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음악 공연'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2.09.02 이 시대의 풍자극 The Book of Mormon 브로드웨이 뮤지컬 투어
  2. 2012.08.27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뮤지컬 Wicked 위키드
  3. 2012.08.27 인종차별과 음악을 그린 뮤지컬 Memphis 멤피스
  4. 2012.08.14 Jeff Buckley 인터뷰 & Grace
  5. 2012.08.10 밥만드는 Sigur ros 시규어 로스 Jonsi & Alex 귀요미
  6. 2012.08.10 시규어 로스 Sigur Ros 잊지 못 할 환상의 공연 - 꿈만 같은, 아름다움
  7. 2012.08.06 시애틀 Seattle 북미주 청춘콘서트 "우리 함께 희망을 만들자"
  8. 2012.08.05 우리 태지 서태지 seotaiji 감동 눈물 플래쉬 몹 하트하트
  9. 2012.04.28 세계최고의 정석 Coldplay 의 2012 tour 시애틀 Seattle 어메이징 판타스틱 환상을 실현한 공연
  10. 2012.04.22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사이먼 도미닉 simon dominic 케로 원 kero one, 시애틀 공연 seattle
  11. 2012.04.22 라디오헤드 Radiohead 는 Tour 중, Seattle 공연 관람, 그들은 역시나 어메이징 uh-mazing
  12. 2012.01.17 coldplay 콜드 플레이 Charlie brown 아름다운 굉장함
  13. 2012.01.15 radiohead 라디오헤드 seattle 시애틀 공연 예매
  14. 2011.12.24 M83 환 상 의 공 연 ! 라이브의 상상초월 흥겨움과 아름다움
  15. 2011.10.28 coldplay Us Against the World
  16. 2011.09.25 Saint Genet 존재론적 철학의 아름다운 형상화
  17. 2011.08.08 헤드윅 Hedwig 뮤지컬: 영화와 뮤지컬 각자의 아름다움 그리고 Wicked Little Town 그리고 배우
  18. 2011.08.05 헤드윅 Hedwig and the Angry Inch (musical)
  19. 2011.07.11 완벽한 아름다움의 영상 - 샤넬 No. 5 1
  20. 2011.07.09 G Dragon 소년아를 보며



The Book of Mormon Broadway 가 투어 중이다. Seattle 공연 날짜는 예보되었지만 티켓발매는 아직이던지라 꼭 봐야지 마음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티케팅이 시작되었다. 표 값을 보고 순간 망설였다, 비싸서. 하지만 youtube 에서 몇 영상을 찾아보니, 이건 봐야해 라는 마음이 절로든다. 비디오 몇 만 보아도 배우들의 움직임에서 연습의 시간과 극의 완성도가 보인다. 바로 예매. 신난다 ! Broadway 공연들 중 실망한 것들도 있었다. 이번 극은 그러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가된다.

Southpark 제작자가 만든 극인만큼 상당히 웃기다. 웃기다는 것이 가장 주요 평판이다. Mormon 이라는 종교와 시대를 주제삼은 풍자극.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하하, 이 정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극이니 돈이 아깝지 않다. 극 자체도 기대만큼 재미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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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장소
George Gershwin Theatre
출연
캐롤 셸리, 크리스틴 체노웨스, 이디나 멘젤, P.J. 벤자민, 윌리엄 유맨스
기간
2003.10.30(목) ~ 오픈런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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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작 영화인 Wizard of Oz 오즈의 마법사와 평행되는 소설 Wicked: The Life and Times of the Wicked Witch of the West 를 바탕으로한 뮤지컬 Wicked 위키드. 

10월 공연 보기 전에 책으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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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way Musical Memphis 를 예매했다.



멤피스

장소
Shubert Theatre
출연
채드 킴볼, 마이클 맥그래스,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 J. 버나드 캘로웨이, 데릭 베스킨
기간
2009.10.19(월) ~ 오픈런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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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1950년 테네시 멤피스. 인종차별의 시대에서 흑 백인 간의 사랑과 음악을 주제로 그린 뮤지컬. 음악이 주제이니만큼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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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8월 8일 오후 8시. doors open 7시. 나의 도착시간 4:30시. 입구가 보인다, 삼사십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기다린다, 두시간 반. 들어가서 더 기다린다 한 시간. 

