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산티아고 까미노 성지 순례길. 생장 출발 산티아고 꼼포스뗄라까지 800km 의 도보여행. 걷고싶다.


History

Santiago de Compostela was originally founded by the Suebi in the early 400s, as part of the collapse of the Roman Empire. In 550 the whole settlement together with the rest of Galicia and northern Portugal was incorporated by Leovigild into the Visigothic kingdom of Spain. Raided from 711 to 739 by the Arabs, Santiago de Compostela was finally conquered by the Visigothic king of Asturias in 754, about 60 years before the identification of remains as those of Saint James the Great, and their acceptance as such by the Pope and Charlemagne, during the reign of Alfonso II of Asturias. Certainly, the remains were found in the small and close town of Iria Flavia, but they were moved to Santiago according to political and religious reasons. From then on, this settlement was not just a city, but a holy city, and one of the main centers of Christian pilgrimage. Still, there are some who claim that the remains found here were not those of the apostle James and one of the most famous theories is that these are the remains of Priscillian. They are also thought by many to be someone else altogether.

Santiago de Compostela was captured by the French during the Napoleonic War and its capture broke the spirits of the many Spanish guerillas who were fighting the mighty invading armies of Marshals' Soult, Victor, Massena and Napoleon's brother, the new King of Spain, Joseph Bonaparte (called Pepe Botella by the Spanish resistance). During the war, many attempts were made to recapture it by Spanish partisans, who believed St James would come down on the field and destroy the French if they earned his favour by beating the French out of the holy city, which was St James's city. During the Spanish Civil War (1936-1939), Santiago was under the control of the fascists since the very begining and it suffered from a very brutal repression during the inmediate years and the whole Dictatorship. After the Spanish Transition, when the democracy was restored, Santiago de Compostela was declared capital city of Galicia.

[edit]Santiago de Compostela today

With a population of about 100,000 inhabitants, it's one of the most important cities of Galicia and the most touristic of them, receiving thousands of visitors every year, many of them attracted to the the ancient history and the religious tradition. It was declared by the UNESCO World Heritage Site because of its cathedral and old city center.

The University of Santiago de Compostela (USC) is one of the oldest Spanish universities and it has more than 40,000 students, making Santiago one of the centers of the university education in Spain, withSalamanca and Granada.

[edit]Climate

The climate of Santiago is typical of the Spanish Atlantic coast: wet winters with frequent rains which, in light or heavy bursts, lasts from September to June. The summers are slightly less rainy than the rest of the Cantabrian coast.

Temperatures remain mild throughtout the whole year with a yearly average of 19ºC. They drop down to about 8ºC in January, the coldest month of the year.


http://en.wikipedia.org/wiki/Santiago_de_Compostela

Santiago de Compostela (Galician: [santiˈaɣo ðe komposˈtɛla]Spanish: [sanˈtjaɣo ðe komposˈtela]) is the capital of the autonomous community of Galicia in northwestern Spain.

The city has its origin in the shrine of Saint James the Great, now the city's cathedral, as destination of the Way of St. James, a leading Catholic pilgrimage route originated in the 9th century. In 1985 the city's Old Town was designated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기타 블로그 

레드깹 까미노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redcapcamino&parentCategoryNo=7&skinType=&skinId=&from=menu&userSelectMenu=true 

비바 산티아고 웹툰 작가 김용진 블로그 http://blog.naver.com/jinglej 


http://travel.daum.net/local/goodtheme.daum?localid=ES&themeseq=nz

선정이유

산티아고 가는 길(camino de santiago)은 요즘처럼 발달된 문명화된 시대에 아무런 도움없이 총800km의 여정을 오로지 자신의 두 발로 걸어가는 도보여행지입니다. 이 길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이었던 성야고보를 기리던 종교적인 순례길이었던 것이 스페인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종교적인 목적이외에도 길을 걸으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하고 진정한 자신을 만나게 됨으로 앞으로 남은 생에 대한 새로운 가치 마저 부여해 주는 도보여행지로 우리에게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곳입니다. '왜 그렇게 힘든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원초적 물음에서 시작된 도보여행은 한 달여의 시간동안 '까미노(길)'를 걸으며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만나게 되고 결국 우리의 인생길 또한 이 까미노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게 하고 는 산티아고 가는 길이랍니다.

