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치는 미도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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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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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들으면 신해철 생각나면서 눈물 날 것 같아.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요즘엔 뭔가 텅 빈 것 같아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
친굴 만나고 전화를 하고 밤새도록 깨어있을 때도
문득 자꾸만 네가 생각나
모든 시간 모든 곳에서 난 널 느껴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서로에 대해 거의 모든 걸 지켜보며 
알게 된다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진 않겠지
그렇지만 난 준비가 된 것 같아
너의 대답을 나 기다려도 되겠니
난 내가 말할 때 귀 기울이는 너의 표정이 좋아
내 말이라면 어떤 거짓 허풍도
믿을것 같은 그런 진지한 얼굴
네가 날 볼때마다 난 내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네가 날 믿는 동안엔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야
이런 날 이해하겠니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새로울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게 달라질거야
내게로 와 줘 

I`m spending whole my days for you
Cause I am always thinking about you
I really like to share my life with you
I truely want to be someone for you
So lt is invitation to you
Now I am waiting for the answer from you
I swear I will do anything for you
But sadly I`ve got nothing to give you
All I can do is just say I love you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작사
신해철
작곡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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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 floating her words melted she said I long for that We met followed the map looked for the gold I long for you Even if the reasons change it’s never gonna freeze again even if the matters change we’re all gonna remain the same even if we face the end thoughts are gonna stay as cells though all that is what I want all that is what I want Across another river reached the ocean just before sunset bombing started with a roar yet we’re unfazed we’re unamazed we’re staying calm and chasing other details not that easy though all that is what I want all that is what I want Mer one for myself one for the wish I long for you We met one is for you one for the gold I long for that Even if the reasons change it’s never gonna freeze again even if the matters change we’re all gonna remain the same even if we face the end thoughts are gonna stay as cells though all that is what I want all that is what I want Across another river reached the ocean just before sunset bombing started with a roar yet we’re unfazed we’re unamazed we’re staying calm and chasing other details not that easy though all that is what I want all that is what I w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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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 my soul idioteque 삶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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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놀랍다. 환상적인 공연, 눈을 감고 흥껏 취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 환상.





한국 재즈의 새로운 이정표, 말로-전제덕-박주원 '더 쓰리 라이브'

[장병욱의 재즈 너나들이] 세월호 추모에서 즉흥 열기까지 내용과 형식 신지평

수정: 2014.12.29 11:29
등록: 2014.12.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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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쓰리 라이브: 말로 전제덕 박주원 공연 모습

‘더 쓰리 라이브’라니 제목치고는 너무 덤덤하다. 그러나 그 안에는 콘텐츠의 뜨거운 충돌이 숨어 있었다. 열정(passion)은 말로의 보컬을, 우아(grace)는 전제덕의 하모니카를, 화염(fire)은 박주원의 기타를 각각 상징하는 삼원색 포스터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의 관객 위로 내려 앉고 있었다.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 공연은 여러 시청각 이미지가 어우러져 빚은 하나의 작품이었다. 짐짓 덤덤하게 추보식으로 그 현장을 따라가 본다.

무대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감미로운 보사노바 ‘딘디’로 시작했다. 한겨울에 듣는 보사노바라니. 스탠 게츠의 라이브 명반 ‘게츠 아우 고고’가 코 앞에서 재현되는 듯한 감동을 재현하고 싶었다면 무대의 의도는 성공한 셈이다. 재즈의 구루(Guru) 콜트레인이 선법재즈(Modal jazz)의 이상으로 실현했던 ‘마이 페이버리트 씽스’가 라틴음악의 열정으로 부활하면서 장내 온도가 높아갔다. 단조와 장조를 마음대로 오가는 무봉(無縫)의 연주, 하늘로 올라간 말로의 스캣은 ‘꽃잎 지네’에서도 확인됐다. “오늘 공연은 이상하게 가슴이 떨리고 기분도 상승되네요.” 말로의 말이다.

그 상승이 부질없는 열광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이어진 ‘제자리로’가 말해 주었다. 신보 ‘겨울 그리고 봄’에 수록된 ‘제자리로’의 가사 일부는 이렇다. “깨우지 마라 저 포근한 집들의 밤을 / 흔들지 마라 저 아늑한 꿈들의 밤을.”