나의 뒤에 노숙자들이 줄을 서있더니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누군가가 그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줄을 선다, smart. 핫도그를 파는 스탠드에서 스피커로 Sigur ros 의 음악이 흐른다. 





7시 입장. Paramount theatre, 제법 좋다. 카메라에 담기지는 않지만 제법 멋진 실내. 




무대 옆의 스피커들. 음향이 제법 좋았다, 만족. 이따금 낮은 bass 소리는 많이 울렸지만 전반적으로 음향에 신경쓰지 않고 공연을 봄.


무대에서 넷째 줄에 자리를 잡았다. 공연을 기다리며 Montreal 에서 얼마 전에 이사 온 Microsoft 의 젊은이와 두 의대생과 이야기를 나눈다. 음악, 공연, sigur ros, ambiance music, artists, writing, poetry, spoken word, bars, Seattle, capitol hill, food 등등 한 시간은 금새 지난다.

친해진 덕분에 나를 앞에 세워주었다. 뒤에 모르는 이였다면 두팔 높이 올려 폭풍 사진을 찍었을텐데 미안하여 사진이 몇 장 없고 수평 따위도 없다.



공연시작 - 노래하는 Jonsi 


활로 기타 연주






기타 통에 목소리 넣기 


bass George 








drum Orri 


건반의 Kjartan 는 "tired of touring" 이라는 이유로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를 대신하는 2명의 연주자들이 투어 중. 





꿈만 같은,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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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도 태지 음악도 성향 신념 모두 좋지만 팬덤도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다. CGV 플래쉬 몹 하모니 들으면서 카페에서 코 징 눈물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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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점 몇 가지:

키 참 크다 다리가 길다 유연하다, 허리 뒷 벤딩, 앞 벤딩, 폴작폴작 뛰기 

호흡이 고르다, 달리면서도 잘 부른다 

자연스러움, 능숙함, 편안한 현란함 여유로움, 프로페셔널

적절한 공연용 편곡 

능숙한 공연 멘트, 관객을 위한 지역에 대한 많은 reference, 무대매너 

여전히 고급은 아닌 음질이지만 박자가 강하고 역동적인 곡들이 다수, 섬세함이 덜 해도 즐길 수 있는 장르이기에 체감 음질이 radiohead 보다 나았다. 더 좋으면 물론 더 좋았을테다, 여전히 아쉽다 .. 다시 지어라 key arena. 없는 것 보다야 감사하지만 공연장 지어주세요 bill. 


참으로 '잘'한다, 공연을 위해 태어난 듯, 어려움이라고는 전혀 없다는 듯이 .. 연주를하고 노래를하고 관객을 본인들도 느끼는 것이 느껴진다. 참으로 세계최고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었다. 


공식 홈보다 1.8배의 값을 내고 티 두 장을 얼추 십만원에 바가지 쓰고 샀다. 그래도 뭐 좋았는데 억울하니까 다음에는 안 써야지 바가지. 매일 걸레가 되고 찢어지고 얇아지고 투명해 질때까지 입어야지 티셔츠. 오징어 처럼 두어시간을 쉬지않고 말랑한 곡도 흔들어댔더니 어깨와 횡경막이 아프다 .. 오랜만에 아프다 횡경막. 


공연을 촬영하여 coldplay film 을 제작 중, 후원은 twitter 인가보다. 입장시 여러 색의 팔찌를 나누어주고 팔찌를 공연동안 꼭 사용하라고 당부. 공연 와중 다른 색깔들의 팔찌에 불이 들어와 박자에 맞게 깜빡인다, 오 쏘 어메이징 oh so amazing fantastic wonderful 했다. 참으로 굉장한 비주얼.




점점 들어오는 관객들 



본 공연 이전의 free show, 제법 잘 하는 밴드였지만 기억나지 않는 이름.



radiohead 공연 때와 floor 좌석이 상당히 달랐따. 무대를 앞으로 길게 내었고 general admission 으로 standing 이었던 floor 에 의자들을 놓았다. 관중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긴 무대를 잘도 뛰어다닌다 풀적풀적 긴 기럭지로 .. 오 쏘 어메이징.



공연 시작 .. 허공에 저러한 원형 스크린에 프로젝터로 실시간 클로즈업 영상들이 올라온다. 표정과 섬세함을 볼 수 있다. 



