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icious'에 해당되는 글 616건

  1. 2012.05.07 멋지고 편리하고 감사한 나의 자전거 Kona 2
  2. 2012.05.07 super moon 슈퍼 문 수퍼 문 seattle 시애틀에서 보이는 물에 비친 슈퍼 달 빛 4
  3. 2012.05.07 Discovery park 시애틀에서 버스로 갈 수 있는 바닷가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
  4. 2012.05.07 채식 .. 쉽다 즐겁다 맛있다 딜리셔스~ 4
  5. 2012.05.02 유학생의 집 밥이란 .. 엄마 밥 만 집 밥 이니, 집에서 먹으면 집 밥 이오, 나도 잘 하고 싶다 요리 4
  6. 2012.05.01 happiness is here and now 행복은 여기 지금
  7. 2012.05.01 영화 hugo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빈티지 브라운, 조화로운 아름다움.
  8. 2012.04.29 나에대한 발견 2
  9. 2012.04.29 [경향] 정부 “미 쇠고기 검역 중단 않겠다” ..더러워서 안 먹는다
  10. 2012.04.29 재미있는 오피니언 '원자력은 절대 부패한다' 과연, 대중에 전달되는 과학적 사실의 정확성
  11. 2012.04.29 시애틀 seattle 사람들은 카페에서 무슨 짓을 하는가 ? 도대체 무엇 what 왓 2
  12. 2012.04.29 시애틀 봄 등산 산이다 봄이다 Haybrook lookout 산이다 등산이다
  13. 2012.04.28 세계최고의 정석 Coldplay 의 2012 tour 시애틀 Seattle 어메이징 판타스틱 환상을 실현한 공연
  14. 2012.04.25 스피커 샀습니다람쥐 harman kardon 듣습니다람쥐 sound sticks 깔끔한 소리의 분해 사운드 스틱스 2
  15. 2012.04.24 funeral black is a heavenly black 장례의 검정은 천상의 색
  16. 2012.04.23 마냥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영화 Lars and the Real Girl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17. 2012.04.23 히피 hippie 문화의 굉장함 역량 역사
  18. 2012.04.22 숨 길게 말 적게 근황아닌 근황, 늘 거기서 거기 근황
  19. 2012.04.22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사이먼 도미닉 simon dominic 케로 원 kero one, 시애틀 공연 seattle
  20. 2012.04.22 라디오헤드 Radiohead 는 Tour 중, Seattle 공연 관람, 그들은 역시나 어메이징 uh-mazing

자전거는 참으로 편리하다. 자전거로 맞는 아침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아침. 자동차로 시작하는 하루와 비교 할 수 없는 어메이징 아름다움 행복을 준다. 버스에도 간편히 얹을 수 있고 단 거리 장 거리, 동네 구석구석 문 앞까지 이동 가능하니 그야말로 굉장한 성능.


자전거님 휴식 중. 받침이 없어서 장엄하게 널부러져 계시다. 친구 자전거는 바퀴테두리도 빛이 반사되는 어메이징함을 지녔다. 부럽다.


받침대가 없어 나무에 다시 널부러져 있는 자전거. 후레시를 터트리니 빛이 반사. 늘 수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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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가깝다고하여 동쪽으로 달 맞이 달 구경 나감. 슈퍼 문이어서 동네 사람들이 제법 나와있었다, 카메라 들고, 아이들 들고 나오신 동네 사람들.



달 좀 보소 ~

물 건너 건물들이 달에 비해 장난감 같다 

물가여서 물 소리 챨랑 챨랑 챨챨 출렁 쑤이쑤이 sound effect 사운드 이펙트 좋고

개구리소리 와글와글 개굴개굴 바글바글 싄나는 사운드 이펙트 역시 좋다


달 빛 보소 ~ 

물가여서 비친 달 빛이 참으로 어메이징

반착반차르르르륵 ~ 


자체발광 아닌 남빛반사 하는 달 ~ 밝구려 

구름이 적절하게 미스테리한 분위기 조성, 좀 가리면 응근한 매력이 생겨난다?



실시간 움직이는 구름 덕에 오래보아도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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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Park 시애틀 중심가에서 멀지 않고 버스노선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 두어시간 산책 코스, 바다도 예쁘고 수풀숲 산책로도 편안. 솔나무숲과 단풍나무 숲 ~~ 


바다다 ~


흙과 모래를 밟으며 입구 


나무랑 잡초다 ~ 


나무랑 수풀이다 ~


lucky penny  다 ~ 세상은 내꺼다 ~ 다 내꺼 


바다다 ~ 해변 고은 모래가 물을 먹고 누워있다 .. 구름도 넓게 뭉게뭉게 


봄이다 ~ 연둣빛 수풀들과 나무들 반짝반짝 밝다 


민들레를 한 컵 뜯었다, 집에가서 무쳐먹을라궁 응 맛있게 무쳐무쳐 ~~ 민들레 무침 ~ 

맛있었다 ! 



자갈 ~ 모래 바다 구름천정 ~ 

색이 어쩜 이리 조화롭지 ..


자갈에 한참 자켓 깔고 누워있긔 따닷하다 편안하다 잠 온다 자갈 아프지도 않다 


무쳐질 운명의 민들레 


물 온다 ~~~~~~


물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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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 이따금 김밥에 어묵이 들어 못 사먹고, 멸치 볶음을 먹을 수는 없지만 즐겁고 맛있는 음식들은 여전히 많고 즐겁다. 딱히 어렵지도 않은 듯 싶다. 오히려 새로운 것을 찾게되는 즐거움은 플러스 알파.



자몽 베리 머핀과 블랙커피 


인삼 포크로 퍼묵퍼묵, 커피 벌컥벌컥 


모밀 .. 하지만 국물 base 에 건어물이 첨가된다는 .. 사 둔 것 만 마저 먹고 말아야지.


vegan 채식 카페의 아보카도 듬뿍 enchilada, 상큼 발사믹 샐러드, 망고 토마토 살사 ~ 

담백 신선 건강한만큼 값이 제법 ~


사과는 버릴 것이 없다 .. 폐기율 얼추 zero. 하지만 미국 마켓에서 맛 없기 쉬운 과일 중 하나! 

farmer's market 시장 사과가 물론 맛있. 


건무화과 발사믹초 샐러드 ~ 

건무화과 중독 .. fig fig fig 휘그휘그휘그 



민들레를 뜯어다 무쳤다네 ..

맛있다네 !!!

