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자정에 깨어 환상의 자파게리를 끓였다
저널: 불면과 식욕의 상관관계는 2000시-0200시 에 발생되는 호르몬 분비에 따라 소뇌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음식을 먹는 확률이 57.89% 증진하는 것을 1명의 실험인구에서 발견
소설: 까아만 밤, 조용한 시간 잠들지 못한 그녀는 작은 부엌에서 물의 보글거림과 봉지의 바스락거림으로 고요함을 채웠다
소문: 걔 완전 살 쪘더라


짜파게리 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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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의 첫 날이여서 신났다. 하지만 보다 기이한 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폭풍왔다. 일단 아침 - 문자가 왔다. 즐거운 첫 날 보내라고. 아이 감사해라. 카카오톡도 왔다 - 어디냐구, 카페테리아에 혼자 있다구. 첫 날 부터 나를 찾다니, 구여운 녀석. 수업에 간다, 친구와 앉아 수업을 듣는다. 수업이 끝났다, 다른 친구가 잘 지냈냐고 묻는다. 다른 친구는 라이드 해주면 밥사주겠단다. 계획에 없던 밥을 먹고 배부르다. 다음 수업에 가니 친구가 LA에 다녀왔다며 목도리를 사왔다. LA에서 목도리를 사는 녀석을 이해 할 수 없고, 녀석의 취향도 이해 할 수 없지만 왠지 이상하게 고맙다. 운동 갔다 집에가니 고모가 밥을 주신다. 밥을 먹고 있자니 밥 사주겠다는 전화가 온다. 이미 먹었다고 하며 다음 기회로 패스. 숙제하고 놀다가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어제 함께 영화를 본 친구가, 영화 ost를 이메일로 보내왔다. 어제도 밥, 영화를 얻어보았다. 그건 space needle 입장료는 내가 냈으니 얼추 비슷한 셈이지만. .아니 왜들이러시나. . 나에게 친구가 이렇게나 많다니 ㅡㅡ 이상할 정도다. 친구가 아닌 지인이라고만 해도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 자신의 생활은 찐따인 줄 알았는데. . 글을 쓰는 와중 필리핀에서 전화가 왔다. . 왜들이래 정말 - 날 너무들 사랑하신다 허허
오늘 아침, 와있는 문자 5통. 요즘 기이한 것이 확실하다 - Random으로 틀어논 음악에 Switchfoot 의 You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 캠프적 하버드 졸업생이였던 친구가 생각난다. 음악마다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참으로 기이하지만 멋진 일이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도 떠오르지만, 매 번 그 음악에 그 친구가 생각나고, 그 당시 나의 모습과 그 곳의 풍경이 떠오른다는 것, 그 만큼의 추억이 있다는 것 - 감사해야하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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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감독 롭 마샬 (2002 / 독일,미국)
출연 르네 젤위거,캐서린 제타 존스,리처드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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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이 멋진 영화 - 안무 연출 따위에 대해 아는 것은 정말 없지만, 정말 멋지다. 언젠가 공연으로 꼭 보고싶다. 한국에서 무려 뮤지컬로 보았던 라이온킹이나 42nd street 보다 멋졌다.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일지도 모르겠지만 무려 라이브였던 공연들보다 나의 16' 화면으로 본 영화의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분야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서 쓸 말이 그다지 없다. 시카고라는 상징을 멋지게 소화한, 환상의 연출.