종이 가루따위를 뿌린다, holy coldplay 아름답다 ..환상 판타스틱 어메이징.




굳 바이 ~ 굳 나잇 ~~ 이러고 가버리더니 과중가운데 나타난 크리스 .. 그러더니 한 명씩 들어오는 곡 us against the world 를 부르기 시작. 자기 파트가 되니 멤버들이 하나씩 관객을 뚫고 크리스를 join 하는 형식으로 노래 진행. 저 자리를 앉았어야 했는데 ! 어메이징 ..



들으세요  us against the world 모두 듣습니다 us against the world 이번 음반 너무 좋습니다 모두 듣습니다 coldplay 야구에 관한 곡이에요 us against the world 들어




이하 나 아닌 누군가의 촬영. 이번 앨범의 theme 을 볼 수 있다, 컬러풀 형광 야광 반짝반짝 조잡스럽지만 coldplay 니까 소화 할 수 있는 컨셉.


공두 막 던졌다, film 을 위한 것인 듯. 즐겁다 익사이팅 공이다 !!!!!! 우어 ~~~



관중사이에서 노래하는 coldplay .. 눈물 철철 us against the world ...



이 딴 아름다운 컬러풀 하트 엠 엑스 잡 종이 조가리들을 날렸단 말이다, 환타스팅 어메이징 뷰리풀 원더풀 그대는 coldplay 아름다움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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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음, 시간이 좀 짧았다. 한 팀 당 얼추 3-40 분. 다른 performer 들에 비해 다듀의 능숙함이 확실히 멋졌음. 

venue Showbox at Market, seattle.


공연장 입장 기다리는 줄, 길다 


공연 끝 만세 ~

굳바이 ~ 사랑해요 다음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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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해야 할 일 중 하나였던 radiohead 공연관람. 대 to the 박 to the 대박. 

몇 가지 느낀 점이라면

1.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성향이 변한 것은 이미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몇 팬 층들은 인정기 싫어하는 부분인 듯하다. 확실히 최근 음반에서 느낄 수 있듯이 선곡에서 또한 추구하는 분위기와 장르를 느낄 수 있다. 기존의 락보다는 일렉 위주의 선곡. 개인 취향임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다 그르다 할 수는 없는 것. 솔직히 이전의 곡들을 듣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곡들도 좋음으로. 

2. 탐 욕의 춤은 흐느적 대 to the 박 to the 대박. 참 꾸준히 많은 춤 서비스 제공, 베리 굳.

3. 시애틀에 마땅한 공연장이 없다. key arena 에서 진행된 공연은 너무나 아쉽다. 음향 및 비주얼이 보다 더 제대로 준비되었더라면 4배는 좋았을 공연. 역량은 100인데 백의 삼십정도만 표현 및 전달 된 것 같아 상당 아쉽. 밴드의 시애틀 공연확정에이어 venue 발표가 나왔을 때 상당 관중이 실망했고, 일부 밴드들은 시애틀에 마땅한 venue 가 없어 공연을 안내켜한다고도한다. seattle 에 새롭고 큰 규모의 공연장 시급.






관객의 80% 20-40대 남성


스탠딩에서 보았음




























live 로 가장 듣고싶었지만 듣지 못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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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beautiful perfect .. 공연 볼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날 것 같아 하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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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 오늘 풀리는지 잊고 있었다 .. 오늘이 오늘인지도 잊었다 하하 
아무튼 표 구입 :-) 숨 좀 돌리고 진정하자 휘유 ~ 이게 무슨 난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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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83 의 공연, 표를 늦게 구입한지라 값이 제법 있었다, $67. 공연장 venue 는 Neumos. 큰 venue는 아니지만 소공연장으로 제법 공연이 많은 곳. 이 전에도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어메이징하지도 않았던 공연. 
M83 의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투어 중이다 - 4월에 Seattle 에 다시 온다고 하는데 다시 갈 것 같다 하하. 시애틀 - 공연이 제법 있어 좋다. 물론 음악 자체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신나고 재미있고 완성도 있는 일렉의 느낌. 하지만 라이브 생 음악과 녹음의 차이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하다. 춤추고 뛰고 신났다 야호! 아 어메이징. 쏘 익사이팅! 

이번 음반의 타이틀 곡 Midnight City 윗 층에서 다른 관객이 찍은 영상. 무대 앞 쪽에서 신나 뛰는 내가 보인다 킄 웃기다. 신났어요 예히 !



