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소 폭발이 기사거리가 되고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다. 텔레비젼을 보는 일이 거의 없지만 우연히 Fox News 와 YTN 을 보았다. 이것이 객관성이 있는 언론인지, 국민들의 혼란을 일으켜서라도 시청률을 높히기 위한 왜곡과 드라마화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원전소와 가까운 거리, 대략 30km 반경 내에서 대략 2.5시간을 보냈을 경우, 받는 방사선량은 X ray를 찍는 것과 유사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일본 뉴스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 정보는 도쿄전력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임으로 왜곡이 심할 것을 예상한다. 안전하다는 의견과 미국 서부지역도 바람의 영향에 따라 방사선 접근을 주위해야 한다는, 두 극적인 의견 사이에서 어느 것이 옳은지 갈피를 잡기란 쉽지 않다.

와중 가장 혼란스러운 점은 General Electrics의 입장이다. CEO 라는 사람 Jefferey Immelt 라는 사람의 인터뷰를 보는 와중, 그의 철학을 알 수 있다. 'General Electrics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예 아니오라는 명확함을 보이지 않았고, 법적의무와 각 발전소의 개성과 운영방침은 다르다는 점, 본사는 모든 안전수치들을 'suggest' 제안 하였을 것이라는 점 등, 말만 많고 핵심은 없는 헛소리를 해대었다.

Jefferey Immelt를 검색하는 와중 14일 기사에 그가 최근 보너스를 받았다는 글을 읽었다. 무얼 잘해서 받았느냐 -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이유란다. Immelt는 2001년 부터 GE의 CEO자리를 맡았다. 또한 올 해 Obama 정권의 The CEO to head an advisory council on jobs and competitiveness 직위를 하사하였다.

후쿠시마의 원전발전소 사고로 GE의 주가는 어제 2.2-3.6% 하락하였다.

와중 또 하나의 발견은, GE가 후쿠시마의 원전소를 디자인코 설계턴 35년 전, 설계에 위험을 인지하고, 이에 이이를 제기하고, 항변을 하였지만, 결국 사직한 GE 과학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는 GE가 후쿠시마 원전소 디자인의 위험성, 비완전성을 알면서도 보완하지 않은 설계를 하였다는 뜻 일 수 있다. 기사를 요약하자면:

35년 전 Dale B. Bridenbaugh와 그의 두 동료들은, 그들이 검토하던 nuclear reactor 원전소 'The Mark 1' 의 디자인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General Electric에서 직업을 사직하였다. 수십년 동안 Mark 1 이 cooling power 열을 식히는 힘을 잃었을 경우, 거대한 압력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날, 이 질문이 실재로 실헙되고 있다. 후쿠시마의 6개 원전소 중 금요일의 지진으로 폭발하고 방사선을 유출한 5개의 발전소들은 Mark 1 들이다.
Bridenbaugh 와 ABC News의 인터뷰 중, "우리가 1975년에 발견한 문제들이 이것이다. Containment 봉쇄를 디자인 할 시에 그들은 냉각제가 없을 경우의 Dynamic loads 동력의 짐을 고려하지 않았다." .....GE는 ABC News에게 말하길 발전소들은 "40년이 넘도록 증명되고 신빙성있는 성능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9.0 의 지진에도 "performed as designed 디자인된 대로 성능을 보였다"고 말하였다.


이 처럼 GE는 보완 할 수 있었던 디자인을 보완하지 않았고, 그들의 책임에 대하여도 냉소적이다. GE는 후쿠시마 외, 미국에도 원자력 발전소들의 디자인을 제공해왔다.

한국언론의 보도들을 읽어보려 다음에 General Electrics 와 GE를 검색해보니, 지진 이후의 기사는 약 10개 내외가 떴다. 내용들은 후쿠시마의 발전소가 이전에도 방사선 유출의 기록이 있다, GE의 주가 하락, CEO Immelt 의 보너스 등이였다. 일본 지진을 참사라느니 방사선 유출을 2차 대전 이후의 악몽이라는이 온갖 드라마틱한 용어들로 소설을 쓰는 기사들이 GE에 관한 기사들은 많이 쓰지 않았다.