코스요약
첫번째구간
생장 피드 데 포드 > 에스떼야 > 부르고스
두번째구간
까스트로 헤리스 >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 > 레온
세번째구간
아스트로가 > 폰페라다 > 오 세브레이로
네번째구간
멜리데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 피스테라
첫번째구간
생장 피드 데 포드 이미지
1 생장 피드 데 포드 지도

산티아고 가는 길, 그 출발점인 프랑스 생장피데포드(st.Jean Pied de port)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는 순례자 등록을 하고 나면 비로소 순례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까미노 프란세스, 산티아고 가는 길은 약 1,500m 피레네 산맥을 넘어서 스페인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로 향하면서 시작됩니다. 
해발 약 15,00m의 피레네산맥을 넘는 것이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는 사람은 피레네 산맥 입구에 있는'오리손 산장'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여행 TIP
  • 오리손 예약 방법 : refuge.orisson@wanadoo.fr (이름, 예상숙박 날짜등을 간단하게 기재한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1박 30유로 (저녁, 아침 포함))
  • 생장 피드 데 포드에서 오리손까지 8km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792km
에스떼야 이미지
2 에스떼야 지도

오리손에서 피레네 산을 넘어 론세스바예스에 도작하면 스페인땅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후는 시골과도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풍경을 지나쳐 여러 소 도시를 지나 소몰이 축제의 도시로 유명한 팜플로나(Pamplona)를 지나 순례자 형상이 있는 페르돈 고개를 넘어 아름다운 다리를 가진 마을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를 거쳐 북쪽의 똘레또로 불리는 에스떼야(Estella)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행 TIP
  • 걷는 것에 적응하기 위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쉬어주는 게 좋고 식수, 음식 등은 미리 준비하고 알베르게(숙소)의 거리를 생각해 매일 걸어야 할 거리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도가 필요 없으며 길목마다 표시되어 있는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692.5km
부르고스 이미지
3 부르고스 지도

에스떼야(Estella)를 벗어날 즈음 무료로 포도주를 제공하는 이라체 수도원이 있습니다. 
로스 아르코스(Los Arcos)를 거쳐 포도밭 길을 지나 로그로뇨(Logrono)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쯤 되면 걷는 것도 어느새 점점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 '단지 걷고만 있어도 행복하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성당 안에 있는 닭 두마리의 울음을 들으면 순례길에 행운이 함께 한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산토 도밍고 데 칼싸다(Santo tomingo de la calzada)를 지나게 됩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풍경과 자그마한 소도시의 풍경이 번갈아 이어지면서 첫 번째 구간의 목적지 부르고스(Burogos)에 도착합니다.

여행 TIP
  •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부르고스에 도착할 쯤이면 한 번씩은 전부 몸져눕게 되는데 절대 무리하지 말고 부르고스에서 여유를 두고 이틀정도 쉬어가세요.
  • 산티아고까지 513km
두번째구간
까스트로 헤리스 이미지
4 까스트로 헤리스 지도

부르고스를 지나면 점점 더 순례에 충실하게 되고 '과연 나는 왜 산티아고를 걷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게 될 즈음 메세테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메세타는 뜨거운 태양과 바람으로 인해 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힘든 구간이랍니다. 우리나라에 산티아고 가는 길이 널려 알려지게 된 소설 '연금술사'의 작가 파올로 코엘료가 머물렀던 흔적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을 통해 나의 모습을 반추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순례자란 무엇일까? 끝도 없는 길에 대한 의문, 자신에 대한 의문으로 순례는 점점 진지해져만 갑니다. 
과연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난 왜 나는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요?

여행 TIP
  • 메세타의 구간이 너무 힘들어 레온까지 버스나 기차를 타고 건너뛰는 사람도 있습니다.
  • 그러나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 자신과 만나게 되고 길이 힘든 만큼 메세타가 주는 감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470.5km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 이미지
5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 지도

프로미스타를 지나면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on de los Condes)까지 지루하고 뜨거운 태양을 피할 곳 없는 길이 도로를 따라, 마을 길을 따라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특히 비가 올 것처럼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피로의 강도는 심해지고 어깨 위에 놓인 짐도 더욱 무겁게만 느껴져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갑니다. 
건조하기로 악명 높은 메세타이지만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까스티야 운하로 인해 하루 종일 자욱한 안개 속을 끝도 없이 걸어야 되는 길이기도 하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안개가 자욱해 보이지도 않는 길이 자신을 이끌고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인생이란 자욱한 안개 같은 길이어서 늘 불안했던 마음이 메세타를 통해 안개 자욱한 길도 불안하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채워가는 길인 듯 합니다.

