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취향으로 가득한 카페를 차리는 꿈은 - 많은 이들의 꿈이다. 나 또한 같은 꿈을 꾼다. 이름도 지었다  L'delicione 크 - 어제 L'apartment 를 보고, 방금 지은 것이다... 바뀔 확률은 99%정도로 적당히 잡자.


책 - 과학, 환경, 철학 위주, 소설 사양, 대여가능, 장르불문 기부환영
음식 - 미정 (가장 중요)
차 - 커피 사양
음악 - 멜로 일렉트로닉, 소프트 락, 하드코어 헤비메탈 롹 월요일, 서태지 꺄
면적 - 30평 이내, 공간의 활용을 보여주마, 붙어 붙어 모여 모여
인테리어 - 미정
직원 - 외모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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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두 편 째 보고있다. 기분이 꽤나 좋지 않다. 오전에 받았던 산의 환상 기운은 순간적인 효과였을 뿐이었나보다. 나 자신을 잃은 것 같아 퍽이나 슬프다. 만족스럽지 않은 하루들에 내일을 기대하는 밤들을 다시 보내고 있다. 딱히 속이 상하지는 않지만 돌아가고 싶을 뿐. 나의 말들은 솔직함이고 그녀의 말들은 배려 없는 실수로 들린다. 오랜만의 대화가 전혀 반갑지 않다. 오히려 멀어짐에 대한 나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셈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나만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가질 수 없는 것이 갖고 싶더, 간편한 것으로 대체하려 하지만 불가능일 뿐 더러 터무니 없는 일이다. 가질 수 없다는 것 - 물론 내가 그은 선들을 지워버리면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것들이다. 많은 수의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매우 흔한 것 - 하지만 나에게 내가 허락하지 않을 것.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모든 것을 버려야한다는, 철학도 사상도 아닌 한 순간의 잡념. 모든 것을 태워버리고 소멸하고 싶다 - 그럼 좀 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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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에서 멋진 영국발음 노인분을 만났다. 꽤나 산을 열심히 다니 신 듯 하다. 미국에는 70년대에 오셨다고 - 당시에는 Sailing을 즐겨 섬들 주의를 길게는 몇 개월씩 항해하셨다고 하신다. 무튼 노인분께 등산코스 추천을 받았다. 잊어버릴까 무려 적어왔다. 하나하나 찾아보아야 겠다.

*자료 출처 링크에는 추가적 정보들과 사진이 있다.


Snow Lake
Snoqualmie Pass - Mt. Baker - Snoqualmie National Forest - North Bend District
매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하이크. 여름 주말에는 최다 200명 가까이 등산. 다행이도 주중에는 사람이 거의 없음. 사람이 많은 것에는 이유가 있음. 초보와 상급 등산 코스가 모두 있고, 호수 자체가 상당히 아름다움. 사슴, 염소, 새 등의 동물들이 찾기도 함. 초여름에의 wildflowers 산 꽃들이 많이 피고 연말 즈음 Huckleberry 허클베리가 많이 핌.

자료 출처 http://www.wta.org/go-hiking/hikes/snow-lake-1








Shi Shi Beach
Olympic National Park
이름이 마구 사랑스럽다 - 샤이 샤이 비치. 등산이라기보다 Trail 트레일인듯 싶다. 해안 숲과 바닷가. 허가증을 받고 캠핑을 할 수 있으며, 캠핑 시, 주위 동물들이 있기 때문에 음식물 보호에 대한 규율이 엄격하다.

자료 출처 http://www.nps.gov/olym/planyourvisit/shi-shi-beach-olympic-wilderness.htm



Victoria - 가장 추천하셨다
British Columbia - Vancouver Island
캐나다의 영토임으로 여권을 지참해야한다. Victoria는 Vancouver Island 의 가장 남쪽 - 미국과 가까운 마을이다. 따라서 Ferry 배를 타고 가야한다. 바다로 둘려쌓여있고 공원들이 많아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려운 등산 코스로는 Mt. Finlayson 과 Mt. Douglas 가 있다. 일년의 날씨의 변화가 크지 않고 준수하기 때문에 하이킹을 언제나 즐길 수 있다. 많은 Park 공원들은 Rainforest 우림지역 이다. 
초급 Trail 트레일 : Galloping Goose Trail, East Sooke Regional Park, Sooke Potholes Provincial and Regional Parks
중급 Trail 트레일 : Mount Douglas Regional Park, Gowlland Tod Provincial Park
상급 Trail 트레일 : East Sooke Regional Park: Coast Trail, Goldstream Provincial Park: Mt. Finlayson

자료 출처 http://www.hellobc.com/en-CA/SightsActivitiesEvents/AirLandActivities/Hiking/Victoria.htm 







Lake Crescent
Olympic National Park
Port Angeles 의 서쪽으로 위치한 아름답고 깊은 호수. 하이킹, 트래킹, 캠핑, 여름에는 수영 가능, 배 또한 탈 수 있음. Marymere Falls 라는 폭포가 있으며 Mt. Strom King 에서의 등산이 가능. Pyramid Peak 은 2600 ft (792m) 까지 올라가며, Aurora Creek은 3220 ft (981m), Barnes Creek 은 4200 ft (1280m) 까지 올라 갈 수 있지만 현재는 일부만 유지 됨. Old growth Forest 를 가로지르는 하이킹 코스들이 많고 아름다운 호수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음.