세월호에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평정을 유지했던 어린 학생들을 기억하는 노래다. 아이들을 놓아 보낸 항구의 스산한 풍경과 흩날리는 꽃잎이 스크린에 투영됐다. 트럼펫은 위령의 선율로 가세했다. “길 잃은 아이 이제 제자리로 / 떠났던 사람 다시 제자리로”라는 3절은 객석이 나지막이 합창하면서 불렀다. 공연장이 아니라 무참히 떠나 보낸 것들에 대한 하나의 제의였다.

그러나 ‘너에게로 간다’에서는 라틴 리듬으로 반전을 이루었다. 끝없이 달리는 기차 맨 앞에서 잡은 동영상이 무대 전면의 스크린에 펼쳐졌고 그 순간 드럼이 리듬의 향연을 연출했다. 격렬한 삼바 리듬의 드럼 솔로가 마침내 객석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1960년대를 풍미한 백인 여성 재즈 가수 아니타 오데이가 무대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로는 아예 뛰어다니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는데 그것이 보기 좋게 들어맞았다. 한 줄짜리 베트남 민속악기 단보우의 신비한 소리를 목으로 내며 말로는 특별한 스캣 창법으로 객석을 맞았다.

이어 박주원이 기타 솔로 ‘밀크셰이크’를 들려주었다. 플라멩코 기타의 전설인 파코 데 루치아가 울고 갈 정도의 현란한 라틴 기타였다. 스크린의 만화경 같은 이미지 동영상이 객석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박주원은 마이크를 잡더니 “여러분의 가슴에 불을 지르려 3집에 나오는 곡을 연주했다”며 다시 ‘카발’을 선보였다. 박지성 선수를 위한 곡 ‘캡틴 No7’은 박지성의 드리블보다 더 화려한 음을 분사했다. 그의 기타는 어쿠스틱 악기가 사이버 시대에도 왜 당당히 존재하는가를 보여주었다. 속주의 끝이라 해도, 절륜의 경지라 해도 좋다. 그것은 단순히 기교를 넘어 소리의 질감, 잊고 있던 가치에 관한 문제다.

전제덕은 알려진 라틴 음악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를 장조와 단조를 넘나드는 연주로 구현했다. 새 순이 움트는 영상을 배경으로 펼쳐진 ‘봄의 왈츠’는 그가 자신의 무대 제목인 ‘우아(grace)’와 왜 한 묶음인지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흥겨운 보사노바 ‘댄싱 버드’에서 그는 추임새 같은 괴성을 질렀다. 드럼 세트와 타악 세트가 현란하게 메기고 받으면서 판에 끼어들었다.

이 날 무대는 세 뮤지션이 이제껏 펼쳤던 풍경과 조금 달랐다. 그것은 이들의 예술이 사회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무대의 저변에 정부의 통합문화이용권 사업과 서울문화재단의 예술로희망드림 사업이 깔려 있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 420여명이 초청돼 있었던 것이다. 예술로희망드림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음악 꿈나무 우용기(피아노)도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했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2번 1악장’의 능란한 분산 화음이 극장 가득 감흥을 채우며 신성의 출현을 알렸다.

이에 운을 맞추듯 전제덕이 하모니카로 구사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선율은 리릭 소프라노에 필적했다. 전제덕의 하모니카는 삼바의 열정에서 북구의 우수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의 기세로 구현하는 ‘마술피리’였다. 모차르트가 동명의 오페라를 구상했을 때 저 정도의 소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무대의 압권을 꼽으라면 세 사람이 나란히 앉아 펼친 시간이었다. “제덕씨가 저의 ‘벗꽃 지다’를, 저는 주원씨의 ‘슬픔의 피에스타’를 연주하겠어요.” 말로의 이 말은 한국에 재즈라는 상징어 아래 단단히 결합된 커뮤니티가 탄생했다는 선언이었다. 목소리, 하모니카, 기타가 서로의 몸을 빌어 빙의라도 하듯, 세 사람의 드나듦은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동시에 새로운 차원의 그 무엇을 주장하고 있었다. ‘바람’ 같은 곡에서는 하모니카와 기타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복잡한 멜로디를 연주했다. 마치 찰리 파커와 디지 길레스피가 펼쳐 보였던 제창(unison)처럼. 그러면서 각자의 자유는 존중됐다. 뉴올리언스 재즈의 집단 즉흥이 저러지 않았을까.

이 지점에서 ‘이주엽 사단’의 탄생을 말하고 싶다. 이처럼 예술성과 대중성이 결합해 미래의 열린 형식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기저에는 이주엽이 기울인 분투의 시간이 두텁게 퇴적돼 있다. 그는 세 사람, 나아가 참신한 재즈의 여러 힘을 결집하고 재조직했으며 뛰어난 작사가로 모든 곡에 언어의 날개를 달아준 주인공이다.

