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풀렸는데 지쳐하시는 4월

각자의 이유들로 한국에 들어간 친구들. 가고싶다 나도, 하지만 할 일이 많은 여기. 그래도 행복하다. 기운이되기 위해서라도 하루하루 나의 할 일 책임감있게 잘 챙겨해야지. 

슬플 이유가 없다. 부럽지만 나도 가고싶고 쉬고싶지만 내가 바랬던 학교에서 바랬던 공부를하는 럭셔리함 .. 초심을 기억하면 참 간절했는데 - 그리 멀지도 않았은 과거. 어렵지만 즐겁다고 혹은 즐겁지만 어렵다고, 투정하되 불만이라하지 말자. 비교적 쉽다면 쉬운 학기 초반. 유비무환, 여유로운 것이 여유롭지가 않다. 


겁이난다 

이번 학기는 좀 무섭다 - 처절하기. 

week 4 지친다. 근래 약을 자주 먹는다, 잠은 많이 잘 수 있지만 아침의 느낌이 오늘따라 기이했다. 어딘지 머리도 아프지는 않되 지근거리고, 날은 밝은데 우울한 감성. 슬슬 지친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않았는데. 내가 어디서 무얼하는건지 모르겠다. 정신이 맑지만은 않은가보다. 

첫 시험도 두번째 시험도 나쁘지만은 않게 지나갔다. 생존, 가야 할 길이 정확히 다섯배 멀다. 발전, 생존이상의 무언가가 욕심이난다. 


do not go home 어제는 너무나 긴 공강날이었다. 

지난 주 같은 실수를 막기위해 달력에 적은 일정이 나의 하루를 살렸다. 현명했다, 감사하다. 월요일 시험을 마치고 화요일을 종일 밖에서 보내고 수요일 얼추 틀이잡히니 목요일 또 풀어진다 .. 이미 금요일, 하루하루 바쁜 듯 괜찮은 듯 다가오는 시험은 무섭다가도 아니기도하고, 정신상태가 이게 아닌거다, 차려야한다. 


칭찬과 비난에 동일히 예민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옳을까. 왜인지 칭찬에는 무뎌지고 비난조차도 실허 숨으려는 경향이 생겨버렸다. 무든 것에 겸손히 감사히 .. 수용하기에는 그릇이 못되나보다. 가야할 길이 멀다. 


jay z 는 왜 바람을 피웠을까 너무 슬프다 .. girls 에서 제일 예쁨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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