자료 출처 http://www.nps.gov/olym/planyourvisit/visiting-lake-crescent.htm


Sequim
North of Olympic National Park
Olympic National Park의 북쪽에 위치, 국립 공원과 바다의 가운데 위치한 마을. 해안을 따라 산책로들이 많으며 편리하고 아기자기한 시설들을 갖춘 소소하고 아름다운 마을. 자전거, 카약, 골프, 등을 즐길 수 있음. Valley 지형의 여러 농장들이 위치. 특히 Lavender, 딸기, Raspberry 라즈베리, 와 Blackberry 블랙베리 농장들이 있음. Olympic National Park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이 곳에서 지내면서 국립공원을 몇일 간 체험하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자료 출처 http://www.visitsun.com/


Cape Alva
Olympic National Park
초급 부터 상급까지의 하이킹 코스들이 있음. old-growth 와 temperate 준수한 rain forest 우림지역임. 해안을 따르는 코스들이 있음. 지역 특유의 식물들과 동물들이 다양. 상당히 많은 수의 야생동물들이 해안을 따라 생활. 바다, 절벽, 섬 등의 전경. 고도가 높지않아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코스들. 눈 따위의 날씨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으나 얼음에 유의할 것. 캠핑 또한 가능.

자료 출처 http://www.n2backpacking.com/my_hikes/washington/cape%20alava%207_98D.htm
http://www.seattlepi.com/getaways/020499/hike04.html 





(Little Si)
Mt. Si
Snoqualmie Valley - North Bend
Washington 워싱턴 주의 하이커라면 한 번 쯤은 올랐을 것이다. 초 봄에 가장 눈이 먼저 녹는 산임으로, 많은 등산객들이 한 해의 등산을 시작을 이 곳에서 한다. Si의 경관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Upper Snoqualmie Valley, Puget Sound basin, 그리고 그것들을 넘어선 Washington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총 4167 ft (1270m)의 고도까지 오를 수 있으며, 출발지점의 고도가 대략 700ft (213m) 정도 된다. Little Si 는 작은 버전의 Mt. Si 라고 할 수 있겠다. 꽤 되는 경사에 많은 이들이 Mount Si가 눈으로 덮인 겨울 동안 Little Si를 찾기도 한다.

자료 출처 http://www.wta.org/go-hiking/hikes/mount-si 
http://www.mountsi.com/littlesi.htm








Rattlesnake Ledge Lake
North Bend
Rattlesnake Lake 와 snoqualmie River Velley를 전경으로 아름다운 Trail 그리고 하이크. 유명하고 큰 절벽이 있으며 돌들과 숲의 전경 또한 아름다움. Valley를 지나 Mount Si 또한 보임. 고도 1175 ft (358m). Seattle 시애틀과 멀지 않아 많은 쉽게 찾을 수 있음. 어렵지 않고 길지 않지만 아름다운 하이크 등산 코스. 자전거와 말은 출입을 금지함.

자료 출처 http://www.wta.org/go-hiking/hikes/rattle-snake-ledge
http://www.gonorthwest.com/Washington/Activities/Hiking/rattlesnakeridge.htm


 


모든 지역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많은 trail 들이 7월까지 문을 열지 않는다. 산에는 6월이 지나 까지도 눈이 있고, 안전을 위하여 산행을 통제하고 있다. 따라서 사전적으로 정보를 조회해야한다.

또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며 Washington Trails Association 을 추천해 주셨다. http://www.wt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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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집 학교 집의 제한적인 동선 - 벗어나고 싶다. "어디로든 갈래 나 어디로, 이 곳은 이 곳은 아니야" 2주만에 Tiger Mountain을 올랐다. 지난 주간 비가 떨어지는 것이, 이것이 봄인지 늦 가을인지 알 수가 없었으나 - 산은 봄을 맞아 생명으로 가득하더라

 



입구부터 Lush 라는 형용사가 떠오르며, 환상의 생녹색이 시작



무려 날씨도 좋았다



촘촘하고 사랑스럽게 돋고계시다



물의 역동적 흐름



하, 파란하늘 -  얼마만인가



벌써 힘들. . 저질 체력



여기가 현실인지 환상인지 -



오래된 이끼의 짙녹색이였던 숲이, 싱싱한 신생이끼로 덮혀 그 밝음이 환상이다. 짙은 이끼와 연두의 대조가 뚜렷하다. 옛과 새로움의 공존이라 -



하늘에 빠질 것 같



돌 위에도 이끼의 싱그러움



지난 주간 비가 무겁게 내렸다. 비가 많이 내려, 흠뻑 물을 먹은 흙 땅은 힘이 없다고한다.. 이러한 때일 수록 나무들이 뿌리채 뽑히기도 쉽고, 물을 잔뜩 먹은 나무들도 무거워 꺽이기 쉽다고한다. 많은 나무들이 이처럼 꺽였음을 볼 수 있었다. 벌건 속내가 꺽인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온통 환상이끼



이 곳을 극락이라 하나보다



신났다



등산을 하는건지 사진촬영을 하는건지. .