흥미로웠던 점은 캐스팅. Catherine Zeta Jones 는 당연해보이는 캐스팅이다. Richard Gere 는 조금 특이하지만 Renee Zellweger에 비하면 무난한 듯 하다. Richard Gere 와 뮤지컬. . 어정쩡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Renee Zellweger 그녀는 안 예쁘다. 나만의 의견이지만 광대뼈도, 턱선도 가라앉을 듯한 눈도, 예쁘지 않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에서 그녀의 두루뭉실한 모습은 더욱 예쁘지 않았다. 의도된 것이였지만 정말 예쁘지 않았다. 감탄한 것은 그녀의 연기. 표정을 너무나 편안히 사용한다. 내민 입술 모여진 미간, 의도된 불쌍함을 표현. 난 불쌍하지만 그것은 나의 의도이고, 너희는 나를 동정하고 동경할거야라는 듯한, 글을 읽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는 연기한다. 나의 인식중에 있는 생각이여서 그리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배우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기분이였다. 그녀의 꼭두각시 춤 또한 매우 훌륭했다. Richard Gere 의 무릎에 앉아서 팔다리 얼굴을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이지 줄에 매달린 인형같았고, 여기서 그녀의 표정 또한 매우 조절되었다. 자신의 몸, 얼굴의 근육들을 그렇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 특별하다 할 것 없어보이는 그녀에게서 이러한 환상 움직임 연출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웠다.


사진 출처 http://www.sheetmusicplus.com/look_inside/4896040/image/228636
http://www.biography.com/famous/fam_episode_guide.jsp?episode=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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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애듀케이션
감독 론 쉐르픽 (2009 / 영국)
출연 캐리 멀리건,피터 사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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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 Mulligan 이 좋아 보았지만 내용적으로도, 영상적으로도 마음에 들게 보았다.
내용은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지만 시대적인 간단히 시대적인 성향을 그리고있다. 여자에 대한 대우, 배우지 않은 이들의 머릿 속, 행동, 명문대에 대한 보편적 인식, 사회의 인식, 부모의 인식, 학생들의 인식, 결혼에 대한 시선, 부모의 마음, 가르치는 이의 마음, 소녀의 마음.
주인공 Jennie는 아버지의 강요로 명문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와중 나이 많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그와 사회의 '재미'를 알게되고 대학진학마저 포기한다. 아버지또한 Jennie가 금전적으로 안정적인 남자를 만나자 대학을 더이상 요구하지 않는다. 학교와 선생님들은 Jennie를 말리지만 머리 좋은 Jennie는 교육의 의미가 없다는 둥, 삶의 재미가 기다리는 와중 지루한 학문을 선택 할 이유가 없는다둥, 여자의 위치는 어차피 같다는 둥, 어리지만 성숙한 생각들로, 설득당하지 않는다. 결혼을 다짐한 Jennie 는 남자친구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좌절. 이혼을 한다니 어쩌더니 하던 인간은 떠나버리고 Jennie는 학교로 돌아갈 것을 부탁하지만 거절. 평소 자신을 위해주던 선생님을 찾아가 도움요청, 옥스포드 입학, 평범히 생활.
너무나 깔끔히 표현되었다, 성숙해지는 Jennie의 모습은 옷, 화장, 시선, 걸음걸이 등으로 상징되고, 좌절 후의 모습 또한 그러하다. 인물들의 성격 또한 군더더기 없이 분명하다. 특히나 똑똑치 않은 Jennie의 새로운 친구의 모습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돈에 대한 상징성 또한 옥션, 옷, 술, 자동차, 악기 등으로 표현되고, 그에 매혹되는 Jennie 와 Jennie의 아빠의 모습 또한 깔끔하고 당연하다.
처음에는 부러웠다. 나이 많은 남자친구를 갖는다는 것이, 보다 많이 알고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통로같은 사람 - 재미있지 아니한가. 하지만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고있자니, 기분이 더러워지기 시작했다. 나이차이라는 것이, 나이는 숫자에 불구하다고하지만, 세월은 사람을 속과 겉으로 바꾼다. 이렇게 먼 곳에 있는 둘의 모습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불공평하다.
교육 - 에 대하여, 그것은 필요이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돈이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자만이다. 머릿 속으로 떠날 수 있는 곳이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곳보다 많고,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여자의 사회적 위치와 무관하게 사랑을 할 수 있게하는 것이 교육. 음악, 글, 영화등을 통해 프랑스를 만나고 동경하는 Jennie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배움은 아름다움이고 환상이다.
연령별로 같은 나잇대의 주인공이 출연하는 영화, 책을 많이 접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쉽게 공감하고 자신을 그 위치에 넣어볼 수 있기 때문. 이제 20대 주인공의 영화, 책을 보아야하는건가. .


