Syrian Revolution 3/15
Occupy Wall Street 9/17
Neutrino CERN OPERA paper release 9/22
Turkey Earthquake 10/23
김정일 사망 12/17

올 해 크게 타격을 주었던 일들을 돌아보자니 혁명, 자연재해, 및 과학적 발견으로 나눌 수 있겠구나. 이들 또한 마찬가지 긍정적이라 부정적이라 할 수 없는 것들. 혁명은 보다 나음을 위한 움직임으로 긍정적인 것이지만 부정적인 현실에 대한 고조된 불만의 상징임으로 씁슬하고. 자연재해에 대해서 아쉬울 것은 없지만 그로 인한 사람들의 대처가 안타까울 따름. 특히나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혹독한 현실이다. 빛 보다 빠른 입자 및 입자들에 대한 연구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과학의 이해가 넓어 질 수록 미궁이지만 움직임, 모멘텀이 있다는 것에 감사. 
음 한 해가 끝에 다다른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가? 글쎄, yes 라 할 수도 no 라 할 수 도 없는 것이 중간 즈음인데 - 상당히 아쉽다. 비율을 주자면 80%. 2011년 1월에 했던 다짐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 늘 그러하듯 건강과 대인관계와 학업에 대한 것들. 일단 건강으로는 힘들었지만 어느 해 보다 배운 것이 많았던 해이다. 심히, 다양히, 빈번히 아팠다. 그 만큼 대처 방법들을 조금씩 익혔고 좋지 않은 건강 습관도 왠만큼 버렸다. 집에서 식사 횟수가 많아졌고 생활 패턴도 얼추 생겼다. 대인관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현명하게 지났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모든 관계들이 긍정만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몫은 충분히, 솔직히 했다고 느낀다. 학업에 대해서는 결과가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배움 자체에서는 만족스러움으로 종합하여 50%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느끼고 하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다. 
근래 현재에 보다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지만 현재의 생활 또한 나의 추억이고 삶이다. 행복을 많이 느낀다. 일상적인 것들에 감사하고 솔직함과 정확함의 비중이 늘었다. '생활'이라는 것의 방법을 이제나마 알게 되는 듯하다. 이러한 생각이 들 때 마다 참으로 가도가도 끝은 없구나 싶은 것이 살면서 심심하지는 않겠구나 싶다.


어제는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러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기분이 상당히 좋았던 저녁. 오늘 아침은 오후의 약속을 취소하고 딱히 편치 않은 마음이었지만 정리 할 것은 정리해야한다는 냉정함으로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다. 시간적으로 소비가 매 번 커지는 만남이여서 내키지 않는 마음에 감정전달 및 취소. 내 자신이 냉정키도 한 모습이 매 번 미안하기도하지만 사람은 참 변하지 않는구나 싶다. 이번 일 뿐 아니라 일상 대화 중에서도 해야 하지 않을, 혹은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이나 표정들로 상대를 불편케 하는 것은 아닌지 근래 참 신경이 쓰인다. 괜찮다는 위로를 늘 받지만서도 마음 한 켠이 편치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다. 시간과 경험은 나를 변하게 했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보다 오랜 시간 후의 나의 모습은 여전할까.  
한가지 일은 사실상 백가지 일이다. 누군가의 움직임에 있어서 그에 따르는 부수적이고 세부적인 움직임들의 숫자는 상상 이상으로 많다.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매 해 처럼 직접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특별한 일들이 한 둘 쯔음 있었다. 그렇게 2011년은 평범한 해였다. 
새해에 대한 다짐이라면 - 매 해 같다. 건강, 사람들, 공부. simplicity 간단하고 깔끔해야한다. 부수적인 것은 부수적이다 - 어느 방면이던 무관히, 가장 궁극적인 요소들에 집중하자. 






http://en.wikipedia.org/wiki/2011_Syrian_uprising
http://en.wikipedia.org/wiki/Faster-than-light 
http://en.wikipedia.org/wiki/Higgs_bo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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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말은 하지 않아야지, 좋지 않은 이야기는 전하지 않아야지. 아 스트레스. 좋지 않다 -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르다고 생각한다. 예의없고 무례한 상황, 어이없고 논리는커녕 기본조차 없는 상황, 하지만 전하지 않으리. 싫지만 싫다고 표현하지 않으리, 사과받고 싶지만 요구하지 않으리. 면전에 나의 생각들과 감정을 쏟고 그 타격을 증명하고싶지만 그러하지 않으리. 아 사람이 됨이란 이런 것인가 - 인간과 사람의 차이.. 일까 하. 상대 뿐 아닌 삼자에게 전함 또함 불쾌함의 전달이고 불필요한 행동이니 삼가. 아, 아 .. 좋지 않은 기분 글로만 쏟으리 .. 나의 인내부족이지만 타인의 인격부족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안된다 다시 나의 몫으로 돌리자 휴. thinking hoping for one to please find sensibility and a mind, but trying to remind myself that it is needed of my character and patience. keep calm and carry on - this too shall pass, let it be and let it not get to me, ah. may i help me.
1700시, 벌써 피곤. 해와 함께 떨어지는 능률. 쉬고싶다 아. 정작 필요한 것이 아닌 제 삼의 것으로 대체하려는 바보스러운 행위는 더이상 허용하지 않도록. 아름다운 것을 가까이 두자. 근래 글의 방향도 없고 목적지도 없는 것이, 내용 또한 터무니 없고 전달은 당연히 제로이다. 입술을 뜯는 것이 편안하지만은 않은 것이 분명. 한 동안 많은 것을 외면했고 그것이 최선이자 편안이었는데 아직까지 완전한 안정은 아니었나보다. 그나마 가족과 친구들이라는 아름다움에 기대어 쉴 수 있어 행복하다.
몇 가지 작업와중 잠시 쉬려지만, 휴식동안 무엇을 해야하나 답이 없다. 뉴스를 읽다보면 한 없이 빠져들어 헤어 나올 수가 없던 것이 몇 일을 읽었더니 이제는 피곤하다. 음악과 책 또한 마찬가지. 휴식이라는 것을 허용치 않고 지내는 것이 오히려 편안한 듯 싶었지만 결과는 참담히 능률의 부재로 이어졌다. 걱정과 무관심이 공존하는 것이 특별한 치우침이 없다. 이렇게 지내도 괜찮을까 싶지만, 관심이 있는만큼 인지하고있지만 감정적 attachment 가 없다. 학업이 첫째이고 사람이 둘째이다. 둘 모두 노력하려하지만 나의 한계를 느낀다. 시간적 제한과 습관적 제한. process 해야 할 정보와 연습해야 할 양이 시간에 비해 적다. 더불어 그것을 소화 할 수 있는지 자체가 의문이 되고있다. 실수가 걱정되어 오히려 외면하고 반대 방향으로 달리고 싶기도하지만, 그럴만한 좌절은 아닌가보다.
나는 무슨 말을 하고있는거지 ..
오늘 아침에 성당을 다녀오지 못 하였으니 저녁 미사를 가야겠다. 익숙한 카페의 익숙한 커피와 음식, 바리스타와 동네 사람들, 벽에 걸린 익숙한 그림들, 천정에 걸린 익숙한 조명들 .. 바깥 또한 익숙한 온도와 익숙한 빗 소리. 이곳의 생활이 정확히 삼개월이 지났다. 시간에 비해 제법 익숙한 느낌이기도하지만 한 편으로는 정작 중요한 것들에 미숙하다. 옆 자리 앉은 학생의 전형적인 모습, 전형적인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 .. 가깝고 먼 스케일에서 바라보는 나의 주위환경 - 특별한 것 없이 편안하다. 마음에 쏙 들지만은 않지만, 익숙하여 편안하다.
감사하게도 참 많은 축하를 받고 이십대 중반이다. 나는 변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움직였다 따위의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시간에 비해 내가 많이 움직였지 싶다. 하지만 철따위가 들었느냐, 그것을 또 아닐지라. 고등학교 졸업 후 상당히 변하고 싶었고 변하였고 지금 또한 변해야 할 것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완전함이라기보다 '보다 나음'을 향하고 싶은데, 보다 나음의 방향을 어느 정도 앎에도 불구하고 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지금은 어렵다 하지만, retrospect 로 훗 날 보았을 경우 '쉬웠다'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하, 그럴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겠다. 굳이 변하지 않아도된다 라는 생각은 고등학교와 끝났다. 나 자신에 대한 불만이라기보다 세상에 대한, 사회, 나의 환경에 대한 예의이다. 나 자신을 굽히는 것, 지금에서도 의심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그것이 옳다. 겸손하게, 나를 맞추어 가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방법으로 수용하자 따위의 생각을 종종하게되는 근래이다. 상대 의견의 수용보다 반론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균형을 좀 찾으려는 노력의 일부 - 지금으로써는 전부구나. 말이 조심스러워지는 요즘, 말을 보다 아껴려한다.
나의 나이 중반, 무엇을 해야하는가? 특별히 무엇을 해야한다 따위는 없을 것이지만, 평균적으로 무엇들을 하는가? 평균적으로 학교졸업을 앞두고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나이이지싶다. 나는 그러한가? 아니 .. 졸업은 멀었고 사회생활 중 공적인 필수의 생활은 제로에 가깝다. 이대로 괜찮은가? 불필요한 질문이다.
근래 마음에 미움이 많은 것이 가족을 만난 후로 조금 괜찮나 싶더니 신경이 다시 예민해지는 아침이었다. 아 괜찮다 - 모두 괜찮다. 반면에 잘 웃는 것이 기분이 퍽이나 좋은가 싶기도하고, 양극을 병행하니 편안치만은 않은 상태이다. 내일은 미사도 참석하고 고해도 드려야겠다. 아 시간이어 흘러라.
아프다, 아 아프다 감기몸살. 자야하는데 잠 따위가 나와 협조 할 리가 없다. 잠이 오는가 싶더니 도로 깨어 생생한 것이 피곤하고 지치고 괴롭고 쑤시고 따갑고 저린, 오감 육감 팔감 살아 아픔을 만끽한다. 아 자고싶다, 약을 먹고 자고싶지만 분명 아침 수업에 맞추어 일어 날 수 없을 것이니 먹지 않는다. 오늘 집에 들어오는 길에 감기 약을 샀어야하는데 나아지겠지 싶은 마음에 말은 것이 굉장한 후회로 괴롭다. 목사탕 따위라도 데려 올 걸, 목이 아파 물을 끊임없이 마시자니 배가 부르고 콧물이 멈추지를 않아 껌을 씹는다. 어제 오늘 점심 저녁 네끼 센드위치, 생활의 많은 요소들이 꿩대신 닭인 것이 마음에 드는 구석이 드믈다. 아 한 몇 주 기절했다가 아픔이 모두 끝나면 깨어나고 싶다. 머리가 지근지근하고 어깨관절이 기운이 없는 것이 쏙하고 탈구 할 것 같다. 바닥이다 바닥. 지난 해였던가 지지난해 였던가, 언제인가 시애틀 생활 중 바닥이라는 표현을 썼던 기억이 나는데 언제인지 이제는 잊었구나. 이 순간 또한 지나리, 모든 아픔의 약은 시간이니 this too shall pass 매일 되뇌지만 육체적 괴로움은 정신적 피폐로 이어지고 - 오늘 사지 않은 감기 약 처럼 괜한 희망은 오히려 잔인하다.
아 힘들어 아 아파, 근래 몇 주간 입에 달고 산 말, 이제는 지겹고 싫은 정도가 정도를 넘었다. 내 건강 내가 챙기자, 그 아무리 친 부모 아니고는 아니 친 부모도 나의 건강을 챙길 수는 없는 것이다 - 궁극적 책임은 나의 것. 내 건강 내가 챙기자. 괜한 에너지 및 시간의 낭비가 너무 많다. 이러한 되뇌임 또한 낭비일지다. 누군가는 글로써 서술이 또 하나의 생활, 궁극적으로 또 하나의 삶을 만드는 풍요의 방법이라 하였지만 풍요따위 필요없다. 때로 글의 아름다움에 감사하지만 되뇌이고 토해내는 습관은 괴롭기도한 숙명이다. 아 거창하다 - 뻘짓, 삽질, 괜한, 필요이상 일 수 있다는 것. 아픈 와중 공부 따위 할 수 없으니 한가로이 쉬려했건만 쉬는 것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이러고 앉았는 내 자신이 어이가 없다. 체력이 나와 동존재가 아닌 나를 역행하려는 존재가 되어버리다니, 녀석을 싸우려니 체력적 정신적 기력이고 뭐고 남아나는 것이 없다. save me from myself 라더니 옳소 내가 나를 구해얀다, 내 건강 살리자. 아 기운내라 나여.
end of an era 다행히도 끝나 버렸다. 오래된 습관, 사실 오래라고 말하기에는 짧았던 시간이지만 느껴지기에 상당히 오래였다. 그 만큼 감정과 이성의 풍족함을 배웠다 여기고 지나가자 - 앞으로 미래로. 몸이 아픈 것이 마음이 편안하다, 몸은 이를 의도한 것인가, 희생정신에 감탄. 오늘이 완벽해야 내일이 완벽하다, 현실을 살자. 천천히 지내자 - 천천히 지내자. 아직 아프다, 하지만 괜찮다. 보다 괜찮은, 괜찮은, 감정적으로 괜찮은 지금.
좋아하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thinking how impolite people can be, but also remembering how indifferent people are. it was not an intended gesture towards my being or any certain entity - simply an inconsiderate act directed towards no one in particular. an expression without direction or destination. crowded yet not too loud. 
anticipating the holidays 방학이 기대된다. 가족과 많이 보내야지, 편안히 보내야지, 한가지 아닌 몇 가지에 집중해야지. 정리가 필요한 사무적 일들을 정리하고, 읽고싶었던 책들도 읽고, 하고싶었던 공부, 시간 보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야지. 연말이니만큼 한 해의 마무리와 새 해의 시작에 대한 다짐들을 기억하자.  
몸이 아프니 오히려 행복한 것이, 건강에 대한 생각으로 잡념의 양이 비교적 줄어드니 마음이 편안한가보다. 제한되어있는 시간 안에서 병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니 생각 할 시간이 없는 것,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는 생활이 이러하구나. 별 일 없다.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것이 이롭다. 공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이롭고 저녁에는 되도록 쉬는 것이 이롭다. 편안하다. 행복하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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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어. 요즘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두 주 전에 아팠던 후로 지난 주부터 건강이 좋지 않고 이제는 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미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된다. 학교 업무는 물론이고 하루 시간의 대부분을 잠과 식사에 사용하다보니 능률이 전혀 없는 생활이다. 물론 물리적 생존이 목적이라면 효율적인 생활이겠구나, 그야말로 생존 mode.
고등학교 시절 부터 자취를 했지만 사실상 자취가 아니었다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가족이 가까이 있거나, immediate family 가 아니더라도 친지분들이 가까이서 상당히 챙겨주셨기 때문에 불편함을 모르고 지냈던 것이다. 이제서야 혼자, 그야말로 혼자 지내려니, 이것이 자취이구나 싶다. 살림이라는 것이 상당한 에너지와 시간을 요한다. 정리며 식사 준비 위생 등 신경 쓸 것이 종일이다. 더구나 생활에 있어 무시 할 수 없는 것들이기에 보류 할 수도 없는 일들이다.
생활에 있어 '낮은 밖 밤은 집'이 가장 효율적이더라. 업무는 밖에서, 휴식은 집에서 - 밖에서는 밖 옷 집에서는 집옷, 업무는 책상 식사는 식탁 잠은 침대. 각자의 위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근래 체력적으로 피로하니 집에서 나가기도 싫거니와 나가 앉아있자면 금새 집 생각이 나 바깥에 앉아 있기가 어렵다. 그렇게 요즘은 집으로 쉽게 달려온다.
더불어 기운이 부족하니 집, 가족 생각이 많이 난다. 이렇게 지칠 수록 정신력에 의지해야하는데 둘이 함께 지쳐버렸다, 아.