객석은, 공연 후 하모니카를 집어 넣은 전제덕의 노래 실력을 확인하고 싶었다. 그의 노래 솜씨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그는 스티비 원더의 ‘이즌트 쉬 러블리?’를 원더보다 더 원더처럼 불러 기대에 부응했다. 세 사람의 변신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객석은 그제서야 퍼뜩 정신을 차려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병욱 선임기자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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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2명인 연극. 크게 어메이징 할 만한 포인트도 없고, 내용에 신선함 또한 없는 밑밑한 드라마. 


무대연출: 책상, 액자, 책장 등 모든 소품은 올드와 뉴, 클래식과 모던의 공존을 혹은 대립을 보여주 듯 반씩 디자인. 테이블과 창이 놓인 동그란 센터는 신이 지날 때 마다 90도 가량 회전. 세트와 배우의 다른 각도들을 볼 수 있다는 없는 것에 없더해지는 미미한 생동감. 


의상: 영국어느 작은 도시를 그리 듯, 소소한 소품들. 캐릭터의 성격을 가득 살린 교수와 미용사. 세팅과 평행하듯, 조금씩 배움이 늘며 더딘 성장을 보여 주 듯, 한 장씩 변하는 캐릭터의 의상. 전형적인, 재미 없는, 안전한 연출.


스토리: 모르지만 배움을 원하는 당당함, 그것이 궁극적 배운자의 당당함이 되는 과정. 작은 도시의 여자는 기술하나로 생활함이 당연한 사회의 모습. 학교를 통해 큰 도시를 경험하고 그것으로 행복함을 배우는 주인공. 대학생이 되고싶다는 꿈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지만 결정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다는 만족감으로 대체되어, 행복에 도착한 주인공. 흔하고 감동없는 스토리. 

와중 재미지었던 포인트는 무너지는 교수. 그는 어떠한 시를 쓰고 싶었고 그것에 대한 좌절감은 얼만큼의 고통이었을까. 더불어 그의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흔한 혼란과 그에 따르는 자괴감. 더불어 따르는 주위 사람들의 떠남. 그는 전형적인 사회인의 표현인지 혹은 소수의 과장인


강혜정: 저 사람이 엄마인가 싶은 강혜정. 관객들 눈을 바라보며 대사를 외는 강혜정.

적어도 나에게는 드라마의 강권이었던 강혜정. 저 여자는 행복할까라는, 배우에 대한 성찰을하게 만드는 여자. 자연스러운 하지만 연기라는 것이 확연한, 형식적 전형적 배우라는 모습을 보여 준 연극. 배우로써 엄마로써 아내로써 사는 삶은 쉽지 않을까 쉬울까, 피곤할까, 고민스러울까 - 저 배우는 정말 이 연극을 연기하고 싶었을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랑스러운 여자.


나의 이해도가 얼마인지 반은 될런지, 무관히 그저 그러하였던 공연. 



문화의 행복은 그것 자체라기보다 그로인해 내가 향하는 방향일 것이다. 미미하게나마 나를 셰익스피어로 인도한 공연에게 감사. 




셰익스피어가 중년에게 주는 9가지 교훈 


첫째.  학생으로 계속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둘째.  과거를 자랑하지마라, 
옛날 이야기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 받는다. 

다섯째.  삶을 철학으로 대체하지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지워버려라" 

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늙어 가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여덞째.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을 다 넘겨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두 딸에게 죽게 될 것이다. 

아홉째.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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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uld see his show again anytime, any age.



morphing sadness into humor. remember when used to think 'just so sad sometimes.' being sad for no reason, choosing to focus on sorrow. finding the medium between allowing negativity yet recognizing the positive foundation beneath it all and any. 

최근들어 슬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든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리 .. 언제나 항시 괜찮으리라는 이 또한 지나리라는 확신을 지니고 지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생활에 대한 존재조차 알지 못 하던, 모른는 것은 모르는 세월들을 지나, 만사 무관한 행복 안정을 찾았음에, 더 할나위 없이 감사. 그 만큼 나는 지금 그리고 평생동안 사람을 담뿍 받으며 자라왔구나, 성장했구나 싶은 마음. 이 만큼 넘치는 사랑을 받은 시간들을 앞으로 나도 실천하여 아낌 아쉬움 없는, 넘치는 사랑을 나누며 생활하리 다짐.                        


because i'm alone and it's there,  because i'm alone and it's there, breaking all 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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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Love Song 검정치마

2집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through the rain and snow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and I really really wanna be with you
I'm so very lonely without you
I can hardly breathe when you are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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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쓰러져 기절 죽을 것 같다가 muse 들으면 막 기운난다, 막 심박 올라가구 걸음 속도 붙고.