도움을 요청하러 온 Jennie의 모습 , 선생님 집의 연출이 예쁘다. 영화 전체적으로 예쁜 장면이 상당히 많다 - 물론 Jennie가 정말 예쁘다





"...i feel old but not very wise" 도움을 요청하는 Jennie의 눈빛






모든 것이 지나고 결과를 읽고있는 아빠, 집의 연출이 예쁘다





입학통지서를 받은 안도의 Je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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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 (1992 / 미국)
출연 크레이그 셰퍼,브래드 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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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동생, 보수와 진보, 인종차별, 종교, 예술의 완벽함, 인간의 부족함 - 모든 것을 조화롭게, 눈에 띄지않게 하지만 분명하게 그린 영화. 배경 또한 무려 Montana - 아름답다.
A River Runs Through It - 흐르는 강물처럼이라고 변역되었다. 번역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상상이 간다, 반명 쉽게 넘어간 듯 하다. 90년대 초반이기도하고 직역도 해석된 번역도 아닌 쌩퉁맞음. . 제목의 본 의도는 분열, 움직임, 가능성 - 이였을거라고 생각한다. 무엇인가를 가르는 강, 강의 움직임, 강 가득한 가능성. . 제목의 번역이 아쉽지만 번역은 늘 아쉬운 것이겠지.


낚시하는 신난 동생



혼나는 형제




춤추는 동생과 여자친구





우는 형의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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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me at four, am
sometimes i imagine you here, often, very, allthetime
loosing balance for love is balance
let love love
세상은 식후 가장 아름답다
"we were close, that's hard to come by" (Mother and Child)
"I was hiding under your porch because I love you; can I stay?" (Up)
I think it's the berries!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것이고,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을 것이니 equilibrium에 모든 것을 맡기고 마음을 놓자 -
forget everything 다 잊기, 기억 제로, 리셋 무
부족 할 수록, 가질 수 없을 수록 달콤타
You're my favorite - 네가 가장 좋아
솔직히. . 참외 먹고싶다
안되겠다 - 다시는 안되
사랑을 위해 균형을 잃음은, 균형된 삶임을
한 사람을 구함은, 세상을 구함이다 (Schindler's List)
하나의 선량한 죽음은 정의의 죽음이다 (My Name is Khan)
낭만 浪漫 물결 랑, 흩어질 만
giving up for - 위한 희생
죄는 용서 받더라도, 벌은 면하지 못하리
어디로든 갈래, 나 어디로, 이 곳은, 이 곳은 아니야 (Hey Come)
절 데려가 줘요, 절 데려가 줘요, 절 데려가 줘요 (Pan's Labyrinth)
나의 슬픔은 너의 것보다 크지도 작지도
카페 안에서 기다리던 그대 (비가)
가위에 파썰리는 소리
간장타는 냄새
Oh sun of spring where art though, the clouds are in attempt of my murder
어떠한 갈등도 하기 싫은 쪽을 택하면 후회가 덜합디다 (탁현민)
Only thing that matters is the writing itself, everything else is literature (Total Eclipse)
...it's the sun mingled, with the sea (Total Eclipse)
No one will be able to touch me, the master of silence (Total Eclipse)
Your mind is almost as ugly as your body (Total Eclipse)
Listening to rain rain 비가 비를 내리는 소리
Rain dripping me a lullaby
Goodnight world, wait for me at tomorrow
특별히 행복했기에 돌아가고싶은건 아니, 그저 내가 아는 이 곳이 아닌 곳은 기억 뿐이어서
불면, 잠을 자야한다는 인식을 버리니 벽이 무너지고 바다가 보였
달이 별을 아끼 듯
All is well (3 Idiots)
위기는 사실상 새로운 물리학의 징조임으로 물리학자들은 긴장하면서도 내심 그 위기를 반긴다.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반드시 있음으로 그 해결 방법에 따라 새로운 물리학의 지평이 열리기 때문이다 (String Cosmos 남순건)
"i evolved" is biologically inaccurate wording
Not so much insane, simply more so blind
다 놓기, 감정 관념 기준 사람 의무 다 다 다 다 놓음, 오늘 하루 숨 만 쉬리, 휘 휴 휘 휴
Jamba Juice at Starbucks, political move of the day




