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저자
J. M. 바스콘셀로스 지음
출판사
동녘 | 2010-04-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너무나 일찍 슬픔을 발견한 다섯 살 꼬마 제제의 아름답고도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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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weet Orange Tree

이 책을 이제야, 그 마저도 휘릭.

process and pains and gains of growing, 성장의 과정과 아픔과 행복. 장난치고 솔직하고, 망설이고 부딫히고, 혼나고 구두 닦고, 사랑하고 선물하고, 실망하고 아끼고, 공존 함께하는 .. 사랑하고 새로움을 거침없이 받아들이고, 표현하고 아파하고. 사랑을 받고 보내고, 그로 성장하고 배우고.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 공유 할 수 있단느 것은 행복 축복, 어쩌면 기필코 필수.

이 아이는 다섯 살. 나는 다섯 살에 무엇을 했지 ..

브라질은 어떤 모습이지 ..


네 아저씨. 난 아저씨처럼 그렇게 아름답게 노래 부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그는 내가 아첨부리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는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

전 다만 아저씨가 빈센떼 셀레스띠노나 쉬꼬 비올라보다 훨씬 더 멋지게 노래부르는 걸 보고 싶을 뿐이에요.

이제 그는 함빡 웃고 있었다.



지금 무슨 노래를 불렀지?

다시 한 번 불러 드렸다.

나는 발가벗은 여자가 좋아.

누가 그따위 노래를 가르쳐 주었지?

그의 두 눈은 노여움으로 번뜩이고 있었고, 마치 미치기 직전의 모습 같아 보였다.

아리오발도 씨에요!

내가 그 따위 인간을 따라다니지 말라고 말했지?

그는 그런 말을 결코 해 준 적이 없었다. 길거리 가수의 조수로서 내가 일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그 노래를 불러 봐.

이 노랜 보통 탱고 곡인걸요. 난 발가벗은 여자가 좋아 ...

그 순간 철썩하며 손바닥이 내 얼굴을 뒤흔들었다.

또 불러 봐.

난 발가벗은 여자가 좋아 ...



아빠 그 오랜지 나무는 벌써 베어 버렸어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 일주일 전에 베어 버렸어요.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진심으로 사무치도록 그리운 뽀르뚜가 아저씨! 당신은 너무도 많은 온정과 꿈과 사랑을 제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뽀르뚜가 아저씨!

내 마음 속에서 영원히 ...

안녕히!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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