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에 해당되는 글 165건

  1. 2013.02.25 "1Q84" 무라카미 하루키 Murakami Haruki 안주와 능숙의 접선
  2. 2013.02.25 Aldos Huxley
  3. 2013.02.25 Steve Jobs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Walter Isaacson
  4. 2013.02.25 박경철의 "자기혁명" 중
  5. 2013.01.01 내가 읽은 책은 이게 아닌데 .. Les Miserables 2012 레미제라블
  6. 2012.12.28 공지영 '도가니' (2009) 보다 독자를 아프게, 찢을 수 있었을텐데.. 마냥 아쉬운 서술, 낭비된 기회
  7. 2012.12.22 믿을 수 불가능 Muse !! world tour 2012
  8. 2012.12.22 '몰몬경' 유머의 최고치 - 풍자 The Book of Mormon
  9. 2012.12.22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 환상의 환상 .. 비유 불가능의 고유
  10. 2012.12.21 더 호빗 The Hobbit - 영화 아닌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새로움
  11. 2012.11.25 Stay 이완 맥그리거, 라이언 고슬링, 나오미 왓츠
  12. 2012.11.23 Life of Pi 바다의 판타지의 바다
  13. 2012.11.23 조 히사이시 Joe Hisaishi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8 콘서트
  14. 2012.11.19 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 현대 발레의 신선한 감동
  15. 2012.10.14 live 는 녹음과 그저 다른 세상이었음을, 환상을 공연한 The XX
  16. 2012.10.14 Once 이상의 감동 Glen Hansard 의 미친 live
  17. 2012.10.14 뮤지컬 Wicked 위키드 -- 정석에 가까운
  18. 2012.09.14 Miroco Machiko 어른 동화의 느낌, 재미지고 사랑스런 색감
  19. 2012.09.14 '스티브 잡스' Steve Jobs 월터 아이작슨의 깔끔함, 잡스의 이상하지만은 않은 기괴함
  20. 2012.09.14 Beatles 비틀즈 Because 미친 천재 3


1Q84. 1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9-08-2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무라카미 하루키가 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무라카미 하루키, 이미 너무나 유명해버렸다. 그의 스타일은 분명히 존재하고 작가가 고유의 스타일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에서 벗어나면 기대를 져버릴 위험이있고 그것에 머무르면 새로움이 없다. 특별히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읽기 시작한 책. 이름의 유명세로 시작한 흥행이지만 그 기대를 채울 수 있을지. 

1Q84 는 하루키의 스타일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아직 미정. 그의 스타일을 좋아하는만큼 싫지는 않지만 신세계를 발견했다는 낭만이나 감동은 없다. 작가가 능숙한 것은 누구나 알고있지만 그 능숙함에서 현란함이 읽히기를 기대하며 2권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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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os Huxley

문화생활 /책 2013. 2. 25. 09:08


멋진 신세계

저자
올더스 헉슬리 지음
출판사
문예출판사 | 1998-10-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32년 발표한 고전소설.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인간 이 모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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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저자
월터 아이작슨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천재 '스티브 잡스'가 밝히는 그의 모든 것...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따금 사람들이 이 '책'과 '스티브 잡스'를 하나의 개체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잡스의 성격이 괴팍했었다는 소식에 책을 읽고싶지 않다'는 부류의 의견을 몇 들었다. 하지만 책은 책이고 잡스는 잡스인 것. 

개인적으로 잡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Walter Isaacson 이라는 저자를 좋아해서 책을 구입했다. 그가 이전에 Albert Einstein 아인슈타인의 삶에 대해 출판한 책을 읽고 아이작슨의 서술방법이 마음에 들었던 것. 지나침 없이 깔끔하고 재미지며 흐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않게 알맞다. 이번 책 또한 마찬가지, 아이작슨은 참으로 멋진 작가이다. Jobs 뿐 아니라 누군가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객관성이 중요하고 Issacson 은 이를 잘 알고있다. 물론 Jobs 의 기이한 면이 재미질 수 있지만 치우침은 올바른 표현이 아니니까. 

