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로 식사를 할 수 있고, 부르는 값의 10%를 불러 흥정이 가능 한 .. 이 나라는 왜 이리 못 살까 싶다가도 우리나라는 어찌 그리 잘 살까가 질문이겠지 싶었던 발리. 


일박 100-200 정도의 값을 지불하고 지낸 3곳의 숙소는 매우 편안하고 굉장한 경치를 선사. 물 흐르는 야자수 숲과 파라란 수천평의 rice fields. 심지어 직접 시간에 맞추어 숙소를 방문하여 조식을 차려주는 서비스. 밤새 울어대는 개구리때들과 왠지모르게 울어대는 닭들의 울음. 난데없이 자기 땅인냥 문 밖을 걸어지나가는 농부 .. 숙소의 풍경만으로도 신기.








사람들은 친절하고 악의가 드믈다. 심지어 환전 중 돈을 더 주는 상인을 만났으니 .. 

건물들은 환경의 색과 선과 조화롭고 여유롭다. 길거리에 뿌려진 지저분 할 법한 꽃잎은 정성스럽고 볼 수록 그 마음이 예쁘다. 사원들은 가장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역사를 가꾸며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도 귀하다. 

거리는 무섭고 무거운 교통으로 시끄럽고 매연이 독하다. 차도의 공기는 걸으며 대화를 나누기는 커녕 숨을 쉴 수 없을 정도. 거리의 쇼핑은 즐겁지만 쾌적치 못 하다. 흥정은 재미지나 딱히 살 것은 많지 않다. 


화산폭발로 공항이 닫는 바람에 연장되어버린 여행. 언제 뜰 수 있을지 모르는 시점에서 쇼핑 맛집탐방 스쿠버다이빙으로 알뜰히 여행 마무리. 


자연은 아름답지만 발리발리 꼽히는 이유를 아직은 모르겠더라. 일본 유럽 서울처럼 대중교통이 수월치도 않고, 바닷가는 직선의 햇살로 은하수처럼 반짝이지만 캐리비안의 투명함은 아니었다. 서핑이 유명한 해안은 호주인들과 서양의 기업들이 줄을 세운다. 절벽의 사원들은 놀랍고 감동적이지만 적막함 없는 관광객들의 붐빔은 성스러움을 앗는다. 

하지만 발리가 관광 명소이기는 하더라. 국민의 다수가 투어리즘에 종사하여서인지 친절함이 익숙코 영어소통이 어렵지 않다. 비록 거리는 쾌적치 않더라도 외국인을 상대로하는 과반수의 식당들은 나름의 청결을 가추고있다. 객지에서 친절함 의사소통과 건강에 대한 안심이 얼마나 반갑던가. 중국이 아무리 아름답다하더라도 그들에 대한 두려움과 알 수 없는 위협감들은 그곳을 멀게한다. 물론 지역들의 비교는 직결되지 못 하고 의견이라하는 것이 개인적이고 편협한 것이지만도, 그러하더라. 그럴싸히 아름답고 그것을 상품화 할 수 있는 것이 가치를 부여한다. 


삼주의 여행은 길더라. 집을 떠나 아무리 세계 좋은 곳을 찾아다녀도 집은 그립더라. 집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취소되었을 시 그 어지러움 .. 그리고 그 비행기가 다음 날 다시 취소되었을 시의 욕나옴 .. 예정 밖의 일수들을 나름의 물놀이로 채웠지만 집에 도착하는 그 환상이 현실이 되었을 시의 그 감동 .. 참 행복. 

다만 배움은 늘 어려움을 병행. 그 순간 나는 내 주위의 모르는 이에게 감정실린 눈빛을 탄식을 던지면 안되었고 최선을 다 하여 도우려던 직원분에게 떼를 쓰면 되지 않았다. 

더불어 삼주, 사실적으로는 이주라는 긴 시간을 억지로이라도  붙어있음은 분명 서로에 대하여 알게됨과 감정이 만들어진고 그는 즉 추억으로 쓰인다. 참 어려움도 없을 뿐더러 순탄했고, 던져진 문제요소마저도 즐거웠다, 행복했었나보다 - 완벽했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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