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2013)

The Great Gatsby 
7.7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글쓴이 평점  


fantastic book, alright movie. 굉장한 책으로 괜찮은 영화를 만든 케이스. 물랑 루즈 만큼의 완성도였어도 아쉽지 않았을텐데, 예산이 부족했는가. 환상적이지만 정리와 완성도가 부족했던 비주얼의 아쉬움. 물론 찬란하고 아이디어는 제법 훌륭. 현대적인 느낌의 안무와 표현은 점수를 주지만 cohesion 전체적인 스팩타클 - 빛과 색의 사용과 조화, frame 구도, 20년대 풍경 영상의 속도, 영상적 효과를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 부조화. 더불어 휘날리는 눈과, 알파벳, 문구 등 새로운 시도에는 점수를 줄만 함. 보다 tasteful 했다면 싶은 아쉬움. 

dicaprio 와 tom buchanan 역의 joel edgerton 의 연기는 매우 훌륭. 디카프리오는 d'jango undhained 등 보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 준 바가 많은지라 실망스럽지 않은 감동. 그러나 특별히 그의 명작이라고 할 수는 없는 영화 개츠비 .. 에드거튼의 연기는 톰 뷰캐논의 캐릭터를 훌륭히 표현, 브라보. 와중 tobey maguire 의 연기는 실망. 하지만 그의 성내는 연기는 brother 에서 훌륭히 표현되었 듯 참 볼 만하다. 즐거워하는 연기가 어딘가 상당히 어색하고 어정쩡한 배우. 후반까지 어중띰을 연기하다가 후반에 성내는 장면에서야 일 순간 빛을 받는 맥과이어. ewan mcgregor 가 대신 토비의 역을 연기했다면 보다 훌륭했을거야. carrie mulligan 은 아름다움 아름다움, 굉장히 아름다움. 그녀의 연기는 .. 제법 아쉽지는 않았지만 탁월하다 할 정도에는 미치지 않음. 결국, '미친 연기'를 보여 준 배우는 없음.

ost 를 먼저 들으며 나쁘지 않네 싶었던 곡들이 영화와 함께 들으니 제법 감동. amc 영화관 음향에 실망에도 불구하고 영화음악 궁합은 좋은 점수를.

책의 문구를 직접 사용한 것은 옳은 선택. 워낙이나 훌륭히 서술 된 문구들인지라 그것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영화를 버렸을 선택. 


한 번은 볼 만 한 영화. 책을 꼭 먼저 읽어야 할 영화. 영화 자체로는 괜찮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스토리가 워낙 훌륭. 비주얼 완성도로는 광고된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하며, 책의 굉장함을 너무 살리지 못 한 경우.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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