공연의 시작은 이 녀석 담당


무아지경 


서있기 



신났오용



예아 ~~ 위러뷰 ~~ 


땡큐 씨애를 ~ 땡큐 ~ 



공연 끝 빠이 



M83 tour bus 투어버스 



맥주 마셨다 신난다 모르는 외국인들과 기념 촬영 









다른 사람들이 찍은 공연의 모습  



신났오용 



무아지경 



2층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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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o beautiful beauty ....





















Oh morning Come bursting The clouds amen Lift off this blindfold, let me see again And bring back the water that your ships rode in In my heart she left a hole The tightrope that I'm walking just sways and ties The devil as he's talking with those angel's eyes And I just want to be there when the lightning strikes And the saints go marching in And sing Slow-owow-owow-owow-it down Through chaos as it swirls It's just us against the world Like a river to a raindrop I lost a friend My drunken has a Daniel in a lion's den And tonight I know it all has to begin again So whatever you do, don't let go And if we could float away Fly up to the surface And just start again And lift off before trouble just erodes us in the rain Just erodes us in the rain Just erodes us, and see roses in the rain Sing Slow-owow-owow-owow-it down Oh, slow-owow-owow-owow-it down Through chaos as it swirls It's us against the world Through chaos as it swirls It's us against the world
 
 
http://www.wikicoldplay.com/Us_Against_The_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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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공연 관람을 한 금요일 밤. 공연 단체는 Saint Genet, 이번 공연이 처음이라고 한다. 본 날 부터 4 주 동안 금요일마다 시애틀 곳곳에서 performace가 예정되어있음. 내가 본 공연은 첫 performace 로 First Conversion: Aphoria. 위치는 Seattle Internationla District. 첫 (본) 공연은 18세 이상 관람 가능 - 이 후 공연들은 전체 관람가능. King County 에서 후원을 받았다고 한다. 전체적 주도는 감독 Kate Ryan 이외 collaborators 가 30명 정도.
Implied Violence 라는 이름으로 사람의 한계, 악의 원천, 추악함의 수긍 - 이러한 방향으로 만들어진 performance. 단체의 이름인 Saint Genet 는 Jean Paul Sartre 작의 책으로 - Jean Genet 에 관한 책이다. 읽지는 않았지만 Sartre 의 Genet 에 관한 의, 혹은 정은 특별했던 것 같다. Jean Genet 는 입양아로 자라 후에 매춘, 절도 등으로 감옥에 수 차례 지내며 - 궁극적으로 평생 감옥형을 받았는데 Picasso 를 비롯하여 사르트르 Sartre 는 프랑스 정부에 Genet 의 자유를 요구하였고 Genet 는 자유를 얻기도 했다고 한다. 시인, 작가, 아티스트로써 Jean Genet 은 절도에 관한, 더러움, 인간의 궁극에 대해 업적을 남김.
Sartre 에 대해서라면 Nausea 구토를 이년 전 구입하였는데, 읽는 동안 악몽을 꾸는지라 끝내지 못 한 책이다. 악몽을 주는 책은 평생 두권이었는데 구토와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한 블루. 공연을 보기 전에 구토를 일부 다시 읽었는데 확실히 쏟은 느낌의 글이다 - 아져야만 하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글이랄까. 글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이의 글의 느낌. 생각보다 많은 작가들에게서 이러한 느낌을 종종 받는다. 무튼 나에게 사르트르는 악몽을 주는 글을 쏟은, 그러한 작가.



프로그램의 일부:


"악은 타협하지 않는다."



또한 프로그램의 일부 중 "Being nothing Saing Genet posses nothing, while secretly pursuing the the emanate possession of everything. Saint Genet is the truth of the blood - marriage between our patriarchal, existential mind, and our maternal, essential ever breaking heart. Both Satan and pestilence. Preferring nothingness to being, tension to enjoyment, substance and will, soul and consciousness, magic and freedom, concept and judgment collide, gnash, beat upon, and scream out again and again our dursed black history. We steal everywhere against everyone, no one is spared."
해석치는 않겠지만 본 단체가 추구하는 방향을 표현 한 단락이다. 아무것도 추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의식에 담고있는, 존재와 허상, 아름다움 추악함 - 등을 가장 염두에 둔 듯. 아무래도 Genet 와 Sartre 를 중심으로 구성된 것을 봄으로써도 알 수 있듯이 존재론적인 철학이 큰 것 같다.
이와 같은 사상들을 형상적으로 - Aesthetic 미적으로 표현한 데에 중점을 둔 듯 싶다.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은 그들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움직임으로, 이미지로 표현한 performace 라고 정리하면 요약이랄까 -