여행 TIP
  • 거쳐가는 도시들 가운데는 스페인의 문화유산을 가진 곳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둘러보고 갈 것.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425.5 km
레온 이미지
6 레온 지도

까리온 데 로스 콘데스(carrion de los Condes)에서부터 18km까지는 집도, 바(bar)도 카페도 물도 아무 것도 없는 힘든 길입니다. 
여름이면 뜨거운 태양을 피할 그늘도 없으며 바람이 불면 엄청난 바람과 싸워야 하고 비가 오면 찰흙처럼 신발에 들러붙는 흙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메세타의 가장 고달픈 길이자 순례에 가장 충실한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걷는 날이 쌓일수록 근육통에 피로누적까지 겹치니 온몸은 만신창이가 되어갑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 안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말을 걸어오고 자신과의 거리는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메세타의 종점에 도착해 힘들게 걸어온 메세타 200km를 돌아봅니다. 
좋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이 있고 맑은 날이 있으면 안개가 끼는 날이 있었듯이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메세타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 TIP
  • 메세타 중 18km 동안 아무것도 없으니 미리 물, 음식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 산티아고까지 327 km
세번째구간
아스트로가 이미지
7 아스트로가 지도

레온(Leon)을 지나면 걸어야 할 길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하면서도 마음이 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마을을 지날 때면 드문드문 메세타를 힘들게 걸어온 순례자의 초췌한 형상의 조형물을 보게 되는데 피곤에 지친 내 얼굴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길은 계속 도로로 이어지며 크고 작은 마을들을 쉼 없이 지나 도시의 언덕을 오르면 고대의 도시 아스트로가(Astroga)를 만나게 됩니다.

여행 TIP
  • 레온을 벗어나 약 8km 지점에 있는 비르겐 델 까미노(Virgen del camino)에서 산 마르띤으로 가는 길과 마사리페길로 나뉘었다가 오스피탈 데 오르비고(hospital de Orbigo)에서 다시 합쳐집니다.
  • 정통 까미노길은 산 마르띤 길을 걷게 되는 길입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277.5 km
폰페라다 이미지
8 폰페라다 지도

이제부터는 고도는 점점 높아지면서 산악지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떡갈나무 군락을 지나 산 중턱에 몇 가구 살지 않는 라바날 델 까미노(Rabanal del Camino)는 우리나라 경북 왜관에 있는 성베네딕토 수도원을 세운 곳으로 형제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바날에서 출발해 약 6km의 산길을 올라가면 거대한 철 십자가가 있는데 바로 까미노 여정에서 이루고 싶은 소원을 염원하는 장소, 폰세바돈입니다. 
중세시대 이곳을 지나는 순례자들이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놓고 기원을 한 것에서 유래가 되어 오늘날 순례자들도 고향에서 돌을 가지고 올 뿐 아니라, 사진, 반지, 쪽지 등 의미 있는 물건을 놓고 순례길에서 자신이 내려놓자 하는 삶의 무게와 소원을 비는 특별한 곳입니다. 
폰세바돈을 지나 페허가 되어 버린 마을 만하린을 거쳐 해발 1,147m의 산을 넘어 템플기사단의 성벽이 있는 폰페라다(ponferrada)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행 TIP
  • 라바날에 있는 성당은 그레고리 성가로 진행되는 미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성당으로 이곳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공립알베르게는 2틀정도 묵어갈 수 있습니다. (오픈시기 : 4월1일~10월31일)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248.5km
오 세브레이로 이미지
9 오 세브레이로 지도

