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에서 I 90 east - exit 80
Head north on Salmon la Sac Road (State Route 903)
about 15 miles, passing through Roslyn / past Cle Elum Lake
Turn West (Left) onto Forest Road 46 (이러한 표지판은 없었음, Cooper Lake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다리를 건넘)
crossing Cooper River
continue 1 mile past upper loops of campground to the trailhead
Mount Si 만해도 exit 38 이니까 제법 운전을 해야 한다, 1.7 시간 정도 .. 종일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Issaquah 나서는 속도제한이 70mph 이니 비교적 밟으면 너무 멀지는 않은 거리. 오늘 무려 날씨도 높고 좋았음 - 쏘 굳.
가는 길 중 멈추어 감탄하며 바라 본 Cle Elum Lake
상당히 맑고 투명하다 - 초록빛 환상 !
트레일 자체는 elevation 이 거의 없고 trailhead 에서 Pete Lake 까지 4mile. 전혀 어렵지 않은 코스 - 고도변화가 없으니 풍경변화도 특별히 없고 조금은 지루 할 수 있는 거리. 말이 많이 다니는지 말의 소화된 풀의 흔적이 정말 많았다. Pete Lake 이외에 근처에 호수들이 많으며 물이 상당히 맑음. 목적지도 예뻣지만 가는 길 따라 흐르는 강과 호수들도 굉장한 풍경 - 오히려 강들이 맑고 넓음으로 가는 길 멈추어 한참을 바라보았다. Pete Lake 자체는 수풀들이 오히려 작은 규모.
Pete Lake - 두어시간의 고도 변화 거의 없는 트레일 후의 보상 풍경. 앉아서 가져 온 샌드위치 섭취. 음식 싸 오기를 잘 했다, 특별히 어려운 트레일은 아니지만 출출하달까, 앉아서 시간 보낼 적절한 구실.
이제 개인적인 이야기 -
이 친구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는 처음 - 친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와 참으로 다른 친구. 다름은 당연히 수용하는 것이지만 부정적인 친구의 말을 오래 듣기는 버거움이 있었다. 특별히 침묵을 어색하거나 꺼리지 않는 나로써는 친구의 이야기들에 실망하여 더 이상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았는데 침묵이 싫다며 녀석은 피곤한 정신과 말을 쉬지 않고 길게 이음. 공공 교육기관에 대해, 사람관계에 대해, 종교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종교 외에는 긍정적인 입장들이 아니었다. 공공 교육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았고 사람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사람들을 만나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 ... 동의 할 수 없는 나와는 너무 먼 입장들에 - 휴, 이제는 웃음만 나온다. 아무튼 4 mile 이면 특별히 긴 거리도 아닌데 늘어난 거리감의 이유는 대화 때문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주제 중 하나는 나의 직설적 direct 한 성격. 움 ..... 나 자신을 위하야 softer 한 성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거라던 친구 - 그렇지만 be yourself 라는, 나보고 어쩌라는 .. 크크 의 조언을 해 준 친구. 솔직히 .... 성격개선에 대해 근래 의견들이 다양한데 -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진심으로 내가 원했다면 바뀌었을 부분인 것 같다. 직설적인 내가 편하다 휴, 앞으로 문제가 되는지 두고 볼 일.
더불어 우리는 참으로 역시나 여전히 어리구나라는 생각 - 이 드는 트레일였다. 굳이 사회, 사람관계, 종교와 같은 무게감있는 주제를 꺼내 뻔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며, 나와 이렇게나 다른 사람을 처음 만났다는 사실 .. 나이가 들어나, 경험이 많으면 다른 모습의 내가 되는 것일까.
그나저나 풍경은 완벽한 환상이었으며 바라보는 동안만큼은 마냥 행복했고 감사했던 하루였다. 불과 몇 시간 전이지만 돌아보면 웃음이 나는 하루 -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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