그런 면에서 책을 평하자면 훌륭하다. 잡스의 삶 자체가 특별하고 그의 성격또한 유별난만큼 독창적인 내용을 작가는 균형있게 적었다. 



읽으며 와 닿은 문구들을 표시했고 그 중 몇을 읽어보았다. 다 읽기는 너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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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혁명

저자
박경철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11-10-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시골의사 박경철이 제안하는 혁명가의 삶!시골의사 박경철이 이 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0대의 중심에 있는 나에게 제법 유용한 도서. 여유가 필요하거나 여유가 있는 주말에 읽기 좋은 책. 인용구가 많은 것이 가장 큰 장점. 넓은 관점에서 서술된 내용이 많아 객관성이 필요 할 시 도움이 될 것이다. 세계적 경제와 철학이 큼직하게 설명되어 어렵지 않다. 저자의 과거와 나의 상황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개인적으로 좋았고, 같은 고민을하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 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대중적인만큼 특별히 환상적이거나 독창적인, 특별함은 없지 싶다. 책을 많이 있는 독자라면 진부 할 수 있는 내용. 그렇다고 불필요한 정보또한 아니니 미지근하다.


읽으며 표시해 둔 문구들 중 몇을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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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글쓴이 평점  



Ebcosette.jpg


Les Misérables (usually pron.: /l ˌmɪzəˈrɑːb/French pronunciation: ​[le mizeʁabl(ə)]) is a French historical novel by Victor Hugo, first published in 1862, that is widely considered one of the greatest novels of the nineteenth century. The title can be variously translated from the French as The MiserableThe WretchedThe Miserable OnesThe Poor OnesThe Wretched Poor, or The Victims, but in the English-speaking world the novel is usually referred to by its original French title. Beginning in 1815 and culminating in the 1832 June Rebellion, the novel follows the lives and interactions of several characters, focusing on the struggles of ex-convict Jean Valjean and his experience of redemption.[1]

Examining the nature of law and grace, the novel elaborates upon the history of France, the architecture and urban design of Paris, politics, moral philosophy, antimonarchism, justice, religion, and the types and nature of romantic and familial love. Les Misérables has been popularized through numerous stage adaptations, including a musical (1980–1985, 1985–2003, 2006–2008), its 2012 film version, and several other films.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Les_Mis%C3%A9rables


행복한 캐릭터가 없다, 슬픔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물들. 테마는 '자유' freedom. 아프고 춥고 상처받고 괴롭고 어려운 .. 시대적 배경도 인물들 각자의 삶들도 분명히 어두운 빛 없는 흙빛의 소설. 이러한 어두운 내용와중, '재미'를 의도한 것인지 제법 빠른 박자의 음악과 희극의 요소들을 많이 사용하였다. 균형을 위한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부조화를 나았고 반감을 샀다. 차라리 마냥 보기 어려울 만큼의 괴로움을 그대로 표현했더라면 솔직했을 것을, 대중을 고려한 선택인지, 감독의 취향인지, 나에게는 실망. 


내용 전개의 속도는 영화의 특성상 제한되어있다지만 터무니 없이 짧았고 내용의 감성을 전달하기에 당연히 부족. 연출의 스케일도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 화면 구도 자체도 좁은 인상을 남겼고, 숨 넘어가는 장면 한 장 없었다. 코스튬의 섬세함도 없었고, 찢어지는 감동도 없었다. 보는 내내 실망하여 눈물도 나지 않을 듯 싶었지만 끝에 다가가 눈물이 나기는하더라. 하지만 책에 비하 터무니 없는 감정의 깊이 .. 배우들의  숨의 박자, 표정, 움직임 - 연기력이 굉장했다는 것만은 단연 인정. 이 영화의 유일한 볼거리였다. 