뮤즈 MUSE !! 가 월드투어를 한다기에 신이 났었는데 Seattle 은 일정이 없는 것이었다 .. 그러나 추가일정에 들어온 Seattle 공연 흐앙 .. so so happy ! 티켓 세일 열리자마자 예매 므핳핳. 너무 좋앙. 기대되는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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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park 제작자들이 만든 풍자 뮤지컬 '몰몬경' The Book of Mormon --- 1월에 예매해두었다. 뮤지컬은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이따금 보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adiohead 티켓에 버금가는 금액 .. 을 지불하고 예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생각이었지 싶지만 보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굴뚝이다. preview 들이 너무 웃기다 - 풍자야말로 유머의 하이라이트이지 싶다. 포스터 이미지만 보아도 웃기잖아, 프하. 


Mitt Romney 가 떠오른다 .. 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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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que du Soleil logo.svg

Cirque du Soleil 

Circus of the Sun

태양의 서커스 




태양의서커스 - 퀴담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기간
2007.03.29(목) ~ 2007.06.03(일)
가격
-


퀴담 중 가장 아픈 내용이었던 .. 붉은 리본 장면


 


몇 번이고 실망을 안겨준 Broadway 에 비 할 수 없는 경험. 07 년에 보았던 퀴담은 내 생에 가장 인상깊은, 지금도 이름만 떠올려도 뒷목에 소름이 돋는 .. 경험. 한창 괜히 철학적이고 심오하고 어둡고 슬프던 나이에, 파들고 파들어서 분장, 무대연출, 내용, 대사, 움직임, 색깔, 조명, 형태, 공통분모, 대조, 각도 하나하나 둘둘 쪼개어 분석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 오여년 전이다. 유난히 기이하고 보편적이지 않은 것에 끌렸던 때, 왜 그랬지. 아무튼 2월 말에 Cirque du Soleil 의 Amaluna 를 예매했다! 서커스이자 뮤지컬이자 인간의 한계이고 가장 근본적인 것들 .. 어렵고 단조롭고 마냥 즐겁고 슬픈 것들의 조합 --- 굉장히 기대되고 설레인다. 




Amaluna 를 구글에 검색만해도 수천장의 사진들이 올라온다 --- 대부분 푸른 색의 이미지들이다. 막 상상만해도 기분이 맑고 좋고 기쁘다. 재밌겠다 쏘 익사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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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most exciting new American companies to emerge in recent years, 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 has distinguished itself through its exceptionally talented dancers and its repertory of new works by the world’s most sought-after international choreographers. Their daring, athletic movements and integration of classical ballet with contemporary and popular dance forms has garnered the ensemble a great deal of attention, including roles in the hit movie The Adjustment Bureau. We’re delighted to introduce Cedar Lake to Seattle with a international program of all Seattle premieres.


Violet Kid by Hofesh Shechter
Tuplet by Alexander Ekman
Grace Engine by Crystal Pite


http://cedarlakedance.com/repertoire 



Tuplet (60 Second Clip) from Dave Rogg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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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X 의 두번 째 음반, Coexist. 대중과 팬들의 비판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나도 첫 앨범이 보다 좋다. Coexist 가 나왔다는 소식에, 음악을 듣고 실망아닌 실망의 마음에 그들의 tour 를 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Glen Hansard 의 공연을 보고, 역시나 'live 는 녹음과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에 The XX 의 공연을 이틀 남겨두고 티켓을 구입했다. 탁월한 결정이었다 !



standing 석이었기에 줄을서려고 doors open 2시간 이전에 도착 --했는데 아무도 없는 것이다 .. 반전. 내가 줄을 만들어보는구나 ! 하는 마음으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 몇 분 지나니 나의 뒤로 청년들이 서기 시작한다. 자기는 3시간 전에 왔는데 줄이 없어서 차에서 쉬고있다가, 슬슬 화장실 들렸다가 줄 만들러 가야지 싶어 화장실 다녀 온 5분 사이에 내가 줄을 만들었단다. 아무튼 내가 첫 째 우와 ~ doors open 시간이 다가오고 security 아저씨가 줄로 다가온다. 나에게 'are you first in line? did you come by yourself?' 해서, 네 그랬더니 나만 따라오란다. 줄이 나를 쳐다본다 :0 'you get to be the cool kid' 라며 다른 security 들에게 'let this girl in, she's first in line' 이라며 나를 들여보내주신다. 흐엉 아저씨  덕분에 남들보다 10분 먼저 공연장에 입장. 아무도 없다 .. 무대에 세팅만 덩그러니. 혼자 사진찍구 놀구있자니 사람들이 우르르르 들어와서 급 긴장 가운데 자리를 버티고 선다. 앞 줄도 처음이구 가운데도 처음이야 감동 ..