폰페라다를 지나면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펼쳐지며 스페인에서 보는 마지막 포도밭을 지나 까까벨로스(cacabelos)까지 이어지고 이후부터는 조그만 마을들을 수없이 지나 해발 1,296m의 정상에 있는 오 세브레이로까지 이어집니다. 
레온 지방과 루고 지방을 경계하는 비석을 지나면 갈리시아 지방에 들어서게 됩니다. 
오 세브레이로(o cebreiro)는 갈리시아 지방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마을로 성체와 성배의 기적으로 유명한 마을이며 이곳의 전통적인 가옥인 빠요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 TIP
  •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것이 부담된다면 배낭만 오세브레이로까지 보내주는 택시 서비스 이용 가능.
  • 배낭서비스는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villafranca del Bierzo), 베가 데 발카르세(Vega de Valcarce) 등 여러 마을에 이용 가능하며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비야프란카 델 비에르소에서 보낼 경우 7유로
  • 산티아고까지 165km
네번째구간
멜리데 이미지
10 멜리데 지도

오 세이브레이로를 지나면 기후가 달라지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비 내리고 눈 오는 갈리시아 지방이 시작된 것입니다. 
전형적인 목가풍의 경치가 쉼 없이 이어지고 어느새 산티아고까지 100km만 남았다는 비석을 보고서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매일이 너무 힘들고 너무 고달파서 걷는 게 빨리 끝이 났으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지나온 길들이 그립고 얼마 남지 않은 길이 아쉬울 뿐입니다. 
그러나 이젠 체력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저녁이면 내일은 정말 더는 못 걷겠다 싶은데 아침이면 또 어느새 걷기 준비를 하고 있는 걸 보면 이 길은 아무래도 어떤 힘을 가진 길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사리아를 지나 민미뇨 강 언덕에 있는 포르트마린(Portomarin)에 들어서면 환상적인 경치로 인해 걷기의 피곤함도 잠시 잊게 되고 뽈보(문어)가 유명한 멜리데에서 까미노 중에 만났던 사람들도 마지막 만찬을 즐깁니다.

여행 TIP
  • 트리아까스델라(Triacastela)에서부터 사리아(saria) 까지는 산 실(San xil)을 거쳐 가는 길과 사모스(Samos)를 거쳐가는 길 두 군데로 나뉘게 되는데 둘 다 경치가 아름답지만 사모스가 조금 더 가깝습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산티아고까지 55km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이미지
11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지도

마지막 목적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향하는 길은 온통 푸른 목초지와 유칼립투스가 차지하고 있는 길을 걸어 산티아고를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기쁨의 언덕, 몬테도고조(monte do Gozo)에 도착합니다. 
몬테도고조 언덕에는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있으며 대단위 숙박시설이 있어 지금까지 차분했던 순례와는 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산티아고 콤포스텔라의 카데드랄(대성당)에 도착하면 모든 순례는 끝이 납니다. 
비록 산티아고를 걷고 난 뒤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의 삶을 잠시 멈추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건 '나' 였습니다. 
길을 걸으며 비우고 채우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성취감과 자신감은 남은 삶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행 TIP
  • 순례자들은 성당의 첫번째‘영광의 문’을 만지고 기도를 하고 성당 내부에 있는 성 야고보 상의 어깨에 손을 얹는 의식을 통해 순례를 마치는 의식을 합니다.
다음장소로 이동 교통편
피스테라 이미지
12 피스테라 지도

피스테라(Fisterra)는 이베리아의 끝에 있는 곳으로 산티아고에 도착하면 순례는 끝나기 때문에 대부분이 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산티아고에서 묵시아를 거쳐 피스테라까지 (약 120km) 도보로 약 4~5일 정도는 예상을 해야 된답니다. 사람들은 피스테라에 도착하면 순례길 중에 자신이 지니고 있던 물건들을 마지막 까미노를 정리하는 의식으로 태우게 되고 대성당에서 느꼈던 감동들과 또 다른 감동을 느끼며 전체적인 순례를 마무리하게 된답니다.

여행 TIP
  • 산티아고에서 피스테라 버스 : 요금 편도 12.05유로, 약 3시간 소요(혹시 4명 정도 같이 갈 수 있으면 택시를 타는 것이 편합니다.)
  • 산티아고에서 피스테라까지 걸어온 순례자들에게는 피스테라 순례자 증명서를 따로 발급해 줍니다.
  • 알베르게도 있으나 걸어온 순례자에게만 제공되며 해변가에 있는 식당은 모두 해산물이 맛있습니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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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너무 좋다' 했는데 제목이 Sad and Lonely .. 무언가 슬프다 하하 그래도 좋은 음악은 좋은 음악. 앨범 제목도 좋다 The Less You Know the Better . 가사도 보컬 목소리도 편안하고 진심되고 좋다. 첼로와 건반 소리가 로로스 느낌 ..  공연 보구싶다 DJ Shadow 도 보구싶구 Lolos 도 보구싶구. 