14살 더운 여름 에어컨 시원히 돌아가는 시립 도서관 바닥에서 읽었던 Les Miserables - 그 아픈 감성을 기억하고 기대했는지 아쉬움이 컸다. 음악들 또한 각자 멋진 곡들이지만 내용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 나의 레미제라블은 이게 아니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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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저자
공지영 지음
출판사
창비 | 2009-06-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거짓과 폭력의 도가니 속에서 피어난 용기와 희망!우리 문단의 대...
가격비교


어느 정도 뻔하다 싶은, 당연한 아픔. 찢어지는 감동도 없고 목 메이는 아픔도 없었다. 쉽게 읽히고 후벼파는 문구또한 태어나지 않았다. 제목 또한 나름의 의미부여를 하였지만 큰 공감대 혹은 놀라움 또한 없는 .. 그런 책. 아픈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함이 없다. 자세한 내용이니만큼 보다 새로운 섬세함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러한 깊이의 자료검색의 노력또한 보이지 않는다. 물론 '청각장애인'이라는 단체가 어떠한 성향 성격들을 가졌는지 어느 정도 서술되었지만 깊이가 얕다. 숨이 턱 막히기는 커녕, 눈물 한 방울 떨리지 못 했다.

점수를 줄 요소라면 사회적인 이슈를 대중에게 전달했다는 사실. 은폐되고 소외된 이야기들을 보다 넓은 관중에게 전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인간적으로 중요한 역할이다. 작가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목적을 이루었다는 것은 단연 감사하고 훌륭한 업. 


내가 비관적인 이유는 공지영이라는 작가에 대한 반감 때문일까, 나에게는 닿지 않은 소설. 열 발자국만 더 딛었더라면, 열 배의 노력을 하였더라면 보다 아프고 찢어지는 내용의, 굉장한 서술을 나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너무 크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작가이니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고있는만큼 기회를 이용하여 보다 크고 진한 파장을 이를 수 있었을텐데, 낭비된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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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쓰러져 기절 죽을 것 같다가 muse 들으면 막 기운난다, 막 심박 올라가구 걸음 속도 붙고.




뮤즈 MUSE !! 가 월드투어를 한다기에 신이 났었는데 Seattle 은 일정이 없는 것이었다 .. 그러나 추가일정에 들어온 Seattle 공연 흐앙 .. so so happy ! 티켓 세일 열리자마자 예매 므핳핳. 너무 좋앙. 기대되는 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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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park 제작자들이 만든 풍자 뮤지컬 '몰몬경' The Book of Mormon --- 1월에 예매해두었다. 뮤지컬은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이따금 보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adiohead 티켓에 버금가는 금액 .. 을 지불하고 예매. 지금 생각하면 무슨 생각이었지 싶지만 보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굴뚝이다. preview 들이 너무 웃기다 - 풍자야말로 유머의 하이라이트이지 싶다. 포스터 이미지만 보아도 웃기잖아, 프하. 


Mitt Romney 가 떠오른다 .. 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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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que du Soleil logo.svg

Cirque du Soleil 

Circus of the Sun

태양의 서커스 




태양의서커스 - 퀴담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기간
2007.03.29(목) ~ 2007.06.03(일)
가격
-


퀴담 중 가장 아픈 내용이었던 .. 붉은 리본 장면


 


몇 번이고 실망을 안겨준 Broadway 에 비 할 수 없는 경험. 07 년에 보았던 퀴담은 내 생에 가장 인상깊은, 지금도 이름만 떠올려도 뒷목에 소름이 돋는 .. 경험. 한창 괜히 철학적이고 심오하고 어둡고 슬프던 나이에, 파들고 파들어서 분장, 무대연출, 내용, 대사, 움직임, 색깔, 조명, 형태, 공통분모, 대조, 각도 하나하나 둘둘 쪼개어 분석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 오여년 전이다. 유난히 기이하고 보편적이지 않은 것에 끌렸던 때, 왜 그랬지. 아무튼 2월 말에 Cirque du Soleil 의 Amaluna 를 예매했다! 서커스이자 뮤지컬이자 인간의 한계이고 가장 근본적인 것들 .. 어렵고 단조롭고 마냥 즐겁고 슬픈 것들의 조합 --- 굉장히 기대되고 설레인다. 