Oliver 를 보라, 참으로 느끼하게 생겼다 ... 느끼해서 무대에서 흘러내리지 않을까 싶은 눈빛 ........ 저 눈빛으로 관객들을 뚫어져라 ......... 바라본다. 엄청나게 느끼하게, 음. 

Romie 는 마냥 구엽다. 말이 거의 없는 공연이었다. 한 마디씩 했다, 정확히 한 마디씩 .. 수줍어하는 Romie 는 구염구염. 연주를 너 ...........무 잘 한다 오마이갓 oh. my. god. 심장이 후덜덜 떨리는 연주에 마냥 넋놓고 감동. 



공연내내 술을 마신다. 특히나 Oliver 는 맥주를 마구 흡입, 취한건지 태생 본성이 느끼하여 눈빛에서 기름이 쏟아지는건지. 가장 앞 줄 정 중앙에서 공연을 본 나로써 눈을 마주 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쳐다보기가 부담스러웠다. 왠지 황홀하면서도 징그러운 .. 눈빛. 






앞 줄이어서 너무나 생생했던 ..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 슥슥 신발을 끄는 소리마저 들리는, 눈을 감았다 뜨는 모습마저 음미 할 수 있는 굉장함 .. 환상의 환상을 체험한 행복했던 공연. 다시 보고싶다 사랑하는 The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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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2007)

Once 
9.1
감독
존 카니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앨리이스테어 폴리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아일랜드 | 85 분 |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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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nce 로 유명한 Glen Hansard. 새 음반이 나왔다. 음반은 참으로 well made 웰메이드 고 퀄리티 -- 그야말로 '좋은 음악' 이다. 적절히 낭만적이고 현실적이고 감성적이며 편안하다. 미소짓게하는 좋은 음악들 한 가득. 




이렇게 생겼지만 한 순간도 이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 농담도 상당히 많이하고 관객들과 대화도하며, Seattle 에 대해 대선에 대해, 정치 문화 날씨 경험담 일화 등등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유쾌히 웃으며 미소지으며, 지금 이 순간 행복함 -- 을 알 수 있었다. 


미친 듯이 기타를 챵챵챵 챠쟝챠쟝챠쟝 켜는데 손이 얼마나 빠른지 그야말로 '미친'연주였다. 어메이징 굉장해 .. 뱃 속 가장 아래의 아래에서 커다란 목소리를 꺼내어 얼마나 노래를 지르는지 .. 오마이갓 흐엉 .. 연주와 차마 비교 할 수 없는 고차원의 live. 하아, 언어로는 가까이도 설명 불가능 -- 굉장했다. 


공연 초반 중, 3층에 앉은 관객들에게 거리가 멀다며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하였다. 관객들은 1층 통로와 열댓명정도는 무대에도 자리잡아 공연을 관람했다. 앵콜을 3곡이나 불렀고, 불렀던 곡을 밴드 없이 unplugged 로 다시 부르기도했다. opening 무대를 연주한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했다. 함께 tour 중인 밴드 중 대부분 멤버들이 The Frame 의 멤버들이라며, The Frames 의 노래를 부르기도했다. 진심으로 함께 공연하는 연주자들, 그리고 관객을 아끼고 appreciate 함이 보였다. 참 감동.



앵콜의 마지막 곡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노래의 가사를 가르쳐주고 모두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노래했다. 그렇게 그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밴드 멤버들과 한 줄로 무대에서 관객을 향해 내려와 관객을 지나 뒷 문으로 노래를 부르며 나갔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극장을 나가고, Theater 자체를 나가서 길거리로 나갔다. 밤 11시에 가까워진 시간에 어둡고 찬 시애틀의 도심 공기사이에, 차도 한 가운데서 그와 밴드는 계속 노래를 불렀고 도로는 그들을 따른 관객들로 가득했다. 그렇게 옹기종기 가득 길을 채운 사람들이 마지막 곡을 부르며 그는 박수를 받으며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극장의 뒷문으로 들어갔다. 