밥머겅 두번머겅 처묵처묵 음 ~ 봄 스멜 ~


샐러리와 호박, 무짱아찌 김치 김, 찹쌀밥, 건무화과 샐러드, 자몽 주우스 ~~~ 자몽 주우스 ~~~ 


샐러리 당근 호박 커리 .. 이상한 조합같지만 맛있다아 .. 나의 입 맛이 이상한겐가 그래도 맛있다 ~~ 딜리셔스 ~~~~ 

쌀로만든 치즈와 통밀 토티아로 만든 퀘사디아 ~~~~~~ 자몽 주우스 자몽 주우스 ~~~~ 자몽 ~~~ 주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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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살아보겠다고 무려 밥솥에 밥을하기 시작 .. 채식도 하겠다 했지만 냉장고에 사둔 동물성 식품이 뭐이리 많은지, 채식하겠단지가 이주도 지났는데 아직도 남아있다 동물성 식품 .. 새우 동그랑땡 한 팩 매일 먹어 처리하고, 맛살도 매일먹어 처리하고, 새우 한 팩 매일 먹어 이제 내일 쯤이면 끝이닷 얍! 


메뉴 변경도 없고 요리 할 것도 없다 .. 데쳐 먹고 날로 먹고 쪄 먹고 썰어 먹고 포크로 찍어 먹고 칼로 썰어 먹고 ... 양념 따위가 없다 흠 ! 하지만 딱히 먹고싶은 것도 아니야 양념 .. 

나도 잘하고 싶어 요리, 가르쳐 주세요 요리 


결론은 엄마 밥 만 집 밥.



비스코티도 우유와 계란들은 유제품 동물성 식품 먹던 시절 .. 간식이다 으항항 


무짱아찌 김치 김 샐러리 감자 새우 동그랑땡 맛살 조밥 방울토마토포도샐러드 

메뉴의 반복을 볼 수 있으실 것 ..


위치만 바꾸고 메뉴가 같다 .. 샐러드 많구먼, 메뉴추가 

김치랑 밥이랑 양이 같다 .. 무슨 짓이지, 밥 먹을 줄 모르니?



빛 받아서 감자가 막 청초하네 막 청초해 

샐러드 그릇이 검어서 칙칙하다 ..아 슬프다 접시 살래 엄마 나 접시 



왠 신 메뉴 

뇨끼 ~~~~~ 

그리고 새우 한 팩 ! 

이제 매일 저거 먹는거다 새우 새우 새우 



한 번 만들어서 두번 먹어요 양이 많아요 뇨끼 

이 날도 빛 좋네 

왠일로 샐러드 예쁘네 

샐러리 속 잎이 밝아서 빛나네 토마토도 썰어 넣었네 어느 새 포도 다 먹었는지 샐러드에 포도가 없네


김치 김 밥이 얼마나 맛있는긔 ....... 하지만 김치도 젓갈이 들어 채식이 아니라는 !!! 사둔 것 마저 먹고, 젓갈 안 든 김치를 찾던가 김치를 담그던가 해야지 .. 

신메뉴 브로컬리 


상춧잎이 얼마 안남아 토마도 로 샐러드 으흐흐 

새우에 후추 알갱이 부셔 뿌리니 맛있구나 후추 후추 후추 맛 얍 !



간식이다 ~~~~~~ 포도와 레몬 주우스 ~ 

과일 주스는 상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 과일을 사용한다하여 생과일이 더 좋지만 이따금 주스가 마시고 싶은 거얼 .. 앞으로 직접 갈아마시겠어 으흐흐 



레몬 쿠우키이 ~ VEGAN 이라고 상자에 써있지는 않았지만 재료를 읽어보니 유제품이 사용되지 않아 구입 얍. 트레이더 조 Trader Joes



신메뉴 버섯 ~~~~~ 브러슬 스프라웃 Brussel Sprout ~~~~~ 

물이 잘 나왔네 사진 잘 받네 그래 



뉴 접시 ~~~ 친구가 준 접시 ~~ 꺼내봤어 접시 ~~~~ 

왠 남은 고구마 ~~~ 

메인메뉴는 김치 


접시위치만 변하고 같은 메뉴 



당근 세워 놓으면 있어보이나 왠 서있는 당근 .. 선 당근 저게 뭐야 왓이즈 댓 

김치 국물이 흘러흘러 나의 메인메뉴 김치와 김 ..


신메뉴 ~~~~ LEEK ~~~~~~~ 사전 찾아보니 한글로 부추 .. 한국의 부추 칼국수 부추 부추 김치 부추 보다 30배는 큰 크기 ..

오늘도 메인메뉴 김치와 세워 놓은 당근 


위치 변경 같은 메뉴 



간식 ~~~~~~~~~~~~~~~~~~

통밀 또띠아에 쌀치즈 ~~~~ RICE CHEESE 퀘사디아 ~~~ QUESADILLA ~~~~ 

쌀로 만들어 우유가 아니라네 채식이라네 ~~~~ 에헤라틔야 

고소해서 매우 감동 베리베리 쏘 고소 ..음 ...



모밀 ~~~~~ 비주얼이 이게 모냥 .. 널부러져있는 국수 .. 건방져 

모밀 그릇도 없어 ~~ 에헤라티야 ~~~

내가 키운 파 !!!



밥 대신 모밀 ~~~~~~~~~~ 

여전히 새우 언제 끝나 새우 

당근 누웟네 


모밀 확대 샷 ~~~~~~ 내가 키운 파 ~~ 다먹었다네 이제 사먹어야 하나 파 .. 키우는건 한 달 먹는건 한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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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bara vidal   



요즘 .. 참으로 '참으로' 행복하다. 더 이상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다, zero. 머리 위에 지붕이있고 초를 켜 얹혀 둘 선반도 있고, 발걸음 닿는 곳에 공부를 할 수 있는 쾌적하고 조용한 도서관이있고,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이 있고, 나를 위로하고 지지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마음만 먹으면 제법 쉽게 닿는 곳에 동생이있고, 쓰러지면 닿는 거리에 친구들이 있고, 매일 해도 뜨고 달도 뜨고 바람도 불어주고, 무려 이따금 비도 떨어진다 .. 블로그에 글을 쓸 수도 있고, 책에 얹혀있는 글을 읽을 수도 있고, 흐르는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창 밖을 보는 여유도 주어졌다. 룸메이트들이 해가 지기 전에 들어오고, 길을 건너면 채식 머핀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방바닥에 요가매트를 깔았더니 시도 때도 없이 스트레칭을 해도되고, 전기장판은 버튼 하나로 금새 따듯함을 준다. 길거리에는 매일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아직은 봄이지만 나의 옷장은 여름을 맞을 준비를 마쳣다. 

건강도 편안하고 공부도 즐겁다. 유학생활은  지긋지긋하기도하지만 어느 새 익숙하여 벗어던지기 쉽지 않다. 가족이 그립지만 전화기가 있고 이메일이 있고 비행기가 있다. 부모님이 자판으로 두들겨 보내주신 이메일들을 읽고 있자면 우리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만은 않게, 그리 중요치 않게 느껴진다. 