나무들이 많이 쓰러졌다



많이 많이. .




많이 많이 많이 - 평상시도 이렇게 많은 나무가 쓰러져 있다



나뭇가지 위 뿐 아니라 낮은 땅에도 온통 Lush Green의 환상





배 내미는 나무





나무도 쓰러진다

나무도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 쓰러진다






이 녀석은 옆 나무가 쓰러지며 상처를 낸 듯 하다, 역시 벌건 속내를 내놓고 있다



붉은 속내가 생초록과 대조되며 아름답다



나뭇가지 위에도 이끼



눈이 아직 소량 남아있다, 혹시나 싶어 아이젠을 들고 올라갔는데 사용하지 않았다



기다란 환상이끼 -



환상이끼와 사진촬영



꽤나 올라와 아래 마을들이 보인다



이끼의 종류도 다양 가지가지



 



눈도 있고 계단도 있고



먼 산에는 눈이 많이


옆 산 나무 위에도 눈들이 아직



정상의 돌

 



하산


 



그녀는 등산



환상 싱그러운 이끼




공포 초췌러운 나



나무가 초록타니



돋는다



퐁퐁퐁




땅에서도 솟는 이끼



환상 색감



높은 산이 아닌데도 많은 이들이 종종 이렇게 팩을 메고 등산을 한다. 보다 높은 산을 등산 할 것을 준비하여 트레이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녀석들은 처음 본다 - 한 포기 밖에 만난 적이 없는 드믄 녀석들



하산 - 하늘은 여전히 환상

살아있는 풀들을 만나고 돌아오니 살아있음을 기억하게 된다. 하산길은 많이 뛰었다 - 등산화를 신고 달리니 충격흡수가 전혀 되지 않아 관절에 무리가 간다. trail running 운동화를 사야겠다. 오랜만에 환상적인 풍경에 세상은 아름다움을 느낌. 봄의 등산은 아름다움 - 환상과 현실사이의 존재하지 않는 경계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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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소 폭발이 기사거리가 되고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다. 텔레비젼을 보는 일이 거의 없지만 우연히 Fox News 와 YTN 을 보았다. 이것이 객관성이 있는 언론인지, 국민들의 혼란을 일으켜서라도 시청률을 높히기 위한 왜곡과 드라마화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원전소와 가까운 거리, 대략 30km 반경 내에서 대략 2.5시간을 보냈을 경우, 받는 방사선량은 X ray를 찍는 것과 유사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일본 뉴스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정보는 도쿄전력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임으로 왜곡이 심할 것을 예상한다. 안전하다는 의견과 미국 서부지역도 바람의 영향에 따라 방사선 접근을 주위해야 한다는, 두 극적인 의견 사이에서 어느 것이 옳은지 갈피를 잡기란 쉽지 않다.

와중 가장 혼란스러운 점은 General Electrics의 입장이다. CEO 라는 사람 Jefferey Immelt 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보는 와중, 그의 철학을 알 수 있다. 'General Electrics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예 아니오라는 명확함을 보이지 않았고, 법적의무와 각 발전소의 개성과 운영방침은 다르다는 점, 본사는 모든 안전수치들을 'suggest' 제안 하였을 것이라는 점 등, 말만 많고 핵심은 없는 헛소리를 해대었다.

Jefferey Immelt를 검색하는 와중 14일 기사에 그가 최근 보너스를 받았다는 글을 읽었다. 무얼 잘해서 받았느냐 -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이유란다. Immelt는 2001년 부터 GE의 CEO자리를 맡았다. 또한 올 해 Obama 정권의 The CEO to head an advisory council on jobs and competitiveness 직위를 하사하였다.

후쿠시마의 원전발전소 사고로 GE의 주가는 어제 2.2-3.6% 하락하였다.

와중 또 하나의 발견은, GE가 후쿠시마의 원전소를 디자인코 설계턴 35년 전, 설계에 위험을 인지하고, 이에 이이를 제기하고, 항변을 하였지만, 결국 사직한 GE 과학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GE가 후쿠시마 원전소 디자인의 위험성, 비완전성을 알면서도 보완하지 않은 설계를 하였다는 뜻 일 수 있다. 기사를 요약하자면:

35년 전 Dale B. Bridenbaugh와 그의 두 동료들은, 그들이 검토하던 nuclear reactor 원전소 'The Mark 1' 의 디자인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General Electric에서 직업을 사직하였다. 수십년 동안 Mark 1 이 cooling power 열을 식히는 힘을 잃었을 경우, 거대한 압력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날, 이 질문이 실재로 실헙되고 있다. 후쿠시마의 6개 원전소 중 금요일의 지진으로 폭발하고 방사선을 유출한 5개의 발전소들은 Mark 1 들이다.
Bridenbaugh 와 ABC News의 인터뷰 중, "우리가 1975년에 발견한 문제들이 이것이다. Containment 봉쇄를 디자인 할 시에 그들은 냉각제가 없을 경우의 Dynamic loads 동력의 짐을 고려하지 않았다." .....GE는 ABC News에게 말하길 발전소들은 "40년이 넘도록 증명되고 신빙성있는 성능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9.0 의 지진에도 "performed as designed 디자인된 대로 성능을 보였다"고 말하였다.