Amaluna 를 구글에 검색만해도 수천장의 사진들이 올라온다 --- 대부분 푸른 색의 이미지들이다. 막 상상만해도 기분이 맑고 좋고 기쁘다. 재밌겠다 쏘 익사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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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뜻밖의 여정 (2012)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7.9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이안 맥켈런, 마틴 프리먼, 리차드 아미티지, 제임스 네스빗, 켄 스탓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뉴질랜드 | 169 분 | 2012-12-13


30 분 같았던 189 분 .. 어이없이 굉장했던 HD .. 3D 사용의 극대화 --- 영화보다는, 게이밍 혹은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경험. 실제 상황에 가깝게 보이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 '나' 가 대입 가능한 영상 비율과 입체영상이 더불어 만들어낸 판타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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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2005)

Stay 
6.1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라이언 고슬링, 케이트 버튼, 엘리자베스 리저
정보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 99 분 | 200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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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of Pi cover.png


넓고 넓은데 나의 아픈 발가락만 보이는 현실 - self consumed 자아도취. 오래 혹은 잠시 아팠던 날들 - 이제 끝의 끝.. 마지막의 마지막.



Life of Pi

저자
Martel, Yann 지음
출판사
Harvest | 2008-01-21 출간
카테고리
문학/만화
책소개
The son of a zookeeper, Pi Patel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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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2013)

Life of Pi 
9.7
감독
이안
출연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팰, 아딜 후세인, 타부
정보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 126 분 | 2013-01-03



반짝 반짝 챠르르 아름다움 눈부심 glitter sparkle an amazing spect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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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most exciting new American companies to emerge in recent years, 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 has distinguished itself through its exceptionally talented dancers and its repertory of new works by the world’s most sought-after international choreographers. Their daring, athletic movements and integration of classical ballet with contemporary and popular dance forms has garnered the ensemble a great deal of attention, including roles in the hit movie The Adjustment Bureau. We’re delighted to introduce Cedar Lake to Seattle with a international program of all Seattle premieres.


Violet Kid by Hofesh Shechter
Tuplet by Alexander Ekman
Grace Engine by Crystal Pite


http://cedarlakedance.com/repertoire 



Tuplet (60 Second Clip) from Dave Rogg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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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X 의 두번 째 음반, Coexist. 대중과 팬들의 비판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나도 첫 앨범이 보다 좋다. Coexist 가 나왔다는 소식에, 음악을 듣고 실망아닌 실망의 마음에 그들의 tour 를 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Glen Hansard 의 공연을 보고, 역시나 'live 는 녹음과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에 The XX 의 공연을 이틀 남겨두고 티켓을 구입했다. 탁월한 결정이었다 !



standing 석이었기에 줄을서려고 doors open 2시간 이전에 도착 --했는데 아무도 없는 것이다 .. 반전. 내가 줄을 만들어보는구나 ! 하는 마음으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 몇 분 지나니 나의 뒤로 청년들이 서기 시작한다. 자기는 3시간 전에 왔는데 줄이 없어서 차에서 쉬고있다가, 슬슬 화장실 들렸다가 줄 만들러 가야지 싶어 화장실 다녀 온 5분 사이에 내가 줄을 만들었단다. 아무튼 내가 첫 째 우와 ~ doors open 시간이 다가오고 security 아저씨가 줄로 다가온다. 나에게 'are you first in line? did you come by yourself?' 해서, 네 그랬더니 나만 따라오란다. 줄이 나를 쳐다본다 :0 'you get to be the cool kid' 라며 다른 security 들에게 'let this girl in, she's first in line' 이라며 나를 들여보내주신다. 흐엉 아저씨  덕분에 남들보다 10분 먼저 공연장에 입장. 아무도 없다 .. 무대에 세팅만 덩그러니. 혼자 사진찍구 놀구있자니 사람들이 우르르르 들어와서 급 긴장 가운데 자리를 버티고 선다. 앞 줄도 처음이구 가운데도 처음이야 감동 ..




