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 개월 동안 최대 13 kg 만 쪄야지 다짐. 출산 예정일 1 달 전 몸무게 62 kg. 예정했던 13 kg 를 이미 넘어 이때부터 식단을 조절해 야식을 줄임. 임신 초기에는 입덧도 심하고 위액맛 ? 때문에 크래커를 달고 살았는데 임신 말기에는 특별한 제한 없이 일반 식사 진행.

 

그렇게 마지막 1 달 동안 같은 무게 유지.

 

10 월 출산. 아기 무게 3.4 kg. 

 

출산 후 10 일 동안 4.5 kg 가 그냥 빠짐 (아기 무게 포함). 산후조리 3 주 동안은 엄마가 해주는 밥 편하게 먹고, 모유수유하고, 많이 자고, 아파서 많이 쉬며 보냄. 간식도 잘 챙겨먹고, 한약도 챙겨먹고, 붓기가 1 달 동안 많이 빠짐. 붓기 빠지는데에는 운동보다도 건강식 먹고 잘 쉬는게 중요. 

 

엄마가 한국에서 호박즙, 잉어즙을 다려 오셨지만 호박즙은 모유양 떨어진다고, 잉어즙은 비위에 안 맞아 거의 못 마심. 

 

12 월 출산 2 달 후 52 kg. 운동도 안하고 식단도 안했는데 모유수유 덕인지 몸무게가 많이 내려감. 임신 중에 관리를 엄격히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식으로 먹고 당섭취 많지않아서 늘어난 무게 중 대부분이 지방보다는 수분이었음. 그만큼 임신중 몸무게 관리하는게 중요. 임신 초기에는 먹덧? 인 듯 속이 메스꺼워서 간식을 많이 먹었지만, 사실상 먹덧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 관리해야하는 듯.

 

골반이 너무 틀어져서 chiropractor 다니기 시작. 집에서도 Somifit 유투브 비디오 https://www.youtube.com/watch?v=nQlbDogfCpE&list=PLnpqmpu8fIV2I1OlTdGV0z9dIN4VS_8_F&index=5&t=0s 보면서 골반 교정 스트레칭 매일 함, 3 주 정도 열심히하다가 어느 정도 돌아오고 안하게 되었지만 .. 그래도 출산 1 개월 후 꾸준히 매일 15 분 씩이라도 스트레칭 해주는게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됨.

 

1 월 24 hour fitness 헬스 멤버쉽 끊고 다시 수영다님 (1 주일 2-3 회 정도, 가볍게 40 분). 그렇게 1 달 정도 수영다니는 동안 몸무게 변화는 크게 없었음. 몸무게에는 변화 없어도 수영 다니는게 정신적으로 크게 도움이 됨. 근육도 풀리는 것 같고, 잠도 잘 잠.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 닫음.

 

4 월 복직. 복직 후 출근하는 날은 자연스럽게 먹는 양이 줄고 바빠서 운동도 못 함. 몸무게 신경 쓸 겨를 도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감. 식단은 건강식위주로 먹고 (건강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개 할 예정) 매일 스쿼트 함, 30 일 스쿼트 챌린지 스케쥴 따라서 매일 다른 갯수의 스쿼트 함.

 

7 월 48.5 kg 오랜만에 생각없이 몸무게를 재보았는데 출산 전 무게로 돌아옴. 타이트하게 운동 식단을 조절한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건강식, 스쿼트/ 스트레칭 스케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혹시나 과식하는 날은 다음 날 식단에 조금 덜 먹음. 

 

그리고 돌아보면 또 중요한 점은 보충제 챙겨먹는 것. 임신 전에는 비타민도 잘 챙겨먹지 않았었는데 임신하고부터 아기 때문에 챙겨먹기 시작했고, 출산 후에도 모유수유 때문에 꼬박꼬박 챙겨먹은 보충제들이 산후조리,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 보충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개 할 예정. 

 

문제는 .. 몸무게는 돌아왔지만 이전 옷들은 맞지 않는다, 특히 청바지. 들어가긴하지만 핏 플러스 근육량이 다른 듯. 민소매도 팔뚝 라인이 다르고 .. 

 

결론은 꾸준함 그리고 운동해야지.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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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는 처음 본다. 내용 전개가 상당히 빠르다. 한국 드라마도 본지가 10여년이 지났으니 모든 드라마가 그런건지 .... 아무튼 10편으로 완결인 흥미라기보다 재미있는 시리즈였다.
주인공은 다이어트를하고 새로운 인생을 맞지만 rebound 요요현상을 막기 위하여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다. 와중 직장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들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 궁극적으로 주인공은 3번의 rebound 이후 다이어트를 그만두고 뚱뚱하지만 그것은 본인다움으로 인정하고 살아간다. 내용이 끝에 닿았을 무렵 주인공은 두 갈래의 길에 서게되고 결정은 제 3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였다.
주인공의 친구 역 또한 관심이 많이 간다. 그녀와 함께 살면서 친구가 되어주는 모습 - 가족에게 버림아닌 버림 소외를 당하면서도 꾿꾿히 그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깝지도 않게 멋있다. 늘 조용하고 자주 웃지 않지만 금연 선물같은 귀찮은 것들도 묵묵히 받아주는 모습에 - 저런 것이 친구의 모습인가 -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교훈적인 내용이라면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것 - 인 듯 싶다. 충분히 재미적 요소를 살리기도 하였고 다이어트라는 큰 관심사를 주제로 한만큼 재미있게 보았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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