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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없이 멋진 영화 - 안무 연출 따위에 대해 아는 것은 정말 없지만, 정말 멋지다. 언젠가 공연으로 꼭 보고싶다. 한국에서 무려 뮤지컬로 보았던 라이온킹이나 42nd street 보다 멋졌다.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일지도 모르겠지만 무려 라이브였던 공연들보다 나의 16' 화면으로 본 영화의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는 분야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서 쓸 말이 그다지 없다. 시카고라는 상징을 멋지게 소화한, 환상의 연출.
흥미로웠던 점은 캐스팅. Catherine Zeta Jones 는 당연해보이는 캐스팅이다. Richard Gere 는 조금 특이하지만 Renee Zellweger에 비하면 무난한 듯 하다. Richard Gere 와 뮤지컬. . 어정쩡하긴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Renee Zellweger 그녀는 안 예쁘다. 나만의 의견이지만 광대뼈도, 턱선도 가라앉을 듯한 눈도, 예쁘지 않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에서 그녀의 두루뭉실한 모습은 더욱 예쁘지 않았다. 의도된 것이였지만 정말 예쁘지 않았다. 감탄한 것은 그녀의 연기. 표정을 너무나 편안히 사용한다. 내민 입술 모여진 미간, 의도된 불쌍함을 표현. 난 불쌍하지만 그것은 나의 의도이고, 너희는 나를 동정하고 동경할거야라는 듯한, 글을 읽는 듯한 표정으로 그녀는 연기한다. 나의 인식중에 있는 생각이여서 그리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배우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기분이였다. 그녀의 꼭두각시 춤 또한 매우 훌륭했다. Richard Gere 의 무릎에 앉아서 팔다리 얼굴을 움직이는 모습은 정말이지 줄에 매달린 인형같았고, 여기서 그녀의 표정 또한 매우 조절되었다. 자신의 몸, 얼굴의 근육들을 그렇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 특별하다 할 것 없어보이는 그녀에게서 이러한 환상 움직임 연출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웠다.
사진 출처 http://www.sheetmusicplus.com/look_inside/4896040/image/228636
http://www.biography.com/famous/fam_episode_guide.jsp?episode=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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