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고싶던 Seattle to Banff 일주일.
day 1 vancouver / kamloop
dinesty dimsum
queen elizabeth park
Kamloop SPG hotel
pokemon hunt
day 2 jasper
river safari 대박 곰 열마리 봄
kimchi house 비빔밥 육개장
pokemon hunt
Sawridge hotel
drove through time zone 1시간 잃음
day 3 jasper
maligne canyon / maligne lake 대박
edith cavell 대박
anw burger
athabasca falls big horn goats / bear cubs 염소 / 애기곰 봄
honeymoon lake
sunwapta falls 넘어짐
big horn motel
day 4 banff
tunnel mountain trail 곰산
minewanka lake 다람쥐 동산
cascade garden
quality resort cheateau hotel 이층호텔 베리굳
day 5 banff
bow valley parkway 곰
johnston canyon 굳
columbia icefields glacier 대박
lake louise 베리굳
ramada canmore hotel
day 6 banff
cave and basin historic site 굳
idaho 일정 취소하고 집으로 drive home 10 hrs
달려도 달려도 끝 없을 것 같은 길들이 이어지고 끝도 보이지않는 산맥들이 몇 일을, 수십번을 새로운 풍경으로 변하여 지겨울 틈 없는 드라이브. 열시간의 운전으로 다른 별에 도착한 듯 새로움. 크고 무서운 동물들이 활보, 황량한 벌판들, 3000m 를 훌쩍 넘는 산맥들이 즐비. 코너마다 청량 turquois 호수들이 수십 glacier 가 녹아 뚫은 수백미터의 canyon 들도 수백. 신비, 아름다움 따위로는 설명되지 않는 웅장함 ..
5년 전부터 너무나 가고싶었던 밴프. 가고싶던 곳에 간다는 성취감. 기대와 현실의 넘나드는 실망과 감동의 기복.
멀고 다른 차원인듯 낯선 공간에서도 과거만큼 격히 벅차지 않는건 감정이 무디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겸손을 잃어서인지, 혹은 차분해져서인지, 십년전 퍽하면 흘러 쏟아지던 눈물은 찾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원하던 것을 이루었고 행복했지만 어딘가 나 자신이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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