자취의 사전적 의미 - 이외에도 의미가 많지만 relevant 한 것들만 일단 보자면:
자취 [自炊] [명사]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생활함.
자취[自取] [명사] 잘하든 못하든 자기 스스로 만들어 그렇게 됨.

두 의미 모두 흥미롭다. 밥을 지어 먹으면서 생활한다는 .. 생활에 있어 식사의 중요성이 반영되었다. 두번째 의미는, '잘하든 못하든'이라는 단락이 불필요한 느낌이면서도 적합하다. '자립'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이지 싶다.
사람의 생활이라는 것이 '잘잘못'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나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스스로 챙기는 상황도 아니었거니와 그것을 '잘' 할 능력도 없구나 싶다. 생활적 요소들과 학업적 요소를 병행한다는 것이, 대부분 유학생들의 생활일텐데 나에게 큰 어려움을 준다는 것에 부끄럽기도하고, 내 지금까지 얼마나 편안히만 지냈는가 이제서야 느낀다. 특별함 없는 생활이,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나를 지치게 한다니 - 자신에게 실망이다. 잠과 아쉬움이 많은 근래이다, 하. 누가 그러더라 '자는게 남는거다' 얼마 전 나 또한 비슷한 말을했더라 "삶이 힘들고 지칠때 자라'
이 또한 지나리 -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스스로 만들어 그렇게 .. 되었으면, 앞으로 나의 자취가 익숙해지고 편안해졌으면,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1 11 23 1909 Cafe Solstice
지난 밤 자정 쯔음 두통이 시작되었다. 급격히 정도가 심해지더니 속이 울렁거렸고 수 차례 구토에 이르렀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는지 참을 수가 없어 진통제를 먹었지만 구토로 약을 다시 먹어야 했다. 심한두통과 구토, 경험 해 본 증상이다.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을 것을 안다. 눈물이 흐르는 것이 걱정드릴테지만 엄마아빠가 보고싶어 전화기를 든다. 받지 않으신다 .. 아프다는 문자를 남기니 잠든 후 인 몇 시간 후에 전화가 울린다. 두 분 목소리에는 걱정이 가득 - 몇가지 조언을 해주셨고 알겠다며 잘거라며 서둘러 끊었다. 그렇게 다시 취침. 오전 수업 시간에 맞추어 눈을 떴지만 다시 눈을 감고 뜨니 오후 두어시 .. 조금 더 누워있자니 세시 쯔음, 하. 두통은 떠났다.
씻고 국을 끓여 마시고 정신을 차린다. 한 밤 중의 병은 어디에 전화 할 곳도 몇 되지 않더라. 자취라는 생활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느끼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웠다. 근래 집에 대한 생각이 뜸하다 싶었더니, 몸이 나의 기억을 자극시킨다. 집을 기억하고, 근본족인 것들을 기억하기 위한 어려움이었나보다. 가족에 대한 의지를 기억하고, 건강에 대한 중요함을 기억하고, 기본적 생활 요소들에 다시끔 관심을 두자는 신호이지 싶다. 아프지 말아야지, 아프면 안된다. 공부요 행복이요 건강이 기본인 것을 - 건강해야지.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해야지.
고통의 연장 속에서 들던 생각은 - 세상은 나와 내가 아닌 것들로 나뉘더라. 아픈사람과 아프지 않은 사람. 다른 모든 분야 또한 마찬가지로 적용가능하다, 배우고 배우지 않음, 행복하고 그렇지 않음, 가난과 부유함, 편안함과 불편함, 진심과 아님, 관심과 무관심 - 그렇게 각자의 세상은 자신과 자신이 아닌 것으로, 나뉘는게 아닌가 싶다. 내가 보는 것들과 내가 볼 수 없는 것들, 내가 보는 것을 볼 수 없는 사람들 .. 그러한 모두의 공존, 이 세상인가보다.
음악을 들으여 카페에 왔다. 나의 선곡이 아닌 음악들을 듣고있자니 기분이 나아진다. 맛있는 커피 또한 기분을 돕는다. 공존이 나를 살리는구나 - 감사하게 건강하게 지내야지, 아멘.



http://alldic.daum.net/dic/search_result_total.do?eq=&LAYOUT_URL_PREFIX=&nil_profile=vsearch&nil_src=dic&type=all&q=%C0%DA%C3%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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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팠다. 아팠다 하면 주로 감기 몸살이기 마련인데 오늘은 달랐다. 아침에 수업을 가고. 공강 시간 두시간 동안 요기를하고 공부를하고, 다음 수업을 들어가려는데 속이 슬슬 아픈 것이다. 수업 전에 화장실을 가야겠다 싶어 화장실을 들렸지만 해결이 아니었다. 그렇게 수업을 향해 십 분 정도 듣고 있는데 허리를 펴고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내장이 틀리는 것이 녀석들이 리본을 묶는 것인지 아 ... '아프다'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통증이다. 고통스럽다, 지금에서야는 열두시간이 지난 일인데도 생각만으로도 몸이 움추러들고 인상이 구겨지는구나 아 괴로웠다.
자리에서 일어나 자전거로 향한다, 걷는 동안 허리를 펼 수 없다. 엉거주춤히 자전거로 닿아 자물쇠를 푸른다. 지금에서야 이렇게 걸었다, 푸른다, 서술하지만 사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업은 캠퍼스의 가장 아랫 쪽 건물이어서, 언덕을 어떻게 올라가지 싶은 걱정이 들었던 기억과, 교실과 집의 중점 쯤인 flag pole 에서 아, 많이 왔구나, 더올렸던 기억 외에는 ..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무튼 페달을 밟아 집에 도착. 방 문을 여는 순간 목소리가 트이면서 괴성을 질렀다. 아 .. 표현 할 수 없는 고통. 와중 방 문 앞에 도착한 택배가 있었다, 몇 일 전 주문한 책들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녀석들을 박스에서 꺼네 함께 침대에 눕는다. 누우니 훨씬 편안하다. 앉을 수도 설 수도 없던 엉거주춤한 자세, 에서 이제는 웅쿠리고 누울 수 있었다. 누워 친구와 몇 마디 문자를 보내고 책을 읽다보니 마음도 속도 조금씩 편안하다. 그렇게 정오 쯔음 잠든다. 잠에서 깨니, 아 창 밖이 야 밤이다. 해가 확실히 짧구나.
그렇게 나의 하루는 한 순간이 되어버렸다. 사실 오늘 수업 후 친구와 도서관도 가고 혼자 카페에 가서 몇 가지 정리도 하고 공부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잠에서 일어나 집을 둘러보니 집에오기를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몇 일 집을 외면하였더니 아무래도 방의 정돈된 정도가 다르다. 선반 위 책들의 가지런함, 책상위 스탠드의 자세, 옷 걸이에 걸린 외투들의 정교함.. 과 같은 미세한 차이들. 집이 나를 부르는 방법이었나보다. 그렇게 천천히 여유를 두고 방을 정리, 하고 냉장고에서 음식가지를 꺼내어 먹고, 정신을 차린 후 친구들에게 문자를 나누고 서로의 건강을 챙긴다. 요즘 날씨가 춥기도하고 모두 자취하는 입장이다보니 각자 건강은 본인들이 챙겨야한다. 말로써나마, 건강에 대해 서로 상기하고, 위안을 받는다. 화요일 - 때아닌 주말의 느낌을 받는다. 아무튼 오랜만에 집에 느긋하니 편안하구나.
아픔, 체력이 없는 것은 큰 정신적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 아프면 집이 그립다. 손 뻗으면 닿을 곳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고, 직접 차를 끓여 레몬들 썰어넣지 않아도, 누군가가 마련해주었으면 좋겠고, 목소리가, 대화가 그립다. 더구나 아파트에 관한 책을 최근 읽었는데 - 녀석에 대한 몇 가지를 적다보니 집이 보다 그립다. 친구에게 집에 대한 몇 가지 적고 있다고 하니,
do you miss it?
yes very much
would you be satisfied if you happened to be there again?
no, i do miss the physical space but many things have changed.. about the home as well as myself. i feel content with where i am now, just reminiscent of the time and place.
ah, i understand ... not too many things that can be done about it unfortunately, but many new things to enjoy (in a sense).
아 역시 친구들과의 대화는 생활의 기운, 에너지가 된다. 외에도 친구들의 걱정과 위로를 받으며 기운을 낸다. 응급하면 전화하라는, 필요한 것 이야기하라는, 쉬라는, 밥먹으라는, 잠 자라는, 기운 내라는, 하 - 나의 복받음은 참으로 굉장하다.
 
