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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3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2. 2011.03.16 Slow Food Story 음식과 삶의 철학

성공하는사람들의7가지습관(2004개정증보)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스티븐 코비 (김영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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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싫어하는 자기계발 서적  .. 동생 학교의 추천도서라고 엄마가 건네주신다. 제목만 봐도 참 읽을 마음이 나지 않는 책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성공이라는 키워드와 논리적으로 정리된 듯 한 숫자의 조합 .. 이 정도의 판이함을 내세운다는 것이 성의없고 참으로 미적가치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이 사용된다는 것은 그 만큼 수요가 있다는 것이고 , 나는 다시 의아하다 .. 휴 , 그래도 무덤히 그래.. 하며 받아두고 굴러다니기에 집어 한 두 장씩 읽기 시작하였다. 하아.. 참 재미 없다. 일반적인 상황들을 예로 들어가며 전형적인 사람들의 실수와 개선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제시한다. 하지만 생각만큼 혐오 할 책은 아닌 것 같다. 이제 겨우 백장 정도 읽었는데 , 페러다임이라는 주제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외적인 성격을 바꾸는 것 보다 내적인 패러다임 , 입장 , 관점을 바꾸는 것이 개혁의 바탕이라는 것. 이러한 자기계발 서적의 전형적 구성이지만 특별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 대목이였다. 클리셰로 뒤범벅이 되어있는 자기계발서적들 .. 그러한 클리셰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정리하느냐 , 결국 이런 도서류의 강권은 결국 organization 에 있는 듯 하다.  심심한 여름에 나쁘지 않다. 결코 추천은 아니지만 이러한 책을 유난히 좋아한다거나 , 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분명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의외로 한국과 미국 사회 모두에서 이런 류의 책이 흥하는 경우를 종종본다. 가장 어이없고 대표적인 예가 시크릿 .. 도저히 흥의 이유를 .. 알 .. 수 없다기보다 그 정도의 효과를 볼 만큼 사람들이 그 정도의 기본적 내용에 목이 말라있었나 의아하다. 정말 특별함 없는 , 100 % 전형성과 1%의 혼 soul 적인 요소를 가미한 시크릿 .. 그것의 컸던 파장은, 참으로 의외였고 , 나의 사회에 대한 인식과 실질적 사회의 모습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실현하기 어려운 것들. 패러다임의 쉬프트를 나는 할 수 있을지 , 다짐을 하게 하는 효과는 있었다. 결국 나에게 객관성은 부족하고 자기계발 서적은 읽을만하지만 여전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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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FoodStory
카테고리 생활/요리/건강>요리>요리법
지은이 Andrews, Geoff (McGillQueens,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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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년, 로마의 안티 맥도날드 운동으로 시작된 Slow Food, Movement (운동)이라 칭 할 수 있겠다. Slow Food 를 직역하자면, 느린 음식. 하지만 이 무브먼트는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그리고 이 무브먼트는 음식을 상징으로 환경, 생물의 다양성, 개인과 사회의 정치적 성격, 문화,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 인류의 성격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한다.

'Convivium' 이라는 단위로, 지역적 단체를 이루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 국가들에서도 연설과 지원으로, 각 지역의 음식 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화'의 가운데, 흔히 개발 도상 국가들의 문화들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촌스럽다'라는 인식들로 흐려지고있다. 하지만 Slow Food 무브먼트는 그들에게, 문화는 한 물 간 관습이 아닌, 세계와 시대에 무관히 고유의 아름다움임을 깨우쳐며, 그들의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모습들이 마치 전통 음식에 대한 예의를 가추는 것 같다. 오래되었다고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문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또한 생명임으로, 그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세계화로 세상이 획일화 되는 일은 끔찍하다. 어느 지역을 여행가도, 가장 먼저 만나는 것들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임을 이야기하며, 작가는 세계화에 대한 거부감을 표한다.

현 시대 사람들은 본인을 Consumer 소비자 라고 칭하고 인식한다. 하지만 우리는 음식의 종결, 끝이 아닌, 그것의 과정이다. 식품제조업체들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음식을 만든다. 그들은 인간의 미각을 성별, 나이, 인종, 문화, 지역 별로 분석하고, 정리된 자료에 맞추어, 타겟 소비층을 분석하고 음식을 만든다. 그렇게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들의 시작이기도하다. 주어지는 것을 받아 먹지만 말고, 그것의 과정을 알려하고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의 몸이 무엇을 먹는지, 나의 선택 범위는 어디인지, 보다 나은 먹거리는 어느 것인지를 알려하는 '관심의 자세'가 가장 필요하고, 현대 사람들에게서 가장 결여된 점이기도하다. 많은 사람들은 식탁에 올려진 상추가, 마늘이, 삼겹살이, 쌈장이, 쌀이, 김치가, 두부가 어디에서, 어떠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어느 트럭을 타고, 어느 칼에 베어 식탁에 올려졌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음식은 그저 먹는 것일 뿐. 슬픈 현실이다.