솔직히 근래 게으르지만 마음이 편안하니 좋다. 첫째는 잠이 길어졌고 둘째는 운동이 사라졌다. 하지만 부지런함은 천천히 찾으면 된다는 마음이 든다. 잠이 길어지는 현상은 오히려 반갑다. 불편한 마음으로 불면을 몇 년동안 살았는가. 마음 편안히 잠 잘 수 있는 근래 나의 모습이 새삼스럽고 감사하고 그저 좋다. 물론 사회는 이러한 생활을 낭비라 할 것이고, 시간낭비 돈낭비를 헛되다 하지만 편안한 마음에 대한 값이라면 그 무엇이 낭비이랴. 참으로 모든 것이 적절한, 그 어렵다는 적절함을 지내고 있는 느낌이다. 이 따위 생활의 균형이, 바로 그 바로 행복, 이다. 이 이상의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도 필요치도 않다. 여기에 계속 살을래 이렇게 편안하게 이렇게 .. 


내가 더 좋아한다는 것, 내가 더 생각하고 아끼고 각별히 여긴다는 것이 그렇게도 아픈 것인가. 쓰릴만큼 쓰리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않는가. 하기야 사람이 아픈만큼 일부만큼이라도 표현하려 성기도 하겠지. 나는 모르겠다, 불편 슬프 답답 답이 없다, 어떡하지라는 생각 가득, 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해야하는 일은 없지. 시간이 지날 수록 무뎌지고 미화되는 기억은 추억이지만 과장되고 골이 깊어지는 기억은 악하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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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2012)

Hugo 
7.9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아사 버터필드,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벤 킹슬리, 사챠 바론 코헨, 주드 로
정보
가족, 판타지 | 미국 | 125 분 | 2012-02-29

별 9/10 

사실 영화 자체는 이건 뭐지 싶은 내용에 전형적인 typical 전개 .. 아빠 죽고, 아빠와 연관된 기계에 집착하고, 궁금해하고, 슬퍼하고, 고아의 아픔, 가족의 사랑, 상처받은 감독의 도피, 궁극적으로 사랑과 즐거움 따위의 .. 그야말로 소설의 정석. 원작은 소설이란다. 

글로도 예뻣을테지만 영화 또한 상당히 예쁘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프레젠테이숑 .. 빈티지스러운 브라운의 영상 스트리밍과 영국 억양의 낭만적 사운드로 가득한 125분, 어찌 사랑스럽지 아니하겠는가. 더불어 시계, 장난감, 영화 제작, 그림을 그리는 게계, 기차역 등 낭만과 로망 가득한 소품의 조화가 참으로 매력적이다. 빛의 사용도 부드럽게 몽환적이며 아름답다 .. 

비주얼도 사운드도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그 어느 것도 핫핑크의 '두드러짐'이 없다. 연기도 부족함 없지만 돋보이지 않으며 모든 요소들이 그러하다. 멋지고 만족스럽지만 조화로와 동 떨어지지 않는 싱크로. 편안하고 편안한 영화, 사랑스럽다.


"I'd imagine the whole world was one big machine. Machines never come with any extra parts, you know. They always come with the exact amount they need. So I figured, if the entire world was one big machine, I couldn't be an extra part. I had to be here for some reason. And that means you have to be here for some reason, too. "


"My friends, I address you all tonight as you truly are; wizards, mermaids, travelers, adventurers, magicians... Come and dream with me. "


"Happy ends only found in the movies"


"Maybe that's why a broken machine always makes me a little sad, because it isn't able to do what it was meant to do... Maybe it's the same with people. If you lose your purpose... it's like you're broken. "


"he saw a broken machine and fixed it, against all odds .. it was the kindest magic trick that ever i've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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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좀 여유롭다. 등산 낮잠 카페앉아 커피 다 좋지만 여유로움의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하나가 바닥청소 둘이 뉴스읽기. 이 둘은 상당한 여유 혹은 굉장한 압박감이 필요. 아무튼 오늘은 여유로움으로 바닥청소 및 뉴스읽기를 하였다. 기사 두어개 읽은 것이 전부지만 .. 

이렇게 여유로운 하루에서 나에대해 발견 한 것은 나는 압박감 아래 남이 즐거워보이고 여유 아래 남이 즐거워보이지 않는다. 늘 곳 하던 '사랃을은 즐겁다'라는 생각이 오늘 문득 뉴스를 읽으며 '사람들은 즐겁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여유가 있으면 뉴스 따위를 읽고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객관적으로 사람들은 본인이 즐겁다라는 마법을 거는 경우가 많지 싶다. 더러운 것 먹고 매연 속에 살면서 과연 즐거운가 행복한가, 행복하단다 .. 그것이 행복인가,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 이것은 좋다 좋다 주문의 결과가 아닐까 .. 

아무튼 참으로 자주하는 생각이다 '사람들은 즐겁다'와 '사람들은 즐겁나?' .. 이 따위 별거 아닌 일상 가득한 하루야말로 행복이다 행복하다. 산타고 밥먹고 글 읽고 글 쓰고 공부하고, 이상으로 바랄 것이 없다. 살만하지 아니한가, 충분히 살만하다 이대로 오십년은 더 살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이다.


청소를 했는데 공기가 쾌적치 않다. 속도 아프다. 자정 넘어 한 시다. 커서가 깜빡인다. 여유가 과하면 생각이 많아져 객관이 과해지고 약간 이상하다. 압박을 받으면 감성이 진해져 객관이 흐려지고 그 또한 이상하다. 결관적으로 보편적으로 나는 이상하 다..? 누구나 이상하다, 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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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다, 미국 심품은 쇠고기를 포함한 육류 뿐 아니라 과반수를 넘어 대부분 더럽다. 더구나 미국 밖으로 수출되는 식품은 더욱 그러하다. 음식에 대한 건강에 대한 철학과 문화가 잘못되고 경제적 공식이 중시되는 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더럽다. 이 나라에 살며 가장 큰 실망이 바로 이 것. 이에 역방향으로 환경 자연 옳은 철학, 경제중심이 아닌 것들을 지향하는 단체들과 사상들 또한 이 나라에 많지만 그의 역량은 역시나 터무니 없이 부족. 

쇠고기만 두고 보았을 경우 이 나라에서 나는 소들의 광우병은 당연하다. 광우병이 아니었더라면 다른 종류의 단백질 변형 질병이 일어났을 것이 분명하다. 미국가 가축을 대하는 철학 .. 을 생각하면 비인간적을 떠나 그저 미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편협되고 과반수 얼추 퉁 쳐서 하는 이야기임으로 일부 소수 올바른 기업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USDA organic 유기농이라는 라벨도 믿기 어려운 이 나라에서 이렇게 얼추 퉁 쳐 이야기해도 된다 싶다. 더구나 내 블로근데.

미국의 잘못된 가축 철학에 대한 자료는 물론 많지만 간편히 올 해 earth day 지구의 날과 발표된 earthling 이라는 documentary 다큐를 youtube 에서 볼 수 있다. 아래 첨부, youtube 자막지원 가능. 더러움으로 위가 약하다면 비추. 육식을 즐기신다면 비추. 애완동물을 키우신다면 비추. 동물을 사랑하신다면 분명 통곡 할 내용 ..