오늘 아침 '부족한 것이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context 라면 내 자신이 보다 잘 할 수 있는데, 보다 노력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환경보다는 자신에 대한 자책같은 것이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 만큼 '풍족한 것도 많으니 그것들도 기억하자'라는 역상을 떠올렸는데, 풍족한 것을 생각하니 상당수 환경적인 것들이더라. 물론 내 자신이 풍족한 것, 들도 몇 있지만, 생활에 중점적으로 활력이 되는 것들은 외부적이더라 - 친구들, 가족들, 공부 할 수 있는 여건, 읽을 수 있는 책들. 결국 자책을 위로하려던 역상은 자책을 더 깊게했다.
읽고 싶은 책도 많고, 학교 공부도 하고싶고, 보고싶은 곳도 많고, 오르고 싶은 산도 많고, 자전거 타고 싶은 곳도 많고, 먹고싶은 것도 많고, 입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 많다 - 욕심이 많다. 모든 것을 놓고 학교에만 집중하고 싶지만 글도 쓰고싶고 책도 읽고싶고 자전거도 타고싶다. 아아 요즘 나의 생활이 이러하다. 정리하자면 시간과 노력 체력이 부족하며 고마운 사람들, 재미있는 책들과 공부, 하고 싶은 것들이 풍족하다. 행복하다.
망고 블랙 티, tazo 와일드 오랜지 티 에 레몬을 띄워 마시면 맛있다. 차 끓여 마시기 참 좋은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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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dplay everything is not lost, (hidden track) life is for living


9월 말에 학기가 시작하고 한 달이 훅 지났구나. 특별히 바쁜 일도 없었지만 자전거에, 학교에, 생활 동선 등에 익숙해지느라 분주하게 지났다. 그 만큼 글을 읽음도 적음도, 여유가 없는 시월이었다. 생활적인 것들에 더하여 정신적으로도 틈이 없었다. Seattle 이라는 곳에 묻혀있으면서 많은 실망을 느꼈다.
학교라는 범위 내에서 세부적으로 나뉘는 부분들을 보면, 강의, 시설, 시설유지, 네트워크 - 가 눈에 띄었다.
일단 강의 학생 인원은 강사와 TA 인원에 비해 많다. 특별히 심하지는 않지만 효과적이지 않다. 강의 자체를 보자면, 수업의 부분들을 온라인 퀴즈, 자료 등으로 돌리는 것 또한 비효과적이다. 물론 수업 시간이 부족하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진도 범위에 비해 수업 시간은 너무 적다. 이것이 학생대 강사 비율보다 심각하지 않나 싶다. 강의 내용만으로는 교과과정의 수박 겉핥기도 되지 않는다. 물론 대학생으로써 어느 정도 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의의 진도는 큰 틀을 잡아주는 역할이라 하더라도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사회의 배움의 장이고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밀집되는 대학교라는 곳의 역할이 결국 졸업장이더라. 교과서 읽기를 과제로 제시하지만 배움의 깊이는 찾기 어렵다. 그러한 호기심은 사회적, 수강생들의 집단적 단위라기보다 개인적 단위로 교수와 개인적인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사회의 현실.
시설, 사실 시설이 좋은 것은 좋지만 특별히 나쁘지 않고서는 불만스럽지 않다. 전반적으로 화려한 시설을 갖춘 곳이 있자면 대부분 준수한 시설이다. 불만족스러운 점이라면 시설의 유지. 오래되고 많이 사용된 시설일 수록 손길과 관찰이 필요한 것인데 오히려 신립 시설에 보다 많은 투자를하는 것 같다. 청소가 가장 심각한 부분이다. 학부생도서관은 학부생도서관이니 만큼 이용인구와 빈도가 높으며, 유일한 24시간 도서관이기도 하여 더불어 사용도가 높다. 그러한 곳의 관리와 청소는 터무니 없다. 먼지와 머리카락을 볼 수 없는 곳이 없으며 화장실은 전쟁터인 듯 더럽다. 지지난 주는 환풍시설이 고장나 도서관 한 가운데에서 대형 선풍기를 돌리는 등 굉장한 소음과 불편이 있었다. 환풍시설의 수리도 처음 수리되기로 한 날짜에서 몇 일이 지나고서도 수리가 진행되었다.
학생수가 많기도하고 학교 자체가 크다 - 하나의 도시라고도 할 만큼. 학교를 위한 power plant 도 있을 정도니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 그 만큼 네트워크 사용 숫자도 굉장하다. 하지만 이 숫자를 학교의 시스템은 감당 할 수 없다는 것. 평일 오후 학교 컴퓨터에 접속하려면 한 번에 연결되는 경우가 오히려 드믈다. 인원수를 감당치 못하는 네트워크는 오류 메세지를 던질 뿐. 이러한 문제점을 염두에도 두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학교의 긍정적인 점들도 물론 없지 않다. 인원이 많은 것은 오히려 장점이다. 학교의 구조와 정책들이 그것을 감당 할 수 없을 뿐. 인원이 많음은 그 만큼의 다양성을 체험 할 수 있는 현장이된다. 그것은 몇 분야 뿐 아닌 다 방면의 다 방면을 체험 할 수 있게하니 체험 가능 경험의 숫자는 exponential 하다. 학교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 번화한 곳에 학교가 있다는 것은 편리하기도하고 그 만큼 재미도 있다. 생활에 다양성이 있으며 여기저기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요소들이 많다.
녹화되는 강의도 좋다. 물론 적은 수업시간 및 강사비율에서 비롯된 노력이겠고, 보다 효과적인 배움방법들이 있겠지만 유용하다.
이러한 세부적인 실망과 만족 속에서 느낀 것은 - 전체적 시스템은 equilibrium 이 아닌 negative 라는 것. 과학에서 배우는 movement towards balance, applying relative extremes as means of activation, ultimate equality 따위는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다. social net balance is in the negatives, in fact deep negatives.
대화 중, 내가 대학교에서 대학원 수준의 배움을 바라는 것이라고 하더라, 왜 그러한 수준의 배움을 대학교에서는 바랄 수 없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 이해하자면, 사회적 수준이 나의 예상 이하라는 것 외에는 답이 나오지 않느다. 그러하다고 내가 평균 이상의 수준인 것은 아닐 것이다, 나 이외의 세상에게 바라는 점이 전적으로 나 자신의 능력에 기준하지는 않을테니.
다수의 인구가 만족을 가지고 생활하는 이유는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존재하야 그것을 기반한 시스템을 만들었고 그로 인한 불합리에 불만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만족 할 수 있는 기준의 시스템을 가진 사회구조에서도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게 살아갈까? 분명 세상에 규율과 세스템, 국가단위로 분류되지 않은 곳은 없지만 지역마다 다른 시스템 아래 다른 만족도를 가지고 사람들이 살아간다. 사람의 편안함은 기준적으로 균형이 있을때에 존재하고 그것을 주지 못하는 사회가 문제이다. 안철수의 인터뷰 중에서도 본인의 성공은 본인의 몫이기도하지만 사회가 줄 수 있는 분량이라던 - 말이 기억난다. 사람의 안락의, 생활의 범위를 정하는 것은 결국 환경이라는 것. 하지만 내가 지금 속해있는 사회는 긍정과 부정의 불균형 - 따라서 나는 편안하지 않다.
사회적인 생활과 개인적인 생활을 격리 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각자 본다면, 개인적인 생활은 만족스러운 편이다. 아무래도 친구들과 가족이 있는 시애틀이 나에게는 적합하고 편안하다. 나를 염두에 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내가 염두에 두고 위할 수 있는 이들이 가까이에 있다. 함께 이야기 할 수 있고 공부 할 수 있는 여럿이 있다는 것은 사회적 불편함을 충분히 넘어서는 만족스러움, 그 이상의 행복함이다.
또한 행복함이라면 학문적 즐거움. 과학을 배울 수록 그 세밀함에 굉장함을 느낀다. 내가 이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훌쩍, exponential 단위로 넘어선 현상 phenomena 들은 경이롭고, 그것을 접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가을의 낙엽들이 아름답고 밤 공기는 적당히 차다. 자전거는 하루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즐거움을 전해주고 음악또한 나에게 감동을 준다.
감사하는 많은 것과 실망한 많은 것들을 비교하자면, net 궁극적으로 균형 .. 이라 할 수 있을까? 음, 할 수 있다. 충분히. 오히려 내가 세상에게 빚을 질 정도로 긍정의 무게가 무겁다면 그러 할 것이다. 사회적인, 인류에대한 실망은 굉장하지만, 논리와 자연현상적 원리, 친구들과 가족에대한 감사함, 그들로 부터 받는 편안함, 외에도 음악과 문화 등 감사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에, i owe the world my service of doing my best to bring betterness. 우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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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things of many things on my mind recently: intelligence and organization

intelligence

"a very general mental capacity that,a mong other things, involves the ability to reason, plan, solve problems,think abstractly, comprehend complex ideas, learn quickly and learn from experience, it is not merely book learing, a narrow academic skill, or test-taking smarts. rather, it reflects a broader and deeper capability for comprehending our surroundings - "catching on," "making sense" of things, or "figuring out" what to do" (mainstream science on intelligence, 1994).

"Individuals differ from one another in their ability to understand complex ideas, to adapt effectively to the environment, to learn from experience, to engage in various forms of reasoning, to overcome obstacles by taking thought. Although these individual differences can be substantial, they are never entirely consistent: a given person's intellectual performance will vary on different occasions, in different domains, as judged by different criteria. Concepts of "intelligence" are attempts to clarify and organize this complex set of phenomena. Although considerable clarity has been achieved in some areas, no such conceptualization has yet answered all the important questions, and none commands universal assent. Indeed, when two dozen prominent theorists were recently asked to define intelligence, they gave two dozen, somewhat different, definitions" (intelligence: known and unknowns, 1995).


none of the definitions seem to help define intelligence in its essence. perhaps its usage in the culture is much to general to be specified.


Cattel Horn Carroll theory (CHC theory)
categorizes "stratum abilities" into ten categories and 70 subcategories.
Ten broad abilities:
1. Fluid Intelligence - reason, form concepts, solve problem using unfamiliar information or novel procedures
2. Crystallized Intelligence - breadth and depth of acquired knowledge, ability to communicate knowledge, ability to reason using learned experiences or procedures
3. Quantitative Reasoning - ability to comprehend quantitative concepts and relationships and to manipulate numerical symbols
4. Reading & Writing Ability
5. Short-Term Memory
6. Long-Term Storage and Retrieval
7. Visual Processing - ability to perceive, analyze, synthesize, and think with visual patterns, store and recall visual representations
8. Auditory Processing - analyze, synthesize, discriminate auditory stimuli, ability to process and discriminate speech sounds that may be presented under distorted conditions
9. Processing Speed - ability to perform automatic cognitive tasks under pressure to maintain focused attention (typically measured in 2 minute intervals)
10. Decision / Reaction Time / Speed - reflect immediacy to stimuli (typically measured in fractions of seconds)

recently thought about relationships between intelligence and width / depth of perception / detail. refering to - noticing details on smaller scales as well as being able to make connections on several levels.
interesting that CHC theory takes notice of disciminating auditory stimuli as one of its ten broad abilities. seems recognizing, remembering, and retrieving visual representation is a commonly mentioned aspect of intelligence, but not so much auditory. likely because more number of people in the population are rather visually abled than auditorily. clarification - more number of people in the population are relatively better visual processors than auditory processors. within the relatively intelligent - if i can label such a group - then within the group more are able to visually process than auditorily process.

expanding on initial thouguhts on intelligence - was curious about relationships between intelligence and organization.


organization
it is depressing to find that googling organization leads to "social group which distributes tasks for a collective goal" on wikipedia.

another odd definition of organization on wiki "act of rearranging elements following one or more rules."
continuing on wiki "anything is commonly considered organized when it looks like everything has a correct order or placement. but it's only ultimately organized if any element has no difference on time taken to find it. in that sense, organizing can also be defined as to place different objects in logical arrangement for better searching."

now organization is described in terms of rates and servicing a purpose of finding - which seems relatable to descriptions of intelligence in a sense of timeliness in retrieval.

사실 intelligence 지능에 대한 포스팅을 쓰고 싶었던 이유는 근래 특정 친구를 만남에서 비롯되었다. 늘 똑똑함에 대한 - 닿을 수 없는 정도에 대한 환상따위를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 무엇에서보다 정신적 정보 처리 capacity 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낀다. 사람이 삶에 있어 똑똑함, 지혜로움으로 생활에 수월함을 가져온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것은 사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균형이 있고 수월함 만큼이나 어려움은 한 치의, 한 톨의 차이도 없이 같지 않을까 - 나는 모르겠다.