youtube 에 remix 가 상당히 많구마잉.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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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Mormon Broadway 가 투어 중이다. Seattle 공연 날짜는 예보되었지만 티켓발매는 아직이던지라 꼭 봐야지 마음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티케팅이 시작되었다. 표 값을 보고 순간 망설였다, 비싸서. 하지만 youtube 에서 몇 영상을 찾아보니, 이건 봐야해 라는 마음이 절로든다. 비디오 몇 만 보아도 배우들의 움직임에서 연습의 시간과 극의 완성도가 보인다. 바로 예매. 신난다 ! Broadway 공연들 중 실망한 것들도 있었다. 이번 극은 그러하지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가된다.

Southpark 제작자가 만든 극인만큼 상당히 웃기다. 웃기다는 것이 가장 주요 평판이다. Mormon 이라는 종교와 시대를 주제삼은 풍자극. 생각만해도 미소가 지어진다 하하, 이 정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극이니 돈이 아깝지 않다. 극 자체도 기대만큼 재미지기를 !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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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9월의 첫 날. 카페에 커피와 쿠키를두고 앉아있다. 전 룸메이트와 친구들이 개를 데리고 들어온다. 옆 자리 남학생이 곁눈질을한다. 친구가 한국에서 중부로 돌아오는 길에 시애틀을 경유한다고한다. 1152시, 소소하고 느긋한 토요일의 아침이다. 

아침이 그러하듯 새 해가 그러하듯 월요일이 그러하듯, 새로운 다짐들, 무엇인가를 새로이 시작한다는 것은 상당히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어제와 오늘은 분리 될 수 없더라. 하지만 오늘을 어제의 연장선으로 삼을 수는 없는 것이다. 어제는 너무나 불합리하고 더럽고 추악하고 어렵고 힘들었으니 어제는 오늘과 무관히 별개인 존재로 잊고 싶다. 어찌 되었건, 오늘은 오늘이고 오늘은 9월의 첫 날이다. 새 것이고 깨끗하고 완벽한 새로운 달이다. 

근래 에버노트로 기록을 남긴다. 일기라기보다 하루의 진행 상황, 나의 하루에 담겨있는 것들 하나하나를 기록한다. 더불어 내일의 나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의 메세지 또한 남긴다. 분명 어젯 밤 내가 남긴 글인데 다음 날 아침에 발견하면 반갑고 고맙고 즐겁다. 자신에게 주는 매일의 선물. 

오후에는 속옷 쇼핑을 가야겠다. 


guess what? you're not tired! 

마켓에서 antipasto 코너에서 주방장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며 치즈를 먹어보고 골랐다. 친절하고 배에 인심이 두둑하신 주방장. 재미있었다. 몇 종류 치즈들과 몇 종류의 크래커, 올리브와 antipasto 거리들, 요거트와 바게트를 사들고 집으로 향했다. 자전거를타고 집에 가는 길에 언덕을 덜컹하지 음식들이 가득하던 종이 봉지가 찢어졌다. 녀석들을 주섬주섬 들고 자전거를 손으로 이끌며 집으로 도착. 집 가까이서 튿어져 다행이다. 이번 달 액땜한 기분. 샤워를하고 부엌을 얼추 정리하고 저녁을 먹는다. 배가 부르니 피곤피곤. instagram 을 보던 중 눈에 띄는 글귀 "guess what? you're not tired!" 상당히 refreshing 한 문구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피곤하다'라는 생각을 하는지. 하지만 피곤하지 않음을, 기운 낼 수 있음을 기억하자 :) 무튼 이렇게 저렇게 카페에 도착. 매일 오는 카페인지라 매일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이제 눈에 익는다. 그제 본 귀요미가 앞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트레이닝 바지를 입으신 귀요미 .. 깬다. 하지만 나도 오늘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나왔음을 하하. 이 동네가 점점 굉장히 편안해지고 있다, 휘유. 트레이닝복이 편하기는 편하구나 하하. Zen tea 한 잔 마시며 마음도 몸도 편안한 오후를 보내고있다, 행복한 주말. 