이 처럼 GE는 보완 할 수 있었던 디자인을 보완하지 않았고, 그들의 책임에 대하여도 냉소적이다. GE는 후쿠시마 외, 미국에도 원자력 발전소들의 디자인을 제공해왔다.

한국언론의 보도들을 읽어보려 다음에 General Electrics 와 GE를 검색해보니, 지진 이후의 기사는 약 10개 내외가 떴다. 내용들은 후쿠시마의 발전소가 이전에도 방사선 유출의 기록이 있다, GE의 주가 하락, CEO Immelt 의 보너스 등이였다. 일본 지진을 참사라느니 방사선 유출을 2차 대전 이후의 악몽이라는이 온갖 드라마틱한 용어들로 소설을 쓰는 기사들이 GE에 관한 기사들은 많이 쓰지 않았다.

와중 14일 기사 중 흥미로운 것을 하나 발견하였다. GE 가 한국을 세계적 최대 생산기지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내용인 즉:
GE는 한국 초음파 생산공장을 GE의 전 세계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로 확대하기로...GE 헬스케어 코리아 로랭 로티발 Rotival 사장은 기존 성남 공장에 5000만 달러 약 56억원을 투자, 생산시설 확충하려한다...지난해 보다 30%늘린 8000여대의 초음파 장비 생산...한국을 GE 생산기지중 세계 1위로 올릴 것....신규 생산 라인을 세우고 연구개발 생산 인력 늘릴 예정... 이하 생략.



기사를 읽는 순간, 한국 언론이 GE의 책임에 대해서 심히 묻지 않는지의 이유를 짐작해보며, 기분이 급격히 더러워진다.

분명 지진과 해일로 인한 인명피해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유출이라는 보다 이해하기 어렵고 알려진 바가 드믄,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기사를 쓴다. 기사들은 사실과 멀기도하며 가깝기도하고, 그것은 쓰는 이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이슈화되는 아이디어 중 상업적 타격이 생길만한 부분을 제외하고, 혼란을 빗기 쉬운 부분만을 이용하여 기사를 쓴다는 것이 참으로 씁쓸하다.

물론 모든 것은 나만의 추측임으로 사실과 무관 할 수 있다 - 사실과 무관하였으면, 바래본다.



자료 출처 http://abcnews.go.com/Blotter/fukushima-mark-nuclear-reactor-design-caused-ge-scientist/story?id=13141287
http://www.huffingtonpost.com/2011/03/14/ge-ceo-accepts-bonus_n_835639.html
http://abcnews.go.com/Blotter/fukushima-mark-nuclear-reactor-design-caused-ge-scientist/story?id=13141287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14/20110314022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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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歸農] <명사> 다른 일을 버리고 농사를 지으려고 돌아감. <반의어> 이농(離農). 귀농-하다 <자동사><여불규칙활용>


귀농 - 생각해보면 기이한 단어이다. 때로 사람들은 '귀농'이라며 도시생활을 등지고 농사짓는 삶을 선택한다. 하지만 왜 이 것을 '귀농'이라 하는가. 이는 분명 농사로써의 삶을 선택하는 것 아닌가. 애당초 농사와 관련이 없고 시골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들도, 마치 그곳으로 '돌아간다'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굳이 농사를 시작하는 일을 '귀농'이라 부른다. 물론 인류는 자본사회 이전의 농민사회로 시작하여, 본디 우리의 대부분 조상들은 농사를 지었다. 이러한 보다 포괄적인 관점 - 개인이 아닌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 '인구'가 이러한 생활방식으로 돌아간다면 '귀농'이라는 의미는 적합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 단위에서 마저 이 특정 단어가 사용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귀농'이라는 단어에 대한 반감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의미가 왜곡되는 일에는 이유가 있을 것임에 - 그것이 궁금 할 뿐.

시골이나 농사의 삶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왜 그것에 대해 있지도 않았던 소속감을 느끼는가. 이는 현대사회에 대한 반감에서 나오는 것이라 추측한다. 본디 자신의 근본, 유래가 현대생활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마음에 - 자신의 origin 근원은, 사실과 무관터라도 농민사회에 있다고 느끼는 것. 이러한 현대적 사회에 대한 정서적 불만족은, 정서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시대 때문이리라. 사회적 의식이 채 변화하지 않음에도, 현재 시대는 사람들의 의식과 무관히 빠르게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움직인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다수의 사람들은 의식 중 혹은 무의식 중에, 이와 동의치 못하고, 본인의, 사회의 본질은 시골 - 농민사회에 있다고 여긴다.