참으로 기억에 남는 memorable 한 공연. 사랑스러운 음악을하는 사랑스러운,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다. 


매우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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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ckedthemusical.com/




위키드

장소
Apollo Victoria Theatre
출연
이디나 멘젤, 헬렌 달리모어, 나이젤 플래너, 나이젤 플래너, 이디나 멘젤
기간
2006.09.27(수) ~ 오픈런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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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awesome great


뮤지컬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42nd Street 과 Lion King 의 실망도 있고, 재미진 뮤지컬은 드믈다는 의견이다. 스토리는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presentation 연출에 비중을 더욱 두게된다. Cirque de Sole 처럼 굉장한 특별함이 아니고서야 환상적인 매력은 모르겠다. 그래도 제법 재미있다고 느끼는지 이따금 가게된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어느 정도의 기대가 있었는데 실망도 부응도 없는 -- '괜찮음의 정석' 정도의 상당히 괜찮은, 하지만 환상을 넘나드는 뛰어남은 없는 공연이었다. 적당함의 감동과 유머, 캐릭터의 역경 극복 스토리를 가진 괜찮은 조화. 귀여움, 무서움, 감동 -- 이 크게 남는다. 유머의 깨알같은 재미가 상당히 귀여웠고,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이 극대화되어 제법 무서웠고, 없었으면 아쉬웠을 우정에 대한 감동도 빠트리지 않았다. 후반 부 어느 순간, 모든 캐릭터가 자신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다 불쌍해'라는 인상을 크게 남겨주었다. 멋지고 예쁘고, 못나고 다치고, 어느 한 캐릭터도 빠짐 없이 슬픔을 안고있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연출이 스토리에 깊이를 주었다. 깊이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긍정의 방향이 아니었다는 점에, 극이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풍겼다. 나는 긍정 화창한 스토리와 연출이 좋은데. 뭐 그건 개인 취향이니.



 

앞자리에  앉지 못 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층 발코니 아래 자리는 참으로 별로임을 다시 느낀다,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어 감동이 훅 준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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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둥그니까 나를 흥분시킨다는 .. 뭐 이리 좋은 노래가 있는가. 비틀즈는 역시나 미친 천재, 천재적으로 미친거야. 


One of the best examples of John Lennon, Paul McCartney, and George Harrison's harmonizing, Because.

The song begins with electric harpsichord played by George Martin and then joined by Lennon's guitar doubling the harpsichord and played through a Leslie speaker. Vocals and bass guitar enter in what Alan Pollack calls the "mini-bridge."

The song was one of the few Beatles songs to include an analog synthesizer arrangement (although analog keyboards such as the Mellotron had been used often by The Beatles, few songs featured the use of a traditional analog synthesizer with voltage-controlled oscillators). The Beatles at the time of Abbey Road were among the first contemporary rock bands to experiment with the Moog synthesizer (the first, or at least the first to chart on the top 40, had been The Monkees).

According to Lennon, "Because" was inspired by Ludwig van Beethoven's "Moonlight Sonata". "Yoko was playing Beethoven's 'Moonlight Sonata' on the piano ... I said, 'Can you play those chords backwards?', and wrote 'Because' around them. The lyrics speak for themselves ... No imagery, no obscure references."

The main recording session for "Because" was on 1 August 1969, with vocal overdubs on 4 August, and a Moog synthesizer overdub by George Harrison on 5 August. As a result, this was the last song on the album to be committed to tape, although there were still overdubs for other incomplete songs.

A vocals-only version of the song can be found on Anthology 3 and Love and is an example of three part harmony from Lennon, McCartney, and Harrison, although the latter is slowed down and includes quiet nature sound effects. Both versions include the 'Ahh' at the beginning. This song appears in the movie "American Beauty" where it is dramatically placed right after the last words of the film.

-From Wikipedia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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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너무 좋다' 했는데 제목이 Sad and Lonely .. 무언가 슬프다 하하 그래도 좋은 음악은 좋은 음악. 앨범 제목도 좋다 The Less You Know the Better . 가사도 보컬 목소리도 편안하고 진심되고 좋다. 첼로와 건반 소리가 로로스 느낌 ..  공연 보구싶다 DJ Shadow 도 보구싶구 Lolos 도 보구싶구. 

youtube 에 remix 가 상당히 많구마잉.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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