근래 친구를 만나며 드는 생각은 정리하자면 1. intelligence 지능이란 무엇인가 2. 그것이 무엇이건간에 - 그것의 이득은 손해와 양적, 질적으로 어떻게 비교되나.

intelligence 를 정의 할 수는 없다 - 영어에서도 한글에서도 그것은 너무나 넓은 의미를 포함하며 사용되고 있다. 어쩌면 그 만큼 지능적 세밀함이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일 것이다. 세밀적으로 분류 할 만큼 그것을 접하지 못하였기에 그것을 위한 설명이 부족한 것이다. 그 만큼 intelligence 는 우리에게 생소한 것이 아닐까.
굳이 정의하자면 분명한 것은 그것은 분명 spectrum 이다. 모두 그 spectrum 에 포함되어있지만 대부분 average 평균에 밀집되어있다. 근래 느끼는 점은 average 와 average 이하의 인구 수가 average 이상의 인구수보다 많다는 것이다. 모든 bell curve 에 outlier 들은 존재하지만 양쪽의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

 normal bell curve


skewed bell curve



bell curve 이미지를 검색하던 와중 흥미로운 글을 발견. 1994년 출판된 The Bell Curve 라는 책에 대한 글. (저자 richard Herrnstein and Charles Murray) 책을 소개하는 글에 따르면 미국사회의 지능에 대한 통계적 수치들을 정리하고 분석한 것. 숫자들을 분석하여 궁극적으로는 사회의 지향방향을 제시하였는데 당시 제법 논쟁거리가 되었던 듯. 그럴만한 것이 그들은 인구의 낮은 지능인구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직접적으로 서술하였을 분 더러 - 지능이 낮은 인구들을 인종 별로 분류하기도 하였다. 상당히 흥미로와보이는 책이다, 꼭 읽어보고 싶다.

content
Introduction - assuptions about intelligence
part 1 - the cognitive elite
part 2 - iq and social problems
(poverty, schooling, unemployment, idleness and injury, family matters, welfare dependency, parenting, crime, civility and citizenship)
part 3 - iq and race
(ethnic differences in cognitive ability, the demography of intelligence, social behavior and the prevalence of low cognitive ability)
part 4 - iq and social policy
(raising cognitive ability, the leveling of american education, affirmative action in higher education, affirmative action in the workplace, the way we are headed, a place for everyone)
part 4는 바닥 한 번 치고 훈훈하구나


introduction 중
  1. There is such a difference as a general factor of cognitive ability on which human beings differ.
  2. All standardized test of academic aptitude or achievement measure this general factor to some degree, but IQ tests expressly designed for that purpose measure it most accurately.
  3. IQ scores match, to a first degree, whatever it is that people mean when they use the word intelligent, or smart in ordinary language.
  4. IQ scores are stable, although not perfectly so, over much of a person's life.
  5. Properly administered IQ tests are not demonstrably biased against social, economic, ethnic, or racial groups.
  6. Cognitive ability is substantially heritable, apparently no less than 40 percent and no more than 80 percent.

The authors state that their main motive is, " the quest for human dignity." (p. 551). Their concluding paragraph seems to support this motive:

"Inequality of endowments, including intelligence, is a reality. Trying to pretend that inequality does not really exist has led to disaster. Trying to eradicate inequality with artificially manufactured outcomes has led to disaster. It is time for America once again to try living with inequality, as life is lived: understanding that each human being has strengths and weaknesses, qualities we admire and qualities we do not admire, competencies and incompetencies, assets and debits; that the success of each human life is not measured externally but internally; that all of the rewards we can confer on each other, the most precious is a place as a valued fellow citizen." (pp 551-552)


분명 지능적으로 우월한 인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인구가 있다. 책의 주장은 - iq 를 잣대삼아 높은 지능이 높지 않은 지능보다 사회적 이득임을 전재하에, 인구를 높은 지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치적 방향과 방법들을 제시한 것.

과연 높은 지능은 높지 않은 지능보다 '좋은' 것일까. 개인적으로 흔히 말하는 '지능', 세분화하자면: 판단력, 분별력, 기억력, 사고능력, 세밀함, 정리력, 정보 처리 능력, - 그리고 이러한 사고적 운동을 진행하는 속도가 빠른, 사람을 선호하고 나 자신이 그러하기를 지향하는 바이다. 하지만 사회는 특별히 그러하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사회는 머리가 좋은 사람들을 바라지만 그것은 개인적 이득, 흔히 금전적 이득을 위한 것이지, 사회라던가 인류의 방향에 대해 관심을 두는 인구는 비교적 상당히 적다 - 여기에서도 skewed curve를 찾을 수 있다.

세상의, 사회의 기준은 낮다. 이것은 사실이다 - 인간이 지향 할 수 있는 theoretically possible standard 에 비하여 현실의 기준은 상당히 낮다, 서글프도 터무니 없을 정도로. 그 이유의 상당부분은 지능이라고 생각된다. 넓은, 먼 시간을 염두에 두지 못하는 mental capacity 의 차이 때문이지 않을까. 인류는 해야 할 일이 많다. 아무리 과학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해도 새 발의 피라기보다 제로 0 에 가깝지 않을까. 인구의 대부분은 논리가 아닌 코 앞의 돈에 목숨을 걸고 있고 그렇게 하루살이들처럼 인류는 번식하며 참으로 불필요한 방향에 에너지를 소모, 낭비하고있다.

친구의 생각을 대변 할 수 없지만, 자본주의에 사회가 기반한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 누군가 이득을 보아야 돌아가는 시스템에서 공존과 공동 움직임은 일어날 수 없다는 것. 정신적 의지를 둘 곳을 두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종교라는 집단 지배 시스템을 견딜 수 없다는 것. 더불어 그 집단은 논리 없는, 수용없는 blind 믿음에 기반한다는 것에 반감을 표현했다.
man 이 일어나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바랬으며, 인류는 바닥을 향해 상당히 높은 velocity 로 떨어지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cynical 하지 않을 수 없으며, hope 은 없다고 하였다. 그렇게 그는 인류의 현명치 못함을 한탄했다.

outlier 의 정의 자체가 보여주듯이 그들은 다수의 밖, 인 소수이다. 세상이 outlier 에 비하여 지능이 낮다고하여, 다수는 소수를 따라야하는가? 그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이것은 다수와 소수에 관한, quantitative 한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good and bad 긍정과 부정의 스펙트럼의 개념이다. 인류는 부정의 방향을 지향하고있고,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그 만큼의 net mental capacity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수가 옳지 않은 기준을 가지고 옳지 않은 방향으로 향하는 와중에도 다수라는 이유로 옳지 않은 기준과 방향에 전체가 맞추어 normalize 하는 것은 어이없는 논리 - 아니 논리가 아니다.

근래 느끼는 점 한 가지 꺼내자면 - 미국에 살 수록,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굉장한 실망감을 느낀다. 미국, 한국, 특정한 나라로써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상당히 nationalistic 국가주의적인 개념 (근래 느끼는 또 다른 점이다, 얼마나 사람들의 사고가 국가주의 적인지 ..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쓰기로하자,) 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의 기준은 상당히 낮다. 미국이 생산 제품들, 서비스, 음식, 교육 - 그들의 평균적 생활의 모든 기준이 낮다는 것이다. 강의실대 교수의 비율, 교과 범위와 수업시간 비율은 터무니 없고, 학교의 시설들 또한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다. 긍정적인 부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당 부분의 교과과정 진행이 온라인 과제로 진행되는 점 또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다. 배움, 교육의 공간이라기보다 점수습득의 공간이다. 이것이 오늘의 사회이고 다수가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인다.
내가 '쉽게 실망한다' 라고들 한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 것을 나는 이해 할 수 없다. 터무니 없는 대접을 받았을때에 그것에 수긍하는 것, 은 또 하나의 터무니 없는 일일 것이다. 그 만큼 평균적인구는 사회의, 세상의 높지 않은 기준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i had higher expectations for humanity - 라 느끼는 인구 또한 소수인 skewed bell curve 일까.
이에 연장선으로 - 나는 그 동안 다른 별에서 살았는가? 나는 왜 세상의 낮은 기준을 이제야 인지하는가 - 에 대한 생각을 근래 해본다. 참으로 편하게 살지 않았나 싶다. 가정적으로 교육환경적으로 생활환경적으로 부모님의 기준이 나의 기준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국립학교들도 다녔지만 평균 이하의 환경을 접해본 적은 없지싶다. 뿐만 아니라 책, 글, 영상, 등 - 늘 읽고싶은 것 보고싶은 것 나의 기준에 맞다 싶은, 싫은 것은 철저히 배재하는 생활을 살았다. 그도 그럴 것이 조금이라도 싫으면 바로 놓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나의 성격이다. 미련이 없달까, 여러 이유로 '싫어'하여 쉽게 버리고 떠난 것이 상당히 많다.
실망감 속에서, 이러한 낮은 기준을 수긍 accept 해야하는가? 친구가 인류의 방향에 대해 한탄하야 내가 물은 질문은 is that acceptable? 이였고 대답은 빠르고 확고한 NO 였다. 받아들일 수 없다 - unacceptable 안된다. 이러한 기준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 방향을 틀어야한다. 하지만 그것의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없다, 제로 zero 0. 희망은 없다 hopelessness. 몇 일 전 그는 이러한 희망의 부재에 죽고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자신의 논리가 허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않을 것이라 하더라, 하 재미있는 녀석이다. 와중, 그는 답 없는 질문을 하였다, 해결책을 달라고. 희망 없는, motivation 동기 없는 생활에 대한 해결책을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의 생활을 보면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 - 아니 바꿀 수 있는 것이야 많지만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 일, 공부, 음악, 등 상당 부분이 필요에 의한 취미들이고 궁극적으로 실용적인 것들이다. 하야, 나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하였고 친구는 아인슈타인이 말하였듯이 같은 실험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랄 수 없다더라. 하지만 상황은 바뀔 수 없다 - 녀석의 일상은 같을 것이고 사회의 기준은 반짝하며 변하지 않을 것이며 녀석은 평생 인류에게 희망을 걸 수 있는 순간을 찾지 못 할 것이다. 


희망은 없다. 이러한 스케일 scale 의 관점에서, 이러한 scale 의 변화를 바란다는 것은 불가능 zero 0 에 가까울뿐더러 zero 자체이다. 그래도, 어쩌면 슬프게도 우리는 coexist 해야한다, 지능적 spectrum 의 어디에 앉아있다고 하더라도 -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행성에 묶여있다. 이 행성 모든 곳이 tainted 되었고 어느 사람 하나 국가, 자본, 권력, 지배,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는 이가 없다. 아쉽게도 그것들이 이 행성을 정리하는 기준들이고, 나는 우리는 이 오염된 행성에서 지속해야한다, 죽음이라는 방법 외에는 - 떠날 수 없다.