굳이 '귀농'이라는 단어가, 보다 포괄적인 범위로 사용된다고 하여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와중 소외되는 단어가 있자면 '농사'이다. '귀농'이 주는 어감과 '농사'가 주는 어감은 다르다. '귀농'은 현대사회를 뒤로하고, 평안과 소소함을 향해 다가가는 현대인의 의식적인 선택 따위의 연상적 의미가 있다. 반면 '농사'에는 지긋히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 혹은 그곳 이외의 것을 접해보지 못 한 이들의 객리적인 연상이 떠오른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연상을 할 지는 모르겠다. 이 모든 것은 분명 나만의 해석이지만 나의 의식의 보편성을 믿어본다. 이렇게 분명 '농사'로 불려져야 할 행위들이 '귀농'이라는 와전으로, 괜한 로망따위를 연관시킨다.

농사와 귀농, 다를 것 없지만 분명 다른 두 의미, 그리고 그보다 다른 둘에 대한 인식이, 바른 기준을 따랐으면 싶다. 사람들의 '인상'에 대한 얄팍한 자존심에, 단어의, 행위의 의미가 와전되고 비하되는 행위는 참으로 덕되지 못하다.


'농사'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농사
갈아 농작물을 심어 가꾸고 거두어들이는 일. ~를 짓다. <동의어> 농공(農功).농사 물정 안다니까 피는 나락 홱 뺀다 남의 아첨하는 말이나 비꼬는 말을 제대로


농공
은 또 왠말인지 - 나는 모르겠다. 이는 다음 기회에 연구해 보아야겠, 다 -





자료 http://kr.dic.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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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발적 가난"이라는 문구를 스쳤다. 그에 대하여 생각하며, 그것에 대한 갈망을 기억. 나는 얼만큼 스스로 가난에게 다가 갈 수 있을까.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기보다 어렵다고 하였다. 확실히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욕심은 욕심을 부른다'는 것. 검소한 생활을 하자면 충분히 검소하게 살 수 있다. 쇼핑에 맛을 들이면 그 달의 통장잔고는 바닥에 바닥을 긴다. 이렇게 약간은 극적인 행동에서 볼 수 있듯이 생활의 패턴은 습관적이기도하고 충돌적이기도하다. 둘 중 어느 것이 나으냐고 묻는다면, 솔직하게 둘 다 좋다. 검소한 생활도 때로 필요코, 충돌적 구매에도 즐거움이 있다.

'자발적 가난' - 내 자신에게 '소량'이라는 양적 제한을 두는 것.  이는 참으로 덕되는 일이다. '많음'은 자본사회의 대표적 성향이다. 특히나 미국에서는 '많다'와 '싸다'는 극을 이루는 마케팅 방법이자 경쟁방법이다. 참으로 역겹다. Starbucks는 Trenta라는 와인 한 병이 들어가고도 남는 커피 사이즈를 만들어냈고 All you can eat sushi 따위가 흥을 친다. '질보다 양'이라는 아이디어는 죽어 마땅하다. 미국은 만들어지는 40%의 음식을 버린다고 한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것이 모든 식당에서의 음식은 배가 부르고도 남는 양이고, '버림'이란 그야말로 습관적이다.

마켓에서의 일이다 - Self scan 직접 스캔하여 물건을 계산하는 카운터가 있다 - 그 곳에는 비닐 봉투들을 배치해 두었다. 비닐봉투는 뭉큼씩 배치되어 있고, 한 카운터에 뭉치가 거의 사용되고 약 10-20 장 정도의 비닐봉투 뭉치가 얇게 남아있다. 직원은 그 비닐봉투 뭉치를 버리고 새로운 50-80 장 정도의 새로운 비닐봉투 뭉치로 바꾼다. 도대체 그 비닐봉투를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 자원의 소중함을 모르는 낭비는 이렇게 보편적인 이들의 정신에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음식 또한 마찬가지이다. 너무나 쉽게 버려지는 음식 - 적게 그리고 맛있게 먹는 것은 덕이요 많이 먹는 것은 어리석음이다. 나에겐 쉽지 않은 습관개선이지만 노력하고있다.

이 모든 것이 의식적 생활을 위함이요, 나와 환경의 공존을 위함일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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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d 1996
-Headquarters: Basel, Switzerland
-Pharmaceuticals, Generic drugs, Over the counter drugs, Vaccines, Diagnostics, Contact lenses, Animal health, etc.
-Subsidiaries: Ciba Visions, Sandoz
-www.novartis.com
-6th largest Pharmace

 

utical (Revenue terms)
-Main products: Clozaril, Voltaren, Tegretol, Diovan, Gleevec, Neoral, Femara, Ritalin, Lamisil.
 
-Accusation by government of "paying illegal kickbacks to health care professionalsw through speaker programs, advisory boards, entertainment, travel and meals."
-nyt article, "Novartis Pays $422.5 Million in Settlement."
http://prescriptions.blogs.nytimes.com/2010/09/30/novartis-pays-422-5-million-in-settlement/?scp=2&sq=novartis&st=cse
 
 
-"Novartis discovery and development process"
http://www.novartis.com/research/drug-discovery.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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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이 글을 기억한다. 특히나 '고난에는 까닭이 있다'는 철학. 유용타 -