미국 고기가 저렴한데는 이유가 있다. 미국 고기가 더러운데는 이유가 있다. 이 나라는 경제 외에는 아무 것도 고려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나라의 가축 및 식품제조 철학은 더럽다. 상당수 미국 인들이 채식을 지향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미국의 육류를 먹지 않는 것은 이 나라에 대한 반감이고, 자신의 건강을 위한 최선이기도하다. 마크 주커버그만 봐도 제 손으로 잡지 않은 동물식품은 먹지 않는다잖나. 그 똑똑하신 i'm CEO bitch 머리로 저 따위 수고를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미국 쇠고기 50% 를 검사한다고 한다. 한국 정부는 쇠고기의 상태에 무관히 수입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과학적 사실과 무관히 한국정부는 이 무역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제는 소비자가 NO 라고 해야한다. 못 먹을 것은 먹지 말아야한다, 더러워서라도 안 먹겠다.

이렇게 대중이 싫다고, 옳지 못하다고 질러질러야, '민심이 심상찮다'는 말이 겨우 나오고 '수입중단'이 논의된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꺽일지는 무리수 인 듯 보이지만, 제발 미국 좋은 일 해준다고 못 먹는 것 국민들에게 그만 갖다 먹였으면 좋겠다.




정부 “미 쇠고기 검역 중단 않겠다”
오창민·이재덕 기자 riski@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272152215&code=920501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속 허용키로 한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7일 경기 용인의 검역시행장인 강동냉장(주)을 찾아 수입 쇠고기의 검역 절차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검역 중단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27일 열린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강행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농민이 미국산 소를 그려 놓은 그림 앞에 서 있다. 기자회견에는 전국 40여개 농수축산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이미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의 전량 회수, 폐기 및 수입 중단을 요구했다.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서 장관은 이날 미국 측 답변서가 도착한 사실을 소개하며 “답변서를 검토한 결과 검역 중단 조처를 내릴 이유가 없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절반을 검사해서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생했음에도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지 않고 수입된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25일 미국 측에 광우병 발생 원인과 광우병에 걸린 소가 먹은 사료 종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보냈다. 미국 측 답변서에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생후 10년7개월이 지났고, 질환 유형이 ‘비정형 광우병’이며, 문제의 소로 생산한 쇠고기가 식품 가공에는 들어가지 않았다는 등 외신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과 같았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미국산 쇠고기 검역 물량을 5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소 3% 수준이던 검역 물량을 광우병 발생 소식이 전해진 25일 10%로 높인 뒤 26일 30%로 다시 올렸고, 이날 또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농식품부를 상대로 ‘2012년 4월27일까지 미국으로부터 받은 광우병 관련 자료’ 등 10개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민심 심상찮다”… 박근혜, 뒤늦게
이지선·강병한 기자 jslee@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272136505&code=910402
ㆍ새누리, 청와대에 ‘검역 중단’ 입장 전달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 직후 ‘정보공개 요구’에 무게를 싣던 새누리당이 27일 미국산 쇠고기의 ‘즉각 검역 중단, 수입 중단 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대응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원의 경남도당을 방문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의 위생과 안전보다무역마찰을 피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는 오해를 받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역을 즉각 중단하고 문제가 있으면 수입 중단까지 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정부가 국민과의 신뢰를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성토가 쏟아져 나왔고, ‘즉각 검역 중단 조치’를 정부에 공식 요구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원하는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했는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논어를 인용해 “백성들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의 존립이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말(해명)이 사실이라면 2008년 광고는 과대·과장 광고다. 한 조직이 마지막까지 존립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신뢰”라고 말했다.

전날 원론적 논평을 내는 데 그쳤던 새누리당이 수입금지까지 거론하고 나선 데는 ‘제2의 촛불시위’ 같은 민심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쇠고기 문제가 이념을 넘어서는 삶의 문제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한 수도권 의원은 “쇠고기 문제는 국민들이 진영이나 세력의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식품 안전과 관련한 예민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안”이라며 “국민 편에서 생각해서 신속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청와대와의 접촉을 통해 현재의 조치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약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청와대도 당 입장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에서도 전수 검역, 검역 중단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주요 참모들의 대책회의에선 경제·외교 라인의 ‘통상마찰’ 우려와 달리 여론에 민감한 정무 라인에서는 검역 중단 검토 의견이 나왔다. 

정권 초기 촛불시위 때 여론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해 초기 대응에 미흡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악몽’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모두 2008년 촛불시위는 떠올리기 싫은 악몽이다. 출범한 지 반 년도 안돼 이 대통령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며 청와대와 여당 모두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바 ‘명박산성’으로 대표되는 불통의 이미지, 국민 건강권에 관한 문제에 둔감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는 여당이라고 할지라도 수입 중단 및 검역 중단은 없다는 정부와 궤를 맞춘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새누리당 입장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는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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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설. 매립된 플루토늄의 반감기 2만 4000년 동안 누출방지를 위한 모니터를 미국 정부가 한단다 하하.  상식은 전문가가 아닌 할머니의 것이 정확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원자력의 대안이 탈핵이라는 어설픈 마무리. 아무튼 재미있군 그래.

더구나 Hanford 는 Washington 에 위치. 이에대한 말이 왕왕 들린다. 지난 달 학교 신문에서도 Hanford 의 한 핵 전문가가 발전소에 대한 보고서를 정부에 올리는 과정에서 발전소 임원들의 부패와 비리를 밝히려다 해고당한 사건이 소개되었다. 이렇게 무시되고 덮히는 사실들 속에서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우리는 얼만큼 정확히 알고있는가. 


세상은 세부적으로 발달되었다, 자연도 과학기술도 기계도 에너지도 사회구조도 경제도 금융계도 심리도 일일한 세포와 단백질의 구조 어느 하나 자세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것을 모두 이해하기란 부족하기에 각자의 분야를 맡지만 서로를 이해 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원자력에 대한 과학적으로 정확하고 사회적으로 객관적인 의견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대중은 그것을 받아들일까. 광우병도 에이즈도, sexuality 도 과학적인 객관성과 무관히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을 위해 오용되고 남용되는 사실들이 너무나 많다 .. 대중에게 정확함을 전달한다는 것은 불가능인가. 

평균 기자들은 원자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가, 원자력의 미래는 어디일까 ..



