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사 중 가장 좋았던 곡, Hosea


토요일 오후, 1700시 미사를 간다. 그는 건반을 체크무늬 양말로 밟고 손가락으로 누른다 - 아 환상. 오늘은 무려 이름을 알아냈다, 우연히도.
성당에서 설문조사를 하였다. 나의 심리적 상태와, 신앙, 교내의 생활, 지역 참여도 등의 질문들이였다. 이러한 것들이 나는 이해 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하여 많이 어렵고 저항하던 때도 있었다. 지금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그의 정도가 덜 할 뿐. 보다 나은 실질적 교회 운영을 위함이리라.
나의 동네의 성당 Mary Queen of Peace Parish - 좋다. 늘 고풍적인 감각으로 꾸며져있고, 정교하며, 깨끗한 나의 교회. 양말로 건반을 밟는 그가있고, 내가 늘 앉는 자리가 생겨버린 곳. 익숙한데 - 떠나고 싶지 않은데,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다. 생각말자.





'일상, 단상 > 단상과 일상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Music and Heartbeat 음악과 심박  (0) 2011.03.15
Sunday  (0) 2011.03.14
기분  (0) 2011.03.09
Disappointment 실망  (0) 2011.03.09
Tuesday morning  (0) 2011.03.09
Posted by water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