하늘이 내게 고난시련을 내리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와 까닭이 있다. 어리석은 자는 고난을 그저 고난으로 여겨 평생 원망만 하면서 세월을 헛되이 보낼 것이나, 지혜로운 자는 역경을 발판 삼아 그 속에서 참으로 빛나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 본디 사람은 육체의 고통을 빌어 정신을 단련시켜 가는 이성의 존재다. 육신의 배고픔이란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불행한 것은 세상 물욕에 빠져 혼 줄을 놓고 타락으로 일관하여 살아가는 정신의 궁핍이다. 제 아무리 천하의 재물을 곳간에 쌓아 놓고 위세를 부려 본들, 물 위에 떠 다니는 한 가닥 지푸라기 인생에 지나지 않는다. 살아감에 진정한 고난을 모르고 시련을 겪어 보지 못하는 자는 하나의 배부른 축생(畜生)의 삶에 불과하지만, 고난(苦難)의 이치를 잘 극복하고 헤아리면 전혀 놀라운 뜻밖의 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모름지기 육신이 안락한 사람은 정신이 초라하고, 정신이 풍요롭고 고도한 사람은 그런 자질구질 한 물질의 경지를 이미 넘어 선 상태다. 만고를 통틀어 부(富)를 등에 지고 큰 인물 된 자는 단 한 사람도 없지만, 일찍이 가난을 벗 삼아 만인의 추앙을 받는 성인(聖人)이나 현자(賢者)된 자들은 수두룩 하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한 것이다. 단지 자신이 스스로 만사를 불공평하게 만들고 살 뿐이다. 그 모든 인생의 원천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이 정신이랑 위대한 의 힘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dalma5747?Redirect=Log&logNo=20058847150


내 어찌 삶을, 이치를, 방식을 안다 할 수 있으랴. 내가 감히 철학을 이야기하고, 타인의 말에 공감을 할 수 있으랴. 그저 나의 소소한 의견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타인의 것 또한 때떄로 기억하면 나만의 길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다 - 그 정도로 나는 괜찮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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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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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FoodStory
카테고리 생활/요리/건강>요리>요리법
지은이 Andrews, Geoff (McGillQueens,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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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년, 로마의 안티 맥도날드 운동으로 시작된 Slow Food, Movement (운동)이라 칭 할 수 있겠다. Slow Food 를 직역하자면, 느린 음식. 하지만 이 무브먼트는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그리고 이 무브먼트는 음식을 상징으로 환경, 생물의 다양성, 개인과 사회의 정치적 성격, 문화,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 인류의 성격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제시한다.

'Convivium' 이라는 단위로, 지역적 단체를 이루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 국가들에서도 연설과 지원으로, 각 지역의 음식 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화'의 가운데, 흔히 개발 도상 국가들의 문화들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촌스럽다'라는 인식들로 흐려지고있다. 하지만 Slow Food 무브먼트는 그들에게, 문화는 한 물 간 관습이 아닌, 세계와 시대에 무관히 고유의 아름다움임을 깨우쳐며, 그들의 음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모습들이 마치 전통 음식에 대한 예의를 가추는 것 같다. 오래되었다고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문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 또한 생명임으로, 그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세계화로 세상이 획일화 되는 일은 끔찍하다. 어느 지역을 여행가도, 가장 먼저 만나는 것들은 패스트푸드 식당들임을 이야기하며, 작가는 세계화에 대한 거부감을 표한다.

현 시대 사람들은 본인을 Consumer 소비자 라고 칭하고 인식한다. 하지만 우리는 음식의 종결, 끝이 아닌, 그것의 과정이다. 식품제조업체들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음식을 만든다. 그들은 인간의 미각을 성별, 나이, 인종, 문화, 지역 별로 분석하고, 정리된 자료에 맞추어, 타겟 소비층을 분석하고 음식을 만든다. 그렇게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들의 시작이기도하다. 주어지는 것을 받아 먹지만 말고, 그것의 과정을 알려하고 개입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의 몸이 무엇을 먹는지, 나의 선택 범위는 어디인지, 보다 나은 먹거리는 어느 것인지를 알려하는 '관심의 자세'가 가장 필요하고, 현대 사람들에게서 가장 결여된 점이기도하다. 많은 사람들은 식탁에 올려진 상추가, 마늘이, 삼겹살이, 쌈장이, 쌀이, 김치가, 두부가 어디에서, 어떠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어느 트럭을 타고, 어느 칼에 베어 식탁에 올려졌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다. 음식은 그저 먹는 것일 뿐. 슬픈 현실이다.

또한, 작가는 음식을 먹는 것을 '정치적'이라 말한다. 내가 특정한 음식을 선택함으로써, 나는 특정한 '아이디어' 혹은 '무브먼트'를 지지 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유기농을 고집함으로써 화학조제와 첨가물을 거부 할 수 있다. 지역 농식품을 선택함으로써 지역의 경제에 기여 할 수 있다. 대량생산된 식품들을 거부함으로써 대기업들을 거부 할 수 있다. 음식을 구입함으로써, 특정 단체에 특정 기부가 되는 '프로모션'등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이렇게 먹는 것은 단순한 음식의 섭취행위가 아니다.