'똑똑함'은 늘 개인적으로 중요한 인격 중 하나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근래 새로이 느끼는 점 하나라면 외로움은 인격과 무관하다는 것. 똑똑하다면 - 상황적 판단력과, 전체적 논리, 인지력, 분별력이 뛰어나다면 외로움도 덜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람의 외로움은, 더 할 수도 덜 할 수도 없나보다 - 라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그러한 지능적 능력에 따르는 부정적인 어려움의 크기는 과연 얼만큼일까? 어려움 또한 현명함으로 포용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구심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느끼는 것, - 인지 범위가 넓은 만큼 받아들일 수 없는 기준의 많은 것들을 수긍해야 할텐데 얼마나 괴롭고 불편할까? 아, 안타깝다.

human dignity 인류 존엄 - 에 기여하고싶다.




should read better sources ha
http://alisina.org/einstein-and-islam/
http://www.indiana.edu/~intell/bellcurve.shtml
http://onlinestatbook.com/chapter1/distributions.html
http://en.wikipedia.org/wiki/Cattell-Horn-Carroll_theory
http://en.wikipedia.org/wiki/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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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15일 0128시 - 새로운 친구와 즐거운 데이트 후 새벽

딱히 맛있지는 않은 밥을 먹고 , 마실 것을 마시러 갔지만 조용한 곳을 찾지 못하야 대략 귀가. 나는 외모지상주의 임을 심히 느끼는 요즘이다 - 구여운 친구는 좋고 그렇지 않은 친구는 그다지니 말이다 ...
친구는 어둡고 슬픈 것을 좋아한다 - 음, 간만에 어둡고 슬픈 것들을 기억하며 이리저리 관심의 방향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읽고 싶은 책이며 하고싶은 놀이며 보고싶은 곳이며 많다 쿠.. 크 ! 행복하다 감사하다 겸손하자 아멘 -

 


09월 18일 2348시 - 자전거의 하루 

역시나 알람보다 일찍 일어나 끄적거리다가 성당에 미사를 드리고 내리막 길을 슝 내려가 -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전거와 좋은 풍경을 보며 슈슈 즐거운 하루가 지났구나.
하 .... 체력의 한계는 일상과 너무 가깝다 - 참으로 자주 느끼는 운동의 필요성. 다음 학기도 꾸준히 계획을 두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 차분히 무어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고등학교 때에 비해 생각들이 어렵지 않고 간단히 정리되는 것이 - 마음이 편안하고 이런게 어른이 됨인가 싶지만서도 갈 길이 멀고 멀다. 음 ~ 오늘은 잘 잘 것 같은 좋은 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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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2011년 1953시 - 넥터 라운지 공연 시간 기다리는 스패셜티 샌드위치 저녁을 먹으며

LA에서 친구가 오늘 돌아갔다. 분명 잠을 못 자서 피곤한 것이다. 하지만 일을 갈 수가 없어 그만두었다. 하고싶었던 것인데 피곤해서 그만두었다. 나의 인내 - 존재하지 않는 인내에 대한 실망감, 근래 많은 반성을하지만 참으로 너무하다 싶다. 나의 나이를 고려하야 이제는 나 자신보다 타인, 책임감과 배려심에 치중해야 할 때인데 - 아직도 나의 현재 감정에 상당부분 집중되어있다. 분명 잠을 못 자서 피곤한 것인데 - 큰 틀에서 논리적으로 그만 둘 날은 아니였는데, 한 순간을 지내지 못하여 포기해버린 일. 특별히 중요한 일이라거나 필요한 일이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래서 쉽게 놓았지만, 작은 것을 쉽게 놓으면 큰 것 또한 놓는 습관이 생기지 않을까. 혹은 큰 것을 잡기위해 작은 것을 미리 놓은 것일까 ... 후자이면 얼마나 좋으랴.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 얼마나 자질구리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도전하고 싶었고 겪고 싶었다. 그런데 나는 그것들을 그러한 자질구리한 사람 간의 감정들 대화들 스캐쥴의 조정들을 소화하지 못 해 모든 것을 휴지통에 던져버렸다. 그들을 과감히 떠밀었다. 몇 가지가 싫어 아르바이트라는 기회를 마다했다. 사회생활 - 우리는 구성원으로써 한 명의 존재로써 큰 구조의 인원으로써 책임이 있고 어울려야만이 만들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거늘, 나에게 맞는 단체는 구조는 아직 찾지 못 한 것 같다. 특별히 한국에서 생활 할 수 있다 - 싶지도 않지만 미국이라고 같은 것 또한 아니다.
미국의 도시들 중 생활하고 싶은 손에 꼽히는 몇 도시들을 모두 여행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하와이 힐로 정도 .. 시애틀은 아름답다, 공기도 맑고, 등산이 쉽고, 자유로우며, 바다가 있고, 커피가 흐르고, 많은 인종들의 집합이다. 동양음식이 제법 많이 있고, 간편한 위치에 왠만큼 필요한 모든 것들이 배치되어있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서 여전히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한 때는 샌프란시스코의 정치적인 성향이 좋아 살고싶었다. 지금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그 때의 강한 끌림을 느끼지는 않는다. 보스톤의 인재적인 지능적인 모습이 좋아 살고싶고 힐로의 넉넉한 따듯함 - 환상적인 자연이 궁금해 지내고싶다.
자취는 독립은 어렵고 힘들고 쉽지않은 생활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것은 transition 변환점 - 생활의 변화는 어렵다 힘들다 쉽지않다. 환경이 변하였고 생활이 변하였고 식사가 하루가 운동습관이 변하였다. 나의 친구들과 나 자신은 변하지 않았는데 기타의 모든 것이 변하였다. 집에 사람은 있지만 친구가 없고 가족이 없다. 화장실은 하나고 부엌도 하나다. 냉장고가 방에있고 싱크대는 멀리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며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기회, 내가 겪어야하는 과정일 것이다. 나 자신을 외면하던 오랜 시간들 - 그것에서 벗어나려는, 나의 변화과정일 것이다. 내가 변할 것인지, 어느 정도와 어느 방향으로 변할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결과를 추구하기보다 현재로써는 과정의 순탄함을 추구해야하는 것 같다.
시애틀이라는 주요도시에 생활하면서 도시생활의 피곤함이 얼마나 나와 맞지 않은지를 느낄 수 있다. 불과 이주일 가량 지났는데 도시의 소리, 공기, 하늘, 풍경 등 마음에 드는 것은 특별히 없다. 특히나 이 많은 소음과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어렵다 피곤하다 하고싶지 않다.
돈을 너무 많이, 쉽게 쓴다. 많은 돈이 낭비되고있다. 조금이나마 아끼자는 생각에 장을보아 음식을 만들었지만 실패였다. 음식이 어려워서 눈물이 날 것 같고 서글펐다. 음식이 제대로 만들어야 음식이지 음식물 쓰레기와 음식사이에 차이는 종잇장이다. 준비하는 마음 자세 - 이에도 인내와 정성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기분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없는 음식을 만들어서 눈물이 나려했던 것이다. 재료가 울었던 것이다 - 미안하다 재료들. 나 자신에게 친구들에게 직장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와중 내 자신에게 가장 미안한 모습이 참 싫다.
공연에 초대받아 가련다 - 음악이나 듣자 싶어서 가보련다. 선물거리를 하나 샀다. 곧게 지내야 싶어서, 바르게 맞게 감사하며 - 나누며 생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물을 나누련다. 나에게 나누어진 선행에 대해 특별함을 느끼고 그 사람 뿐만 아닌 환경의 하늘의 바다의 베품에 감사함을 가지고 생활해야한다. 감사하다 - 아빠엄마가 특별히 생각나는 하늘이다.
어른들 말은 들어야한다는 생각을 다시한다 - 어른들 말은 들어야함을 다시 실감한다. 어른들 말은 들어야한다. 차 팔아야겠다. 나는 언제 어른일까 - 지금 어른일까..
오랜만에 글을 적으니 글이 제법 길다 -  그 만큼 생활에 틈이 없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글이 나의 머리와 마음에서 터질 것 같아 그리 답답하고 자유롭지 못 한 감정이었나보다. 아르바이트 그만두기를 참 잘 했다. 책임감은 버렸찌만 자유를 찾았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묻지는 않으련다.
곧 추석이고 주일이다, 가족과 친구들과 하늘과 행복하게 아름답게 감사하게 베풀며 - 나누며, 받은 것에 특별함을 느끼며, 옳음만을 추구하며 부지런하고 성실함을 실천하며 생활하자. 많은 이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고있고 나 또한 그들에게 되풀면 좋음을 기억하자. 사랑하자 기도하자 아름답자.

 


9월 10일 1657시 따듯한 오후 반스앤노블
공부 몇 시간에 지쳐 집에 가고싶다.
객지생활 - 모국에 생활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난다. 자신의 출생지, 혈연지와 관계없이 문화적 환경이 맞는 곳을 추구하는 사람들. 학교를 위해 이동하는 학생들, 음악을 위해 이동하는 음악인들, 새로운 지역을 마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흔하기도하지만 기이하기도하다. 집만한 곳이 없다고는 하지만 굳이 집에서 살아야하는 사람은 오히려 드믈다.
여름방학동안 한국에 들어가면 너무나 편안하고 좋다. 아빠도 엄마도 창준이도 - 친구들도 익숙한 풍경들, 맛있는 음식들, 한때의 습관적이였던 생활패턴 들 등. 하지만 내가 지낼 곳은 한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매 해 느낀다. 얼추 6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시애틀이 그립기 시작하며 어서 돌아가자 - 는 마음이 든다. 어느 덧 돌아오는, 본 지역은 시애틀이 된 것이다. 나의 손길이 생활이 익숙한 곳보다 문화적 사회적 성향이 맞는 곳을 찾게된다.
떠나서 - 새로움을 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세상은 너무나 넓고 다양한데 움직이지 않는 것은 그 만큼 어리석다. 책으로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와 영상을 접할 수 있지만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의 차이는 굉장하다. 어느 것이 더 좋다 - 라기 보다 두 방법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유학생활에 지치기도했지만 움직임으로써 배운 것들이 너무나 많기에 - 불평 할 수 없다. 견문이 넓어졌다는 말은 너무나 추상적이고 광범위하야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는다. 늘 세상을 바라보지만 늘 세상을 인지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새로움은 많은 것을 낯설게하고 감각적이게한다. 편안한 동선은 익숙함에서 오는 것이다 - 새로운 움직임을 경험한 후, 익숙한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은 또 새로운 동선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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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수요일 0717시 세시간 잠 후 맞는 새벽의 커피숍
스타벅스는 싫지만 커피 볶는 향은 좋구나. 왜인지 모르겠다 - 공삼시에 잠들었는데 공육시 직전 쯔음 깨어 느리지만 빠른 밝아짐을 창으로 바라보고, 다시 잠 들 수 없음을 알기에 샤워를하고 옷을입고 카페에 앉아있는 아침. 눈은 따끔히 피곤하지만 딱히 나쁘지만은 기분. 몸은 피곤치만 누군가의 기도로 움직여진다는 기이하고도 괜찮은 느낌의 하루가 시작된다.
집도 동네도 새로운 곳, 전화기도 새로운 것,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기. 새롭다하여 사용되지 않은, 느낌은 아니라는 것 - 오히려 오래되고 닳은 느낌의 환경에 천천히 적응이되어간다. 집이라기보다 숙소같은 스튜디오와 학교라기보다 시장같은 캠퍼스. 새롭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것들 - 새로움이라는 표현도, 낯설다는 표현도 아닌 .... '다르다'외로는 딱히 표현 할 수 없구나. 하지만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것읕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 - 모르는 오지의 곳도 아니고 멀지 않은, 익숙하고 감사한 이들과 가깝고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이기에 편안하다.
모든 일에 그렇지만 이사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집을 찾는 과정은 나의 몫이였지만, 짐을 옮기고, 나의 공간을 만드는데에 많은 선물들을 주셨다. 식기, 세제, 음식, 사무용품 어느 하나 빠지는 분야 없이 기여가 있었다. 하물며 오리털 자켓까지, 하 ! 참으로 감사하고 놀라운 사람들 인연들. 예상치 않았던터라 보다 놀랍고 겹다. 예상치 못했던 것은, 어쩌면 그동안 너무 무심했는지도 - 무심했던 것이 맞다. 많은 감사함에 무뎠던 것이다.
감사하고 겸손해야지, 감사하고 겸손해야지 - 감사하고 겸손해야지. 좋은 아침이다.



