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이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걱정. 그 모든 것은 버릴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리스크를 줄이는 것 뿐.
할 수 있다는을 넘어 잘 할 것이라는 자신감은 항상이지만 사라질 수 만은 없는 걱정. 그 긴장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실수는 사람이 잘 지낼 때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 걱정을 동반한 초심에서보다 안정을 기준에 둔 익숙함에서 일어나는 예상치 못 함이 나를 흐트릴 것.
나는 평균일 뿐이고 그것에서 안정감을 두는 것. 나의 길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고 그 길을 함께 걷고 안내 해 줄 많은 도움이 가깝다는 것을, 기억.
회사라는 대학원이라는 나에게는 생소하지만 우리에게 보편적인 길들을 걸으며, 나에게 어려움이지만 도움은 흔하다는 안정을 마음에 두고 차분히 지내는 하루, 학기, 학년.
요즘 왜인지 외로운 마음이 유난히 많이 드는 11월이다. 눈이 내릴 듯 공기는 차되 이롭게도 하늘은 파아랗고 비또한 흐르지 않는 시애틀의 2014 겨울 입동. 나는 나의 꿈을 살고있다. 상상에서 그리던 이상적인 20대 중반의 그림은 현실이 되었다. 원하다던 할 것이라던 학업도 결혼 계획도 모두 이루었다. 마음도 신체적 건강도 나의 이상에서 멀지 않은 지금, 외로움은 사치이고 궁상이거늘 - 가슴에 공허함이 문뜩씩 트인다. 나는 무엇을 바라는가, 욕심을 내리자.
공부를 한다. 이 얼마나 자유롭고 마음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인가. 배움에 즐거움을 주요 그리고 궁극적 목표로 두는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이 행복하지 않을 리가 없다.
부모님과 통화를한다. 엄마 아빠는 하루하루, 지난 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생활하신다. 몇 해 전과 비교하면 심적인 변화는 크실 것이다. 해마다 안정을 평안을 향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멀지만 점점 가까워지는 나와 부모님 사이의 거리를 느끼며, 진정한 everyday hero 는 엄마 아빠임에 매 번 감동.
욕심을 내리자. 과분한 이 생활에서,
삶은 없고 생활일 뿐이다. 한 시간이 한 나절이되고, 하루가 모여 이틀이 되고, 시험을 세네개 치르면 한 주가 지나고, 그렇게 일주일들이 모여 한 달, 한 학기가 되고 - 궁극적 시험에 시간과 생활을 투자. 한 학기, 한 수업을 통과하면 다음 수업을듣고, 그렇게 하루씩 한 시간 씩 한 학기 한 학년 씩 지내다보면, 그것이 종잇 조가리가되고. 내가 너에게 선행 하나 아픔 하나, 아쉬움은 줄이고 감사함을 극대화하여, 감사함과 감동으로 하루 이틀을 지내다보면 우리는 우리가되고 - 아무런 감흥 없는 시간에도 편안함 혹은 서운함 따위의 감정이 존재하고. 시간을 함께 함으로 만으로도 거리는 멀어지기도 다가와지기도하는, 날들이 너랑 나를 우리로 - 빚더라.
would you rather me 의견을 고려한다는, 묻는다는 - 나의 선택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공유 - 그 생소함과 그 가치. 배워야 할, 습관화해야 할 변화들.
눈물
근래 눈물량 급증. 이유 가능 요소들을 생각하자면 수면시간 줄어듬 - 가장 고민, 스트레스 나쁘지 않음, 학업 및 학교 생활 만족, 대인관계 평균. 감수성의 변화는, 크지는 않은 듯. 잠은 너무나 어렵다, 이번 주 하루도 4시간 이상 잠을 들지 못하였다. 시험과 과제 퀴즈 하나 씩 뿐이었고 심지어 이번 학기 중 유일하게 랩도 없는 주였다. 행복도는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 지수는 소량 저하. 마음이 비교적 편해지어 행복 및 긍정에 집착하는 마인드가 놓인 점도 있음. 예를 들어 오랜만에 아침에 자전거를 탔는데 이전에 '환상'이라고 표현했을 풍경이 '너무 예쁨' 정도로 다가 오더라는.