4가지 이치(?) 어떻게 해석해야하지.. 무튼 Maxim 은 잡지이름만이 아니라는 하하




일찍 도착하여 아직 사람들이 없다. 촛불들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Ryan - performance 의 전체적 담당자이다. 극 중 나레이션, 연기, 등 끊임없이 참여한다. performance 가 시작하는 시간은 9시, 갤러리는 6시에 열었는데 - 갤러리가 연 후 부터 계속 저렇게 앉아있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쓰인 글 중 "... ritualistric process of leeching, burning, drinking and urinating." 해석하자면 - '거머리ing, 태움, 마심과 배뇨 의식적인 과정' 정도로 해석 가능..... 앉아서 팔에 거머리를 붙이고 피를 흘리고 있다. 촛불을 손으로 만지면서 손을 그을리고, 끊임 없이 수 병의 와인을 마시며, 통에 배뇨도 한다. 그러면서 6시부터 앉아있었다는 것이다. 음 - 이 정도면 전반적 분위기를 알 수 있지 않은가.




performers - 전체적으로 흰 의상들을 입고있으며, 금박지, 동물창자, 레이스 조각, 피부에는 문신과 같은 그림들 등을 입고 있음. 비교적 평범한 드레스를 입은 - 춤이라기보다 풍선을 불어주고 다른 역할을 하는 역들도 있음.




움직임들은 발레 위주였는데 대부분 perfromer 들은 발레 슈즈를 신고 있었다. 프로그램 중의 움직임에 대한 설명을 읽자면:
"Modes of Being & Movement: Trangible sets of movement related to homogeneous hypnotic cycles revealing impossible Poetic Images and Actions in both actual and dramatic time utilizing balletic training with literal and references, and the development of actions through the actors body with hysteric actions achieving the sublime."
팔을 끊임 없이 앞 뒤로 움직이는, 고개를 기울고 엉덩이를 들고 걷는, 등 기이한 자세들 - 자연스럽지만은 않은 자세들이 대부분. 내가 가장 좋아했던 performer 는 아래 사진의 왼 쪽 - 움직임이 상당히 유연하고 자연스러웠으며, 아름다운 근육을 가지고 있었다, 반했다. 누구인지 찾고 싶지만 유명한 사람은 아닌지라 찾기가 쉽지 않다 - 아쉽다. 사진에 특별히 보이지 않지만 왼쪽 performer 는 등에 창자같은 얇은 피부를 걸치고 있다.





나레이션 읽듯 한 곳에 서 있던 감독이 위치를 옮기어 꿀을 팔에 흘리고 있다. 보이다 싶이 주요 빛을 나의 정면에서 비춰지던 조명이다. 쏟아지는 꿀에 반사된 빛이 아름다웠는데 사진에는 잡히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사진들이 너무 별로이다 - 많이 아쉽다.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하면서도 몽환적인 공간이었는데 말이다.



이외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역사적 상징이 많았다 - 공부 했다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친구 말로는, 그리고 프로그램 상으로는 The Manson Trials, Genet's biography, Jones Tragedy 에 관한 은유, 상징들이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18금이었던 것이 - 술도 판매하고, 성기노출, 직접적인 성적표현, 피의 사용, 흡연, 등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예술적 성기노출은 영화들을 제외하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첫 경험에 비해서 상당히 편하게 받아들여졌다. 처음 접했던 것은 New York 의 Museum of Modern Art (MoMA) 에서 나체인 성인 남 여 모델이 서로를 마주하고 1m 간격을 두고 서있고 관객들이 그 사이를 걸어가는 전시였다. 이외에도 자해 비디오, 칼 날로 만들어진 사다리 등 고통스러운 방향의 전시였는데 아쉽게도 아티스트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본 공연에서는 성기를 노출한 perfromer 가 걸어 움직이는 장면들, 그리고 performer 가 성기를 어떠한 통에 넣고 다른 performer 가 그 통을 입에 물고 움직이는 장면이 있었다. 이상했지만 뉴욕에서의 징그럽다라는 겁(?) 은 들지 않았다. 내가 나체 사이를 걸어가는 것 처럼 체험적이 아닌 관람적인 입장이여서였을까.

