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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31 기분과 소화기능 How I feel and digest 그리고 시간


나쁘지 않은 하루 - 친구를 만나 타이 음식을 먹고 걷고 자전거를 구경하고 컵케익과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고 비디오 게임을하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고 홀 푸드를 방황하며 샘플을 먹고 초코렛 덮힌 에스프레소 빈을 찾았다. 집에 돌아와 씻고 영화를 보며 음악을 듣고 엄마아빠와 수다를 떨다가 남은 타이 음식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 해는 어느새 사라지고 컴컴한 밤에 비가 내린다. 배가 부른 것이, 간만에 음식다운 음식들을 먹었다. 잡스럽게 샘플을 많이 먹어서인지 간만에 식당 음식을 먹어 그런지 입이 계속 마른다 - 물을 계속 마시게된다. 역시나 밖의 음식은 맛이 너무 강하다 - 미미한 맛에도 민감해졌음을 느낀다. 왠지 세포들이 염분으로 포화하였을 듯한 기분 - 어제의 고생으로 혓 바닥이 거칠다 , 좋은 상태가 아니다. 나아지려 무엇인가 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안다.
시간이란 어쩌면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 시간의 마법으로만 치유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상처이건, 마음의 상처이건, 정신적 상처이건, 아픈 것은 괴로운 것은, 고치고 싶기 마련 - 가만히 두기란 쉽지 않다. 그것이 계속 신경 쓰이고 건드리고 싶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다, 어렵기도 하지만 정말이지 어리석다. 하지만 그러한 일들은 허다 할 뿐 더러 대부분의 후회되는 일들이 그러하다 - 알면서 저지르는 잘못들. 약속은 사랑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실행하는 것이라 하였다, 노력하리라, 이루리라, 지키리라, 나의 약속들. 후회하지 않도록, 뻔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알면서 저지르는 잘못이 없도록, 나 자신을 사랑하리 - 
카페에 앉아있다, 밥을 먹었는데 배가 아프다 - 속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이 나의 업보이니라. 녀석의 고통이 시작되었다, 더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듯이 슬슬 아프다, 후우 - 잘하리 미안하다 잘할게. 아 - 가스가 차는 것이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정말이지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느낀다. 할 수 있다, 해야한다, 빵은 후식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해야한다. 아아 - 올바른 식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자신을 훈련시키고, 나의 속 또한 훈련시켜야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한다. 소화기관 속의 효소들과 세균들이 희석되어, 오히려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 찌꺼기를 남게하고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위를 늘리어 포만감을 줄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다. 물론 물로 위를 채워 포만감을 받기도 하지만 건강한 이득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음식물을 먹을 때에 음료를 마시는 것을 멈추어야겠다. 물 커피 음료 모든 것을 끊어야겠다. 본래 이러한 식습관은 아니였는데 , 언제부터인지 음식을 먹을 때에 음료를 마시는 습관이 들어 버렸다. 고쳐야겠다. 아픔은 역시나 깨우침을 준다 - 노력하자.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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