9/5 아르바이트 첫 날 너무 일찍 일어난 아침
역시나 알람따위 필요 없다는 듯 - 알람보다 먼저 깬 아침. 오늘은 긴장이 컸는지 무려 2시간이나 일찍 일어났다 하. 준비를하고 카페에 앉아 인터넷 사용 중, 한 시간이나 남았다. 거울과는 거리가 먼 내가 남에게 나를 선보여야한다니 부담이 되었는지 어젯 밤에는 자신감이 바닥을 기더라. 중학생이나 할 법한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고민에 빠져있던 와중 - 그래도 감사히 세상은 나에게 친구를 주었다. 이야기하고 웃어 넘길 수 있는 친구들 덕에 감사하고 다행이다. 처음이 어렵지 잘 할거면서 라며 ... 하 - 무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건강히 잘 지내냐는, 창준이는 어찌 지내며 엄마와 아빠는 어찌 지낸다는, 주말에는 무엇을 했으며 누구를 만났다는 이야기들. 일상의 이야기들이 나를 외롭지 않게 슬프지 않게 하더라.
미국에 온 지 정확히 이주가 지냈다 - 돈을 정말 많이 썼다 ... 특별히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매 번 놀라운 것은 왜일까. 매 번 반성하지만 하하 지켜지지는 않는다.
생활의 동력을 찾아서 탄력으로 뒹굴뒹굴 실컷 굴렀으면 ! 좋겠다. 윤영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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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는 남다르다. 시간 세월이라는 것이 특별한 나눔이 많던 적던 많은 혹은 모든 것을 전설 미화 시키고 기억은 추억이 되어 그것만이 남는다. 성당 친구, 초등학교 친구, 중학교 친구, 고등학교 친구, 대학교 친구들 많은 친구들을 떠나기 직전인 근래 만나느라 바쁘고 행복하다! 나는 복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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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비 쏟아지는 1316시
그제는 대전에 가서 DVD 방에서 앤티크를 보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가고 어제는 해장을하고 학교에 들려 버스 아저씨와 식사를하고 천문대를 보고 귀가. 오늘은 저녁 약속. 한국에 와서 공부 요가도 조금씩하고 등산도 몇 번 다니고 분당 대전 천안 전주 대전 충주 괴산을 다녀왔으며 창준이와 수영도 다니고 성당도 다니고 엄마아빠는 꾸르실료를 다녀오셨고 책을 읽었고 잠도 잤고 카페에 죽치고 앉아있고 음악도 듣고 비도 맞고 빨래도하고 쇼핑하고 청소하고 컴퓨터 고치고 맛있는 음식들 먹고 커피마시고 ... 8주의 시간이 총알의 삼십배 속도로 지나가 버렸다. 올 여름은 비가 너무나 굉장히 무섭게 쏟아져서 더운줄도 모르고 지나간 듯.
이제 곧 시애틀로 돌아간다.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개념보다 시애틀로 '돌아간다'는 개념이 생겨버렸다. 하기야 시애틀에서 지내는 시간이 훨씬 길으니 이제는 그러한 개념이 맞는 듯 싶다. 한국..... 나이가 들어서인지 세월에 변해서인지 한국이 이전보다 그립고 편안하고 좋다. 굳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도 했었지만, 굳이 한국에서 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왠만하면 한국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을한다. 아직은 어리지만 아직은 시간이 비교적 느리지만 점점 빨라질 것이니 천천히 생각을 해보고있다. 내가 확실히 한국인이구나 나는 확실히 한국의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이따금 나와는 다른 한국생활 친구들을 보면서 내가 그들처럼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한다. 하지만 내가 굳이 한국에 산다하여 그 친구들처럼 살아야 한지만은 않기에 - 휴.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는 떠나기 싫다, 한국이 좋다, 가족이 좋다, 친구가 좋다, 이제는 편안함이 무엇보다 우선순위이고 무엇보다 원한다는 것.
돌아가야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하지만 내가 원하기도 하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먼 미래에 편안하고 싶지만 지금으로써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들이 있기에 하나씩 차곡차곡 마무리 지어가며 생활 할 수 있음에도 감사 해야겠지 - 한국에서 남은 생활을 즐겁게 보내기를. 쏟아지는 폭우처럼 열심히 ! 쉬고 놀고 돌아가겠음 감사 아멘.

8월 14일 0543시 새벽미사 가기 전
어제 많이 힘들었다. 많이 힘들었다. 다시는 절대 안되라고 다시 한 번 해보는 다짐. 힘들었다. 솔직해지자 - 두렵다. 다시 돌아간다는 생각은 두렵다. 어떻게 무엇을하고 지내야 할 지도 잘 모르겠고 잘 지내지 않을까봐 무섭다. 하지만 난 괜찮다는 생각을 하기도한다. 기운을 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해 윤영.


8월 17일 1000시 잠 없이 맞는 아침
대전 다녀 옴 - 채묵 먹고, 블라인드 보고, 술 마시고, 안개 산 오르고 슈슈 샤워하고 새벽버스로 귀가. 아침.... 잘까말까 고민고민. 짐을 대략 싸고 있는데 참 많구나 휴. 슬슬 돌아가야지 싶은 - 오히려 가고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을 보니 때가 때인가보다. 가는 전 날까지 꽉 찬 스케쥴로 달려야 함으로 오늘 짐을 마무리 해야함. 대략 다 챙겼음으로 특별히 걱정되는 것은 없지만 조금 피곤 할 뿐. 시애틀이 나를 기다리는구나, 새로운 시작 새로운 기운, 새로운 에너지로 보다 열심히 화이팅 ^^

8월 19일 1020시 변비한약의 효과로 상쾌한 아침 !
어제 약속 두개 오늘도 약속 두개 내일은 하나 모레는 비행기타기 전 약속 하나 - 휴. 바쁘지만 즐겁고 행복하다.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과 친지들이 나의 곁에 있다니 놀랍고도 감사. 이 이상 무엇을 바라랴 - 감사하고 감사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된 마음으로 떠난다. 돌아가야한다는 마음이 나를 움직이며, 이것이 옳음임을 인지한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건간에 시작에는 끝을 맺어야하는 것. 조금은 길게도 느껴지지만 나의 길임을 기억하고 의연히 걸어얀다.
삶이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 한 사람의 평생 바뀔 수 없는 습관들을 나의 의지로 바꾸려하지 않으련다 - 다 놓고 모두 내려놓고 나의 생활에 충실하리. 냉소라 할지라도 차갑다랄지라도 나의 기준은 이러하다.

8월 20일 1037시 가기 전 날, 아침부터 고생은 식탁다리와 엄마 .... 배부른 아침
장어, 멸치볶음, 두부조림, 골벵이, 콩나물 국, 깍두기, 절여진 생선 ....... 무언가 조화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찬들 하하. 아침부터 장어라니 음. 한 상 실컷 차려놓고 아침부터 성당가신 엄마 - 엄마는 없고 가득한 식탁이 나를 맞는 아침. 맛있게 먹고 준비하고 곧 점심약속을 향하여 나가야지. 저녁 약속도 있었지만 식탁을 보니 감동에 일찍 들어와야겠다는 마음 - 으로 저녁 약속 취소. 휴 가고싶다고 했지만 막상 떠나려니 - 그래도 가고싶기는 하구나 하하. 가서 할 일이 많으니 차곡차곡 해야겠지. 화이삼홍삼 ^^ 윤영 기운내 ~

8월 29일 월요일 0522시 시차적응 중
온 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시차적응이 되지 않았구나. 와서 이사며 학교 서류정리며 하루도 쉬지 않고 일주일을 달렸다. 오늘에서야 조금 시간이 남아 낮잠을 잤더니 밤잠을 잃었구나. 무튼 시애틀에 도착하여 집을알아보고 신속히 이사를하고 한 숨 돌리는 오늘이다. 마음이 바쁘고 할 일이 잔뜩이였어서 신경적으로 민감키도하고 잠을 들 수 없더라. 공부도 해야하고 개강에 앞서 일자리와 봉사 자리를 알아보아야 하는 일들이 남아있다.
익숙한 환경이지만 나의 환경이 아니던 곳에서 생활하는 것은 괜찮기도하면서 그리워지기도한다. 오늘은 짐을 몇 가지 찾으려 이사콰에 다시 다녀왔는데 그리 좋더라. 성당이며 조용한 길가들이며 눈물이 핑.
근래 드는 생각 중 가장 큰 것은 - 나에게 얼마나 고마운 사람들이 많은지 .... 엄마 아빠 창준의 가족은 물론 친가 외가 가족들, 더불어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교 친구들, 중학교 친구들, 성당친구, 수녀님들까지 너무나 많은 아름다움을 나는 주위에 두고있다. 언제인가 '늘 아름다운 것을 곁에 두라'는 문구를 읽었는데 나는 이를 확실히 실현하고 있지 않나 싶다. 사람만큼 아름다운 것이 또 있으랴. 모든 분들의 기도 염려 도움이 나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차를 팔고 자전거를 사기로한 계획을 개강 후 시행해야겠다. 차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벌써 몇이나 되는 것을 보면 - 그리 어려운 과정은 아닐지 싶다. 올 해는 금전적 지출이 많은 만큼 수입도 나쁘지 않은듯 싶다. 일자리 또한 구하면 보다 수월하리라.
블로그를 외면한지도 한 주가 넘었고 막상 글을 쓰려 앉아도 쏟아지지 않는 것을 보니 근래 진심 별 생각 없이 지내나보다. 일에 치여 바쁘게 생활한다는 것이 이런 것인 듯 - 이것이 진정 편안한 행복의 생활이리라. 개강 후에도 일과 봉사활동과 시험준비로 분주히 분주히 자신의 생활에 감사하며 - 지낼 수 있기를 그저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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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to the 숙 check it 누룽탕 ! 그러고 보니 시간 참 빠르구나. 1/2 이라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는구나 친구야. 아무것도 없다지만 아무것도 없겠니 화이팅 ~ 열심히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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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wig and the Angry Inch, shopping, bulgogi brothers, Incheon Pentaport 'Trans' Festival, subway, bus, cab rides - sleepless night and an early early morning. So much fun ! Rock and Roll & Friends Forever ! >< Oh, and a masters degree in bladder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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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화요일 1036시 매미우는 햇빛 뜨거운 아침


어제 음악을 들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당시에 음악듣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는 버스로 학교를 다니면서 워크맨 카세트 플레이어로 서태지를 들었던 기억이 가장 깊게 남는다. 버스에서 다른 사람들의 헤드폰사이로 흘러나오는 소리들을들 듣으면서 저것은 무슨노래일까 싶었던 기억도 난다. 중학교 동안은 음악을 특별히 듣지 않았다. 친구들은 동방신기를 좋아했는데 나는 해외 팝 정도 들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다닐 시절에 음악을 가장 열심히 들었던 것 같다. 당시 테크노를 좋아하였고 일렉트로닉 시부야케 등 여러 장르를 발견하였던 때라 가리지 않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새로운 음악 찾는 즐거움이 시간가는 줄 몰랐고 늘 음악을 꽂고 있었다. 대학교에 와서는 음악을 특별히 듣지 않는다. 고등학교때 즐겨 들었던 음악 중 편안한 류의 소리 위주로 이어 듣는 것이 대부분이다. 새로운 음악을 들은 것이 참으로 오래 전 이야기 같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음악이 듣고싶더라. 지산이 흥하고 있어서 인가보다. 가요 50선 같은 것도 훑어보고 몇가지 인디음악들도 들으며, 스키조를 발견 하였다. 이정현 1,2 집과 델리스파이스는 언제나 아무리 들어도 매력적이다. 오랜만에 듣지않던 음악을 들으니 참으로 신선하고 좋다.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은 언젠가 꼭 가보고싶다. 락을 좀 더 열심히 들어보고 싶은데 고등학교 당시의 열정이 생길지는 모르겠다. 음악을 듣다가 그 동안 음악에 대해 생각 할 틈이 없었나 싶더라. 혹은 새로움에 대한 반감같은 것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동안 왜 음악을 접하지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좋은 음악을 발견하여 상쾌하구나!

1439시
긍정 밝고 싶은데 시간이 필요한지 쉽지않다 휘유 ~ 오랫동안 차분함을 동경했고 지금도 그러한 마음이 있다. 동경과 별개로 밝고 싶은데에, 기운을 노력을 내자 화이팅:)


8/3 수요일 1237시 요가 다녀 온 더운 여름의 오후
이런 저런 글을 읽고 있다 - 열정적으로 한가지에 몰입하여 크게 상처받은 이들과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거리를 두고 바라본 이들의 대립아닌 대립의 현상을 보고있다. 안타깝다. 같은 틀 안에 있지만서도 한 측이 우월시되고, 상황이 바뀌자 상대 측이 일어나 비웃는 - 어느 쪽이 잘했다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열정을 라이트보다 응원한다. 열정을 지나 집착을 둔 이들도 있지만 그것은 한 순간 광기가 아니였을 것이다. 모두의 시작은 열정이였고 의지였고 점점 나도 모르는 시간 동안 깊어져 버렸을 것이다. 보다 사랑하는 쪽이 지는 쪽이라고 - 사랑한 만큼 아픈거라고, 하지만 쉽게 아끼고 쉽게 버리는 그러한 마음 편안함이 과연 긍정적인 것일까. 한 가지에 메여 세상을 볼 수 없음은 어리석음이지만 한 가지를 진심으로 정성을 다하여 아끼는 것은 결코 후회 할 일은 아니리라.
나의 기준이였던 그가 더이상 그 자리에 설 수 없었을 때에 - 아팠지만 그 또한 지나갔고, 설명 할 수 없이 허망했지만 이제는 괜찮다. 깨진 그릇은 붙여도 자욱이 남고 물도 샌다고 한다 - 그 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처음부터 하나씩 내가 노력할게"라는 말에 다시 희망이 일어난다.