특별히 만나고 싶지 않은 친구를 만났다. 만남은 생각만큼 이상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았지만 여전히 무엇인가 응어리가 남아 걸림돌이 된다. 오랜 시간을 앉아있지 못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언젠가는 이야기하고 싶은 기회가 있겠지. 시간이 지나면 편안해지겠지. 이 모든 것이 과정이고 특별히 어렵지 않고 대수롭지 않음을 기억하며, 하루를 오늘의 해프닝을 넘긴다. 


얼추 공부 마무리하구 집가서 쉬어야지 하하. 

새로운 달, 9 월. 역시나 시작은 행복하고 완벽하다.


it takes time to heal, but won't take forever 

몇 일 전의 실수가 천천히 heal 치유 되고있다. 한 숨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상쾌하고 말끔 할 수는 없지만 이틀 삼일, 일주일 이주일 천천히 언젠가는 완전한 치유가온다. 햇빛이 따듯하고 카페에 여유로운 사람들이 많으며 편안하고 완벽한 일요일의 오후. 오랜만에 Talib Kweli 를 들으며 쿵덕쿵덕 신이 났다. :) smile lots, be happy, love.


연애하구싶다, 귀요미랑.


leave records of everything nice, and nothing else.

창준에게 피곤하다 징징대니, 기운내라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며, 한국과 미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대학원과 집에 대해 이야기하고, 원하는 것 살고싶은 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 사랑 귀요미 동생 덕분에 기운이 쑥쑥난다. 오늘은 좀 어떠냐며 먼저 문자가왔다, 상큼이. 겨울방학동안 무엇을 할지 이야기 나눈다. 녀석과 보내고 싶은데, 즐거운 겨울을 만들고싶다. 좋은 것만 기록에 남기고 좋지 않은 기록은 남기지 않을테야, 내가 쓰는 나의 일기 나의 기록, 극의 긍정으로 편협하게 남길테야! 

친구들이 떠난 이 도시는, 이 나라는 크게만 텅 비게만 느껴진다. 오늘 혼자 있고 싶지 않았지만 혼자있게 되었다. 기분은 좋다. 맛있는 브런치를 사먹구 편안한 마음으로 카페에 앉아있다. 나와 더불어 매일 오는 다른 카페 everyday goer 들이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는 것이 보인다. 종종 너무 추워서 자주 집에가는데 오늘은 종일 앉아있을 예정이다. 옷도 다섯겹이나 입고왔다 크하하! 아프던 내 자신을 응원하고 추운 나에게 옷을 입혀주고 웃음을 선물하는 내가 나는 웃기다 좋다 하하. 윤영 기운내 괜찮아 괜찮아 잘 지내고있어! 



오랜만에 듣는 힙 to the hip, 쿵덕쿵덕 너무 좋다 탈립콸리. 모든 앨범이 모든 곡이 좋다, 이 따위 어메이징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거지 .. 이야 말로 대 to the 박. 


카페 옆테이블 녀석 귀엽다. 자리도 얼마 없는 자리에 앉겠다구 들어와 앉더니 facebook 한참 보더니 online dating site 뚫어져라 보고있다 모니터에 흡수될 듯 크크. San Francisco 사는 친구가 Seattle 왔다고 문자가왔다, 내일 간단다 하하. 모든 사람들이 귀여운걸보니 내 기분이 좋구마잉 하하. 브런치가 소화되는지 출출하다 1544시. 


요즘 tv show 들을 몇가지 보는데 재미있다. 웃음을 주는데 어떻게 싫겠는가 하하.

do not hold a grudge. always be honest.


잠이 오지 않아 약을 먹는데 효과가 상당히 좋다. 잠을 푸욱 늦은 오전까지 깨지 않고 자는 것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하지만 상쾌하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 약에 면역력이 생길까 걱정되는 와중 SNS 에 약을 먹는다고 올리니 면역력과 더불어 기억력손실을 우려하신다. 면역력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기억력 .. 결코 낭비하고싶지 않은 소홀 할 수 없는 asset 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뇌. 먹지 말아야겠다 약, 오늘부터 먹지 않겠다 약. 나의 몸을 뇌를 소중히 다루자 아끼자. 