[경향]

[더글러스 러미스 칼럼]원자력은 절대 부패한다
더글러스 러미스 정치학자·오키나와 거주/ 번역 | 손제민 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182111485&code=990000&s_code=ao124


1970년대 초반 일본 학생들의 미국 워싱턴주 핸포드 핵시설 견학을 주선한 바 있다. 견학 시점을 나가사키 원폭투하 기념일(8월9일)에 맞췄다. 이 때문에 견학 안내자는 당혹스러워했다. 자신들이 만든 플루토늄으로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기뻐하는 핸포드 핵시설 노동자들 사진 앞에 섰을 때 안내자의 목소리는 중얼거리듯 작아져 거의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핸포드 핵시설이 얼마나 안전한지 설명하는 대목에서 그는 매우 활기를 띠었다. 그는 플루토늄 폐기물은 깊은 구덩이에 매립되며 누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모니터된다고 말했다. 내가 질문했다. “플루토늄의 반감기가 2만4000년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누가 그렇게 오랫동안 모니터하게 되지요?” “미국 정부가 하지요.” “인류 역사를 통틀어 2만4000년이나 지속된 정부가 있나요?” 그는 대답하지 않고 경멸하듯 나를 쳐다봤다. 내가 애국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매우 똑똑하고 고도로 훈련된 기술자라도 바보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전공인 정치학에서 나온 유일한 과학적 법칙이 있다면 바로 ‘권력은 부패한다’는 것이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하지만 절대 권력에 가장 가까운 힘이 원자력이라는 사실을 간파한 정치학자들은 거의 없다. 원자력은 특유의 방식으로 그것을 맹신하는 사람들의 사고를 타락시킨다. 사람들은 원자력이 상식적 판단이 적용되지 않는 아주 높은 곳에 있는 것으로 여기게 된다. 죽음의 방사능을 계속해서 내는 물질을 생산하는 것은 어리석다든지, 그럼으로써 수만년동안 그것을 모니터해야 한다든지 하는 상식적 판단들 말이다.

상식을 가진 나의 할머니는 “사고란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말하곤 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한, 계획하지 않은 그 무언가를 의미한다. 위험한 활동들을 할 때 우리는 위험을 수용한다. 우리는 자동차 사고나 비행기 추락 확률이 매우 낮게 유지되는 한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원자로는 확률이 ‘낮다’는 말로 충분하지 않다. 원자로의 완전 용융이 가져올 결과는 너무도 끔찍해 원자로 건설을 정당화하려면 사고가 전혀 없을 거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 문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핵기술자와 핵무기 추진론자들을 머릿속 그리고 표와 그래프에만 존재하는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점이다. 너무도 상식적이어서 진부하게 들리는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이라는 말이 적용되지 않는 세계 말이다.

하지만 사고는 일어난다. 후쿠시마 원전을 관리했던 기술자들은 쓰나미가 덮쳐 원자로를 삼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맞다. 그게 바로 ‘사고’의 정확한 의미이다. 상상력을 넘어서는 일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비상 펌프에 연료를 넣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누군가 ‘사고로’ 발전소와 본사 사이의 전화선을 끊으리라는 것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바닷물이라도 끌어와 그 섬세한 기계에 물을 뿜어 적시기 시작했을 때 - 이 조치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것 같다 - 바닷물의 소금기가 그 모든 계기판과 밸브, 펌프, 스위치 등에 끼칠 영향은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투여한 바닷물이 다시 밖으로 흘러나오며 방사능까지 동반해서 나오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다.

원전 노동자들을 탓하려는 게 아니다. 그들은 인간일 뿐이다. 실수를 범하지 않는 인간은 없다. 고장나지 않는 기계도 없다. 간단히 말해 사고 없는 세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상식을 가진 사람들은 수십년간 이 얘기를 해왔다. 이제는 사람들이 이런 얘기에 지겨워할 정도가 됐다. 지겹든 그렇지 않든 그게 진실이다.

사람들은 “그러면 원자력에 대한 당신의 대안은 뭐냐”고 묻는다. 사실 나는 답을 알고 있다. 핵발전의 대안은 탈핵이다. 시한폭탄이 깔린 안락한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의 모습을 그려보자. 당신은 “당장 그 의자에서 벗어나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그 사람이 “그러면 대안이 뭐요?”라고 묻는다면? 물론, 대안은 그 의자에 앉지 않는 것이다.

Power Corrupts; Nuclear Power Corrupts Absolutely

C. Douglas Lummis

In the early 1970s I helped organize a tour of students from Japan to the Hanford Nuclear Facility in central Washington State. We timed it so that our tour of the site would be on the anniversary of the nuclear bombing of Nagasaki. This knocked the official guide off balance; when we came to the photograph of the Hanford workers cheering when they learned that it was the plutonium they had made that went into the Nagasaki bomb, his words got mumbly and hard to hear. 

But he was energetic when it came to explaining how safe the Hanford Facility was. Waste plutonium, he said, was buried in deep pits, then carefully monitored to make sure there was no leakage. I asked him, “But didn‘t you just tell us that plutonium has a half-life of 24,000 years? Who is going to monitor it for that long?” “The US Government.” “In all of human history, has there ever been a government that lasted 24,000 years?” He did not answer, but looked at me with contempt. Evidently he thought I was lacking in patriotism.

This was the moment I realized that a very intelligent, highly trained nuclear engineer can be a fool. 

My field, political science, has produced only one scientific law: Power corrupts, and absolute power corrupts absolutely. But few political scientists have noticed that the closest thing we have to absolute power is nuclear power. Nuclear power corrupts the thinking of its believers in a peculiar way. It tempts them to imagine they have been raised to a higher level, where common sense judgments don’t apply. Common sense judgments like, it‘s dumb to produce a substance that will continue to radiate death, and will therefore require “monitoring”, for tens of thousands of years. 

As my common-sense grandmother used to say, “Accidents do happen”. An “accident” means something unexpected, something you hadn’t planned for. In the case of some dangerous activities, we accept the risk. We (we who are not the direct victims, that is) are satisfied if the probability of auto accidents or airplane crashes is kept fairly low. But in the case of nuclear reactors, “low” is not enough. The consequences of a full-scale meltdown are so horrifying that, to justify building a nuclear reactor, the promoters must guarantee that there will be no accidents at all. The problem with this is not just that it is impossible, but that it carries the nuclear engineers and nuke-promoting politicians off into a fantasy world that exists only in their heads, and on charts and graphs. A world where the trite, common-sense saying, “ Accidents do happen” does not apply.

The trouble is, they happen. The engineers in charge of the Fukushima Power Plants said that for a tsunami to climb all the way up from the sea and engulf their reactors was “beyond their imagination.” Yes, that is what is meant by an “accident”. It was probably beyond their imagination that no one would remember to put gasoline in the emergency pump. It was probably beyond their imagination that someone would “accidentally” cut the telephone wire between the plant and company headquarters. When they started squirting seawater over their delicate machinery - a measure which it seems they thought of on the spot - it apparently didn‘t occur to them what effect the salt would have on all those gauges and valves and pumps and switches. And it seems that it was only later that they noticed that the sea water that they were pumping in was flowing back out again, carrying radiation with it. 

This is not to blame the workers. They are only human, and there is no such thing as a human being who makes no mistakes. And there is no such thing as a machine that never breaks. In short, there is no such thing as a world without accidents. Common sense people have been saying these things for decades, until everyone got bored hearing it. Boring or not, it was true.