Oliver 를 보라, 참으로 느끼하게 생겼다 ... 느끼해서 무대에서 흘러내리지 않을까 싶은 눈빛 ........ 저 눈빛으로 관객들을 뚫어져라 ......... 바라본다. 엄청나게 느끼하게, 음. 

Romie 는 마냥 구엽다. 말이 거의 없는 공연이었다. 한 마디씩 했다, 정확히 한 마디씩 .. 수줍어하는 Romie 는 구염구염. 연주를 너 ...........무 잘 한다 오마이갓 oh. my. god. 심장이 후덜덜 떨리는 연주에 마냥 넋놓고 감동. 



공연내내 술을 마신다. 특히나 Oliver 는 맥주를 마구 흡입, 취한건지 태생 본성이 느끼하여 눈빛에서 기름이 쏟아지는건지. 가장 앞 줄 정 중앙에서 공연을 본 나로써 눈을 마주 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쳐다보기가 부담스러웠다. 왠지 황홀하면서도 징그러운 .. 눈빛. 






앞 줄이어서 너무나 생생했던 ..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 슥슥 신발을 끄는 소리마저 들리는, 눈을 감았다 뜨는 모습마저 음미 할 수 있는 굉장함 .. 환상의 환상을 체험한 행복했던 공연. 다시 보고싶다 사랑하는 The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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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2007)

Once 
9.1
감독
존 카니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앨리이스테어 폴리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아일랜드 | 85 분 |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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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nce 로 유명한 Glen Hansard. 새 음반이 나왔다. 음반은 참으로 well made 웰메이드 고 퀄리티 -- 그야말로 '좋은 음악' 이다. 적절히 낭만적이고 현실적이고 감성적이며 편안하다. 미소짓게하는 좋은 음악들 한 가득. 




이렇게 생겼지만 한 순간도 이 표정을 짓지는 않았다. 농담도 상당히 많이하고 관객들과 대화도하며, Seattle 에 대해 대선에 대해, 정치 문화 날씨 경험담 일화 등등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유쾌히 웃으며 미소지으며, 지금 이 순간 행복함 -- 을 알 수 있었다. 


미친 듯이 기타를 챵챵챵 챠쟝챠쟝챠쟝 켜는데 손이 얼마나 빠른지 그야말로 '미친'연주였다. 어메이징 굉장해 .. 뱃 속 가장 아래의 아래에서 커다란 목소리를 꺼내어 얼마나 노래를 지르는지 .. 오마이갓 흐엉 .. 연주와 차마 비교 할 수 없는 고차원의 live. 하아, 언어로는 가까이도 설명 불가능 -- 굉장했다. 


공연 초반 중, 3층에 앉은 관객들에게 거리가 멀다며 1층으로 내려오라고 하였다. 관객들은 1층 통로와 열댓명정도는 무대에도 자리잡아 공연을 관람했다. 앵콜을 3곡이나 불렀고, 불렀던 곡을 밴드 없이 unplugged 로 다시 부르기도했다. opening 무대를 연주한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했다. 함께 tour 중인 밴드 중 대부분 멤버들이 The Frame 의 멤버들이라며, The Frames 의 노래를 부르기도했다. 진심으로 함께 공연하는 연주자들, 그리고 관객을 아끼고 appreciate 함이 보였다. 참 감동.



