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이 영상이 너무 좋아서 돌려 본 부분, 도심의 하이에나. 빛이며 그림자며, 걸음걸이 음악 연출, 너무나 매료된다. 격한 사냥도 신비한 구애의 장면도 아닌데, 그저 어딘가로 걸어가는 이 동물들이 저 공간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훌륭하고 탁월하다. 저 빛을 받으며 저 그림자를 저 각도의 벽에 흘린다는 것이 .. 왜인지 운명적인 장면 같다.
BBC Planet Earth Season 2 가 끝나버렸다, 이 슬픔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것. 일곱부작이라니, 너무나도 터무니 없이도 짧게만 느껴지지만, 이만큼의 분량을 위해 얼마나 보다 길고 긴 시간들이 들어갔는지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좋으다. 너무나 좋았다, 다시 봐야지.
'문화생활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ll me by your name 눈부시게 푸르른 사랑 (0) | 2018.03.22 |
---|---|
이해 할 수 없는 아름다움, 재키 Jackie 2016 (0) | 2017.04.05 |
la la land perfection (0) | 2017.01.04 |
Suicide squad 사실은 로맨스 (0) | 2016.08.17 |
Food Matters (0) | 2016.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