People say to me, “But what is your alternative to nuclear power?” Actually, I know the answer to that question. The alternative to nuclear power is no nuclear power. Imagine a person sitting in a comfortable chair with a time bomb underneath it. You say, “I think you should get out of that chair.” But what,“ the comfortable sitter asks, ”is the alternative?“ The alternative, of course, is not to sit in the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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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 상자에 hp 를 올려놓고 radioshack 헤드셋을 끼고 electronic 음악을 리믹스한다 , 헤드셋 밖으로 리믹스가 들린다, 정신혼란. 내일은 카페에 surround sound 설치 하실 듯.

당신이 최고 유 쏘 짱 like 쏘 짱



머리 맞대고 네손 모아 신께 기도한다 



공부하러 와서는 coldplay 티셔츠 자랑용 셀프카메라 인증샷을 찍는다 얍 얍 us against the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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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 lush lush lush 붉고 초롷고 익사이팅 역동적인 계절 봄, spring ! 푱푱 튀어오르는 역동적 스프링. 

12월 후로 첫 등산, 계절마다 한 번 씩은 오르니 좋지 아니한가. 산 산 산 등산 ~ 어메이징 뷰리풀 익사이팅 재밌다 좋다. 오를때는 덥고 내릴때는 설설하고, 날이 풀리니 후디 한 장으로 오르고 내리고 간편. 


Haybrook lookout Washington Trail Association 

http://www.wta.org/go-hiking/trip-reports/trip_report.2009-03-30.3658040335 


높지 않아 옷도 물도 아무것도 필요치 않은 trail. 슉슉 올라 슝슝 내려오는 익사이팅 재미있는 trail. 간간히 사람들도 지나고 그야말로 '편안' 원만하다. issaquah 근처 만큼 붐비지 않은 적절함. 외에도 근처 trail 은 워낙 많으니 취향대로 선택 가능 얍, 야호 오르자 산 !




돌 ~~~~~~~~~~~~~~~~~~~~~~~~~~~~~~



진흙 ~~~~~~~~~~~~~~~~ 땅이 녹는 봄이다 ~~~~~~~~~`


꽃 잎 ~~~~~~~~~~~~~~~~~~ 곧 피겠다 꽃 ~~~~~~~~~~~~~~~~


꽃 잎 확대 ~~~~~~~~~~~~~~~~~~~


빛받은 다른 각도 꽃 잎 ~~~~~~~~~~~~~~~~~~~~~~~~~~~


빛 받은 베이비 잎사귀들 빛, 베이비, 잎사귀, 빛, 베이비, 잎사귀



빛 .. 이끼깔린 흙 아름다움 gorgeous 



이끼 흙 빛 amazing 

이끼 냄새 흙 냄새 음 ~ soil smell ~~~~ dirt dirt dirty ~~~~ 쏘 굳 



버섯 ~~~~~~~~~~~~~~~~~~~~~~~~~~~ 



sun 생명과 에너지의 원천 source of energy ~~~~~~~~~~~~ 에너지 빔 zooing zooing ~~~~~~~~~~~ 태양광 주잉주잉 ~~~~~~~~~~~~



아 날 좋다 .. 빛 보소 ~~~~~~~~~~~~~~~~~~



어느 정도 오르니 다른 풍경, 낮은 나무들 낮은 나무 ~~~~~~~~~~~ 트인 하늘 트인 하늘 ~~~~~~~~~~~~~~~~~ 빛 빛 자외선 일광 광합성 광합성 ~~~~~~~~~~~~ 이산화탄소 슝슝 자라난다 식물 슉슉 위로 위로 자라자라 lush lush 


lush lush green, green green lush of life



돌 계단 ~~~~~~~~~~~~~~~~~


옆 산 ~~~~~~~~~~~~~ 구름 하늘 파랗고 까맣고 하얗고 ~~~~~~~~~~~~~~~~~ 산이다 ~~~~~~~~~~~~~~~~~~~~~~~~ 옆 산이다 ~~~~~~~~~~~~~~~~



다 올라왔다 lookout 


올라간다 lookout



올라왔다 lookout 내다보자 lookout 


옆 산, 옆 산 밑 숲, 고속도로, 숲



고속도로 수풀 나무 



내려다 본다 lookout 내려가자 



물 ~ 흐른다 철철 중력따라 아래로 콰르콰르, 땅도 눈도 녹아녹아 내려내려 spring spring 봄 봄 산 가자 산 산 야호 ~ 산 ~ 이 ~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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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점 몇 가지:

키 참 크다 다리가 길다 유연하다, 허리 뒷 벤딩, 앞 벤딩, 폴작폴작 뛰기 

호흡이 고르다, 달리면서도 잘 부른다 

자연스러움, 능숙함, 편안한 현란함 여유로움, 프로페셔널

적절한 공연용 편곡 

능숙한 공연 멘트, 관객을 위한 지역에 대한 많은 reference, 무대매너 

여전히 고급은 아닌 음질이지만 박자가 강하고 역동적인 곡들이 다수, 섬세함이 덜 해도 즐길 수 있는 장르이기에 체감 음질이 radiohead 보다 나았다. 더 좋으면 물론 더 좋았을테다, 여전히 아쉽다 .. 다시 지어라 key arena. 없는 것 보다야 감사하지만 공연장 지어주세요 bill. 


참으로 '잘'한다, 공연을 위해 태어난 듯, 어려움이라고는 전혀 없다는 듯이 .. 연주를하고 노래를하고 관객을 본인들도 느끼는 것이 느껴진다. 참으로 세계최고의 의미를 몸소 보여주었다. 


공식 홈보다 1.8배의 값을 내고 티 두 장을 얼추 십만원에 바가지 쓰고 샀다. 그래도 뭐 좋았는데 억울하니까 다음에는 안 써야지 바가지. 매일 걸레가 되고 찢어지고 얇아지고 투명해 질때까지 입어야지 티셔츠. 오징어 처럼 두어시간을 쉬지않고 말랑한 곡도 흔들어댔더니 어깨와 횡경막이 아프다 .. 오랜만에 아프다 횡경막. 


공연을 촬영하여 coldplay film 을 제작 중, 후원은 twitter 인가보다. 입장시 여러 색의 팔찌를 나누어주고 팔찌를 공연동안 꼭 사용하라고 당부. 공연 와중 다른 색깔들의 팔찌에 불이 들어와 박자에 맞게 깜빡인다, 오 쏘 어메이징 oh so amazing fantastic wonderful 했다. 참으로 굉장한 비주얼.




점점 들어오는 관객들 



본 공연 이전의 free show, 제법 잘 하는 밴드였지만 기억나지 않는 이름.



radiohead 공연 때와 floor 좌석이 상당히 달랐따. 무대를 앞으로 길게 내었고 general admission 으로 standing 이었던 floor 에 의자들을 놓았다. 관중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저 긴 무대를 잘도 뛰어다닌다 풀적풀적 긴 기럭지로 .. 오 쏘 어메이징.