앵콜의 마지막 곡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노래의 가사를 가르쳐주고 모두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노래했다. 그렇게 그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밴드 멤버들과 한 줄로 무대에서 관객을 향해 내려와 관객을 지나 뒷 문으로 노래를 부르며 나갔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며 극장을 나가고, Theater 자체를 나가서 길거리로 나갔다. 밤 11시에 가까워진 시간에 어둡고 찬 시애틀의 도심 공기사이에, 차도 한 가운데서 그와 밴드는 계속 노래를 불렀고 도로는 그들을 따른 관객들로 가득했다. 그렇게 옹기종기 가득 길을 채운 사람들이 마지막 곡을 부르며 그는 박수를 받으며 관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극장의 뒷문으로 들어갔다. 


참으로 기억에 남는 memorable 한 공연. 사랑스러운 음악을하는 사랑스러운,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는 사람이다. 


매우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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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ckedthemusical.com/




위키드

장소
Apollo Victoria Theatre
출연
이디나 멘젤, 헬렌 달리모어, 나이젤 플래너, 나이젤 플래너, 이디나 멘젤
기간
2006.09.27(수) ~ 오픈런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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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 awesome great


뮤지컬을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는다. 42nd Street 과 Lion King 의 실망도 있고, 재미진 뮤지컬은 드믈다는 의견이다. 스토리는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presentation 연출에 비중을 더욱 두게된다. Cirque de Sole 처럼 굉장한 특별함이 아니고서야 환상적인 매력은 모르겠다. 그래도 제법 재미있다고 느끼는지 이따금 가게된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어느 정도의 기대가 있었는데 실망도 부응도 없는 -- '괜찮음의 정석' 정도의 상당히 괜찮은, 하지만 환상을 넘나드는 뛰어남은 없는 공연이었다. 적당함의 감동과 유머, 캐릭터의 역경 극복 스토리를 가진 괜찮은 조화. 귀여움, 무서움, 감동 -- 이 크게 남는다. 유머의 깨알같은 재미가 상당히 귀여웠고, 어두운 분위기의 연출이 극대화되어 제법 무서웠고, 없었으면 아쉬웠을 우정에 대한 감동도 빠트리지 않았다. 후반 부 어느 순간, 모든 캐릭터가 자신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다 불쌍해'라는 인상을 크게 남겨주었다. 멋지고 예쁘고, 못나고 다치고, 어느 한 캐릭터도 빠짐 없이 슬픔을 안고있고 그것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연출이 스토리에 깊이를 주었다. 깊이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긍정의 방향이 아니었다는 점에, 극이 다소 어두운 분위기를 풍겼다. 나는 긍정 화창한 스토리와 연출이 좋은데. 뭐 그건 개인 취향이니.



 

앞자리에  앉지 못 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층 발코니 아래 자리는 참으로 별로임을 다시 느낀다,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어 감동이 훅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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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oco Machiko 의 그림들. 귀엽다, 정확하지 않지만 의도적이다. 역동적이다, 기이하고 사랑스럽다. 일정하지 않지만 친숙하다, 좋다 !  i like like. 




그림 일기도 쓰신다 http://www.mirocomachiko.com/dairy/

2012.8.9 7.jpg

2012.7.3.JPG




http://thestrangeattractor.net/?p=10130

Miroco Machiko lives and works in Japan. Her charming flora and fauna paintings amaze, with their fauvistic use of color and primitive linework. Gorg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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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저자
월터 아이작슨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천재 '스티브 잡스'가 밝히는 그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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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중이다. chronologically 흘러가는 전개임으로 어린시절부터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잡스의 모습을 읽고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작슨의 서술형식. 아이작슨의 글은 그의 Einstein 아인슈타인의 전기 후로 두번 째다. 그의 서술에는 변함이 없다. 잡스는 아이작슨에게 직접 본인의 전기를 쓸 것을 부탁했다고한다. 전기를 많이 읽는 편이 아니어서 배경없는 의견이나 좋은 선택이었다. 아이작슨의 글은 깔끔하다, 이 한 마디로 정의가 가능하다, 깔끔하다. 그래서 좋다. 군더더기라거나 부풀림, 과한 드라마를 만들지 않는다. 그저 사건과 사실 fact 로 재미를 만들어낸다. 전기를 쓰는데에 상당히 적합하다. 