8/5 금요일 1440시 등산 다녀 온 더운 여름의 오후
할리스에 앉아있다 - 나의 피씨방 할리스. 금요일인데 의외로 사람이 없어 이것저것 인터넷을 뒤적이며 휴식 중. 책은 들고 왔지만 할 마음은 전혀 없었음. 이번 방학동안은 그냥 쉬어야겠다고 다짐. 옛 친구들의 일상을 보고있자니 동떨어진 듯한 기분. 얼마 전 미용실에서도 아저씨가 왜 여기사람 안 같죠? 라며 자꾸 어디서 왔냐고 묻더라. 청주에서 태어나 오늘까지 살았는데 외지사람 같다는 것이다. 휘유 - 사실이 나의 마음도 그러하다. 창 밖을 보고있자면 나의 동네가 분명한데 사람들은 무언가 나와는 다른 - '사람들'이라는 뭉치로 보이고 나는 속 할 수 없는 기분. 외로움 타령이라기보다 없는 듯한 소속감, 누구도 나를 제외하지 않았지만 내 자신이 나를 끌어냈음을 문득 기억하게된다. 냉소의 결과는 여기인가보다. 결과적으로 아쉬우면서도 과정에 있어서 나는 왜 늘 밖이고 싶은 것일까. 딱히 궁금치는 않은 질문. 지금에까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싶지는 않다 - 아.
그나저나 오늘 아침 오랜만에 등산을 다녀왔다. 문을 나서 몇 걸음 걷는 순간 '나오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역시나 운동이라는 것이 상쾌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것. 우암산은 어렵지 않고 익숙하여 너무나 편안하다. 산을 참 오랜만에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정상에서 쉬고 내려오는데까지 한시간 반도 걸리지 않더라. 내일도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날이 뜨거워 밖에 나가고 싶지 않다. 뜨거움 따듯함은 좋지만 피부가 상할까 걷기가 싫은 것 뿐. 여름이니 마땅히 뜨겁고 덥다. 등산다녀온 옷들을 빨아 옥상에 널었는데 바싹 말라있을 생각을 하니 기쁘고 상쾌하구나 야호!


8/6 토요일 2158시 조금은 졸린 밤
오늘은 - 오전에는 우암산을 올랐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정상에 가까왔지만 도다르지 못하고 내려왔다. 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외숙모할머니께서 서리태 콩을 삶아다 주셨다며 콩 국수를 해주셨다. 혼자 쇼핑을하고 돌아와, 오후에는 창준이와 성당에 미사를 드리고 맥도날드를 먹고싶어하는 창준을 위해 배달서비스를 했다. 일본 드라마를 몇 편 보고 집에서 창준이와 휴식한 하루였다. 서울을 올라간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하루이기도하다. 나의 성격에 대하여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고 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것이 불편하다. 아직도 어느 정도가 맞는 것인지 기준을 모르겠다. 딱히 생각치 않고 싶지만 괜찮음의 선을 모르겠으니 .... 혹시나 남에게 폐나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된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나의 성격이 참 변하였구나 싶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점들은 여전히 .. 괜찮으리라 생각이 들면서도 미안키도하고 내 자신이 불편하다.
내일은 아빠가 꾸르실료 교육을 마치시는 날이다. 많은 것이 순조롭게 무사히 진행되고 있어 감사한 여름이다. 집에서 오래 쉬었고 마음이 편하였고 나 자신에게 솔직하려 무엇보다 노력했으며 -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의식적으로 노력한만큼 뿌듯하기도한 여름이다. 이 여름이 끝나지 않았으면 - 싶기는 처음이다.

시간이 흐른다 - 싫을 정도로 인지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시애틀로 돌아갈 날이 다가 올 수록 거부하고싶다. 정중히 - 싫습니다 - 라고 거절하고싶지만 내가 끊은 비행기표, 내가 선택한 생활이기에 나는 수긍하며 돌아갈 것이다. 이러한 분명함 와 중 달리고 싶고 떠나고 싶은 마음 .... 토닥이며 가라앉힐 나의 자그만 마음. 너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그러고 싶지만 안되 - 라며 사그리는 마음.
'내년 여름은 꼭 떠나야지'라며 여행을 다짐한다. 사실 아직 가족 휴가가 남아있고 올 겨울은 동부를 갈 것이기에 여행에 대한 미련은 아닌 것 같다.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가까운 듯 싶다. 매 해 반복되는 여름방학과 휴가 같은 것이 아닌 - 오랜만에 나의 생활에 쌩뚱맞음이 그립다. 한동안 익숙한 것들에 집착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로 그러했다. 편입도 다른 곳으로 가고싶지 않았고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가 오랜만에 그립나보다. 이사를 하는 것이 큰 변화일테니 어쩌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돌아가서의 일상은 사실 상상 할 수가 없다 - 겪지 않은 공간에서의 생활일테니 새로움의 시작이다.
이러한 새로움을 바란다면 돌아가고싶어 맞을텐데 이 여름을 연장하고 싶은 마음은 무엇일까. 나 자신이 양방향으로 동시에 달리고 있음을 느낀다. 늘 모순의 연속이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 하고싶지만 하고싶지않아 - 사이에서 해야하라고 생각하면 하고싶어라고 느낀다. 그렇게 어느 정도 이성이 감성을 이끌 수 있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 근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술해 놓으니 더 이상하구나. 결과적으로 딱히 의견이 없는 것이 맞겠다. 그래 '요즘 별 생각 없습니다'라고 마무리하자. 흐르는 시간에 맡겨서 그냥 흘러버리자. 의도도 없고 갈망도 없는 - 그저 흘르는 - 내가 가장 바라던 생활이지 않은가. 근래 공부도 놓아버렸다. 집에서 쉬는 일이 너무나 좋고 편하여 쉬고있다. 그야말로 '류'한 생활이구나 -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에 있구나. 감사합니다 :)

사실 - 하고 싶은 말이 상당히 .. 아니 조금 많아 아니 있어.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어 하지만 이야기 할 기회를 만들지 않은 것은 두려워서였을까. 이유가 무엇이었든 이제, 지금의 상황에서 그냥 솔직하게 얘기할게 그냥 다 얘기 해볼게.
무엇보다 '미안하다'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어. 식상한 생각이고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그랬거,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무엇보다 내가 떠나려 했을때 네가 너무나 쉽게 단념하는 모습에 - 내가 잘못한 것이 많았구나 싶었어. 그렇게 쉽게 나를 보낼만큼, 단 한 번 한마디로도 잡으려 하지 않는 모습에,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내 주장만 세웠는지, 너와 소통을 일방적으로했는지 그제서야 알았고 뒤돌아 생각하도 그 순간이 가장 절실히 말해주고있어.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나의 지난 선택들은 돌릴 수 없으니 계속 미안 할 수 밖에 없더라.
제법의 시간동안 괘나 자주 생각이 나더라. 이상하리만큼 생각이 나던 때들도 있었고, 덜 떠오르던 시간들도 있었어. 무튼 아직까지도 나를 떠나지 않아 - 생각들. 문득문득 왕왕 떠올라, 지난 모습들이지만 좋았던 편했던 모습들. 그렇지만서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나누기란 어려웠어. 왜일까 .. 내가 변했다고 느끼기도 했어. 이전의 나의 모습에 비해서 내 자신이 싫었고 부끄러웠어. 갈수록 이전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 얼마나 어리고 당돌했는지 후회도 많이했고 점점 부끄러워졌어. 지금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도, 이전에 비해 세상적인 모습, 감정을 무시하는 나의 태도들을 보면서 지금의 모습에도 자신을 가질 수가 없엇어. 돌아가고싶기도했지만 그럴 수는 없는 것이고, 나은 모습이고 싶은데 시간이 필요했어. 어쩌면 보다 나음을 지향하는 모든 순간들도 나 자신의 모습이고 이 또한 함꼐 공유 할 만큼 우리가 편안했으면 좋을텐데 - 떠나 온 지금 그 만큼 네가 편하지만은 않더라.
궁극적으로 지난 시간들 동안 하고싶었던 말은 미안하다는 말이였어. '다시'라는 것 참 많이 생각했어. 다시, 이번은 더 나을까 - 혹은 데자뷰, 같은 상황의 반복일까. 상당히 무척 궁금하고 생각도 수십백번 했을거야. 하지만 자신이 없어. 나는 상황의 절반일 뿐, 그래서 무섭기도 해.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그럴 수 있겠지. 언젠가는 편안히 이야기도 나눌 수 있겠지. 네 마음은 왜인지 편할거라 생각되는데 - 그랬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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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결혼을 하였다 ...................... 나의 친구 중 결혼은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하고 매우 기쁘다. 녀석을 만나러 전주에 갔더니 언니와 함께 터미널까지 무려 마중을 나왔다. 전주를 보여준다며 한옥마을을 갔다. 함께 차도 마시고 케익도 먹고 오랜만에 이야기도 나누고 편안하고 반가운 시간. 녀석도 언니도 함께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편안코 좋아보였다. 솔직히 부러웠음 하하. 무튼 둘의 결혼을 축복!하며 막차가 일찍 있어서 오래있지 못하고 돌아와야했지만 좋은 하루였다.

우리의 첫 사진 together? 하하


전주 한옥마을 근처 '약속'을 촬영했다는 성당. 미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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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대화가 필요할까 - 물론 소통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소리라는 매체로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때로 불편한 마음이 든다. 소리 없는 공간을 왜 어색함이라 부르는지, 소일에 대한 나의 의견을 왜 굳이 알아야하는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할 수 있지만 그 정도를 내가 조절 할 수 없다는 것이 때로 힘들다. 듣고싶지 않은 말도 들어야하고 하고 싶지 않은 말도 때로 하게된다. 한가지 주제가 싫어 대화를 움직이려 내가 방향을 틀기도하고, 상대의 의견이 싫지만서도 이어지는 대화가 싫어 동의하기도한다. 이렇게 논리없는 대화들이 굳이 이루워져야하는가 - 오히려 불편함을 쌓는데에 나는 왜 그것의 부분이 되어야 하는지, 싫다. 물론 이해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 그저 수용해야하는 세상의 이치 따위의 현상일 뿐 - 다만 나의 마음에 들지 않을 뿐. 많은 사람들이, 특히나 나에게 가까운 이들이 나의 적은 말수에 대한 의견들을 표했다. 대부분 부정적인 것들 이었다. 말의 부재가 부정적인 기운으로 해석이 되는,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나의 의도는 이가 아니였음을, 몰라 주는가 싶어 아쉽기도하다.

Planetwalker
카테고리 생활/요리/건강 > 건강 > 다이어트
지은이 Francis, John (RandomHouse, 2009년)
상세보기
카테고리가 생활 요리 건강 다이어트라니 ........... 민망 할 정도로 어이가 없구나. 실망이다 티스토리 휴.

여하튼 3년 전 위의 John Francis 의 Planet Walker 라는 책을 읽었다. 그는 자동차와 같은 기계적 이동수단과 '말'이라는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를 완전히 닫았다. 프랜시스는 글, 그림, 몸짓, 음악 등 말을 대신하는 매체들만을 이용하여 소통하였다. 물론 나는 그의 모습을 완전히 따르고싶지는 않다. 나에게 대화는 편리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글'만큼 편안하거나, 글만큼의 매력은 결코 느끼지 못하지만, 분명 대화는 편안하다. 또한 대화는 사회의 구성으로써 할 수 있다면 해야하는 '관습'임에 분명하다. 내가 말이라는 매개체를 완전히 닫아버린다면, 나는 '실어증'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에 분명하다.