공연 시작 .. 허공에 저러한 원형 스크린에 프로젝터로 실시간 클로즈업 영상들이 올라온다. 표정과 섬세함을 볼 수 있다. 



종이 가루따위를 뿌린다, holy coldplay 아름답다 ..환상 판타스틱 어메이징.




굳 바이 ~ 굳 나잇 ~~ 이러고 가버리더니 과중가운데 나타난 크리스 .. 그러더니 한 명씩 들어오는 곡 us against the world 를 부르기 시작. 자기 파트가 되니 멤버들이 하나씩 관객을 뚫고 크리스를 join 하는 형식으로 노래 진행. 저 자리를 앉았어야 했는데 ! 어메이징 ..



들으세요  us against the world 모두 듣습니다 us against the world 이번 음반 너무 좋습니다 모두 듣습니다 coldplay 야구에 관한 곡이에요 us against the world 들어




이하 나 아닌 누군가의 촬영. 이번 앨범의 theme 을 볼 수 있다, 컬러풀 형광 야광 반짝반짝 조잡스럽지만 coldplay 니까 소화 할 수 있는 컨셉.


공두 막 던졌다, film 을 위한 것인 듯. 즐겁다 익사이팅 공이다 !!!!!! 우어 ~~~



관중사이에서 노래하는 coldplay .. 눈물 철철 us against the world ...



이 딴 아름다운 컬러풀 하트 엠 엑스 잡 종이 조가리들을 날렸단 말이다, 환타스팅 어메이징 뷰리풀 원더풀 그대는 coldplay 아름다움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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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보다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MoMA에서 사용함으로 유명한 .. Harman Kardon 을 구입. 값은 얼추 180$ 으로 굉장한 고가의 제품은 아님으로 큰 기대는 없었다. 

디자인은 일단 예쁘다 투명하니 어디에 두어도 특별히 어색하거나 둔탁하지 않은 디자인. 스피커들이라면 검정이나 가끔 실버 ..인데 투명한 디자인은 확실히 깔끔, 선도 은빛으로 탁한 느낌이 없다. 투명한 디자인을 위해 안에 선도 신경을 많이 썼어야 했을텐데 베리 깔끔. 소리에 끼치는 영향이 어떤지가 의문.

소리는 우퍼의 성능이 좋음. 미들하이 스피커 자체의 성능 중 좋은 점이라면 소리의 분리가 좋다. 얇은 소리가 특히 선명한 느낌. 피아노 건반소리나 고음의 목소리 듣기 좋음. 그래서 그런지 피아노, 맑은 목소리, 일렉 댄스 곡들이 특히나 좋다. 하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롹보다는 힙합이 잘 표현되는 느낌 ..도 받았음. 

몇 일 몇 개월 몇 년 들어봐야 알겠지만 첫 날의 느낌은 이러이러 ~ 가격대비 만족 별 4.3 / 5. 디자인 전혀 상관 없으시다면 음질상 비추는 아니지만 이 가격선에서 훨씬 좋은 음질을 찾으실수 있을 것이리라요다람쥐!

스피커 쇼핑동안 추천받은 브랜드들 tannoy, creative, logitech, GOgroove, Bose, bonoboss .. 마지막 logitech 도 신중히 고려 ..제법 괜찮은 듯 및 추천 세번 받음, 친구는 tannoy 극찬 .. creative 도 추천 두번 받음, bonoboss 는 국내제품이여서 배송어려움 예상으로 포기 .. bose 도 추천 세 번 받음, 친구는 본인은 bose 3 piece 사용 중, 이지만 5 piece 매우 추천. 아, 한 분은 본인의 yamaha receiver 를 나에게 파시려 ..하하. 알아보면 중고제품도 상당히 많더라는. 구입 전 들어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youtube 에 제품 리뷰들도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다. 전자제품 구입 전 youtube review 검색해보기 좋아한다.


마룻바닥이어서 카펫이 소리를 먹지 않아 매우 다행 ..이라 느끼며, 방에 가구가 많이 없어 소리가 퍼지어 참 좋다 ..라고 느낀다. 어쩌다보니 7시간 동안 음악만 듣고있다 .. 위치 옮겨서 듣고 장르 바꿔서 듣고 목소리 분위기 이것저것 실험해보고 ..~~~ 자정이 훌 넘었네 그래.


사실 이것과 매우 고민 .... creative T3

Creative GigaWorks T3 2.1 Multimedia Speaker System

http://www.amazon.com/Creative-GigaWorks-Multimedia-Speaker-System/dp/B001S10DDO/ref=sr_1_1?ie=UTF8&qid=1335340852&sr=8-1

Creative GigaWorks T3 2.1 Multimedia Speaker System

성능면에서 가격대비 상당히 좋은 듯 .. youtube review 들로 들은 느낌도 좋았고 으흑 ....... 여전히 갖고 싶! 다! 하하 




택배 도착 ~~~~~~~~~ 가방도 안 내려놓고 박스에서 꺼내어 일단 배치 (날이 밝음을 알 수 있 .. 오후 여섯시 경)


선반을 책상 옆으로 이동 .. 우퍼 책상 밑으로 이동 .. 가구 배치 끙끙 


밤이 무르익었 .. 촛불도 켜고 음악 삼매경 ~~~~ 빗 소리도 투룩투룩 




7시간의 이것저것 실험 후 nell 의 losing control 무한 반복  ... 으아으 amazing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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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분이셨는데, 멋지고 마냥 선하시고 아름다운 분이셨는데 .. 아름다운 분이 새로운 아름다움을 향하셨다. 함께 향하지 아니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위로받아야하는데 곁에 두지 못하고 지내는 것이 회의스럽고 아쉽고 서글프고 불편하다. 울다가도 혼자의 욺은 혼자의 슬픔은 혼자의 아픔은 혼자의 시간은 그저 불편 할 뿐 위로가 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공부따위를 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어리석게도 .. 어리석고 긴 숨을 쉬는 밤 ..이구나.

엄마에게 배울 것은 참으로 이롭고 참으로 많다. 내 어찌 할 수 없는 것들을 받아 들이는 넓음을, 어찌 할 수 있는 것에 행동하는 용기를, 둘을 구분 할 지혜를 .. 향하여. 아직 늦지 않았다, its not too late. 내가 내 손을 잡고, 자고 일어나면 모두 괜찮을 것이라 위로한다. 좀 울자 철철. 한 번 충분히 할만하다. 끄덕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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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2008)

Lars and the Real Girl 
8.8
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모티머, 폴 슈나이더, R.D. 레이드, 켈리 가너
정보
코미디,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08-03-20


아름다운 영화, 아름다운 이유는


1. Ryan Gosling 주연

2. Ryan Gosling 주연

3. Ryan Gosling 주연 

4. 아플 수 있는 주제를 아름답게 승화

5. 한 사람이 주위 단체에 미치는 영향을 훌륭히 표현

6. 주위 단체가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훌륭히 표현

7. 어렵지만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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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n possibility 

non-materialistic

alternative society

anything is possible

take control, do it in a better way 

freedom 

nothing to fear nor enforce

living the live as beautifully as we can

war with love and peace

free clothes, free medical service, free food, free community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 don't have words, i just have a soul

criminalizing LSD 


make love not war 

"dressed like tarzan, hair like jane, smelled like cheetah"

utopi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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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하는 생각 ..이지만 이전부터 왕왕 상당히 하는 생각 .. 숨 길게 말 적게. 지치고 피곤하다, 즐겁고 행복하다, 아름답고 모르겠다, 다 싫다가도 어쩔 수가 없다. 친구들과 가족이 있기에 괜찮음 이상으로 편안하다가도 깊고 깊이 비어있다가도 .. 모든 것은 반복이고 돌고도는 순환인가보다. 궁극적 계산은 분명 긍정이라고, 늘 돌아보는 retrospect 는 + 이지만 당시의 순간은 .. 취하고싶고 울고싶고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날들, 글도 쓰고싶지 않아.