또한, 작가는 음식을 먹는 것을 '정치적'이라 말한다. 내가 특정한 음식을 선택함으로써, 나는 특정한 '아이디어' 혹은 '무브먼트'를 지지 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기농을 고집함으로써 화학조제와 첨가물을 거부 할 수 있다. 지역 농식품을 선택함으로써 지역의 경제에 기여 할 수 있다. 대량생산된 식품들을 거부함으로써 대기업들을 거부 할 수 있다. 음식을 구입함으로써, 특정 단체에 특정 기부가 되는 '프로모션'등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이렇게 먹는 것은 단순한 음식의 섭취행위가 아니다.

현 사회구조는 '맛'보다 '값'에 큰 비중을 둔다. 많은 이들이 보다 저렴한 음식을 추구하고, 그것이 '수요'가 되어 '생산'을 자극한다. 제조업체들은 마진을 남기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싸게, 대신 '많이' 팔아야한다. 따라서 그들은 노동에 드는 비용을 최대한 기계화하여 인금을 줄인다. 같은 땅 면적에서 보다 많은 감자를 기르기 위해 '유전자 조합'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큰 감자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우리는 연어의 유전자로 자란 감자를 먹는다.

Slow Food 무브먼트는 개인의 건강만을 위한, 혹은 부유층만의 사치가 아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천천히 시간을 갖고, 보다 의식적인 자세를 지향하는 것이다. Gastronomy, 미식, 이라고 정의되기도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미식의 과학, 나아가 좋은 음식섭취의 과학이다. 음식에 대하여 분석적인 것은 하나의 상징이다. 개인으로써, 인류의 한 명의 부분으로써, 내가 속해있는, 매일 접하는 식품업 시스템에 대해 궁금함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과반수가 무의식적으로 살아간다. 

나의 개인적 의견을 서술하느라 책의 내용은 많이 적지 못한 것 같다. 대부분의 내용은 무브먼트의 이데올로기, 진행과정, 역사, 사예, 대표인물들, 그리고 현 식품업 시스템의 구조와, 무브먼트의 기여등의 내용이다. 전반적 내용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내용은 유익하다만 재미가 없는, 주제가 흥미로워 읽히는 책이다. 전체적 흐름을 잡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빠르게 읽어 자세한 부분들은 놓친 것이 많은 듯 하다. 보편적으로 읽혔으면하는 마음으로 후한 점수를 준다.




본문 중

"We are enslaved by speed and have all succumbed to the same insidious virus: Fast Life which disrupts our habits, pervades the privacy of our homes and forces us to eat fast food... In the name of productivity Fast Life has changed our way of being and threatens our environment and landscapes. So Slow Food snow the only progressive answer."
 
우리는 Fast Life의 속도와, 그의 꾸준히 분포되는 바이러스의 노예가 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관습과 가정의 생활을 침범하고 패스트 푸드를 강요한다... 효율적 생산이라는 맹목적인 이유로 Fast Life 는 우리의 방법들, 환경, 그리고 풍경을 변화시켰다. Slow Food 만이 진보적인 해답이다.
 
 
 
 "for if pleasure in labour be generally possible, what a strange folly it must be for men to consent to labour without pleasure; and what a hideous injustice it must be for society to compel most men to labour without pleasure."
 
노동의 즐거움은 보편적으로 가능하다. 즐거움 없이 노동을 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 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사회란 흉한 부당성이다.
 
 
 
"...a men at work, making something which he feels will exist because he is working at it and wills it, is exercising the energies of his mind and soul as well as his body. Memory and imagination help him as he works. Not only his own thoughts, but the thoughts of the men of past ages guide his hands; and, as a part of human race, he creates."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자의적 실천으로 인해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은, 그의 몸과 정신과 혼의 기운을 사용한다. 기억과 상상력은 그의 일을 도울 것이다. 그 자신만의 생각들 뿐아니라, 역사에 기록된 다른 이들 또한 그의 손을 움직이고, 그는 인류의 조각으로써, 창조한다.
 
 
 
"...food is a source of identity often in conflict with the powerful forces underspinning globalisation, which erode local traditions and impose corporate monocultures."
 
음식은 자아의 근원이며, 종종 세계화를 지향하는, 지역문화를 약화하고 대기업 획일문화를 강요하는, 강력한 세력들과 부딫힌다.
 
 
"It is about the right to distinct, uncommodified spaces - cultural activities, rituals, pieces of our ecology, ideas, life itself - that are not for sale."
 
그것(Slow Food) 은 상품화되지 않은 - 문화, 의식, 생태계의 조각들, 이데아, 생명 그 자체 - 구입 할 수 없는 것들을, 구분지을 권리이다.
 
 
 
"Eating is not only 'an agricultural act', it is also a 'cultural act', and the political and pleasurable ramifications of this are deep and far-reaching."
 
먹는 것은 '농업적인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문화적 행위'이고 그것의 즐길 수 있는 정치적 파급은 깊고 넓다.
 

 

*번역은 저의 것, 직역이 아니거나 개인적 의견이 반영되기도 함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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