쌓는 과정은 수고, 무너짐은 한 순간
나의 원동력
노아의 방주
overprepare
밤에 쉬도록 낮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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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감독 토드 케슬러 (2008 / )
출연 제시 맥카트니,엘리자베스 하노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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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 그야말로 가장 전형적인 스토리, 그래도 볼만한 이유는 공감일까. 딱히 멋진 구도나 연출도 아니였는데 말이지 -

Walk to Remember 와 똑 닮은 스토리라인 - 다만 아픈 것은 남자 주인공이고, 둘은 연극 대신 화학 랩 파트너이다.

전형적인 Campus queen, 엄마아빠의 공주 - Natalie와 남신경 안써, 자유의 영혼 Keith.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 Keith , 명문대 입학을 앞둔 Natalie. Keith는 말하기를 - 나는 죽음을 앞두었고, 너는 너무 잘났다. 너는 모든 것을 가졌고, 나는 아무것도 없다. 너에게도 인생의 장난같은 구차함을 , 얼마나 엿같을 수 있는 것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아무런 기대도 없었다 - 삶은 별 볼일 없는 것이고, 사나마나 그따위 것 궁금하지 않다. 그런데 너.. 네가 모든 것을 이상하게 했다. 너, 너는 너무 굉장했고, 나, 나는.. 시간이 조금 갖고싶어졌다.
사람의 마음에 욕심을 심는 것 - 아무것도 바라지 않던 ,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했던 Keith 에게 , 기대를 심은 Natalie. 세상이 내일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거라던 - 꼭 사과나무만이 사과나무는 아니다.

"...and you, you are so amazing. and i, i just wanted a little more time."



Natalie의 이야기를 듣는 Keith의 표정을 보라 - 아유


청소년의 진지함은 남보기엔 귀엽지만, 본인들에게는 정말이지 진지하다, 정말




모든 것을 안다는 듯, 능글맞게 농담놀이를 즐기는 Keith




"i made love to you"





"...and you, you, are so amazing. and i, i just wanted a littl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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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training : 3/wk , 60 min/training 

 
4/1 Friday

오늘 구입 : 운동화 양말 긴 바지 반바지 민소매 운동속옷 아이팟 스트렙 - 각자에 대한 소감은 차차 사용하며 특별한 것이 있다면. .
큰 틀의 목표는 9월에 10K를 뛰는 것. 아직 시간적 거리적 개념이 없어 특정한 시간을 목표로 두지는 않았음. 조금씩 운동을하다보면 어느 정도 감각과 합리적인 ,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을 듯.
준비물을 갖추고 운동 시작 - day 1


(60분 러닝머신 후 혈액순환 활발한 나의 모습 , 사진은 보정한 것임 , 정말루. .)
비가 오는 관계로 , 첫 날이기도 하고 , gym으로 향함. 머신에서 8분 걷고 35분 동안 5mi/hr (8.04 km/hr) 로 조깅 - 처음 시작한지 10분 정도 몸이 서늘한 것이 상당히 냉함 느낌을 받아 이상하다고 생각. 30분 정도 지나니 땀이 나기 시작, 냉기는 사라짐. 40분 즈음 왼쪽 발목에 미미한 통증이 느껴져 바로 걷기. 첫 날 부터 괜한 무리로 부상을 입으면 곤란하기에 - 엄살일지 몰라도 일단 60분의 나머지는 빠른 페이스로 걸음. 그렇게 한시간 총 3.21mile (5.16km). 기계의 단위가 mile 이여서 직접 변환을 해야하고, 달리는 중 어느정도의 감이 확실히 잡히지 않아 불편. 드디어 달리기를 시작하다니 - 신남.