labor day 로 닫았던 gym 이 3일만에 문을 열어 운동을 갔다. 역시나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물을 마시고 시작한 운동, 왜인지 속이 불편한 것이 모든 것은 나의 업보이다. process of healing 시간이 필요 할 것이다. 몸을 함부로 다룬만큼 불편한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지금까지 건강히 버티어 준 것이 오히려 신기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는 더이상 아플 수 없다, 체력적으로 소진되어 바닥을 기고있는 지금이다. 여기서 이 이상으로 아플 수는 없는 것, 나의 몸을 마음을 건강을 정신을 사랑해주고 위해주어야한다. 고마운 나, 잘 지내는 나, 고마운 사람들에게 고맙다 표현하듯, 나에게도 고마움을 소중함을 표현하며 실천하자. 건강하자, 이제는 제발.


매일 오는 카페, 하루 중 대여섯시간은 여기 앉아 보낸다. 매일 오는 멤버들이 이제 눈에 익는다. 그 중 한 분은 40 대 중반의 작은 안경을 낀 동양여자. 맥 에어와 음식을 잔뜩 챙겨와서 앉아 종일 스크린을 쳐다보며 음식을 먹으며 전화통화를하며 여기에 산다. 언젠가 나에게 말을 걸어 본인은 약사라고 이야기하였따. 그 후로 매일 만나는 우리는 눈인사를 나눈다. 그녀는 몸집이 작으며 발음이 정확하고 자신의 직업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생활을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지만 그녀를보며, 나는 저렇게 나이들고싶지 않다,는 생각이든다. 그녀는 움직임이 빠르고 분명 혼자 생활 할 것이라는 확신이든다. 혼자 지내는 싱글들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나는 혼자이고 싶지 않다, 결혼할래 두 낳구. 베이비 윤영 뭐 이런거. 카페 6시간째 앉아있는 중. 옆자리 동양여자분 나보다 이르게 오셨데 아직도 계시다. 컴퓨터로 online dating 사이트 탐방하시더니 신용카드를 꺼내시어 무언가 결제를하시더니 여전히 사이트를 열심히 들여다보신다 .. 마음이 좀 한 숨 길게 휘유, 안타깝다. 


성공은 지금이라는 구혜선의 인터뷰를 보았다. 어떠한 목적지가 아닌 하루하루의 상태. 공감한다, 어디를 가는지가 아닌 어떻게 가는지가 중요하다. 여행을 떠나고싶은 9월이다. 졸업이 다가온다, 남은 과정을 보람되게 아름답게 지낼 것이다 :) smile, be happy, love, enjoy every day. 요즘 상당히 규칙적인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 매일가는 운동도 즐겁고 윗몸일으키기의 갯수도 늘고있고 갈 길은 멀지만 온 길도 제법이다. 행복하다 매일 종일 every single day all day long. 이 완벽한 9월의 첫 주라는 '시작'에 서서, 행복함을 안고지내는 요즘, 툭 치면 울 것 같으나 눈물이 흐르지는 않는다. 무어지 이 어중간함은 .. 무관히 행복하게 웃을 수 있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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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장소
George Gershwin Theatre
출연
캐롤 셸리, 크리스틴 체노웨스, 이디나 멘젤, P.J. 벤자민, 윌리엄 유맨스
기간
2003.10.30(목) ~ 오픈런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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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작 영화인 Wizard of Oz 오즈의 마법사와 평행되는 소설 Wicked: The Life and Times of the Wicked Witch of the West 를 바탕으로한 뮤지컬 Wicked 위키드. 

10월 공연 보기 전에 책으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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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way Musical Memphis 를 예매했다.



멤피스

장소
Shubert Theatre
출연
채드 킴볼, 마이클 맥그래스,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 J. 버나드 캘로웨이, 데릭 베스킨
기간
2009.10.19(월) ~ 오픈런
가격
-
가격비교예매


배경은 1950년 테네시 멤피스. 인종차별의 시대에서 흑 백인 간의 사랑과 음악을 주제로 그린 뮤지컬. 음악이 주제이니만큼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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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 선거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8-05-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선거는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야! 오쿠다 히데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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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적이고 유쾌하며 간단하고 보편적인. 재미지고 쉽지만 씁쓸하기도하고 안타까운. 하! 폭소하기도하고 흣, 콧 방귀도 뀌게하는. 자기의 색과 하고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그러므로 깔끔히 정돈된 작가의 글을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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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New World (New Edition)

