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2015)

Whiplash 
8.4
감독
데미언 차젤
출연
마일스 텔러, J.K. 시몬스, 폴 라이저, 멜리사 비노이스트, 오스틴 스토웰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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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의 관계, 예술과의 관계, 현실성과의 거리 등 모든 것을 적당히 적절히 표현한 예술. 더불어 시청각적 환상은 행복의 공식.


아버지와의 어색한 관계, 흔히보는 아버지의 이루지 못 한 꿈을 쫓는 혹은 아버지의 명성을 따르지 못하는 따위의 진부함은 없다. 되려 가족관계는 예술을 이해치 못하는 오히려 흔할 법한 그림. 그렇다고 아버지의 대신을 찾지도 않는 주인공과 그것을 그럴싸하게 체워주지도, 노력 조차 없는 교수. 이러한 괜함없는 관계들의 동선은 존재하면서도 하지 않는듯 흐름을 도울 뿐. 이러한 발란스를 어찌 완벽이라 할 수 없는지. 


한계는 존재하지 않는 듯한 예체능의 세계. 그 미지의 세상에서 한할만 학교라는 뉴욕이라는 배경. 연습이라는 범위 없는 수행에 집중한 영화의 포인트는 매우 훌륭타. 더불어 그것을 극으로 밀어넣는 교수의 캐릭터는 미소짓게되는 선택. 보이지 않는 선을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선택과, 그것을 허용하는 예술이라는 세계. 주제를 헛되이 낭비치 않는 스토리라인, 그 정점을 마지막에 위치한 플롯은 그저 감탄.

이 모든 기초에 적절한 재미를 두고도 수준을 두어 층 올리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 눈빛, 손가락의 움직임 만으로도 볼 만한 거리를 만든다. 영화 중 어느 10초를 떼어두어도 볼 거리 들을거리가 가득, 환상의 정석.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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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저자
월터 아이작슨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천재 '스티브 잡스'가 밝히는 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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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사람들이 이 '책'과 '스티브 잡스'를 하나의 개체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잡스의 성격이 괴팍했었다는 소식에 책을 읽고싶지 않다'는 부류의 의견을 몇 들었다. 하지만 책은 책이고 잡스는 잡스인 것. 

개인적으로 잡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Walter Isaacson 이라는 저자를 좋아해서 책을 구입했다. 그가 이전에 Albert Einstein 아인슈타인의 삶에 대해 출판한 책을 읽고 아이작슨의 서술방법이 마음에 들었던 것. 지나침 없이 깔끔하고 재미지며 흐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않게 알맞다. 이번 책 또한 마찬가지, 아이작슨은 참으로 멋진 작가이다. Jobs 뿐 아니라 누군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객관성이 중요하고 Issacson 은 이를 잘 알고있다. 물론 Jobs 의 기이한 면이 재미질 수 있지만 치우침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니까. 

그런 면에서 책을 평하자면 훌륭하다. 잡스의 삶 자체가 특별하고 그의 성격또한 유별난만큼 독창적인 내용을 작가는 균형있게 적었다. 



읽으며 와 닿은 문구들을 표시했고 그 중 몇을 읽어보았다. 다 읽기는 너무 많다 ..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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