인상적이었던 것이라면 상당히 많은, 그리고 추상적인 것들을 표현하려 한 것이 어쩌면 조잡스럽거나 너무 - 그야말로 추상적이어서 허무 할 수가 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 일단 역사적 사건들 그리고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충분했던 것 같고, 전체적인 공간적 / 움직임의 표현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다. 추상적이고 tangible 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아름다움을 크게 염두에 둔 인상을 받았다. 더불어 performer 들의 연습과 노력이 그야말로 쉽게 보이는, impressive 한 수준의 공연이었다. 무엇을 표현하건 그것이 깔끔하고, 전달되는 감각이 고급스럽고, 확실한 이해/철학이 있고, 전체적 흐름이 있어야 하지 좋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당히는 아니지만 기대 이상, 어느 정도 흐믓한 만족.


단체는 아무도, 아무 것도 없는 외각진 곳에서 몇 시간동안 뛴다거나 극적인 행위적 체험으로 훈련했다고 한다. 그 중 많은 아이디어와 연출이 구성되지 않았나 싶다. 오랜만에 존재론적인 문화경험을 하니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고등학교 때는 참으로 즐겼는데, 언제부터인가 편한 것이 편하더니, 이제는 둘 다 나쁘지 않다. 범위가 넓어진 것일까 하하.

여름방학의 끝이 다가오고있다 -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좋다! 초대 해 준 친구에게 감사하고 나의 여름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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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T & G 상상아트 홀에서 막을 올린 헤드윅을 보았음. 공연 중, 전, 후로 사진을 찍을 수 없음으로 사진은 없음.
헤드윅 역으로는 김동완, 최재웅, 김재욱, 조정석 중 조정석
이츠학 역으로는 전혜선, 최우리 이영미 중 이영미

조정석 / 뮤지컬배우
출생 1980년 12월 22일
신체 키175cm, 체중64kg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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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미 / 뮤지컬배우,가수
출생 1974년 11월 11일
신체
팬카페 카리스마 여왕 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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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인공이 인간적으로 상당히 멋있었음.
헤드윅 역은 일단 영화 중 헤드윅을 많이 닮았지만서도 많이 달랐음. 아무래도 영화와 극장이라는 다른 매개체이다보니 관중과 호응 할 수 있는 방법, 시각이 다르니만큼 당연 한 것. 유머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헤드윅의 이미지가 영화에서와는 조금 다름. 솔직히 헤드윅 역으로써 배우의 모습보다 배우 자체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이 사실. '몰입'을 느낄 수 있는 나레이션에 반함. 영화 자체를 많이 보고 공부했음을 알 수 있고 그 역과 자신이 하나되었음을 의심치 않더라는. 무대에 서서 그러한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삶을 사는 사람이라 생각이 들어 진심으로 멋지더라.

이츠학 역의 가장 인상적이였던 점은 - 맡은 역할이 남자였다는 것. 여장을 하는 drag queen 이지만 본성은 남자임으로 목소리를 만드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을 듯 싶지만서도 설득력있는 목소리로 노래하였음. 노래를 정말 잘 함 와우.




이 노래도 장면도 너무너무 너무너무 좋다. 한인들로 구성된 - 머리에 꽃을 꽂은 -밴드 아이디어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음악이 참....... 좋다. 헤드윅 왈 처음으로 쓴 곡이라는. 허리 곧게 펴고 무표정으로 입술을 내밀고 앉아있는 익숙한 모습의 헤드윅 - 비교적 차분한 가발도 좋다. 토미가 공연하는 헤드윅의 모습을 처음 보는 순간의 장면, 나무 뒤 가려 앉은 토미에게 자신의 얼굴이 묻은 손수건을 던져주는 헤드윅 - 아아 아름다움..... 아아아 아름다움 ......
토미의 버전은 헤드윅의 버전을 가깝게도 따라 갈 수 없다는 흥.
"but then again, aren't we all?"