보고싶다 부모님, 지겹다 유학생활, 싫다 봄, 낭비한다 시간, 그립다 모두 ..친구들과 정신없이 즐거웠는데 숨을 쉬고 정신을 차리니 행복이 덜하다 .. 덥고도 추운 날들이다, 보고싶다 친구들. 숨 길게 말 적게 ... 

집 앞 유기농 채식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을 찾아 걷다가 내리는 비에 멀리 걷지 못하고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았다. 이 곳에 앉아본지가 일년이 넘었다 .. 상업의 대량생산 문화의 정석을 걷고있는 체인점들에 대한 반감이 나를 지역적인 local businesses 가게들로 이끌었다. 하지만 오늘 왜인지 이 이상한 분위기 .. 모두의 탁자에 놓여있는 하얀 종이 컵, 가게마다 놓여있는 정확히 같은 디자인의 텀블러들, 같은 가구와 유사한 배치, 검정 드레스코드와 초록 앞치마의 유니폼 .. 오랜만에 느끼는 이 따위의 상업 문화, 자본주의의 냄새가 싫지가 않다. 그저 편한 것이 좋은 것이라며, 모르는 것이 약이라며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들에 나도 얹히고 싶은 것일까. 

어디에나 옳은이가 있고 그른이도 있다. 둘의 경계는 어쩌면 없을지도 모른다. 그 날 그 날의 선택에 따라 천지가 갈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 요즘 많이 피곤하다, 이미 육년이 넘었다. 육년을 아팠고 육년을 썩었다.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것은 굉장한 착각. 바보가 아닌 이상 모두들 알고 잇을 것이다. 나의 사람들을 바보 취급 할 수는 없다. 더 이상 이렇게 애쓰는 모습으로 살아 갈 수 없다. 정신잡고 마음은 놓고 옳은 것만 바른 것만 생각하자. 많이 편해진 것도 사실. 인정 할 것은 인정하고 필요한 것에 집중. 앞으로 걷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와 안도. 

보고싶다 엄마, 그만대자 징징. 차리자 정신.

세월가는 줄을 모르고 12시간을 잤다. 자고 자고자고 꿈도 없이 쿨쿨 잤다. 룸메이트들 나가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잠 잠 잠 막 잤다. 아파서 그러하다. 몸이 지쳐서 세상 잊고 자는 것이다. 오늘 무려 수업이 없었기에 마음 또한 톡 떯어트리고 그리 오래 잘 수 있었다. 타인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 입장이 아니지만 친구에게 이야기한다, 친구 가리면 안되지, 친구인데 그러하면 안되지라고 .. 동기인데 친구지, 라는 논리는 그래 어쩌면 내가 과했는지도 모르겠다. 모두가 모두를 마냥 반가워 할 수만은 없는 넋인가보다. 누구나 자신만의 이유가 있겠지. 

네가 원하는 것? 그게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십니다. 흐르흐르흐르다가 이것 원해 저것 원해 하나 둘 씩 생기는 것이 욕심이고 그렇게 너무 많아버려서 파묻히는 것이 욕심. 마음만 먹으면 혹은 상황이 닥치면 다 포기 할 수 있는 그 따위 하찮은 것이 욕심, 이기에 아무도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하면 .. 끝.

의지 할 곳이 없는 날에는 커피에라도 기대자, sip sip sip on the black water. sip it all night and day. sip it down and low .. until the healing comes. 공든 탑 부셔 놓고 다시 공들이고 다시 부수고 .. 결국 에너지소비는 엄청나지만 쌓이는 탑은 없다는 그런 허무한 세월의 낭비. 그래도 기운 내, 에너지의 바닥은 없어, 태양이 있는 한. heal, 나아라 나아라 나아라, 치유되어라.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에게는 인복이 많습니다, 한 명 한 명 대신 될 수 없는 사람들이 손에 꼽히지 않게 많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까맣고 맑은 커피와 공부하고 있으니 참 참 참으로 좋구나.

너에게 묻고싶다 지금 어디있느냐고, 어떠냐고 where you are, how you are. 보고싶다 그리움, 폭포처럼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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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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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음, 시간이 좀 짧았다. 한 팀 당 얼추 3-40 분. 다른 performer 들에 비해 다듀의 능숙함이 확실히 멋졌음. 

venue Showbox at Market, seattle.


공연장 입장 기다리는 줄, 길다 


공연 끝 만세 ~

굳바이 ~ 사랑해요 다음에 봐요 ~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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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해야 할 일 중 하나였던 radiohead 공연관람. 대 to the 박 to the 대박. 

몇 가지 느낀 점이라면

1. 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의 성향이 변한 것은 이미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몇 팬 층들은 인정기 싫어하는 부분인 듯하다. 확실히 최근 음반에서 느낄 수 있듯이 선곡에서 또한 추구하는 분위기와 장르를 느낄 수 있다. 기존의 락보다는 일렉 위주의 선곡. 개인 취향임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다 그르다 할 수는 없는 것. 솔직히 이전의 곡들을 듣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곡들도 좋음으로. 

2. 탐 욕의 춤은 흐느적 대 to the 박 to the 대박. 참 꾸준히 많은 춤 서비스 제공, 베리 굳.

3. 시애틀에 마땅한 공연장이 없다. key arena 에서 진행된 공연은 너무나 아쉽다. 음향 및 비주얼이 보다 더 제대로 준비되었더라면 4배는 좋았을 공연. 역량은 100인데 백의 삼십정도만 표현 및 전달 된 것 같아 상당 아쉽. 밴드의 시애틀 공연확정에이어 venue 발표가 나왔을 때 상당 관중이 실망했고, 일부 밴드들은 시애틀에 마땅한 venue 가 없어 공연을 안내켜한다고도한다. seattle 에 새롭고 큰 규모의 공연장 시급.






관객의 80% 20-40대 남성


스탠딩에서 보았음




























live 로 가장 듣고싶었지만 듣지 못한 곡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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