현 사회구조는 '맛'보다 '값'에 큰 비중을 둔다. 많은 이들이 보다 저렴한 음식을 추구하고, 그것이 '수요'가 되어 '생산'을 자극한다. 제조업체들은 마진을 남기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싸게, 대신 '많이' 팔아야한다. 따라서 그들은 노동에 드는 비용을 최대한 기계화하여 인금을 줄인다. 같은 땅 면적에서 보다 많은 감자를 기르기 위해 '유전자 조합'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큰 감자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우리는 연어의 유전자로 자란 감자를 먹는다.

Slow Food 무브먼트는 개인의 건강만을 위한, 혹은 부유층만의 사치가 아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천천히 시간을 갖고, 보다 의식적인 자세를 지향하는 것이다. Gastronomy, 미식, 이라고 정의되기도 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 미식의 과학, 나아가 좋은 음식섭취의 과학이다. 음식에 대하여 분석적인 것은 하나의 상징이다. 개인으로써, 인류의 한 명의 부분으로써, 내가 속해있는, 매일 접하는 식품업 시스템에 대해 궁금함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과반수가 무의식적으로 살아간다. 

나의 개인적 의견을 서술하느라 책의 내용은 많이 적지 못한 것 같다. 대부분의 내용은 무브먼트의 이데올로기, 진행과정, 역사, 사예, 대표인물들, 그리고 현 식품업 시스템의 구조와, 무브먼트의 기여등의 내용이다. 전반적 내용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내용은 유익하다만 재미가 없는, 주제가 흥미로워 읽히는 책이다. 전체적 흐름을 잡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빠르게 읽어 자세한 부분들은 놓친 것이 많은 듯 하다. 보편적으로 읽혔으면하는 마음으로 후한 점수를 준다.




본문 중

"We are enslaved by speed and have all succumbed to the same insidious virus: Fast Life which disrupts our habits, pervades the privacy of our homes and forces us to eat fast food... In the name of productivity Fast Life has changed our way of being and threatens our environment and landscapes. So Slow Food snow the only progressive answer."
 
우리는 Fast Life의 속도와, 그의 꾸준히 분포되는 바이러스의 노예가 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관습과 가정의 생활을 침범하고 패스트 푸드를 강요한다... 효율적 생산이라는 맹목적인 이유로 Fast Life 는 우리의 방법들, 환경, 그리고 풍경을 변화시켰다. Slow Food 만이 진보적인 해답이다.
 
 
 
 "for if pleasure in labour be generally possible, what a strange folly it must be for men to consent to labour without pleasure; and what a hideous injustice it must be for society to compel most men to labour without pleasure."
 
노동의 즐거움은 보편적으로 가능하다. 즐거움 없이 노동을 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즐거움 없는 노동을 강요하는 사회란 흉한 부당성이다.
 
 
 
"...a men at work, making something which he feels will exist because he is working at it and wills it, is exercising the energies of his mind and soul as well as his body. Memory and imagination help him as he works. Not only his own thoughts, but the thoughts of the men of past ages guide his hands; and, as a part of human race, he creates."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자의적 실천으로 인해 존재하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사람은, 그의 몸과 정신과 혼의 기운을 사용한다. 기억과 상상력은 그의 일을 도울 것이다. 그 자신만의 생각들 뿐아니라, 역사에 기록된 다른 이들 또한 그의 손을 움직이고, 그는 인류의 조각으로써, 창조한다.
 
 
 
"...food is a source of identity often in conflict with the powerful forces underspinning globalisation, which erode local traditions and impose corporate monocultures."
 
음식은 자아의 근원이며, 종종 세계화를 지향하는, 지역문화를 약화하고 대기업 획일문화를 강요하는, 강력한 세력들과 부딫힌다.
 
 
"It is about the right to distinct, uncommodified spaces - cultural activities, rituals, pieces of our ecology, ideas, life itself - that are not for sale."
 
그것(Slow Food) 은 상품화되지 않은 - 문화, 의식, 생태계의 조각들, 이데아, 생명 그 자체 - 구입 할 수 없는 것들을, 구분지을 권리이다.
 
 
 
"Eating is not only 'an agricultural act', it is also a 'cultural act', and the political and pleasurable ramifications of this are deep and far-reaching."
 
먹는 것은 '농업적인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문화적 행위'이고 그것의 즐길 수 있는 정치적 파급은 깊고 넓다.
 

 

*번역은 저의 것, 직역이 아니거나 개인적 의견이 반영되기도 함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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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스카이
감독 카메론 크로우 (2001 / 미국)
출연 톰 크루즈,페넬로페 크루즈,카메론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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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lla Sky

딱히 환상은 아니지만,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iMDb 점수 6.9. 그래 점수는 후할수록 매력 없지.

 

David: 주인공
Sophia: 환상, 이상향 
Juliana: 현실, 저항요소
Brian: 의미부여 없이 친구라 하죠
Money / Company: 책임, 현실의 생활
Love
Dream Reality: 이상과 현실의 사라진 거리, 공존

 David 아버지의 회사를 상속받고, Juliana 그의 놀이관계. Brian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Sophia 만나는 계기. 만난 Sophia에게 David 의미와 환상을 부여. Julia와의 교통사고에서 David 얼굴이 괴물. 자신을 몸은 냉동, 속의 삶을 산다. 하지만 잠재된 의식의 방해로 그의 꿈은 악몽. 마지막에 그는 현실로 돌아갈 기회와 꿈으로 고쳐진 악몽을 살아갈 갈림길에서, 자신의 궁극적 두려움인 고소공포증을 대면하고 현실을 선택.

