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여유롭다. 등산 낮잠 카페앉아 커피 다 좋지만 여유로움의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하나가 바닥청소 둘이 뉴스읽기. 이 둘은 상당한 여유 혹은 굉장한 압박감이 필요. 아무튼 오늘은 여유로움으로 바닥청소 및 뉴스읽기를 하였다. 기사 두어개 읽은 것이 전부지만 ..
이렇게 여유로운 하루에서 나에대해 발견 한 것은 나는 압박감 아래 남이 즐거워보이고 여유 아래 남이 즐거워보이지 않는다. 늘 곳 하던 '사랃을은 즐겁다'라는 생각이 오늘 문득 뉴스를 읽으며 '사람들은 즐겁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여유가 있으면 뉴스 따위를 읽고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객관적으로 사람들은 본인이 즐겁다라는 마법을 거는 경우가 많지 싶다. 더러운 것 먹고 매연 속에 살면서 과연 즐거운가 행복한가, 행복하단다 .. 그것이 행복인가,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 이것은 좋다 좋다 주문의 결과가 아닐까 ..
아무튼 참으로 자주하는 생각이다 '사람들은 즐겁다'와 '사람들은 즐겁나?' .. 이 따위 별거 아닌 일상 가득한 하루야말로 행복이다 행복하다. 산타고 밥먹고 글 읽고 글 쓰고 공부하고, 이상으로 바랄 것이 없다. 살만하지 아니한가, 충분히 살만하다 이대로 오십년은 더 살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이다.
청소를 했는데 공기가 쾌적치 않다. 속도 아프다. 자정 넘어 한 시다. 커서가 깜빡인다. 여유가 과하면 생각이 많아져 객관이 과해지고 약간 이상하다. 압박을 받으면 감성이 진해져 객관이 흐려지고 그 또한 이상하다. 결관적으로 보편적으로 나는 이상하 다..? 누구나 이상하다, 고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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