저자
Huxley, Aldous 지음
출판사
Harper Collins | 2006-01-01 출간
카테고리
문학/만화
책소개
First published 70 years ago, the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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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저자
조지 오웰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9-1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4』.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근미래 소설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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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1984" 는 1949년 작이고 알도스 헉스리의 Brave New World "멋진 신세계" 는 1931년 작이다. 하지만 나는 1984 를 먼저 읽었다. 둘은 분명 다르다, 하지만 헉스리의 멋진 신세계는 1984를 연상케하고, 더불어 1984만큼의 신선한 감동을 주지 못 하였다. 두 책을 읽었던 순서가 달랐더라면 이와같은 느낌도 달랐을까? 돌릴 수 없는 시간, 절대 알 수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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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투게더

저자
심승현 지음
출판사
홍익출판사 | 2003-10-02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2003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파페포포 메모리즈에 이은 파페포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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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이해는 할 수 있어도 120% 찡하게 와닿지만은 않은 이야기들. 나는 아직 어리구나 경험 할 것이 많이 남아있구나, 를 알려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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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저자
김제동 지음
출판사
위즈덤경향 | 2011-05-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람을 사랑하는 MC 김제동과 우리 시대의 뜨거운 현실을 반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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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람은 많고 다양하다. 개인마다 지향하는 바 또한 많고 다양하다. 이따금,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나의 20대를 보다 열심히 지내야겠다,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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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A%B5%AD%EA%B8%B0 

태극기는 《주역》계사상전(繫辭上傳)에서 나와 있는 태극→양의(兩儀)→사상(四象)→팔괘(八卦)라는 우주 생성론을 나타내는 태극도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조선의 태극 팔괘도는 복희 선천 팔괘(伏羲先天八卦)가 아닌 문왕 후천 팔괘(文王後天八卦)이다.[2]

원이 나타나는 태극은 만물을 생성시키는 근원을 의미하며 도교에서는 태소(太素), 탄드라밀지에서는 카르마무드라라고 하며 사고의 개입이 없는 순수하고 완전한 행위를 의미하는 무아전위(無我全爲)의 우주일체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상징한다.

원 안의 모양은 음양 양의를 나타나고 4괘는 팔괘(八卦)를 대표하는 사정괘(四正卦)를 나타내는 것과 동시에 그 하효(下爻)와 중효(中爻)로 태양(太陽)·소음(少陰)·소양(少陽)·태음(太陰)이라는 사상(四象)도 나타낸다.

[편집]사괘

구분이름(卦名)자연(卦象)계절(季節)방위(方位)사덕(四德)가정(家庭)오행(五行)의미
Palgwae Geon.svg건(乾)천(天, 하늘)동(冬, 겨울)북(北)지(智)부(父)수(水)지혜
Palgwae Gam.svg감(坎)일(日, 해)춘(春, 봄)동(東)의(義)중남[子]목(木)정의
Palgwae Gon.svg곤(坤)지(地, 땅)하(夏, 여름)남(南)인(仁)모(母)화(火)생명력
Palgwae Ri.svg리(離)월(月, 달)추(秋, 가을)서(西)예(禮)중녀[女]금(金)결실

사괘는 본래 팔괘 중에서 넷을 선택한 것인데, 팔괘는 중국에서 삼황으로 떠받들고 있는 태호 복희가 만든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복희는 동이족으로 서술되고 있으며, 그가 팔괘를 처음 만든 사람이라고 밝힌 것은 《주역》 계사전이 최초이다. 다만 조선에 복희 선천 팔괘가 아닌 그것을 고쳐서 만든 문왕 후천 팔괘를 따르는 까닭은 복희가 팔괘를 만든 까닭이 우주 생성 원리를 설명하려 함인 반면 문왕은 우주 생성 원리를 인간의 치세 원리에 반영(“선천 변위 후천도”에서 이르는 〈“자연조화의 체”를 “인사의 용”에 적용〉한다는 사상)하려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종래 주장에서는 팔괘에서 “넷을 제하여” 만들었다고 하였으나, 근래에는 “선천 변위 후천도”에서 선천 팔괘와 후천 팔괘의 관계를 밝히어 팔괘 가운데 “넷을 선택하였다고” 밝히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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