You know, the sun is in your eyes
And hurricanes and rains
Blacken cloudy skies

You're running up and down that hill
You turn it on and off at will
There's nothing here to thrill or bring you down
And if you've got no other choice
You know you can follow my voice
Through the dark turns and noise
Of this wicked little town

Oh Lady Luck has led you here
And they're so twisted up
They'll twist you up, I fear

They're pious, hateful, and devout
You're turning tricks 'til you're turned out
The wind so cold it burns
You're burning out and blowing 'round
And if you've got no other choice
You know you can follow my voice
Through the dark turns and noise
Of this wicked little town

The fates are vicious and they're cruel
You learn too late you've used
Two wishes
Like a fool

And then you're someone you are not
And Junction City ain't the spot
Remember Mrs. Lot and when she turned around
And if you've got no other choice
You know you can follow my voice
Through the dark turns and noise
Of this wicked little town



전체적인 공연 자체또한 멋졌음. 첫 곡에서 '영화만 못하다'라는 인상을 받고 시작했지만 갈수록 '무대'라는 미디어에 살아있는 배우들에게 몰입되기 시작하면서 함께 생음악에 젖으며 공연에 집중하게됨. 수십번씩 들었던 곡들도 있지만 한글로 번역되어 느낌이 같으면서도 다른 - 영어였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한국의 공연이니만큼 한글로 하는 것이 당연. 노래들의 느낌은 전반적으로 영화와 비슷. 특히나 헤드윅의 움직임들이 노래를 하는 동안 가장 비슷하였음.
내용은 시놉시스 대로 - 영화와 같지만 구성이 상당히 다름. 일단 영화와 다르게 공연에서는 헤드윅과 이츠학 중심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 토미의 역할과 더불어 엄마 등 출연하지 않는 역할들이 상당히 많음.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 헤드윅이 직접 재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솔직하게 영화에서의 감동이라거나 환상적임을 따라가지는 못하였다. John Cameron Mitchell 의 표정, 움직임의 정도에 가까울 듯 가깝지 않은, 부족. 하지만 무엇보다 뮤지컬의 매력은 함께 한 공간에서 숨을 쉬며 배우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 함께 노래하고 뛰고 소리지르고 - 같은 공기 안에 같은 숨을 마시고 같은 음악을 마시는 체험 자체로 환상적인 경험이다. 배우들의 뜨거움도 공연 자체에 대한 노력도 훌륭한 음악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즐거운 공연이였다 - 추천 ! 
 

자료 출처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MN=Y&GroupCode=11002927&GoodsCode=11002927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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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감독 존 카메론 미첼 (2001 / 미국)
출연 존 카메론 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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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 헤드윅 공연을 예매해두었다. 한국에서는 '헤드윅'으로 알려져있지만 원작의 제목으로는 Hedwig and the Angry Inch. 책으로 쓰이고 뮤지컬로 막이 오르고 영화로도 제작된 - 참으로 많은 이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를 두어번정도 보았고 음악은 수 없이 돌려 들었지만 기억을 상기시킬 겸 헤드윅에 대해 자료를 조금 찾아보려한다.


존 카메론 밋첼(John Cameron Mitchell) / 영화감독,영화배우
출생 1963년 04월 42일
신체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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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ephen Trask
Lyrics Stephen Trask
Book John Cameron Mitchell

뮤지컬 제작 및 첫 발표는 1998년. 이야기의 배경은 60년대 동독일. 61년 베를린 장벽이 오르고 동 베를린에서 살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 라디오 방송으로 데이빗 보위, 루 리드, 이기 팝 등 록음악을 들으며 성장하는, 아빠 없는 아이. 어느날 미군 병사가 소년에게 결혼 할 것을 제의하고 소년은 성전환 수술을 받지만, 수술의 실패로 1인치의 살덩이가 남음. 미국으로 온 소년은 병사에게 버림받고 Kansas Junction City에서 처량한 신세가 됨. 그 중 음악을 발견하고 밴드를 결성하고 음악으로 살아감. 그러던 중 토미를 만나 사랑을 하고 토미에게 음악과 록을 가르쳐주지만 토미는 헤드윅을 배신하고 헤드윅의 음악으로 스타가 됨. 상처받은 헤드윅은 이츠학을 만남. 토미의 밴드를 돌아다니던 헤드윅은 우연히 토미를 만나 오랜만에 함께 기쁨을 나누던 와중 교통사고가 나고 헤드윅의 존재가 세계에 알려짐.
독일, 분단, 트렌스젠더, 록, 사랑과 같은 굵직한 주제들이 음악과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멋지게 조화를 이룬 본 작품은 아무리 봐도 멋지다. 뿐만아니라 사회비판적, 유머적인 요소도 프로덕션에 완전성을 높이는 후렴구를 넣는다. 음악도 코스튬도 - 영화 속 헤드윅을 직접 연기한 John Cameron Mitchell 은 너무나 능숙하고 자연스럽다. 영화 속 음악들 또한 각각이 매력적이고 사랑을 많이 받았다. 특히나 The Origin of Love, Wicked Little Town, Midnight Radio 는 전설적으로 좋다.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토미가 헤드윅의 성난 1인치를 처음 느꼈을때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헤드윅은 'it's something i have to work with'라고 대답한다. 헤드윅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정의하려하지 않는다. 그것이 무엇이건간에 자신의 몫이고 그렇게 단순히 - 수긍해야 하는 것임을 말한다. 

