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9/10
사실 영화 자체는 이건 뭐지 싶은 내용에 전형적인 typical 전개 .. 아빠 죽고, 아빠와 연관된 기계에 집착하고, 궁금해하고, 슬퍼하고, 고아의 아픔, 가족의 사랑, 상처받은 감독의 도피, 궁극적으로 사랑과 즐거움 따위의 .. 그야말로 소설의 정석. 원작은 소설이란다.
글로도 예뻣을테지만 영화 또한 상당히 예쁘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프레젠테이숑 .. 빈티지스러운 브라운의 영상 스트리밍과 영국 억양의 낭만적 사운드로 가득한 125분, 어찌 사랑스럽지 아니하겠는가. 더불어 시계, 장난감, 영화 제작, 그림을 그리는 게계, 기차역 등 낭만과 로망 가득한 소품의 조화가 참으로 매력적이다. 빛의 사용도 부드럽게 몽환적이며 아름답다 ..
비주얼도 사운드도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그 어느 것도 핫핑크의 '두드러짐'이 없다. 연기도 부족함 없지만 돋보이지 않으며 모든 요소들이 그러하다. 멋지고 만족스럽지만 조화로와 동 떨어지지 않는 싱크로. 편안하고 편안한 영화, 사랑스럽다.
"I'd imagine the whole world was one big machine. Machines never come with any extra parts, you know. They always come with the exact amount they need. So I figured, if the entire world was one big machine, I couldn't be an extra part. I had to be here for some reason. And that means you have to be here for some reason, too. "
"My friends, I address you all tonight as you truly are; wizards, mermaids, travelers, adventurers, magicians... Come and dream with me. "
"Happy ends only found in the movies"
"Maybe that's why a broken machine always makes me a little sad, because it isn't able to do what it was meant to do... Maybe it's the same with people. If you lose your purpose... it's like you're broken. "
"he saw a broken machine and fixed it, against all odds .. it was the kindest magic trick that ever i've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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