4/4


(60분 러닝머신 후 혈액순환 나의 모습 - 혈관 터질 듯)
오늘도 gym 에서 달림. 첫 날의 40분 쉬지않고 달리기와 다르게 오늘은 오래 뛰지 않아도 힘듦을 느낌. 뛰기 전 바나나를 먹은 것이 원인일까. . 무튼 15분씩 3번 달리, 나머지 시간 걸음. 꾸준히 해야하는데 일주일 4일을 잘 지킬 수 있을지가 의문.



3.25mi 이면 5.23km - 달리는데에 41분이 걸렸다. 5K 달리는데에 얼추 이 정도의 시간이 든다는 것일텐데 - 아직 성적에 연연할 단계는 아닌 듯 하지만 보다 열심히 훈련해야겠다고 다짐. 더불어 오른쪽 무릎에 때로 통증을 느낀다. 의식적으로 오른쪽 발 안쪽으로 달리면 덜하다. 똑바로 달리는 것이 얼마나 의식적이고 어려운지를 새삼 깨닳. 화이팅 숭숭




4/7 Thursday


어째 속도가 느려졌는가. .
5km = 3.1068 mi
5km를 30분 내로 줄여야 겠다 - 머신으로 달리다보니 페이스 조절이 충분히 가능 - 평균 5mi/hr로 두고 뛰는데 속도를 높혀보아야겠다.
10km = 6.2137 mi


달리다 잠시 걸으며 셀카 놀이 - 혈액순환이 원만하군아


나와 같은 gym을 다니는 매시 - 짜식


오랜만에 요가를 하고, 러닝머신도 60분. 13분 정도 마다 1분씩 쉬는 습관. . 꾸준히 달려야하는데 왜 자꾸 쉬고싶은지. 3번째 음악이 끝나면 쉬고싶은 충동. 오른쪽 무릎과 발목에 때로 통증이 있었고 왼쪽 종아리 근육이 상당히 뭉쳣었는데 그것들이 모두 덜 하다. 의식적으로 바르게 뛰려고 노력해서 그런가 - 체중을 보다 중심으로 모으려하고 발 뒤꿈치부터 앞꿈치까지 닿도록 의식에 두고있다. 또한 러닝머신으로 달리면 보폭이 짧게 달리는 것이 습관된다기에, 보다 넓은 보폭으로 사뿐히 뒤는 것도 의식에 두고있음.
확실히 아침에 운동을 해 두니 종일 마음이 편안하고, 하루를 맞이하는 기분도 색다르다. 요가 또한, 달리기와 병행해서 그런지 다리가 보다 튼튼하여 중심도 잘 잡히고, 달리기 전에 요가를 하니 몸이 풀리는 것이 둘의 병행은 매우 바람직한 것 같다.


4/10 Sunday
근래 게으르다. . 무튼 gym으로 향하여 달리기 시작. 오늘은 속도를 조금 높혀 평상시의 5mi/hr 에서 5.3mi/hr 로 달려보았다. 딱히 나쁘지 않음, 무릎과 발목의 통증이 가신 것에 대해 매우 뿌듯. 중간 휴식 6 분, 총 35분 정도 달렸을 와중 울렁거림을 느낌. 달리는 중 몸이 서늘한 것이 컨디션이 좋지 않음. 러닝 머신에서 내려와 사이클 40분 정도 천천히 밟고 귀가.