Open your eyes. 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 눈을 떠라. 모든 사람들은 David 에게 눈을 뜨라고 말한다. 분명 주인공은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잃고, 둘을 융합 속에서 객관성을 찾지 못하는 악몽을 살아간다. 그의 제작이기도 환영들은 그에게 눈을 뜨라고 말한다. 어쩌면 주인공은 자신을 깨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사고로 얼굴이 망가진 주인공은 가면을 쓴다. 세상의 돈을 모두 가졌지만, 그는 시대의 기술에 갇혀 완벽한 얼굴을 복구하지 못한다. 흉측한 얼굴에 대한 시선을 감추는 이도 많지만, 클럽의 바텐더처럼, 그것을 경계하는 이들도 분명 있다. 주인공은 이처럼 당연한 현실에 분노한다. 사고 후로 Sophia 그가 아닌 그의 친구 Brian 사랑을 하는 두려움을 느끼고 자괴감에 빠진다. 하지만 그의 환상은 환상이니만큼 아름다운 Sophia 그를 구하는 손길이 되어 함께 아름다움을 살아간다. 그것이 주인공이, 누구나가 바라는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와 공존의 .

하지만 그의 이러한 환상은 잠재된 두려움들로 악몽이 된다. 회사에 대한 책임과 업무적 일의 엮임은 사회의 억압을 대표한다. 그는 자신이 회사에게 이용되고 있다고 느끼며,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잃어간다. 결국 주인공에게 남는 친구란 없다. 사랑하는 Sophia 마저 악몽의 Juliana 구분치 못하고 그녀를 살인하기까지 이른다.

괴로움이 아름다움을 마시고, 그것을 죽이려 주인공은 자신의 환상 또한 함께 포기 밖에 없다.

주인공은 분명 정신적 앓고 있다. 영화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 또한 흐리다. 냉동이라는 방법으로 죽은 사람을 미래까지 보존시키고, 꿈이라는 공간에서 사람을 있게 해준다. 이렇게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아무 것도 정확하지 않으며 평범치 않은 와중, Radiohead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흘러나온다. 적절타.

분명 영화는 보편과 전형의 선에서 이탈하였지만, 누구나 공감 하다. 적어도 자신은 그러하였다.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바닥에는 사람의 감정이 깔려있다. 두려움, 사랑, 행복, 이상, 동경, 도피, 절망, 혼란, .

또한 영화는 사회적인 압박을 회사와 얼굴이라는 대표적인 개체들로 표현하였고, 그것이 누리는 영향의 범위를 보여준다.

사운드 트랙 또한 퍽이나 보편적이다. Radiohead, Sigur Ros, Beach Boys, Chemical Brothers, U2, Jeff Buckley 꽤나 흔한 음악들이 사용된다. 또한 적절한 아이러니 플레이가 아닌가 싶다.

Vanilla Sky 의미를 모르겠다. 영화 초반에 그림에 대하여 설명하며 Vanilla Sky 잠시 언급되지만 짧게 넘어간다. 보다 자료를 뒤져보아야겠다.

2001년의 영화, 조금 세련되고 정교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으나 깔끔한 측에 속한다. 사랑, 사람, 바람, 현실, 약간의 공상이 가미된, 괜찮은 주말영화.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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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심박과 닮아서인지 특정한 감정에 특정한 음악을 들어야하고, 특정 음악을 결코 들을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근래 마음이 무거운 것이, 이것이 뛰는건지 쉬는건지, 나를 떠난건지, 기다리는건지, 알 수가 없다. 개인적 감정적인 일들, 대인관계, 자연재해까지 학교 수업따위의 사무적인 일 외에는 속편한 일이 없다. 날씨마저 어젯 밤은 굉장한 속도의 바람이, 칼이 죽을 베듯 밤을 베더라. 모든 것의 날이 선 듯하다.
와중 '기분전환'이라는 것을 해보려, 음악을 찾았다. 어떠한 것을 들어야 하는가 - 빠른 박자의 가요를 듣자니 20초 이상 듣지 못하고 돌리게 된다. 나의 박자와 너무나 다른 박자로 달리는 음악을 듣자니, 그 부조화로움에 내 자신이 내 자신이 아닌 것 같고, 그 어색함이 현실과 객리된 꿈같기도 하더라. 느긋한 박자의 음악을 듣자니, 그 편안한 속도 또한 나의 것과 맞지 않아 노래가 길게만 느껴진다.
얼마 전 합창공연에서 우연히 듣게된 Thomas Jennefelt 의 Villarosa Sarialdi 만을 계속 반복하여 듣고있다. 특정히 정의 할 수 없는 그것이 나의 심정과 엇 비슷한가보다. 가사도 알지 못하는 이 음악에, 박자에, 음율 속에 있자니, 음악은 들리지 않고 환경과의 조화로움을 이룬다.
자신이 보다 평안한, 정의 가능한, 간단함과 공존하여, 그것과 공감하면 좋으련만 -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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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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