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됨 불가능 ..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나는 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까. 어쩌면 불가능한 일을 내가 가능타고 생각함에 가까울 수도 있겠구나. 이제야 알겠다. 나는 날을 날렸는데 그것에 내가 베일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어리석었고 이기적이었고 자기 중심적 배려없는 생각이었다. 나는 나와 같을 줄 알았다, 아니 같기를 바랬나보다. 상처를 주면서 당시 미안하지 않았다. 어렸다는 것은 가장 편이한 핑계, 가깝지만 다르게 몰랐던 것이다. 상황을, 대처 방법을, 배려를, 아무것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아는 마냥 .. 오히려 섭섭했다, 왜 나를 잡지 않았는지, 한 번도 이유도 묻지도 않았는지 .. 천천히 몰랐었음을 알게되면서 미안했다. 몇 년 몇 개월을 미안했다 너무 많이, 지금까지도 상당히 많이 미안 할 수 밖에 없다. 
그냥 알리고 싶었다, 나의 조각이라도 난데없더라도 알아주었으면 싶어서 무섭지만 무섭지 않았던 순간을 탐 타 용기를 내어 .. 모르겠다 다 싫다 나는 왜 있을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했을까 교만이었나. 이제는 더 미안, 확실해졌으니 감사, 모든 것은 엉망 .. 하기를, 늦게보다 이르게가 잘 한 것이다. 엉클어졌지만 고칠 수 없지만 나의 조각들을 안고 살아가는 수 밖에 .. 다 싫었다 너도 나도, 이제는 나만 싫다. 미안해 고마워, 이 따위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살고싶지 않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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