러닝머신에서 내려와 사이클링하는 나의 모습, 혈액순환 매우 활발 - 울렁거리는 사람치고는 표졍이 나쁘지 않군. . 엄살이였나

어제 그제 좋지 않았던 속, 헌혈 이후 약간의 현기증 등 덕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듯. 운동보다 기본 건강이 먼저임을 기억해야한다, 아무리 트레이닝을 하더라도, 아니, 트레이닝 자체가 기본체력 없이는 무리인 것이다. 기본적인 잠, 영양소, 정신적 건강이 안정을 찾아야 운동도 좋은 컨디션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듯 하다. 무튼 60분을 채우지는 못하였고 시간도 확인하지 않고 내려왔지만, 간만에 운동을 다녀오니 좋군아 -


6/28 Tuesday
근래 뛰지 않는다. 9월의 마라톤은 뛸 수 없을 듯 하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여야기 때문에 비행기를 8월 말로 바꾸었다. 9월은 시애틀에서 지낼 듯 싶다. 물론 시애틀에서도 뛸 수 있음으로 상황은 지켜보아야 함. 집에오니 마음이 편안한 것이 쉬고싶어지어 뛰기가 어렵다. 언젠가는 다시 뛰리라 .. 일단 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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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s gel

건강 2011. 4. 2. 08:45

GEL-Kayano 17


첫 running shoes - 가장 편안한 , 착용감이 좋은 것으로 구입. 직원과 실컷 얘기 후 구입했지만 , 깔창을 가는 것 또한 추천했지만, 일단 있는 것으로 사용해보기로, 양말도 한 켤레 구입했으니 이런 저런 실험을 해 보아야 할 듯. 사실 제대로 산 것인지 처음이기에 확신이 없다. 처음 등산화를 구입했을 때와 비슷한 기분. 신어보아야 알 수 있겠지. . 뛰어보자 - 하하


자료출처 http://www.asicsamerica.com/products/product.aspx?PRODUCT_ID=240014590&TITLE_CATEGORY_ID=250001549&PARENT_CATEGORY_ID=2500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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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걸어도, 뛰어도 인생이다'라는 문구를 읽었다.


석양 갈대 하늘 땅 산소 달리는 사람들



80년대 ny central park


피카소 해변을 달리는 여인들의 풍경



달리는 여자 둘 , 땅은 있고 배경이 없다. .





달리는 정글의 그래픽 화장한 여자와 동물 - 야생적인 풍경


달리는 것은 참으로 여러가지 모습을 띈다. '달림은 걷기의 연장'이라는 문구도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우리의 몸이 할 수 있는 것 들이며 하도록 디자인 된 행동들이다. 근래 달리기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많이 찾아 보고 있다. 아직 운동화가 준비되지 않아 시작은 하지 못하였다. 내일 쯤 운동화를 구입 할 예정이다. 모든 것에는 많은 준비물과 준비가 필요하다. 시작 이전에 너무 말을 많이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하다. 일단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다짐을 두텁게 하기는 하지만 실천이 없으면 가벼운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러한 일들이 이따금씩 있고 , 부끄러울 따름. 하지만 기대가 커 그것으로 머리가 가득하고 얘기를 하게된다. 부끄러움보다 실천에 대한 기대감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즐거움 - 어서 달리고 싶다.
2년 정도 전 벽에 "시간 가는 것은 똑같아"라는 글을 붙여놓았고, 오늘날도 붙어있다. "달려도 걸어도 인생이다"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무엇을 하느냐에 상관없이 시간은 흐르고 그것은 기억이되고 역사가 되어 삶이라는 책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의식적으로 살 수 있고 무의식적으로 살 수도 있다. 자의적이지도 타의적이지도 않은 것이 삶이고 인생인가보다. 오늘도 하루는 흐르는구나 - 좀 길다.



사진 출처
http://play31.org/
http://www.nycgovparks.org/
http://julieluongo.wordpress.com/
http://www.blackgirlsrun.com/
http://www.brother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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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지 않은 것의 환상적임 & 행복은 나누어야 사실 - 둘의 싱크

 