origin of love 사랑의 기원


라디오를 듣는 헤드윅..



아 가장 좋은 장면 중 하나 .... 이 순간의 헤드윅은 아름답다.


왼쪽이 작곡가 Stephen Trask.



이 사진은 이번에 처음 보는데 아름답지 않은가 헤드윅 ....... 미쳴.



자료 출처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MN=Y&GroupCode=11002927&GoodsCode=11002927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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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도 소리도 영상도 - 컨셉도 연출도 너무 아름답지 아니한가. 고고하고 세계의 주목받으면서도 보헤미안 그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 세상의 조용한 평화를 즐길 줄 아는 , 자신의 자유를 찾는 , 춤을 사랑하는 그녀. 누군가의 세상을 뒤흔드는 마력....... 내일 따위는 상관없다는 뚜렷함. 잠시 스쳐도 잊을 수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 simply sheerly 아름다운 - 을 표현한 2분의 영상. 음악 또한 테마와 완벽히 일치하는 환상적이지만 누구나 사랑 할 수 있는 흐름. 하아......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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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곡을 처음 들었다 ........ G Dragon 에 대해서는 서태지에 관한 비교가 많았기에 소문으로 왕왕 들었지만 정작 들어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High high 의 비디오를 보며 움직임과 감각이 TOP 과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동선이 보다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그것은 커다란 차이가 아닌 미세한 다름으로 종잇장 차이..... 정도 인 것 같다. 물론 둘 모두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이고 High high의 비디오 또한 괜찮은 연출이였다. 하지만 둘의 움직임에는 분명 무언가 다르다.
TOP 의 turn it up 또한 보았다. 굳이 둘을 비교할 마음은 없지만...... 그렇게 되었군. 전반적인 뮤지션들과 G dragon 의 차이점을 짚고 싶은 것. 음악 자체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컨셉, 가사, 박자 - 에 분명한 차원의 차이가 있다. 물론 추구하는 분위기가 다름이 분명하지만 TOP 의 영상과 음악에는 시장의 음악들보다 뛰어난 특별함이 부족하다. 반면 GD의 곡은 성격이 있다. 분명 보편적인 '소년'이라는 주제로 어려운 시절 외로움 등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에 진솔함이 있고 공감대가 있다. 단순하여 편안하지만 개성있어 끌리는 ..... 움직임 또한 무언가 전혀 얽히거나 어려움 어색함 없는 편안함이 있다. 저러한 능숙함이 그를 서태지와 비교하게되는 - 그러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특별히 영상 자체는 완벽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컨셉은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사과라는 대상으로 주제를 깔끔히 표현했고 이미지의 표현 또한 독창의 노력이 보인다. 오히려 TOP 의 영상 컨셉이 깔끔하였지만 독창성은 없는 듯 싶다.
 
아이돌...... 에 대해 반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는지 싶은데 , 사실상 괜찮은 곡들도 있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자주 하였다. 전반적 컨셉,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나 뮤지션들이 분명 있다. '아이돌'이라는 이름에 그러한 노력들이 무뎌지지는 않았으면 싶다. 앞으로 GD 도 왕왕 들을 듯 싶다.

오늘 이곡에도 반했음.


어쿠스틱한 이 곡도 좋다웅 - 뮤직비디오 너...............무예쁨 !!!!! 반함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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