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의 디톡스가 끝났다. 지정된 목록에 없던 음식들을 하루에 하나씩 다시 섭취하라는 조언과 무관히 22일이 되자마자 폭식 .. 날생선, 튀김, 아이스크림, 초콜렛, 과자, 크레페, 우유, 알코올 .. 

디톡스 기간동안 몸의 독소와 함께 감정적 독소도 해소되었다. 디톡스가 끝났다는 해방감은 없었다, 엄격히 따르지도 않았고 애초 나의 식단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 폭식의 이유는 괜한 공허함, 아쉬움, 슬픔 따위었다. 이러한 감정적인 것을 음식으로 해소하려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디톡스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였고, 정도는 확연히 달라졌지만 이따금 어려운 순간들을 만나게된다. 하지만 근래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누구나 실수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렵더라도 다시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 자신을 아끼고 위하는 생활을 실천. 


하루하루 밝아지는 건강을 향한 생활이 진행 중이어서 행복하다. 어제보다 나은, 발전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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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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