간만에 잠을 못 자서 그러지 잡념이 많았다 - 늦은 아침 잠들고, 이른 오후 쯤 깨어서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이 하루가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다섯시를 향하고 있고, 하루가 어느정도 끝 자락을 향하고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잠을 자지 못해서 일까. 이유야 어찌 되었건 깨져버린 균형 - 일정은 좋지 않다. 딱히 좋지 않은 기분을 안고 ,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다. 
오랜만에 찾은 스타벅스 , 새로운 직원이 생겼다. 행동이 느리고 어눌하신 분이 , 아이엠샘의 샘을 기억나게 했다 - 그 또한 비슷한 성향의 소유자였고, 또한 카페에서 일을해서 일 것이다. 
보편적이지 않은 것의 환상적임과 행복은 나누어야 사실이라는 - 두 현상들의 싱크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환상적인 것도 보편적이지 못하면 즐거움이 감소한다. 아인슈타인이 선구자가 외롭다는 말 또한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이러한 것이 고독함을 괜히 멋있게 보이게하는 현상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이들이 이해 할 수 없지만 특유의 고유성과 특별함이 있는 것들. 행복 또한 마찬가지이다 , 행복의 양에 상관없이, 혼자라는 것은 행복의 감소로 향한다. 그것이 외로움이라는 고독이라는 아픔일 것이다.
외로움을 몰랐던 시절들을 기억해본다. 학창시절 많지 않았던 친구들 - 아니, 보편적이지 않았던 인간관계. 특정한 그룹에 속하기 보다는 개개인적으로 관계를 성립하곤 했다. 클릭이나 그룹에 상관없이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만났고 , 그것은 때로 - 자주 어색함을 초래했다. 같은 그룹에서도 나와 궁합이 잘 맞아 밤새 통화를 하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그 친구와 함께하려 나간 모임 자리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들도 허다하였다. 여기 저기 이 그룹 저 그룹들 속한 듯 속하지 않은 듯한 나의 우정관계들은 나의 소속감을 있는지 없는 듯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은 '다 같이'모이는 경우 나를 부를지 말지 어정쩡한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그러한 중고시절 속에서도 나는 외로움을 몰랐다. 딱히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 본 기억이 없고 - 외롭다거나 고독하다거나 힘들다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늦은 고등학교 시절, 어렵다 혹은 슬프다, 미안하다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 시기가 가장 잠재적이였던 시간들이 아니였나싶다. 하지만 그 모든 시간 동안 '외롭다'라는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부터 외로움은 '당연함'이 되어버렸고, 모든 사람은 외롭다는 전재를 바탕에 깔은 듯한 인식이 생겨버렸다. 미국으로의 유학이 그 시작이였을까. 많은 것의 , 혹은 모든 것의 알 수 없는 시발점들 ,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려러니 싶기도 하다. 
알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 대해 , 오지 않는 잠이 나의 기억을 상기시켰다 - 불면이라. .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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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아, 뜬 눈으로 밤을 새고 - 낙서하다, 책 읽다, 영화보다, 글 쓰다. . 0530시를 기다리고 기다리다, 땡 열자마자 찾은 Cafe Ladro. 처음이다 - Queen Anne 에도 있고 시애틀 부근에 여섯개 정도의 지점들이 있는 듯. 조명이 매력적이다. 딱히 사진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조명이 많고 밝아서 꽤나 마음에 든다. 탁자의 높이가 좀 높아서 그리 편하지 않았고 실내 온도도 조금 낮았다. 문을 열자마자 컴컴한 새벽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새로 생긴 동네이기에 주위의 유일한 카페이기 때문인 듯 하지만, 두유라떼가 확실히 맛있었다 ! 드믈게 맛있는 라떼를 발견하여 기쁘 ! 다운타운 Bellevue 에도 얼마전 괜찮은 라떼를 발견하였는데 나와 이렇게 가까운 곳에 맛있는 라떼가 있다니 - 기분 좋은 , 매우 유용한 발견이다. 스타벅스의 라떼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 Scone 은 Coffee Hazelnut Scone - 빵은 매우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한 것이 PCC Scone 보다 오히려 낫다 , 헤이즐 넛의 뒷맛이 떫어 딱히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다. 헤이즐 넛의 떫음 아니 였더라면 분명 다시 먹었을 듯. 괜찮은 카페 발견에 잠은 설쳤지만 나쁘지 않았던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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