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은 얼마나 평탄커나 얼마나 고되었는가. 나는 참으로 운이 좋다, 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더불어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는 참으로 고생했다, 라는 마음또한 부정 할 수 없다.
20 대의 마지막 해, 오랜시간동안 이루고 싶었던 많은 일들을 이루었다. 어찌보면 모두 이루었다. 심지어 계획했던 타임라인에 .. 이 얼마나 굉장하고 감사한 일인가. 대견하고 감사하다.
나의 10 대 그리고 20 대, 무한히 행복한 날들도 있었고 마음 졸이며 눈물로 지낸 밤들도 있었다. 남들에게 수월함이 나에게 버거울 때도 있었고, 큰 괴로움 없이 얻어지는 선물들도 있었다. 그 모든 하루하루가 쌓여서 오늘의 나의 생활이 되었고, 단 하루도 돌아가고싶지 않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기보다 나의 범위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선택을 하였고 그렇게 경험들은 배움이되어 .. 앞으로도 사용될 것이다.
그간의 알게 모르게 지나간 아픔들이, 어떻게인지 선물로 돌아오는 것 같은 요즘. 감사하고 행복하다. 편안 할 수 있고 사랑 할 수 있고 서로 감사하며 위로하며 지내는 하루하루에 감동.
나의 30 대를 앞두고, 다시 계획을 세워본다 .. 무엇을 해야하지, 모르겠다. 다시시작.
'일상, 단상 > just another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mes (0) | 2019.05.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