하지만 나는 말이 싫다. 말 수가 적은 이들은 세상에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또한 세상에 많다. 둘의 궁합은 참으로 어려움을 근래 느낀다. 사실 주위에 말수가 적은 이보다 많은 이가 많다. 많다는 기준은 지극히 나의 것임으로, 객관성과는 거리가 멀다. 여하튼, 그렇게 그들은 많은 말로 나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한다.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내가 미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해의 요소가 되었다니 마음이 불편하기는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수긍하려 많은 선택을 한다. 세상에 수긍하려 법을 준수하고, 학교라는 기관에게 학습을 의존한다. 하지만 세상에 수긍하려 말 수를 늘릴 수는 없다, 아니 그러고 싶지 않다. 말 수가 적은 것은 수용하려는 노력의 연장선이라 생각된다. 한 동안, 오랜시간 동안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고, 대립되는 기준들에게 찔려 아프기도 오래 아팠다. 하지만 그들의 방향성을 무시하니, 대립이라기보다 제 갈 길을 가는 각자의 이론들이 되면서 많은 것이 괜찮았다. 그렇게 기준들을 굽히고 논리의 날을 세우지 않으면 - 모두를 수긍하면 - 많은 것이 괜찮다. 바라지 않는다, 그저 받아드릴 뿐. 나의 의견을 내지 않아도 된다면 굳이 내고싶지 않다. 굳이 나의 기준을, 나의 방향을 나타내고싶지 않다. 굳이 대립하고싶지 않다. 난 그저 편하고 싶을 뿐인데, 나에게 필요이상의 말을 요구하는 것이 나는,
말이 듣고싶지 않아 귀에 음악을 꽂는 시간이 많다. 사람의 목소리도 말도 아름답지 않기 쉽다. 듣고싶지 않고, 소리를 내고싶지도 않다. 얼굴의 근육들 - 표정, 눈매, 입술근육의 이완, 몸짓, 손짓, 움직임, 일상의 선택, 등 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은데 - 우리는 왜 말에 집중하는가. 나의 눈을 읽으라, 과한 부탁인가. 아쉽다, 수긍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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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월요일


요가로 즐겁게 시작했지만 편하히 끝나지만은 않은 하루 - 한 주의 시작이다 again. 고모 할머니 할버지 댁에 다녀왔다 - 괴산의 어느 동네 ..... 옥수수를 옥시기라며 - 옥시기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네라며 내주셨다. 수박과 빚으신 송편과 오이 냉채도 함께. 늦은 시간에 찾아 뵙는데에도 반가이 맞아주시는 할머니 할버지. 언제 마지막 뵈었는지도 모르겠는 분들이지만 마냥 예뻐해주신다.
근래 피곤하다 - 이래저래 피곤하다. '이래저래'와 '피곤'이라는 의미없는, 복합적인 표현으로 그냥 묻어버리련다. 굳이 글로 남기고 싶지도 않으며, 서술할만큼 자세히 인지하지도 못한 이런저런 이유들. 딱히 중요치는 않다. 내일은 나으리 - 내일은 1mm 걸으리라며 쉬어야겠다. 그림처럼........ 마냥 아름답고 편안하고싶다 플러스 혹은 무엇보다 - 보고십다. 휙 쿵.

7/26 화요일


어제보다 1mm 진보한 오늘이였다네 ^^ 기분 좋게 선선한 바람부는 밤이다. 하늘도 짙고 바람도 느긋하구나.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엄마와 산부인과에 앉아있는 기분이 .. 기이하면서도 결코 어색하지만은 않더라. 다행히도 별 일은 아니였다는. 아
빠는 오늘도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이야기를하시더라. 정작 본인의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 많은 것을 안으시고는 피곤하시다. 몇 가지 놓으시면 편 할 수 있을텐데. 아빠의 몫이리라. 스트레스, 어찌 받지 않으리야 - 하지만 비교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생활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리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시는데 무엇을 더 바라랴. 오늘 문득 참 많은 것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에게 과분한 삶이다 - 가족, 친구, 학교, 환경, 정신 모두 나에게 과한 것들이라 느껴진다. 나 자신의 노력은 이리 미미한데, 그에 대한.... 혹은 그와 무관히 주어지는 것들이 보다 많은 것 같다. 무엇을 위하야 노력한다기보다, 주어진 것에 답하는 마음으로 - 보답을 위하야 노력한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할 일이 많고, 피곤하지만, 지낼만하다 싶은 것이 - 일상생활이란 이런거구나를 근래서야 조금씩 느낀다. 감사히 쉬자.

7/27 수요일 1414시
꾸준히 부지런히 라는 생각을 몇 일간 하고있다.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둘인 듯 싶어 기억하려 되뇌이고있다.
오전 비가 억수로 퍼붓는다. 경기지역은 더 내린다는데에 - 논리적이지않은 기이한 현상이다. 집에서 나갈 일 없는 나는 선선하여 좋지만 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비가 쏟아지고있다. 지금은 잠깐 비가 그치고 해가 나려하여, 틈을 타 오늘 입은 옷들을 옥상에 널었다.
비 때문에 요가도 적은 인원이였다. 파트너를 지어 교정을 하였는데 준강사님과 함께 파트너가 되었다. 너무나 잘 도와주셨는데 내가 바쳐드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여 넘어지셨다, 죄송해서 기절하고 싶었다, 휘유.
오후에는 창준이가 수영을 가자고 한다. 비고 쏟아지고 시간도 빠듯하고 하여 집에서 공부를 하려하는데 역시나 능률이 높지만은 않다. 그래도 매일 평균 2-3시간 공부를 하려한다. 이것이 꾸준히 부지런히 - 이것을 믿고있는데 하하 하루 2.5시간 너무나 비약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시간을 늘리려면 저녁 식사 후 2시간 정도를 넣으면 될텐데 그게 잘 안된다. 하아 공부는 역시나 지능보다 인내와 끈기의 진화인 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장 청소와 유사한 효능의 드링크제를 마시고 잤는데 오늘 화장실을 수 차례갔다. 평시 변비로 고생하는 나에게 신세계가 열린 기분 - 참 시원하다.
근래 이렇게 소소히 지내고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공부의 시간과 운동의 시간 - 등 조금 더 연장하여 모든 분야에서 보다 능률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데, 이에는 천천히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 한 듯 십다. 마음 또한 그러하다, 원하는 것은 있지만 절실한 간절함이 없는 듯 하다. 이처럼 기복없는, 격치않은 생활을 원한 것이 사실이지만 보다 열정적인 생활이 동경스럽기도 하다.  한 가지 더하자면 글을 쓸 수가 없다. 글의 주제는 여럿 생각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밀린 단상들이 대여섯이다. 하나씩 차곡히 써내려가야하는데 여력이 없는 것인지 의지가 없는 것인지, 생각만큼 생활에 실천이 부족하다. 이러한 아쉬움들을 일단 내려놓고 - 전체적으로 바쁘지 않고 편안한 생활이여서 좋다. 시애틀, 돌아가고싶지 않다.


7/28 목요일 1841시
엄마가 2박3일 교육을 받으시러 떠났다. 그 동안 먹을 반찬을 종일 만드시고 떠나시는 모습이 굉장했다. 엄마의 빈자리를 몇 일 체험하게 되었다, 부디 엄마도 우리도 무사한 몇 일을 보낼 수 있기를. 아빠는 시외로 봉사활동 가시고 창준이와 둘이 있다. 창준이가 알아서 저녁을 차려먹는다, 기특한 녀석. 오늘 영화를 다운 받았는데 이전에 본인이 받아둔 것인데 왜 받았느냐며 창준이에게 혼이 났다. 흠, 만감이 교차한다. 녀석이 나에게 짜증을 내다니 - 사실 몇 마디도 아니였지만 기이한 기분이다, 이러한 경우가 처음이여서 인가보다.
오전에 수영장에 갔는데 유치원에서 단체로 물놀이를 왔더라. 그 중 유치원 선생님 중 한명이 나의 중학교 동기였다. 얼굴은 낯이 익으나 정확히 누군지 몰랐으나 - 친구는 나에게 인사를 해주었고 나의 이름까지 기억해주었다. 어찌 반갑고 고맙던지, 나중에 인사나 할 겸 몇 마디 나누고 싶었는데 원생들을 돌보느라 친구는 이야기 할 틈이 없어보였다.
중부지방 및 곳곳에서 상당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충북지역은 다행이도 피해가 없는 듯 싶다. 50명 가량이 사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산사태 소식도 속속 들리고 참으로 다해한 여름 비이다. 많은 이들이 이번 비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지 십다. 몇 일 전의 노르웨이 사건에 이어 아픈 한 주이다.
어제오늘 공부를 하지 못하였다, 아아 꾸준히 부지런해야는데 - 성실해야는데 게으르다. 기운을 내자 ^^ 자신을 위로하며 목요일을 마무리한다.


7/29 금요일 2016시
오늘은 좋은 하루가 아니다 - 나에게는 당연하지만 남에게 당연하지만은 않은 이유로. 창준이와 수영을 다녀와서까지는 좋았는데 해가 질 무렵 괴로워졌다. 옥상 창고 청소를 한 바탕했더니 그나마 좀 나은 것 같다. 오늘이여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중. 아 쓰러져서 몇 일 기절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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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 음 .......... 난 분명 잘못한 것이 없는데 - 불편했던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나의 책임이 아닌 상황인데에....................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에 그런걸 따질 상황이 아닌데에 , 지나고 생각해도 나의 잘못이 아닌 것은 사실임. 아니 그게 중점이 아니라 누가 먼저 지고 놓느냐의 문제인데 내가 먼저 지고 놓지 못했으니 나의 잘못이 맞다 ................... 그래 내 탓이오 내 탓임 ㅇㅇ. 판도 크게 벌리지도 못하구 서로 찡찡댐 , 소판이였는데 이렇게 뒷기분이 구리허니 대판은 어찌 감당하리요 에규규.
오 ~ 늘 ~ 카페에서 공부 겸 놀다가 샌드위치 하나 사먹구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와서 이것저것 먹구 쉬고있음. 배부르고 졸린데에 아직 자기에는 조금 이른데에 - 휘유 숨 좀 더 쉬다가 , 그러다, 가아 자야, 지 이이.
나 ~ 피~ 곤~ 함~ ...................... 나 피곤해 피곤 흐규흐규 내일은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이 - 할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았나부다. 일찍 쉬기를 잘했다. 잘했어 잘했어 ~ 제 정신은 아니군, 쉬자..

근래 ............ 나의 부족함을 너무나 절실히 느낀다. 글도 점점 짧아지고 할 공부는 많기만하고 - 의자에 오래 앉아있지 못하는 것이 ....... 정신적으로 피곤한 것 같다. 이러한 것들이 스트레스가 되어 쌓여버린 것, 휴. 부지런한 생활이 필요하다 - 체계가 필요해 체계가라며 되뇌이는 것만 몇 일 째 .... 천천히 서서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꾸준히 기운을 내자 ^^
출판에 관하여 실용적인 조언을 받았다 - 이 또한 부지런함이 필요한 일임으로 기운을 내자 윤영아 ^^ ! 나는 나를 매일 응원한다 으쌰으쌰 ~

오늘 낙담해 있는데 ...................... 창준이와 엄마아빠의 대화에 빵터짐 - 창준이가 내가 수박 다 먹었다고 징징대니까 아빠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누나가 .... 수박을, 좋아해.....'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김. 고마워 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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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눈~ 창준과 조조로 해리포터 ^^ 재밌었음 ! 처음보는 해리포터영화 - 이전 것들 책을 한 번 읽어볼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는. 하지만 난 이미 해리의 엄마아빠 다 아는데 ........... 책 읽어도 재미있을까 ...... ㅎ ㅎ 광고보며 영화 기다리는 중 - 오늘도 셀카찍는 나와 외면하는 창준 :)) 그래도 누나는 즐거움 흐흐.


저녁에는 ~ 저녁먹구 운동하러 무심천 ! 어제는 함께 달렸는데 오늘은 너무 귀찮 ..... 창준은 달리구 나는 자전거 :)) 어제는 누나 페이스 맞춰주느라 천천히 뛰더니 오늘은 슉슉슉 뛰더라는. 자전거 타고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는 ....... 창준이가 한참동안 보이지 않아서 계속 뒤쫓다가 녀석이 한 바퀴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났지요. 운동하는 창준이 아무리 보아도 굉장해 보임.



땀흘리는 창준에 비해 여유로운 누나 ㅋ ㅋㅋㅋㅋㅋ 누나는 즐겁다 ~ 힘들어서 못 뛴다 ^^ ㅋ ㅋㅋㅋㅋㅋ 오늘 운동가기 피곤해서 안가려했는데 그럼 자전거 타라던 창준 덕에 운동했지요 , 창준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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