눈물, 특정히 눈물이 많아진 이유는 의문, 이지만 나 자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혀야겠다는 생각. 매 번 내가 아닌 외부적 요소로 인한 눈물. 바라지 않아야지.
근래 외롭다는 감정이 자주이다. 잦은 빈도는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이고, 비교하자면 오히려 지금의 빈도가 높다, 3배 가까이. 만족은 어디일까, 불가능. 밝음 밝기, 보다 더 더 밝음을 추구해야한다는 마음이 든다. 반면 굳이라는 갈등. 나는 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만족은 없다, 나 뿐이랴 - 타인에게서도 마찬가지. 차이라면 나에게는 만족이라는 단어가 적합하지만 타인에게는 바램의 유무가 존재 할 뿐. 나에 대한 바람은 끝이 없고, 타인에 대한 바람은 없애려 노력. you're tired too 공감하려는 노력, 이 필요하다.
design
예쁜 것이 좋다, 물질적인.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쇼핑을 갔는데 그 행복감이란. 의류, 가구, 화장품, 전시, 등 .. 이것 저것 만지고 맡고, 보고, 바르고. 가로수에 휘감은 연말 조명이며, 자주도 바뀌는 쇼 디스플레이 등, 공간을 사람음 꾸밈에 대한 애착이 해마다 는다.
not the biggest control freak of nature but definitely a difficult fool
letting things to and letting things be. i talk of virtues i cannot practice. need to take steps back and let go and breathe - know things are good in nature and in result. prioritize - remember that my moment of ugly means nothing. break and overcome.
엄마가 오전미사 다녀왔냐는 질문에 자느라 저녁미사 가겠다 했더니 게을러 빠졌다는 핀잔 .. 에 몇 시간 동안 열댓번 이상 생각나고 눈물이 흐르렁 .. 게으르다는 말이어서 그렇게, 더구나 마냥 안아주는 엄마에게서 라는 생각에 지금도 눈물 .. 예민함이 고조된 요즘이기도하고, 겹치고 덮쳐서 서운함 max.
집에가서 마냥 종일 잠만자고싶다, 실컷 아, 무것도 하지 않고.
can you see it
the worst is over
the monsters in our head are scared of love
falling people
listen up
it's never too late to change our love
so don't let them steal your light
don't let them break your stride
there's life on the other side
and you'll see all the rain drops falling behind
make it up tonight
its the revolution
nearing 2015, wishing the same wish every year. people, or i do not, or have not changed. it's never too late to change. life on the other side, all the raindrops falling behind.
"사랑하는보딸아안녕 요즈음어려운공부하느라너무힘들고하루하루일정이너무타이트해서여유로운시간한번가져보지못하는것같아 안타깝구나마치아빠가지금까지살아왔던지난날을생각해보니 주어진환경탓도있겠고아빠자신이그릇된생각으로너무시간에쫒기는생활에우리집안에보물스런윤영이한테윤영이가한창자라날때아빠가제대로따뜻한사랑을보어주지못한것같아정말미안하구나"
dad, called. 그 동안 함께 시간 보내지 못 하여, 엄마에게 너를 맡기어, 사랑 마음껏 주지 못하여 미안하다는 아빠. 그나마 함께보내는 시간동안 여행 중에도 안하무인으로 아빠된 모습을 보여주시지 못하고 인상을 찌푸린 모습을 보여주어 마음이 아프시단다. 기억에서 흐려 기억나지 않는다고, 아빠가 잘해주신 기억이 훨씬 많이 남는다고 말씀드리니, 정말? 이라며 목이 메이신다. mom, called. 아빠와 통화했다고 말씀드리니 옆에 계셨단다. 아빠가 그리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보니 엄마도 마음이 슬프셨다며, 새로운 가족을 맞으면서,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라 말씀하신다. 아빠도 누군가의 아들임을, 문득 기억.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매일 서점에서 책들을 뒤적이던 시간들이, 유난히 그립고 다행스럽다.
근래의 나는 투정이 늘었고 너무나 당당하다. 눈빛에 힘이 들어가고 나의 언성을 높히지 않더라도 말의 속도와 목소리에 상대에대한 부정이 명백하다. 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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