두 번 째로 느끼는 점은 잡스에 대해서이다. 애플의 제품은 ipod nano 와 ipod touch 이따금 mac 을 사용 한 것. 애플에 메달리지 않는다, 전혀. 반감은 없다, 만 잡스에 대해 아는 바는 거의 없었다. 그는 암환자였고 natural remedies 자연 치유법을 시도하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정도가 배경의 전부였다. 잡스의 어린시절,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애플을 시작하는 시점까지 읽었다. 여기까지 잡스의 삶, 과 그의 삶에 포함되었던 사람들의 글들을 읽고있자면 그는 '미친 히피' 정도로 정리가 된다. 그는 이상하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대부분 'that is shit' 그것은 오물이라고 대답하며 진심으로 그렇게 여긴다. 혹시 제시된 아이디어가 마음에든다면 'that is shit' 이라고 대답하고 일주일 후에 아이디어를 제시한 사람에게 찾아가서 본인의 생각인양 아이디어를 다시 이야기한다. 이상한 사람이다. 그에게 사람은 바보거나 천재였다. 그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창작들을 사랑하거나 당신은 재능없는 필요없는 존재인양 여겼다고한다. 그는 불가능을 믿었고 그것을 진심으로 믿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불가능을 강요했고 그것이 불가능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절대로. 그래서 그는 이상했고 비정상적인 요구를 비정상적인 시간안에 완성되기를 요구했고,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혁신들을 나았다. 미쳐야만이 가능한, 미쳤다는 것을 인지하지 않고 참으로 일반의 틀을 벗어나야만이 가능한 일들이다. 

아무튼 지금까지 읽은 잡스는 '미친 히피'이다, 천천히 읽고있다. 아이작슨의 서술형이 깨끗하고 재미져서 보다 재미있는 책이다. 전개가 기대된다.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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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둥그니까 나를 흥분시킨다는 .. 뭐 이리 좋은 노래가 있는가. 비틀즈는 역시나 미친 천재, 천재적으로 미친거야. 


One of the best examples of John Lennon, Paul McCartney, and George Harrison's harmonizing, Because.

The song begins with electric harpsichord played by George Martin and then joined by Lennon's guitar doubling the harpsichord and played through a Leslie speaker. Vocals and bass guitar enter in what Alan Pollack calls the "mini-bridge."

The song was one of the few Beatles songs to include an analog synthesizer arrangement (although analog keyboards such as the Mellotron had been used often by The Beatles, few songs featured the use of a traditional analog synthesizer with voltage-controlled oscillators). The Beatles at the time of Abbey Road were among the first contemporary rock bands to experiment with the Moog synthesizer (the first, or at least the first to chart on the top 40, had been The Monkees).

According to Lennon, "Because" was inspired by Ludwig van Beethoven's "Moonlight Sonata". "Yoko was playing Beethoven's 'Moonlight Sonata' on the piano ... I said, 'Can you play those chords backwards?', and wrote 'Because' around them. The lyrics speak for themselves ... No imagery, no obscure references."

The main recording session for "Because" was on 1 August 1969, with vocal overdubs on 4 August, and a Moog synthesizer overdub by George Harrison on 5 August. As a result, this was the last song on the album to be committed to tape, although there were still overdubs for other incomplete songs.

A vocals-only version of the song can be found on Anthology 3 and Love and is an example of three part harmony from Lennon, McCartney, and Harrison, although the latter is slowed down and includes quiet nature sound effects. Both versions include the 'Ahh' at the beginning. This song appears in the movie "American Beauty" where it is dramatically placed right after the last words of the film.

-From Wikipedia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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