와중 14일 기사 중 흥미로운 것을 하나 발견하였다. GE 가 한국을 세계적 최대 생산기지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내용인 즉:
GE는 한국 초음파 생산공장을 GE의 전 세계 생산기지 중 최대 규모로 확대하기로...GE 헬스케어 코리아 로랭 로티발 Rotival 사장은 기존 성남 공장에 5000만 달러 약 56억원을 투자, 생산시설 확충하려한다...지난해 보다 30%늘린 8000여대의 초음파 장비 생산...한국을 GE 생산기지중 세계 1위로 올릴 것....신규 생산 라인을 세우고 연구개발 생산 인력 늘릴 예정... 이하 생략.



기사를 읽는 순간, 한국 언론이 GE의 책임에 대해서 심히 묻지 않는지의 이유를 짐작해보며, 기분이 급격히 더러워진다.

분명 지진과 해일로 인한 인명피해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유출이라는 보다 이해하기 어렵고 알려진 바가 드믄,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기사를 쓴다. 기사들은 사실과 멀기도하며 가깝기도하고, 그것은 쓰는 이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이슈화되는 아이디어 중 상업적 타격이 생길만한 부분을 제외하고, 혼란을 빗기 쉬운 부분만을 이용하여 기사를 쓴다는 것이 참으로 씁쓸하다.

물론 모든 것은 나만의 추측임으로 사실과 무관 할 수 있다 - 사실과 무관하였으면, 바래본다.



자료 출처 http://abcnews.go.com/Blotter/fukushima-mark-nuclear-reactor-design-caused-ge-scientist/story?id=13141287
http://www.huffingtonpost.com/2011/03/14/ge-ceo-accepts-bonus_n_835639.html
http://abcnews.go.com/Blotter/fukushima-mark-nuclear-reactor-design-caused-ge-scientist/story?id=13141287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14/2011031402261.html

Posted by wate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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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0630시 즈음 깨어 방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고, 카페. 일부러 뉴스를 피하고있다 - 사진도 비디오도, 기사도 읽지 않으려 하지만 조금씩 보게되는게 궁금증인지, 호기심인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가슴이, 어깨가 무겁고, 코 끝은 찡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있다. 속이 먹먹해서 답답하다. 나의 마음은 이러한데, 정작 본인들의 심정이 어떠 할 지 상상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햇빛은 국경을, 인종을, 종교를, 지위를 모른다. 그것은 차별없이 모든 이에게 내리고 - 구름이 햇빛을 가리면, 모든 이의 햇 빛을 가린다. 햇빛 아래, 땅 위에, 우리는 그저 사람일 뿐. 일본이 중심적으로 타격이 크고 이슈화되고 있지만, 시작은 중국이였고, 하와이에서도 움직임이 느껴졌으며, 알라스카를 포함한 서부 미지역은 모두 주위 대상이다. 그의 정도가 심하건 약하건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인류라는 존재가 얼마나 하나인지를 자연은 상기시켜준다. 환상적인 날씨에 그저 행복하고, 지각의 역동적 움직임에 목이 턱 막히고 눈물이 난다.
국가 단위를 넘어, 인류라는 단위를 넘어, 우리는 자연이라는 공동체이다. 자연과 우리는 하나이고 그것을 저항 할 수 없다. 자연에게 사람이 준 아픔도, 자연은 저항하지 않았다. 우리 또한 그러할 수 밖에 없다.
무섭다며 여러 일본의 비디오 링크와, 마음을 안정하라며 동물들의 사진을 담은 이메일이 왔다. 비디오들은 차마 볼 수 없었다. 그 링크만 보아도 코가 시려, 링크를 눌렀지만 일어를 듣는 순간 창을 닫아버렸다. 사진으로 부엉이의 털 깃이 손 끝에서 느껴지는 듯 하다. 녀석처럼 고개를 숙여야겠다는 숙연한 생각이 든다.
우주를 향해 마음을 전해본다, 안녕을, 괜찮음을, 사람을, 사랑을, 우리를, 공존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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